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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송문정 문학서재

ㆍ작성자	송문정
ㆍ작성일	2018-06-01 01:02

ㆍIP: 180.xxx.66

무명초

송문정

이름 없는 무명초라 모질게 짖밟혀도

속조차 없는 건 아니란다

인간들의 발걸음에 가슴 졸며 살아가는

내게도 삶은 있고 살아 숨 쉬는 뿌리도 있다.

저 산 너머 가슴에 맺힌 그리운 고향이 있고

내 엄니의 눈물 아롱진 자욱들도

우리 아버지의 소망도 꼭꼭 박혀 있단다.

볼품없는 잡초라고 짓밟는 사람아!

밟고 또 짓밟혀 아픔의 생채기는 남았어도

한 줌 내일의 희망은 살아 숨 쉰단다

이름 없는 무명초라 가벼이 말라

한낱 초라한 잡초라고 짓밟지 말라.

행여 비라도 올라치면

빗방울에 젖는 앙가슴이 목 메여 울 줄도 알고

화창한 날이면

가슴을 뜨겁게 데울 줄도 아는 풀이란다.

바람이 부는구나

서러운 마음을 풀어 헹구는 바람이 부는구나.

꽃아 꽃아 무명초 풀꽃아!

이 가슴 혼신의 힘을 모아

마침내 한 획 화룡점정(畵龍點睛)으로

세속의 인연을 떨치며 무명초 풀씨를 흩날린다.

나도야 꽃을 피웠단다

나도야 열매를 맺었단다.

*작품메모

오월이 지나며 유월의 뜨거운 태양 빛이지만 마른 길가에 한 줌 무명초가 질깁니다.
어쩌면 우리 민초들의 삶처럼 뭇 사람들에게 밟혀도 모진 생을 살아가며 꽃 피우고 열매
맺는 모습들.
바로 우리들의 삶입니다.

유등자

2018-06-01 06:41

송문정 시인님 태양이 눈부시게
떠오릅니다
이름 없는 무명초….

내게도 삶은 있고 살아 숨 쉬는 뿌리도 있다

저 산 너머 가슴에 맺힌 그리운 고향이 있고

내 엄니의 눈물 아롱진 자욱들도

우리 아버지의 소망도 꼭꼭 박혀 있단다.
증 말 자신이 당해온 설울 야망같은
소설을 잘 쓰셨네요
저 후지꼬도 때론 무명초를 밝고 가는데
많이 아파을거얘요
이젠조심하겠 습니다
오늘은 무더위가 심할거라는 정보에
아침출근 시원한 옷 준비 해놓으세요
기분좋은 하루 라라~
웃고 명랑하게 좋은하루 되실 겁니다


송문정	후지꼬 시인님. 가장 먼저 방문하셔서 멋진 덕담에 감사 드리며, 이름없는 무명초같은 우리의 삶도 무엇인가 의미가 담긴 유월입니다. 오늘처럼 늘 화창하고 푸르른 날이라면 살아가는 인생의 의미가 좋을 듯 싶지만 .... 오늘 하루도 수고 하셨으니 남은 시간도 편안하시길 빌께요.	6/1 22:40

홍종화

2018-06-01 14:31

송문정 시인님!
집필하신 '무명초'
깊은 시심 마음으로 배독합니다.
이제 오월은 가고 유월의 첫날입니다.
항상 강건하시고 늘 행복한 집필하시길 기원하겠습니다.
그리고 언제나 좋은 일들만 가득 하시길 바랍니다.
자주 뵈었으면 합니다.그리운 마음 전합니다.
깊은 시심에 집필하신 '무명초' 감사히 배감하고 갑니다.
행복 가득한 하루 되세요.


송문정	제 서재 방문을 감사드립니다. 제가 게을러서 이웃 서재를 외면하다시피 함에 죄송함과 함께, 더불어 감사함으로 홍 시인님을 기억하며 인사 올리겠습니다. 오늘 하루도 수고 많으셨습니다. 평안한 시간 되세요	6/1 22:43

이민숙

2018-06-01 19:41

꽃아 꽃아 무명초 풀꽃아!

이 가슴 혼신의 힘을 모아

마침내 한 획 화룡점정(畵龍點睛)으로

세속의 인연을 떨치며 무명초 풀씨를 흩날린다.

나도야 꽃을 피웠단다

나도야 열매를 맺었단다.

무명초도 꽃을 피웁니다
열매를 맺습니다
늘 용기와 힘을 주는 무명초는
이름없이 사는 사람들에게 용기를 주지요
좋으글에 다녀 갑니다 ^*^


송문정	제 서재 방문에 감사드립니다. 제가 게을러서 멋진 이민숫 시인님의 서재에 입장도 못하고....죄송함과 함께, 더불어 감사함으로 인사 올립니다. 오늘 하루도 수고 많으셨고 유월의 푸르름 처럼 늘 상큼한 나날이 되시길 빕니다. 남은 시간도 평안한 휴식의 시간 되세요	6/1 22:46

홍사윤

2018-06-01 22:21

5월 수고하셨습니다! 송문정 시인님
6월 멋지게 출발 하셨지요!
6월 급하게 달려가지 마시고 쉼을 하면서
삶을 한번 돌아보는 여유를 갖고
6월을 보내시기 바랍니다
늘 사랑과 행복은 주머니에 넣어두시기고
강건하시고 향필하시기 바랍니다

시인님이 곱게 집필하여 올리신 옥고
''무명초'' 잘 배독하고 갑니다
멋진시 감사드리며 고이접어 마음에 담아갑니다
멋진 6월 행복하세요!


송문정	홍사윤 시인님 안녕하세요. 제 서재방문에 감사드리며 게으른 소치로 인사 못 드렸음에 혜량하시고.... 유월의 힘찬 출발을 빌어 드립니다.	6/1 22:48

주응규

2018-06-05 09:47

송문정 시인님 정성으로 곱게 피워 놓으신 시향을 가슴으로 음미합니다
신록의 계절입니다 푸른 싱그러움이 시인님과 늘 함께하기를 기도합니다
뜻하시는바 성취하는 6월되십시오.
행복과 건강이 늘 시인님과 동행하시고 건안, 건필을 기도합니다.


송문정	감사합니다. 늘 여러모로 격려해 주심에 감사 드리며 늘 평강하시길 빕니다.	6/7 22:31

김상훈

2018-06-05 21:42

푸른 골짜기 허공을 나는 객들과
풀숲 아래 보이지 않는 객들과 밤을 지새는데
이제 막 여명으로 헹궈질 새벽이
삼경을 울리는 종소리에 놀라누나
늦잠 자는 듯 아직 졸고 있는 달빛,
운무에 허리 잘린 산,
맑은 눈으로 보니 영락없는 수묵화

몸 추스른 후 또 정신없는 나날들입니다.
매순간 해법을 찾아다닙니다.
짬을 내 잠시 들렀다 갑니다.


송문정	바쁘심에도 이렇게 찾아 주시어 감사합니다. 더운 날씨에 평안하시길 빕니다.	6/7 22:30

정찬열

2018-06-06 17:08

사람이 처음 태어 날때는 질박하고
꾸밈이 없어 순후하고 정직 하지만
사람이 詩 짓는데 빠지면 요사한 생각과
괴이한 말로 희롱하고 사람을 현혹시키니 해괴하다.
"시의 귀신을 몰아 내는 글" 이규보 시인 글 중에서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6월의 초입에
항상 건강 잘 챙기시여 몇일 남지 않은
여름행사때 뵐수 있기를 청합니다.

송문정 시인님에 소중한글 잘보고 갑니다.^^


송문정	감사합니다. 무더운 날씨에 건강하심을 빕니다.	6/7 22:30

유등자

2018-06-14 20:49

송문정 시인님
해지는 귀가길은 줄겁고 흥겨워요
이생각 저생각 하다보면 집앞 현관 에도착
좋은일도 나뿐일도 아닌 그냥자유스럽고
그리운 이들 마음 가는데로 잡아보는
기분 내키는 여유로움 인가 봅니다
꽃아 꽃아 무명초 풀꽃아!
이 가슴 혼신의 힘을 모아
마침내 한 획 화룡점정(畵龍點睛)으로
세속의 인연을 떨치며 무명초 풀씨를 흩날린다.
나도야 꽃을 피웠단다
나도야 열매를 맺었단다.
무명초 네 그리운 고향길에 밝혀도
일어서는 모질게 운명을 지키지요
시인님 주말에대전 행사에 오셔서
만나 뵈어요
반갑게 뵙고십습니다
꼭오시어서 함게
자리를 빛내주세요
유등자 후지꼬가
기다립니다


송문정	성원과 배려에 감사 드립니다.	9/14 23:30

박기만

2018-06-15 16:24

송문종시인님! 안녕하세요
벌써 금요일이에요
오늘도 즐겁게 지내셧지요
시인님의 고운 시심에 머물며
그 마음 헤아려 보며 고이 간직하여 갑니다.
계절은 성급하게도 벌써 여름속으로 깊이 들어선 듯 합니다.
항상 강건하시고 행복하여 향기나는 집필하시길 기원하겠습니다


송문정	성원과 배려에 감사 드립니다.	9/14 23:30

현원섭

2018-06-24 13:22

유월의 서른 날이 하루하루 지나가면서
한낮 열기를 더하고 있습니다
무더위 속에 몸도 마음도 지치기 쉬운 계절 자칫 하다가는 건강을 잃어버릴 수 있지요
여름은 더워야 제멋이라 하지만
건강한 날들 속의 이야기 아닐는지요
최고의 행복 조건이 건강이라 합니다
그것을 지키지 못한다면
지금껏 이루어놓은 삶의 모든 것들이
무용지물이 될 수도 있습니다
건강한 마음으로 좋은 글도 쓸 수 있고
사랑과 행복 부과영화를 기쁨으로
맘껏 누릴 수 있지 않겠는지요
욕심껏 살아봐도 백 년 안팎의 인생살이
여유 있는 마음 웃음꽃 피우며 지내셔요
시인님의 건강과 안녕을 바라면서
서재에 둘러 안부 인사 남기고 다녀갑니다
즐거운 날들 되십시오. 송문정 시인님~^^


송문정	성원과 배려에 감사 드립니다.	9/14 23:31

유등자

2018-06-28 16:39

송문정 시인님 무명초 정성으로
가꾸신 집필 수고 하셨습니다

내일 모래면 7월이가 제자리를 찿아옵니다
6월의 연서가 흔적을 감추기전에
다시한번 읽어 보고6월의 아쇠움 곱게
보내주려고 서재에 들렸습니다
서재의 소록 길목 자주 왔다 같다 깨끝하게
쓸어주시면서 소통길 열어가세요
먼길도 가까히 하다보면
고운 꽃길 되실겁니다
정서껏 집필하신 글향 잘 읽어보고
곱게 담아갑니다


송문정	성원과 배려에 감사 드립니다.	9/14 23:44

유등자

2018-07-11 06:57

송문정시인님
안 녕하심을 묻고십습니다
문고리만 꼭잠가놓고 혼자 방안에서
뭘 하십니까
혹 어디 불편 사정 애련 근심 있으십니다
그렇다면 글을 쓰십시요

새벽 안개 뿌 옇게 피어오르는 시간입니다
항시 사랑과 인교에 교차되는순간
그렇게 반갑고 그리운것 은 사람이함게 한다는
것 자체가 아름답습니다
건강을 잊지않고 꾸준히 노력의 지해로
서로 동감을 배풀며 아낌없는배려와
행복을 나누는시간 되십을빕니다
빨랑 잠기문 활짝 열어가십시요


송문정	걱정끼쳐 죄송합니다	9/14 23:31

김나현

2018-07-31 14:19

시인님 안녕하세요
폭염이 계속되는 칠월 한달도
넘 수고많으셨습니다

한달 마무리 잘 하시고
조그만 기다리면
선물처럼 구월이 다가오지요

곱게 길어 올리신 옥고에
감사한 마음으로
더위 식히며 배독합니다

팔월의 창문을 힘차고 멋지게
활짝 열어가시며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시며 향필하시길 빕니다
감사드립니다~^^


송문정	제 서재방문을 감사 드리며... 늘 문운이 창성하시길 빕니다	9/14 23:32

박기만

2018-08-26 21:01

시인님 안녕하세요
그간 별일 없으시지요
항상 건강하시고
가내두루 행복하시기를 빕니다


송문정	그 동안 평안하셨지요? 제 서재방문을 감사 드리며... 성원에 감사 드립니다	9/14 23:33

임주영

2018-09-04 06:18

존경하는 시인님

"행복하다"
라는 표현을 시인님 서재에 올 때마다
느끼는 까닭은 좋은 시가 있기 때문인 거 같습니다. 마음에 향기 담아 배독해 봅니다 감사드리오며
건안건필 하시옵고 가내 모두 축복이 가득하시길 기도드립니다.


송문정	제 서재방문을 감사 드리며... 늘 문운이 창성하시길 빕니다	9/14 23:34

구월에

오월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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