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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송문정 문학서재

ㆍ작성자	송문정
ㆍ작성일	2018-01-27 22:48

ㆍIP: 180.xxx.66

심혼(心魂)

송문정

눈물은…,

세상을 삼키고 하늘과 바다를 빚었다.

온 누리에 영광의 문은 열렸으나

묵시(黙視)의 고통과 번뇌는,

열정어린 사랑에

한 줌 불탄 재로 막을 내린다.

인간의 행복과 고통은

오직

절대자와 자신의 것일 뿐…,

잃어버린 사랑의 눈빛은

처절한 공허함으로 떨리는

아픔의 파찰음(破擦音) 이다.

허무의 시간을 가르는 민들레 홀씨

과거는 흐르고

미래도 오지 않아 텅 빈 오늘,

나 홀로 찾아 떠나는 희망의 언덕에

눈물은

향기로운 꿈이 되고

어두운 밤하늘을 가른다.

아,

우리의 사랑은

정녕 키르케의 유혹인가!

세이렌의 노래에 취한

순간의 미몽(迷夢)인가…?

- 시작노트-

트로이 전쟁의 승리자 오디세우스는 사랑하는 가족이 기다리는

고향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마녀 키르케의 유혹에 빠져 가족들을 망각한 체,

그녀와 살았다고 합니다.

뒤늦게 정신을 차린 오디세우스는 키르케의 만류를 뿌리치고

고향을 향해 배를 띄웁니다.

하지만 고향으로 가는 길목 이타나 섬에는

달콤한 노래로 유혹해 인간을 잡아먹는

바다 요정 세이렌 자매가 살고 있었지요.

그는 세이렌 자매의 유혹을 이기기 위해 밀랍으로

귀를 막고,

자신의 몸을 쇠사슬로 돛대에 묶어 무사히 섬을 빠져 나갑니다.

진실한 사랑은 때로는 슬픔도 고난도....

모든 것들을 지혜롭게 극복해야 되나 봅니다.

박기만

2018-01-28 09:39

송문정시인님
안녕하세요
주석까지 달으시며
곱게 지피신 시향에
마음 한자락 놓고 갑니다
강추위가 계속되고 있어요
감기조심하시고 건강하시어
즐거운 일요일 행복하세요


송문정	춥습니다. 눈이 펑펑 내리던 날, "떡사세요!" 하던 골목길의 정취가 생각납니다. 그 시절이 그리운 야심한 추운 겨울이네요. 감사드리며, 고운 하루를 마무리하시고 평안하세요	1/29 21:38

이정규

2018-01-28 16:15

송문정 시인님 ~~
올려주신 고운 시향에 즐감하고 갑니다
행복한 휴일 잘 보내고 계신지요 ?
전국이 북극 한파로 몸과 마음이 다 얼어 붙은 느낌
입니다..
매서운 추운날씨..외출시 보온에 각별히 신경을 쓰시길 바랍니다.
행복한 휴일 오후 시간도 잘 보내시길 바랍니다..


송문정	춥습니다. 이렇게 추운데도 우리집 강아지는 잘 뛰어 다니는데 신기했습니다. 발이 시렵지는 않을까 하구요.. 들려 주심을 감사드리며, 오늘도 남은 시간 평안하세요	1/29 21:41

이민숙

2018-01-29 00:27

인간의 행복과 고통은

오직

절대자와 자신의 것일 뿐…,

잃어버린 사랑의 눈빛은

처절한 공허함으로 떨리는

아픔의 파찰음(破擦音) 이다.

 

허무의 시간을 가르는 민들레 홀씨

과거는 흐르고

미래도 오지 않아 텅 빈 오늘,

진실한 사랑은 때로는 슬픔도 고난도....

모든 것들을 지혜롭게 극복해야 되나 봅니다.

진실한 사람은 지혜롭게 극복한다
슬픔도 고난도 ~
진심으로 펼친글에 감사히 다녀 갑니다 ^*^


송문정	너무나 춥습니다. 제 학창시절 어머니를 따라서 외가에 갔을때.... 돌아오는 길이 너무 추웠고 새끼줄로 발응 묶어 미끄러지지 않게 하던 시절이 엊그제만 같이 눈에 선합니다. 추운 바람 시린 손 불며, 방문하였음에 감사드립니다. 하루를 잘 마무리하시고 평안한 시간의 자유가 넘쳐나길....	1/29 21:46

김상훈

2018-01-29 03:42

우리가 뭐든 서로
꽃피는 시절이 왔으면 좋겠습니다.
그리하여 누구나 내 꽃밭에 와서
꽃으로 피어났으면 좋겠습니다.
꽃그늘 뜯어먹는 달팽이든
꽃잎 사이로 퍼지는 햇살 오라기든
아무런 상관이 없습니다.
우린 서로 꽃밭이 될 테니까요.

사유의 꽃으로 피어난
심혼,
잠시 감상하고 갑니다.


송문정	감사드립니다. 추운 날씨지만 다가오는 봄향기를 기다리며, 이내 동면시간도...., 곧 종말이 올 것 같아 마음은 따스합니다. 건강하시고, 늘 좋은 향이 묻어나는 집필의 시간 되세요	1/29 21:51

배영진

2018-01-29 13:14

시인님!안녕하세요!

신화에서 깨달은 사랑의 교훈이 느껴지는 멋지고 고운 시
마음에 영글게 아로새기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송문정	저도 나중에 알았지만, 우리들이 흔히 사이렌이라고 하는 것이 "쎄이렌"에서 비롯되었더군요....! 어원을 알고 나면 그랬구나 하는 마음에, 아직도 배워야 할 것들이 남았음을 새깁니다. 추운데도 찾아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1/29 21:55

김정택

2018-01-29 14:25

시인님
안녕하세요
심혼
집필하신 고운시향에
머물다 배람하고 갑니다
한파에 건강관리 잘하시고
행복한 오후시간 보내시고
향필 하시길 기원드립니다.


송문정	네 . 감사합니다. 인연이라는 매개물로..., 글을 통한 그 우정의 끈에 감사드리며 추위에 강령하시고 늘 문향 그윽한시간이 되시길 빕니다.	1/29 21:57

김강좌

2018-01-29 23:09

눈녹은 대지에
어느새 초록이 움트고 찬 바람 끝으로
봄내음이 살픗 나는 듯한
1월의 마지막 주 월요일~
곱게 담아 내신 시향에 머물러
향기 담습니다~
송문정 시인님~늘 건강하시고
옥필 이루시길 빕니다~^^*


송문정	오늘은 날씨가 조금 풀렸어요. 그래도 여전한 영하의 혹한. 봄이오는... 2월을 멋지게 열어 주셔서 감사해요 늘 평강과 안식으로 문향이 피어나길 빕니다.	1/30 23:14

정회선

2018-01-30 16:40

눈물은

향기로운 꿈이 되고

어두운 밤하늘을 가른다

안녕하세요 시인님 ~~
매서운 한파가 기승을 부리는 요즘...
시인님의 몸과 맘이 늘 강건하시고 평안하시기를요 ...

1월 마무리 잘 하시고
내달 2월에도 늘 좋은 날로 채움하세요 시인님 ~~~


송문정	들려 주시어 감사합니다. 정회선 시인님의 발걸음이 2월의 봄빛을 더하리라 여기며... 늘 평안하시길 빕니다.	1/30 23:16

오석주

2018-01-30 17:20

송문정 시인님

심혼(心魂)
묵시(黙視)의 고통과 번뇌는,
열정어린 사랑에
한 줌 불탄 재로 막을 내린다.

깊은 뜻으로 올려주신 향기에
머물러 보았습니디ㅡ
날씨가 많이 플렸다고 하여도
아직은 추운 날씨입니다
오늘도 저물어 가네요 감기조심 하시길요~^^


송문정	멋지고 이쁘신 오 시인님의 방문에 영광입니다. 봄이 오는 2월에도 평안하시고 , 문운이 가득 피어 나시길 빕니다.	1/30 23:18

주명옥

2018-01-30 19:11

안녕하세요?

진실한 사랑은 때로는 슬픔도 고난도...
모든 것들을 지혜롭게 극복해야 되나 봅니다.

심혼
깊이 우려내신 글에 잠시
머물다 갑니다.

연이은 한파의 추위에도
늘 따뜻한 마음으로 쓰고
싶은 말은
사랑입니다.
언제나 청춘의 봄날 같은
포근한 시간되세요^^


송문정	감사합니다. 청춘의 봄날은 마음에 늘 간직하고 있는데.... 세월이 빨리도 지나갑니다. 2월의 초입에서 강령하시고 문운이 듬뿍 피어 나시길 빕니다.	1/30 23:21

정찬열

2018-01-30 20:30

계속되는 한파 속에서 시인님 안녕 하세요?
곱게 지피신 시심을 마음 담아 갑니다
계속되는 추위에도새벽은 오고 따스한 봄이 올것입니다.

추위에 건강을 잃지 마시고 1월의 끝날과 2월이 시작 되는
계획에 차질 없는 화요일 오후 행운이 충만하시길 기원 합니다^^
모든 것들을 지혜롭게 극복해야하는 "심혼" 잘 배람하고 갑니다^^
송문정 시인님~!


송문정	고맙습니다. 자연의 섭리는 우리 인간들의 뜻은 아닙니다. 모처럼 외지에 나갔더니 모두가 꽁꽁 얼어서... 봄이 오는 길에서 늘 문운이 늘 함께 하시길....!	1/30 23:23

주응규

2018-01-31 09:46

맹추위가 극성을 부리는 요즘 시인님께서 곱게 지펴 놓으신 시향에 추위를 녹여봅니다
새해를 시작했는가 싶더니 벌써 1월 마지막 날입니다
추위가 극성을 부릴지라도 봄은 오고 있습니다
늘 봄꽃같이 아름답고 행기로운 시향 지피기를 기도합니다
추운날 건강잘 챙기시고 행복을 기원합니다.


송문정	어느덧 새롭게 다짐하며 시작한 1월이 지나고... 2월의 첫날이 저물고 있습니다. 시인님께서도 따스한 봄빛처럼 화사하고, 멋진 창작의 시간이 되셨으면 참 좋겠습니다. 들려주심을 감사 드리며, 평안하세요.	2/2 00:25

김동철

2018-01-31 10:14

파아란
하늘이 그리워
못내 서러움에 잠겨
줄무늬 비단 같은
빛을 쏟아냅니다 .
새벽을 일구는 소리
금새 내민 푸릇한
가슴만이
진정한 향기랍니다 .
곱게 빚은 옥고
편안하게 배감합니다 .
행복한 하룻길 소망하며
항상 건안 하시어
향필을 기원합니다 . ^0^


송문정	2월의 첫날이 저물었습니다. 김동철 시인님께서도 따스한 봄빛처럼 화사하고, 멋진 시간이 되시길 빕니다. 들려주심에 감사드리구요 늘 문운이 빛을 발하시길....	2/2 00:27

오철수

2018-01-31 17:40

심혼<心魂>
깊은 시심 담아 지피신 옥고 배람합니다.
계속된 한파 속에서 1월이 다해갑니다.
새로운 달 2월에도 건안 건필하심을 바랍니다.
송문정 시인님~~


송문정	격려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새롭게 다짐하며 시작한 1월이 지나고... 2월의 첫날도 저물었습니다. 시인님께서도 따스한 봄빛처럼 멋진 창작의 시간이 되시길 빕니다. 들려주심에 감사 드리며, 평안하시길 빕니다.	2/2 00:29

유등자

2018-01-31 21:41

시인님 잘지내고 계신가요
오늘은 무순 시집이 올라왔나
하고궁금 해서 서재문을 노크 했습니다
해놓은 것도 없이 일월도 후딱 지나고
이월 만큼은 소망의 꿈을 가득 담으세요
오늘 1월 31일 마지막 밤 무거운짐 모두 내리시고 따뜻하고 포근 한 저녁 시간 되십시요
항상건강 유념 하시며 건필 하시길 바람니다


송문정	덕분에 잘 지냅니다. 2월은 멋진 유등자 시인님의 따스하고 화사한 작품을 기대해 보며.... 건강하심과 향기나는 시간들이 함께 빌어 드립니다.	2/2 00:32

고지영

2018-02-01 16:30

존경하는 송문정 시인님 한올 한올 엮어 깊이 길어 올린
주옥같은 시향기에 한참 머물다 갑니다 두고두고
음미하렵니다 추운 날씨에 건강하시길 기원합니다


송문정	네 방문해 주시고, 소중한 격려와 성원의 말씀 새깁니다. 2월의 기대처럼 늘 향필하시길 빕니다. 감사합니다.	2/2 00:34

유등자 2018-02-04 14:17	시인님 이월 초성 입니다 아름답던 구구절도 희생인냥 떠난 뒷자리에 봄을 기다리는 가슴 벅찬 마음도 새롭습니다 또 소중한 시인님 과 아름다운 서재 길을 함게 걸어 주시는점 감사하구요 날씨가 추워 졌어요 항상건강 유념 하시며 행복하시길 빌면서 고운향필 마음속에 담아갑니다 건강유념 하시고 행복도 꼭 부탁드려요

송문정 2018-02-04 20:35	네. 너무 추워 웅크리고 가만이 있습니다. 언제나 봄빛이 파고들지.... 유등자 시인님이 동면의 시간을 그만 열어 주시리라고 믿습니다. 감사해요!!

주명옥

2018-02-05 16:38

바람이 지나는 길목에
따뜻한 봄날의 설레임이
있습니다.
유난히도 추운 계절
오래가지는 않겠죠?
시인님이 머무시는 어느곳이라도
사랑과 행복이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송문정	오랜만에 인사드립니다. 개인적인 바쁨속에 10년 전부터 마음에 둔 소설을 썼습니다. 감사합니다.	3/12 22:46

오철수

2018-02-10 18:33

언어의 마술사 ‘오디세우스,
그리스 로마 신화를 다시 대하는 느낌입니다.
곱게 지피신 옥고 배람합니다.
좋은 주말 되십시오.
감사합니다.


송문정	들려 주셔서 감사 드리고 오랜만에 인사올립니다. 개인적인 바쁨속에 10년 전부터 마음에 둔 소설을 썼습니다. 감사합니다.	3/12 22:47

이석구

2018-03-09 11:03

봄빛이 밀려옵니다.
감명이 피어나는 순수
간호사의 헌신적 감명
공감 감동입니다.
즐겁고 건강하세요.


송문정	공감해 주셔서 감사 합니다. 개인적인 바쁨속에 10년 전부터 마음에 둔 소설을 완성했습니다. 감사합니다.	3/12 2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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