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대한문인협회 -시 (詩)

ㆍ작성자	변봉희
ㆍ작성일	2017-09-11 21:02

ㆍIP: 121.xxx.136

내 마음에 비가 오면

변봉희

당신인가 했습니다
당신을 더 많이 아는 이가
나만큼 없으니
내가 아니면 아무도
당신이 소리 숙여 이 밤을 건너오는지 모릅니다

당신인가 했습니다
어지러운 잠자리 속에 썰물처럼 헤메다가
밤새 해당화 한 송이 지우고
사라지는 바람소리

이 7월의 비가 내리면
사랑한다는 것은 다만
한없이 자기를 비워내는 일임을 압니다
그러나 비워 내고 또 비워 내면 당신은
언제 이 비처럼 오십니까?

행여 당신인가 했습니다
돌아보면 모든 길은 막혀 있고
아득히 먼 비가 내립니다.

오석주

2017-09-11 23:24

`변봉희`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변봉희 시인님

7월의 비
행여 당신인가 했습니다
돌아보면 모든 길은 막혀 있고
아득히 먼 비가 내립니다.

억수럭 내리던 빗 소리
태풍과 쏘낙비 내리던 7월이 생각나네요
깊은 밤에 들어와
곱게 올려주신 향기에 살포시 머물다 갑니다
고운꿈결 이으시길요 시인님


변봉희	굳모닝, 선배님! 어제 무섭게 내리던 비 때문에 부산에 학교들이 휴교령을 내리고 했었는데, 오늘 아침엔 언제 그랬냐는 듯 밝은 태양이 방긋 웃으며 이마를 살짝 내밀더군요~^^ 고운 걸음 감사합니다~ 제 서재에 첫걸음 해주신 은혜 너무 감사합니다~^^ 선배님의 첫방문에 저의 눈도 밝게 빛나네요 너무 너무 감사합니다~^^♥	9/12 11:11

김영주

2017-09-11 23:31

`변봉희`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변봉희 시인님 반갑습니다.^^
어제 오늘은 가을비가 참 많이 내렸답니다.
곱게 올려주신 시 " 7월의 비 " 배독하며 감사드립니다.
시인님께서 하시는 모든 일 모두 다 잘 되시며
기쁨과 함께 항상 행복하신 나날 되시기를
바랍니다. 행복하신 고운 밤 되세요.^^


변봉희	선배 시인님! 귀하신 걸음 자주 들러 주셔서 감사합니다. 쪼짜에게 이렇게 힘주시는 선배님들의 댓글에 힘을 얻어 열심히 분발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9/12 18:56

김나현

2017-09-12 07:12

`변봉희`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변봉희 시인님
당신인가 했습니다
당신을 더 많이 아는 이가
나만큼 없으니
내가 아니면 아무도
당신이 소리 숙여 이 밤을 건너오는지 모릅니다

그렇죠 당신을 잘아는 사람은
사랑하는 사람이겠지요
곱게 지피신 7 월의 비 감사히 배독하고 갑니다
오늘도 행복한 하룻길 되세요


변봉희	올해 여름 하도 비가 안 오다가 시원하게 뿌려주니, 님을만난듯 반갑더군요. 선배님! 어제 다행히 비가 시원하게 내려 저수지에 물은 충당이 된거 같네요~^^ 고운 걸음 감사드립니다. 시원한 가을에 고운 시향 많이 펼치소서~~^^	9/12 19:00

김정택 2017-09-12 08:26	시인님 안녕하세요 좋은 아침입니다 7월의 비 행여 당신인가 했습니다 돌아 보면 모든 길은 막혀 있고 아득히 먼 비가 내립니다. 시인님 올려 주신 고운시향에 머물다 배독하고 갑니다 환절기 건강 관리 잘하시고 행복한 하루 되십시요.

배정이

2017-09-12 11:38

행여 당신인가 했습니다
돌아보면 모든 길은 막혀 있고
아득히 먼 비가 내립니다.
지나는 길에
흔적을 살짝 남기고 갑니다.
시인님,
맛난 점심 드세요.ㅎㅎ


변봉희	감사합니다 선배 시인님 ! 후배들에게 이렇게 관심 가져 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녁 시간도 행185175872

김태윤

2017-09-12 19:30

이 7월의 비가 내리면
사랑한다는 것은 다만
한없이 자기를 비워내는 일임을 압니다
그러나 비워 내고 또 비워 내면 당신은
언제 이 비처럼 오십니까?

행여 당신인가 했습니다
돌아보면 모든 길은 막혀 있고
아득히 먼 비가 내립니다.

당신을 그렇게 기다렸나 봅니다
이쁜 사랑하셔요 7월의 비 배람하고 돌아갑니다
고운저녁 되세요 ^^


변봉희	시인님! 올 여름 너무나 가물고 폭염 땜시 고생을 한터라 오랜만에 쏟아지는 빗님이 님처럼 느껴지더이다~ 제 서재에 첫방문 고개 숙여 감사드립니다~ 이 가을에 좋은 글 많이 지필하시길 빌어 봅니다~^^	9/13 11:11

이정규

2017-09-12 19:45

변봉희 시인님 ~~
올려주신 옥고에 즐감하고 갑니다
하늘을 올려다보니 맑게 개인 하늘이 가을향기가 가득하네요...
한낮에는 조금 더운 하루 였습니다
오늘도 여유로운 마음으로 행복한 날 되시고
편하신 저녁 시간이 되시기를 바라면서
환절기 건강 잘 챙기시고
대전 행사장에서 뵙겠습니다 !


변봉희	선배 시인님! 순 우리말 시에 당선되심 한번더 축하드립니다. 은근 유모가 많으신 거 같으시던데요? 카톡에서 보니... 제 서재에 자주 방문해 주심 감사드립니다. 17일 날 대전에서 뵙겠습니다.~^^	9/13 16:32

여관구

2017-09-12 20:25

"당신인가 했습니다
당신을 더 많이 아는 이가
나만큼 없으니
내가 아니면 아무도
당신이 소리 숙여 이
밤을 건너오는지 모릅니다."

시인님 당신을 기다리는
간절한 마음이 느껴집니다.
행복의 꽃이 활짝피었군요.
깊은 시심에 감사를 드립니다.
오늘도 행복하소서.


변봉희	선배 시인님! 올해는 폭염이 심해서 그리운 빗님이 더 기다려 지던 날들을 손꼽아 기다렸지요. 폭염 탓인지 과일들은 정말 달게 잘 익었더라구요 우리도 멋진시 잘 영글어야 될텐데~~ 귀한 방문 감사드립니다~^^	9/13 16:38

정찬열

2017-09-12 21:20

변봉희 시인님 안녕하세요

흰 이슬이 내린다는 24절기의
白露 가지나니그토록 애절하든 매미소리도
목이쉬어가고 긴 장마와 마른장마끝에도
들판에 벼들은노란 고개를 숙이며 풍년을
기약하는 가을입니다.
"7월의 비"
시인님의 곱게지피신 글 감사히 봅니다.^^
남은 한주도 알차고 편안 하시길 기원 드립니다.^^


변봉희	선배 시인님! 가을이 되니 오곡백과도 풍성하고 올 가을은 뭉게 구름도 또 어찌나 예쁘던지... 풍성한 가을에 풍성한 시어도 낚으시고 좋은 글 많이 집필하시길 빕니다~^^	9/13 16:35

김상훈

2017-09-12 23:02

처음처럼이 신선한 이유는
낯섬 때문이다
처음처럼이 무너지는 것은
익숙함 때문이다

변봉희 시인님
7월의 비,
잘 보고 갑니다.


변봉희	선배 시인님! 바쁘신 와중에 또 다녀 가셨네요~ㅎㅎ 제 서재에 오시면 그냥, 굳모닝! 굳이브닝! 이러시고 가세요. 댓글 많이 쓰시면 팔 아프신거 빨리 안 나아요... 저가 안마를 좀 할 줄 아는데 근처에 계심 팔 좀 주물러 드릴수 있는데...ㅎㅎ 이밤도 편한쉼 하시길요~~^^	9/13 20:43

변봉희 2017-09-13 11:07	《Re》배정이 님 , 선배님! 댓글에 실수를 해서 비밀번호를 넣어서 삭제 하려고 해도 잘 안됩니다요~ㅠㅠ 쪼짜여서 그런지...ㅎㅎ 힘주시는 댓글 넘 감사합니다. 이 가을에 멋진글 많이 집필하시길 빌어 봅니다~ 오늘도 행복한 시간만 보내시길...

김광섭

2017-09-13 15:42

수요일에도 고운 미소와 함께
건강함이 어우러지는 기분 좋은 날 ~
되시고 즐거움이 가득하시길 바랄게요~ 시인님~~~!


변봉희	선배님! 교회에 수요예배 다녀 왔습니다 오늘저녁은 많이 시원하네요. ⛪ 마당에 대추나무에서 대추를 한웅큼 따 왔는데 제법 달달한게 맛이 들었네요~ 해피 저녁 되세용~^^	9/13 20:46

김병근 2018-01-14 13:04	시인님 안녕하세요 부산 기장의 상큼한 햇살이 봄 같은 따스함을 느끼게 합니다 어떤 곳의 양지 녘엔 옷 벗은 나무에 돋아난 새싹을 보고 기후변화에 민감한 자연의 섭리에 묘한 마음 느끼기도 합니다 겨울 찬바람은 곳곳에서 난리인데 봄은 곳곳에 숨어 고개를 내밀어 숨을 토하고 있네요 시인님 일상이 곱고 활기차게 열어 가시옵고 씩씩한 하루 열어 가십시오 곱게 집필하신 내 마음에 비가 오면 고운 글에 머물다 갑니다 강녕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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