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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김종덕 문학서재

ㆍ작성자	김종덕
ㆍ작성일	2017-09-29 13:46

ㆍIP: 168.xxx.229

낙엽의 오후

김 종 덕

박꽃 인 지붕

애기 박

엄마 젖꼭지 물고 졸고 있고

조롱조롱 주먹감 매단 감나무

늘어진 팔 소슬바람에 안마 받고 있다

키가 커서 여러운 버드나무

고은 햇살에 겸연쩍어 물든 잎으로 눈 가리고

눈부신 봉숭아 꽃 하얗게 백발 되어

꽃술 찾아 앉던 꿀벌 미안해하며 되돌아간다

담쟁이 얼굴에 검은 점

가을 햇살 아쉬워하고

이렇게 평온한 오후

또다시 올 수 있다면

파랗게 솟아오르던 그때의

마음을 지필 수 있으려나.

박진표

2017-09-29 14:22

김종덕 시인님!!!
낙엽의 오후...
담쟁이 얼굴에 검은 점
가을 햇살 아쉬워하고...
가을도 그렇게
깊어가며 익어갑니다.
바람이 불며 햇살이 비춰지고...
이렇게 값없이 누리는 것들이
참 고맙고 감사한 하루하루 순간순간 입니다.
오늘도 기쁘고 즐겁게
시인님 희망가득
행복하세요.
건강하십시요.


김종덕	박진표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평화롭게 익어가는 가을에 감사의 마음도 함께 했으면 좋겠읍니다.고운 추석 즐겁게 쇠시길 바랍니다.	9/30 16:27

주일례

2017-09-29 14:53

시인님 오랫만에 인사드립니다.
추석 잘 보내시고 언제나 건필 하십시요.,

감사히 감상합니다.


김종덕	주일례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건강하게 잘 계시지요? 어디에서도 뵐 수가 없어 많은 걱정을 하였읍니다. 이렇게 뵙게되니 참으로 반갑습니다. 자주 뵐 수 잇었으면 좋겠읍니다. 시인님, 고운 추석 즐겁게 쇠시길 바랍니다.	9/30 16:28

김광섭

2017-09-29 17:08

가을 하늘이 눈이 부시게 푸르고 코스모스 하늘거리는 가을
그리운 사람을 생각나게 하는 계절입니다.
오늘도 좋은 일만 있기를 바라면서...
시인님~~!


김종덕	김광섭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고운 하늘에 곱게도 다가오는 추석입니다. 시인님, 건강하시고, 고운 추석 즐겁게 쇠시길 바랍니다.	9/30 16:29

이정규

2017-09-29 19:28

김종덕 시인님 ~~
올려주신 옥고에 즐감하고 갑니다
추석 명절의 귀성 행열이 시작되는 금요일 이네요..
떨어져 살았던 가족들이 한자리에 모여 그동안의 정담을 이야기 하며
먹을거리의 풍요로움을 함께하는 고향길 여유롭게 안전운전으로 기쁨과
평안이 함께하는 추석 명절 즐겁고 행복한 마음으로 잘 다녀오시길 바랍니다


김종덕	이정규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고운 가을에 하늘과 같은 추석이 오네요, 시인님, 고운 추석 즐겁게 쇠시길 바랍니다.	9/30 16:30

이민숙

2017-09-29 19:41

조롱조롱 주먹감 매단 감나무
늘어진 팔 소슬바람에 안마 받고 있다

키가 커서 여러운 버드나무
고은 햇살에 겸연쩍어 물든 잎으로 눈 가리고

눈부신 봉숭아 꽃 하얗게 백발 되어
꽃술 찾아 앉던 꿀벌 미안해하며 되돌아간다

평화로운 오후로 보입니다
낙엽들이 햇살을 감미롭게 맏고 있는듯합니다
청명한 한낮의 오후가 과일에서도 낙엽에서도 물씬 풍깁니다
과일 하나 툭 따서 베어 먹고 싶습니다

좋은날 되세요
사과 감 따는 알바가 없는지 주말에 알아 보고 싶습니다 ^*^


김종덕	이민숙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인생의 가을도 좀 푸근하였으면 좋겠읍니다. 속으로 썩어온 세월이지만 이 같은 고운 계절의 오후도 함께 할 수 있으면 얼마나 보람되겠읍니까? 시인님, 고운 추석 즐겁게 쇠시길 바랍니다.	9/30 16:31

정찬열

2017-09-29 21:28

물길 김종덕 시인님~~!
"낙엽의 오후" 갈바람에 나붓기는
풍성한 오후가 아른거린 고운 시향에 쉬어 갑니다.

감내하기좋은 시절에 긴연휴가 열리는
금요일 저녁 입니다.
풍성한 계절에 가족과 함께 하는알차고
풍요로운 중추가절이 되시기를 기원 드립니다.


김종덕	정찬열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오늘은 어디를 여행하고 잇을까 궁금해집니다. 꽃무릇 축제에 다녀오신 것은 저에게는 좋은 여행지를 제공하여 주셔서 감사했읍니다. 아마도 황홀했을 것 같습니다. 시인님 삶에 있어서도 푸근한 오후를 맞을 수 있다면 이 또한 영광이 아니겠읍니까, 고운 추석 즐겁게 쇠시길 바랍니다.	9/30 16:34

주명옥

2017-09-29 21:44

시인님!
바쁘다는 핑계로 이제야 인사드립니다.
낙엽의 오후~
박꽃 인 지붕
애기 박
가을은 그렇게 깊어지네요.

황금빛 들녁에 바람을 풀어
풍요로움을 더하는 넉넉한 한가위가 있습니다
삶은 늘 기쁘지만 않지만
슬픔뿐도 아닙니다.
멀리있는 가족ㆍ친지들의 만남이 즐거운 명절~
생각도 여물어가는 10월
이었음합니다.
즐겁고 행복한 주말 보내세요^^


김종덕	주명옥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바쁘다는 것은 삶의 축복이 될 것입니다. 다양하게 하고싶은 일로 바삐 지내신다는 것은 또한 자기 개발이 되겠지요. 시인님, 고운 추석 즐겁게 쇠시길 바랍니다.	9/30 16:35

김상훈

2017-09-29 23:29

신년을 알리는 타종소리가
현실과의 결별을 선언하기도 전에
귓전에서 빠르게 멀어졌던 것처럼
당시에는 느리게만 보였던 것들이
뒤돌아보면 모두 빠른 것들이었다
흐르는 모든 것이 그랬던 것 같다
또 한가위라니 참 빠르다

추석 연휴를 맞이해 올린 시인님의
낙엽의 오후,
잘 읽고 갑니다.
명절 무탈하게 보내시기 바랍니다.


김종덕	김상훈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이 평화로운 오후는 아마도 시인님의 오후가 될 수 잇을 것 같습니다. 억척스레 가져오신 삶의 일부로 조금은 여유롭게 지내시는 것도 삶의 한 부분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시인님, 고운 추석 즐겁게 쇠시길 바랍니다.	9/30 16:36

권경희

2017-09-29 23:46

키가 커서 여러운 버드나무
고은 햇살에 겸연쩍어 물든 잎으로 눈 가리고

눈부신 봉숭아 꽃 하얗게 백발 되어
꽃술 찾아 앉던 꿀벌 미안해하며 되돌아간다

버드나무 겸연쩍어 눈 가리고
복숭아 백발되니 꿀벌은 미안해서 가고~
어쩜 이리 보이지 않은 곳까지 세밀하게
보듬어 주시는지요.감사히 머물어봅니다.
오곡백과 풍성한 계절
풍성하고 다복한 한가위 맞이하시기 바랍니다.


김종덕	권경희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살아가면서도 수많은 일들을 겪고 왔음에 혹시 인생에서 고운 오후를 맞으면 더 좋겠다는 마음을 가져 봅니다. 시인님, 고운 추석 즐겁게 쇠시길 바랍니다.	9/30 16:38

경규민

2017-09-30 12:28

낙옆의 오후!
망중한을 즐기고 계신가요?
론통가을이 뜰앞에 수북히 쌇여있는 것 같습니다.
금 나와라 뚝딱하면 금이나오듯 무엇이던
원하면 갖을 수 있을 것 같은 낙옆이 짖어가는 가을 !
멋진 시심에 마음 내려 놓습니다
즐거운 명절 되시고
행복한 시간되세요.


김종덕	경규민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덕분에 오랜만에 다른 것 잊고 축 늘어져 있읍니다. 고운 오후를 맞으면서 망입니다. 우리의 삶의 오후에서도 이러한 망중한이 있었으면 참 좋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시인님, 건강하시고, 고운 추석 즐겁게 쇠시길 바랍니다.	9/30 16:40

배정이

2017-09-30 13:04

안녕하세요. 시인님,
이제 추석 황금연휴가 시작되었습니다.
그동안 꿈에 그리던 사람과 정답게 만나서
즐거운 시간 보내시고
가을답게 풍성한 추억 담으시길 바랍니다.
시인님, 사랑과 행복이 넘치는 한가위 되세요.^^


김종덕	Oh! SRHP 시인님, 잘지내십니까? 아프지 않았으면 합니다. 행복하시고고운 추석 즐겁게 쇠시길 바랍니다.	9/30 16:41

여관구

2017-09-30 15:03

"박꽃 인 지붕
애기 박
엄마 젖꼭지 물고 졸고 있고

조롱조롱 주먹감 매단 감나무
늘어진 팔 소슬바람에 안마 받고 있다."

시인님 초가지붕에 올린 박꽃이 박이
예쁘게 보입니다.
그 옛날의 모습이지요.
이 추석에는 그 모습이 그립지요.
언제나 고운 시심에 감사를 드립니다.
이제 초석도 몇일남지 않았군요.
풍성한 가을처럼 한가위도
풍성하시고 행복으로 가득 채우소서.


김종덕	여관구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정싱없이 달려온 이 오후에도 평온한 훗;ㄱㅇ; 함께 하였으면 합니다. 속으로썩어도 평온한 모습으로 지켜 주신다는 건 주위에 있는 사람에게는 영광이 될 것입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시인님, 고운 추석 즐겁게 쇠시길 바랍니다.	9/30 16:43

김나현

2017-09-30 17:21

박꽃 인 지붕
애기 박
엄마 젖꼭지 물고 졸고 있고

조롱조롱 주먹감 매단 감나무
늘어진 팔 소슬바람에 안마 받고 있다

시인님 가을의 오후
한없이 정겹고 평화롭습니다 ㅎㅎ
시인님 어느덧 추석 황금연휴가
시작되었습니다
풍요롭고 즐겁고 따스한 명절되시길 빕니다


김종덕	김나현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이 고운 가을의 오후에 쉬어 갈 수 잇는 마음의 여유라도 있었으면 좋겠읍니다. 앞을 보고만 달려와서 어디가 어딘지믐 아직 잘 모르지만, 달려와 여기 까지 온것에 대항 고마움도 함께 했으면 좋겠읍니다. 시인님, 이 고운 가을의 고운 추석에는 즐겁게 보내시길 바ㅏㅂ니다. 또한 행복하시고요.	9/30 17:58

김연식 2017-10-01 10:55	박꽃 인 지붕 애기 박 엄마 젖꼭지 물고 졸고 있고 박꽃을 너무 좋와합니다 표현이 너무 아름답고 멋지군요 완전 엄지척 입니다

김종덕 2017-10-01 14:32	김연식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지금 쯤이면 고향에 가시고 계실 것 같습니다. 아마도 애기박 처럼 고요하고 평온한 추석을 맞으시고 오시면 합니다. 먼 길 조심하시고, 즐거운 추석되시고 어머님 많이 보시고 오십시오. 건강하시고, 감사합니다, 늘 행복하시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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