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대한문인협회 -시 (詩)

ㆍ작성자	김종덕
ㆍ작성일	2017-09-11 21:31

ㆍIP: 168.xxx.229

달빛 속의 아지랑이

김 종 덕

달빛이 아지랑이에 꺾여

비 오듯 흘러내리고

낮에 흔들리던 꿈은

깜깜한 거리의 모퉁이에서

낙엽과 딍굴고 있다

보채는 가을 속에

낙엽도 뜬구름처럼

정처 없이 흘러가고

길 못 잡은 달빛만 외로이

일렁이는

개울 속에 빠져

흐느적거리고 있다

꿈속에 보이던 꿈은

달빛 속 아지랑이에 가려

보이지 않고

꿈을 꿈속에서 찾는다는 것이

천진(天眞) 한 인간의

뜻이기는 하련마는

고운 꿈은 천사의 날개를 달고 있어

다가오기에는

정말 꿈같을 것 같아,

달빛 속 아지랑이는

진정코

거두지 못 할 현실(現實)의 아른거림일까.

박진표

2017-09-11 21:38

김종덕 시인님!!!
달빛 속의 아지랑이...
달빛 속 아지랑이는
진정코
거두지 못 할 현실의 아른거림일까...
깊어가며 저무는
월요일 밤 입니다.
즐거운 마음으로
하루 기분좋게 마무리 하시고
시인님 즐겁고 편안한 밤 되세요.
오늘 하루 수고하셨습니다.
행복하세요.
시인님 건강하십시요.
고운 향필에 잠시 머물러 봅니다.


김종덕	박진표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잡힐 듯 잡히지 않는 달이 만든 저 아지랭이, 참으로 다가갈 수가 없네요. 삶의 모ㄱ표를 좀 다잡아 갈라치면 보이지 않는 이 현실은 언제까지 계속될까요. 고운 가을 맞으시고, 건강하시고, 감사합니다.	9/12 14:50

황양국

2017-09-11 22:45

안녕하세요. 김 종덕시인님
만나서 반갑습니다 . "달빛 속의 아지랑이" 를 기분좋게 잘 감상하였습니다 .
'꿈을 꿈속에서 찾는다는 것이 천진한 인간의 뜻이기는 하련마는' 좋아요. 어딘가 색다른 착상입니다 .
이 밤도 즐거운 시간을 보내세요.


김종덕	황양국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뜻 대로 안되는 이 세상, 무엇이라도 찾고 싶은데 아지랭이에 가려져 보이지 않습니다. 어떻게든 찾아 곧게 살아보고 싶습니다. 고운 가을 함께하시고, 건강하시고, 감사합니다.	9/12 14:51

김혜정

2017-09-11 23:11

꿈을 꿈 속에서 찾는다는 것이
조금은 아이러니하죠
달빛 속의 아지랑이가 나폴나폴 날아
고운 꿈.안겨 주는 가을 되셨음 합니다


김종덕	김혜정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착하고 천진하게 사는 것은 모든이의 꿈일 수도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착한것 만으로는 사회가 받아주지 않는 이 현실은, 아주 강도 같이 살기를 권하고 있읍니다. 밝은 꿈을가지고 착하게 살고 싶은데 그 꿈은 찾기가 힘든 현실인것 같습니다. 고운 가을 맞으시고,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오.	9/12 14:53

김태윤

2017-09-11 23:42

기도가 허공에 흩어지는 것이 아니 듯
천진한 꿈 또한 그냥 흩어지는 것은 아닐 것입니다
꿈은 원래 형체없이 오지만
언젠가 틀을 갖춰 모습을 드러낼 때
비로소 꿈이 탄생하는 것입니다
고운꿈 계속 꾸시길 빕니다 시인님 ~^^


김종덕	김태윤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원래는 착한 자들이 세상의 주인이 되어야하는데, 이 세상은 착하게 사는 사람들을 발도 못붙이게 합니다. 시인님의 말씀대로 천진한 사람들에게도 좋은 기회가 왔으면 합니다. 고운 가을 맞으시고, 건강하시고, 감사합니다.	9/12 14:55

석옥자

2017-09-12 00:03

길 못 잡은 달빛만 외로이
일렁이는 개울 속에 빠져
흐느적거리고 있다
"빛 속의 아지랑이"
오늘밤도 달님이 환하게 빛취어
저도 달을 만나보았지요 감사히 배독하고 갑니다.
늘 행복한 나날 되십시요 시인님!


김종덕	석옥자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고운 것은 지켜져 나가야하는데, 착한 사람들이 살기 어려워지는 세상은 참으로 답답합니다. 꿈을 찾고 거기에 따라 잘 살 수 있는 세상이 되었으면 좋겟읍니다. 고운 가을 맞으시고, 행복하십시오, 감사합니다.	9/12 14:56

권경희

2017-09-12 02:01

고운 꿈은 천사의 날개를 달고 있어
다가오기에는
정말 꿈같을 것 같아,

달빛 속 아지랑이는
진정코
거두지 못 할 현실(現實)의 아른거림일까.

시인님
하루도 거르지 않고 열심히
꿈을 향해 도전하고 계시니
반듯이 꿈이 현실이 되는 날이
오리라 확신합니다.
오늘도 의미 깊은 시향에 젖어봅니다.
깊은 밤 고운 잠 이루시길 바랍니다


김종덕	권경희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왜 착한 사람들의 꿈은 잘이루어 지지 않는 걸까요. 꿍을 현실로 바꾸어 살려면 왜 그렇게도 어려움이 많은지요. 그래서 착한 것을 포기하는 세상이되나봅니다. 시인님께서는 항상 착하고 곱게 남으셔서 고운 꿈의 천사가 다가오길 기대합니다. 고운 가을함께하시고, 건강하시고, 감사합니다.	9/12 14:59

김상훈

2017-09-12 03:05

돌이켜보니
내 삶은 온통 프롤로그의 연속이었네
사막에 이는 모래 알갱이처럼
수많은 언어가 그 속에 담겨져 있지만
아직까지 에필로그는 실현되지 않았네

이제 바야흐로 돌이킬 수 없는 계절로
들어서는 나날들입니다.
그러나 이미 가을 복판을 지나는 시인들,
그 길에 동행하지 않을 수 없음입니다.

김종덕 시인님의
달빛 속의 아지랑이, 잘 읽고 갑니다.


김종덕	김상훈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알아 듣기 힘든 고백도 세월의 흐름에는 역하지 못하겠지요. 이젠 마음을 추스릴 수 있는 계절이어서 시인님의 뜻 대로 펼칠 수 있는 마음이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고운 가을 맞으시고, 행복하십시오, 감사합니다.	9/12 15:01

김연식

2017-09-12 06:39

김종덕 시인님
시속 130km 달리시면
과속입니다
서재에 올때마다 속도 측정중~^^
달빛 속의 아지랑이
달빛 속 아지랑이는
진정코
거두지 못 할 현실(現實)의 아른거림일까.
멋져요 시인님 👍


김종덕	김연식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아지랭이 속의 꿈을 찾아서 무던하게 살고 싶은데, 꿈이 다가올지 모르겠네요. 이런것이 현실인가하여 꼬집어 봅니다. 시인님, 고운 가을 맞으시고, 건강하세요.	9/12 15:02

김나현

2017-09-12 07:17

고운 꿈은 천사의 날개를 달고 있어
다가오기에는
정말 꿈같을 것 같아,

달빛 속 아지랑이는
진정코
거두지 못 할 현실(現實)의 아른거림일까.

시인님 달빛속의 아지랑이
시어가 너무 아름답습니다
고운 시를 지으시는 시인님
고운 꿈도 현실로 이루어 지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히 배독하고 갑니다
오늘도 행복한 하룻길 되세요


김종덕	김나현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정직하고 착한 사람의 꿈은 왜 이렇게나 이루어지기가 힘들까요? 오는 천사를 가로 막는 악마가 잇나봅니다. 저 아지랭이 걷어내어 진정한 고운 삶을 살고 싶습니다. 시인님께서도 고운 가을을 만나 좋은 꿈 성취하시고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9/12 15:04

내 가슴에 그대 별 내리면

발악(發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