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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안계종 문학서재

ㆍ작성자	안계종
ㆍ작성일	2017-09-05 06:12

ㆍIP: 222.xxx.145

[오 각]

[오 각]
안계종

나는 오늘도
무엇으로 사는가?
무엇 때문에 사는가?

시각으로 반짝반짝, 밝다, 예쁘다,
아름답다, 깨끗하다는 것이
보여야 합니다

청각으로 펑, 떼구르르, 와르르, 쿵,
철퍼덕, 똑똑, 소곤소곤, 사각사각
소리가 들려야 합니다.

후각으로 맛있는 냄새, 좋은 냄새,
안 좋은 냄새, 향기로운 냄새를
맡아야 합니다.

촉각으로 부드럽다, 까칠까칠, 울룩불룩,
볼록볼록, 딱딱, 보들보들, 미끌미끌함을
느껴야 합니다.

미각으로 시다, 쓰다, 달다,
신맛, 쓴맛, 단맛, 짠맛, 매운맛을
볼 수 있어야 합니다.

사람은 '오 각' 중 하나라도
보이지 않고, 들리지 않으며,
맡을 수 없고, 느낄 수 없다면,

'삶의 재미'가 없습니다.
'삶의 의미'도 상실됩니다.

살아가는 동안 삶의 재미가
이것뿐이겠습니까?

당신은 무엇에 문제가 있나요?
살아있다면 다행이나 떨어졌다면,

어디서 잃어버렸는지,
무엇 때문에, 누구 때문에 그랬는지,
헤아려 보고 일어나세요!

말도 살찐다는 풍요의 계절 가을에
잃어버린 것을 되찾고,
용기를 내어 힘차게 살아갑시다.

당신은 맛보고 느껴야 할 가치가 있고
존귀하여 사랑받을 자격이 있습니다.
그래서 당신은 사람입니다.

(2017.9.5)

김나현

2017-09-05 06:41

안계종시인님
말도 살찐다는 풍요의 계절 가을에
잃어버린 것을 되찾고,
용기를 내어 힘차게 살아갑시다.

당신은 맛보고 느껴야 할 가치가 있고
존귀하여 사랑받을 자격이 있습니다.
그래서 당신은 사람입니다.

천고마비의 계절 시인님 지피신
시향으로 힘과 용기를 얻습니다
삶의 희망을 주는 시향으로
오늘도 하루길 시작합니다
이좋은 계절에 고운 시향 많이
수확하시길 축복합니다


안계종	김나현 시인님! 안녕하세요! 오늘도 반갑습니다. 의미 있는 삶을 살려고 애쓰다 보면 말씀대로 용기를 내야 합니다. 할 수 있다 해낼 수 있다고 자신감을 잃지 않아야 합니다. 주관적인 개인의 생각과 판단보다. 모두가 좋게 여기는 객관적 의견을 겸손히 받아들인다는 것은 훌륭한 삶이 되고, 사라져 가더라도 승리하는 결과가 되겠지요! 건강하셔서 긍정의 힘으로 잘 이겨가시길 축복합니다. 고맙습니다.	9/5 21:38

여관구

2017-09-05 08:56

"사람은 '오 각' 중 하나라도
보이지 않고, 들리지 않으며,
맡을 수 없고, 느낄 수 없다면,

'삶의 재미'가 없습니다.
'삶의 의미'도 상실됩니다."

시인님 오각이 이세상을 하직할때까지
그대로 있으면 얼마나 좋겠습니까만
세월의 질투에 시달리다보면 사람에따라서
한나씩 버리게됩니다.
저도 지금 몇가지는 그의 기능을
다 발휘하지 못하여 답답할때가많습니다.
이제 이세상과 멀어질때가 된듯도 합니다.
오늘도 시인님의 깊은 시심을 음미합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소서.


안계종	여관구 시인님! 안녕하세요! 연일 다녀가신 발자취가 본이 되시고 아름답습니다. '고맙습니다.'라는 말은 이럴 때 쓰는 말이라 한다지요! 어제보다 오늘이 다르고 오늘보다 내일이 다르리라는 것은 어제를 경험했기 때문이겠지요. 그러나, 아직은 희망을 포기하기에는 시인님께서는 너무나 할 일들이 많으십니다. 자기를 과소 평가되는 자괴감을 자존감, 자신감으로 힘겨웠던 지난여름을 보내셨듯이 과감하게 떨쳐버리시고, 환경에서 시대적 사명과 믿음으로 이겨내시길 기도합니다 맛은 내기 나름이고, 느낌은 마음하고도 관계에 있답니다 바라보는 시선, 시각은 나에게만 있는 것이 아니라 나를 바라보며 인생의 참맛을 느끼고 배우기 위해서 눈을 비벼가며 바라보는 많은 시선도 있다는 사실도 잊지 않아 주셨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	9/5 21:56

이민숙

2017-09-05 08:57

어디서 잃어버렸는지,
무엇 때문에, 누구 때문에 그랬는지,
헤아려 보고 일어나세요!

말도 살찐다는 풍요의 계절 가을에
잃어버린 것을 되찾고,
용기를 내어 힘차게 살아갑시다.

당신은 맛보고 느껴야 할 가치가 있고
존귀하여 사랑받을 자격이 있습니다.
그래서 당신은 사람입니다.

오각
나란히 펼친 시심에
저도 읽어 보았습니다
좋은하루되세요


안계종	이민숙 시인님! 반갑습니다. 많고 많은 시인님! 좋은 시 많은 서재에서도 저를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시인은 희망을 읊고 노래해야 하겠지요. 열심히 하늘에 시를 걸고, 새기고 되새기며 공감 속에 공유하여 함께 가는 길에서 위로하며 배려하는 모든 이들에게 고마운 사람이 되려고 절제하며 섬김에 열심을 낸답니다. 여인들의 내조는 한 남자에게만 해당하는 것이 아니라. 결국은 나라를 내조하는 애국자라 합니다. 향기 있는 아름다운 시인님 되시라고 응원하며 축복 많이 드립니다, 가을 하늘에 느낌 있는 시를 많이 걸어주십시오! 감사합니다.	9/5 22:08

김광섭

2017-09-05 13:12

가을을 재촉하는 비가 오려나
날씨가 흐려있네요
오늘도 좋은 날 되세요~~~
시인님~~~!


안계종	김광섭 시인님! 안녕하세요! 조용히 내리는 밤비! 저에게는 고마운 비라 여깁니다. 가을에 있을 이벤트 체험의 계획 속에서 없어선 안 될 비입니다. 학창시절 등하교 시간에 동래 남녀 선후배들과 가을비 우산 속의 추억도 새록새록 합니다. 추억의 가을 소중한 시간 만들어가십시오! 시집 출간을 다시 한번 축하드립니다. 따라간다는 이해도 겸손이라 여깁니다. 언제나 앞서가려 하여 추월하면, 또 따라가고 있음은 인생길이라 여깁니다. 같이 가면 다 갈 수 있다 하니, 동행에 감사합니다. 행복한 밤 되십시오! 고맙습니다.	9/5 22:17

이정규

2017-09-05 19:28

안계종 시인님 ~~~
올려주신 옥고에 즐감하고 갑니다
초가을 하늘이 잔뜩 찌푸린 하루 였네요 ...
선선한 바람이 더욱더 쓸쓸함을 더하는것 같습니다.
들꽃에 풀벌레 우느소리와 들판에 곡식 영그는 소리도 들리는 듯 하네요..
오후 늦게 비가 조금씩 내리고 있습니다
비가오고 나면 일교차로 심하고 가을은 점점 깊어 지겠죠?
하늘은 흐렸지만 마음은 밝고 편하신 저녁 시간이 되시길 바랍니다.


안계종	이정규 시인님! 안녕하세요! 오늘 비도 오는데, 기분이 꿀꿀하셨지요? 저는 온종일 오전에 고향 선배가 건물 사서 저의 주변으로 오시는 이삿날, 오후에 비가 온다 하여 일손 하나 덜어주려 부지런히 움직여 주다 보니, 하루해가 번개 같았답니다. 보람은 컸고, 떡 하나 입에 넣으니 행복이 빗속에 함지박 같습니다. 저는 시인님의 안내에 눈빛이 달라지고 공동체 안에서 위치를 발견해 가며 모양새를 갖춰가는 것이 영락없이 자칭 시인입니다. 편찮으신 몸 잘 일으키시고, 당당하게 걸으시는 모습으로 큰 산에서 금줄을 찾은 듯 시상의 맥을 찾는 우리가 되기를 바랍니다. 내일을 희망으로 기쁨 가득한 생활로 이어지기를 기대하며 편안한 밤으로 컨디션 건강을 회복하시는 비 내리는 가을밤 되십시오! 감사합니다. 건강히 지내십시오!	9/5 22:39

김상훈

2017-09-05 21:52

청옥 머리 하늘을 올려다보니
조금씩 넓어지는 듯한 여백
지나는 바람의 한 끝이 서늘하다

빛내리는 들녘을 바라보며
오메, 단풍 들겄네 하던
김영랑의 목소리가 은은하다

오각,
잘 읽고 갑니다.


안계종	시인님! 귀한 발걸음에 감사드립니다. 오랜만에 밤비가 내립니다. 발자국이 선명합니다. 그래서 알아차렸습니다. 와도 모르고, 그쳐도 모르던 내가 이렇게 느낌이 큰 것은 기다림이 있었기 때문이 아닐까요! 가는 시간 속에 남기고 간다 했는데 이제는 꽃보다 나무를 남기려 합니다 나도 멀리서 볼 때 다 보이도록 마음을 남겨 놓고 시를 새기려 합니다. 고요한 밤에 비와 친구가 되어 이야기를 나눕니다. 독백하니 뻐꾸기가 시간을 알립니다. 좋은 꿈 꾸십시오! 감사합니다.	9/5 23:03

정찬열

2017-09-06 20:41

"오각"

말도 살찐다는 풍요의 계절 가을에
잃어버린 것을 되찾고,
용기를 내어 힘차게 살아갑시다.
당신은 맛보고 느껴야 할 가치가 있고
존귀하여 사랑받을 자격이 있습니다.
의미깊게 지피신 향기로운 시향을 담아 갑니다.
9월의 초입에 조석으로 달라진
날씨에 늘 건안 하시길 빕니다^^
안계종 시인님~!


안계종	정찬열 시인님! 반갑습니다. 그동안 평안하셨습니까! 연이틀 밤비가 내리고 촉촉이 젖은 대지는 가을빛으로 물들이는 것 같습니다. 펼쳐놓은 풍요를 잘 거두는 일만 남은듯합니다. 부지런한 새가 모이를 하나 더 먹는다고 했듯이 열심을 내고 부지런히 움직이는 가을날입니다. 꿈을 향한 계획 실행이 차질이 없도록 올해의 삶의 과정이 순조롭습니다. 이 모든 것이 은혜요 축복이라 감사할 따름입니다. 시인님께서도 희망찬 삶의 열정으로 편안하시고 형통하시길 축복합니다. 저는 오전에 비가 그치면, 농장에 나가서 기다리는 임들과 묵언의 대화를 즐기려 합니다. 오늘도 가시는 길, 인연의 관계에서 기분 좋은 일들만 충만하시길 바랍니다. 방문해주시고, 덕담의 말씀에 감사합니다.	9/7 21:54

배정이

2017-09-07 17:18

연이어 내리던 비도 그치고
햇볕이 좋은 날.
시인님의 고운 작품에
감사히 머물다 갑니다.
시인님, 늘 행복하시고
건안건필하시길 기원합니다.^^


안계종	배정이 시인님! 반갑습니다. 바람불어 좋은 날은 아무 때나 좋은 게 아니라 가을이라 좋은 것 같습니다. 언제나 그랬듯이 비가 그친 후 밝아지는 세상은 너무나 신선하게 느껴집니다. 세월 속에 몸은 늙어가지만 마음으로 맞는 가을은 청춘의 그때나 다른 바 없네요. 시인님의 올해 가을은 추억으로 남고, 몸으로 경험되는 기쁨과 축복이 거둠으로 풍성하시길 축복합니다. 감사합니다.	9/7 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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