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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안계종 문학서재

ㆍ작성자	안계종
ㆍ작성일	2017-08-16 08:24

ㆍIP: 222.xxx.145

[사랑하고 있습니까]

[사랑하고 있습니까]
안계종

어느 날 소리 없이 불어온
당신의 향기는
새로운 신비였습니다

바람이 불 때마다
침샘을 자극했고
가식으로 유혹했습니다

잠도 이루지 못하고
모습은 화려해졌으며
감추고 드러내기 바빴습니다

그 모습의 향기를 따라
보고 가지 않는 것이 많았고
들으려 하지도 않았습니다

숨겨진 본능으로 무조건
수컷이 암컷을 차지하려는
달콤한 유혹이었음에도

해가 져도 좋아한다! 사랑한다!
말 못 하고 돌아서는 감정은
순수한 양심이었습니다

성장기 용기가 필요했던
짝사랑이었음을
느끼는 감정이었습니다

겉만 흰 백로처럼
비겁하게 사랑하지 않는
꽃다운 꽃을 찾는 벌, 나비입니다

당신과 나는
운명의 날까지 사랑하는
숙명의 길을 가고 있습니다.

누구를 사랑할 것인가
무엇을 쫓아갈 것인가
그게 문제이고 숙제입니다.

(2017.8.16)

이민숙

2017-08-16 08:41

어느 날 소리 없이 불어온
당신의 향기는
새로운 신비였습니다

바람이 불 때마다
침샘을 자극했고
가식으로 유혹했습니다

그렇군요
누구를 사랑할것인가
무엇을 사랑할것인가

시인님
요즘 저는 시를 사랑하고 있는것 같아요
즐거운 날 되세요


안계종	시인님! 반갑습니다. 요즘 낮이 짧아지고 밤의 길어지듯 밤낮은 기온 차도 점점 폭이 넓어지는 것 같습니다. 환절기 건강에 유념하시고, 잘 관리해야 하겠습니다. 누구를, 또 무엇을 사랑한다는 것은 삶에 있어 신비의 세계입니다. 많이 사랑하시고 더 많이 사랑받으십시오! 방문해주시고 소중한 댓글 감사드립니다.	8/16 22:01

이정규

2017-08-16 19:42

안계종 시인님 ~~
올려주신 고운 시향 즐감하고 갑니다
제가 팔 인대가 부어서 힘이 들어요 ~~
협회 활동도 조금은 자제 하려고 합니다
편하신 저녁 시간이 되시고 강건 하십시요 !


안계종	시인님! 몸이 불편하시군요! 인대가 늘어 날 만큼 일들에 집중하시고 열심을 내셨으니 몸이 신호를 주고 좀 쉬어 가라 하시나 봅니다. 연세가 드실수록 삶의 리듬을 잘 타셔야 합니다. 뿌리신 만큼 수확하시길 바랍니다. 힘내시고 마음으로부터 용기도 내셔서 스스로 인정할 수 있을 만큼 승리하시길 바랍니다. 좀 시일이 남았지만 시화전에서 뵙도록 하겠습니다. 시인님! 강건하여지시길 간절히 바랍니다.	8/16 22:15

주응규

2017-08-18 15:00

곱게 빚어 놓으신 좋은 글향에 마음 오롯이 담아갑니다
무덥던 여름도 이제 한풀꺾여 가을이 오고 있나 봅니다
올 여름도 수고 많으셨습니다
아침 저녁으로 가을내음이 묻어납니다
좋은 게절에 아름다운 시향 내리시고
시인님의 가정에도 화목을 기원합니다.


안계종	안녕하세요. 시인님! 말씀하신 대로 시인님께서도 연일 수고가 많으십니다. 바쁠수록 돌아가라 했듯이 돌다리도 두들겨 보고 건너려 합니다. 풍성한 가을을 맞이하기까지는 혹독한 가뭄과 더위를 잘 견뎌낸 사람들에게만 주워지는 혜택이겠지요! 시인님께서도 심으신 대로 거둔단 말씀처럼 좋은 생각과 아름다운 기도가 있으셨으니 그 어느 해보다 풍성한 가을이 되시길 축복합니다. 고맙습니다. 항상 건강히 지내십시오!	8/21 01:48

한기봉

2017-08-19 15:42

안계종 시인님,
안녕하세요.
"사랑하고 있습니까"
사랑은 그런가 봅니다
시인님의 사랑이 애뜻합니다
집필하신 깊은 시향에 시심을 얻고 갑니다.
그렇게 무덥던 여름도 이제 다가오는 계절앞에
머리를 조아리고 있습니다.
들녘은 벌써 가을의 향기로 가득합니다.
벼 이삭이 누렇게 고개를 숙이고 있는걸 보았습니다.
계절에 순응하는 자연의 경이로움 입니다
조석으로 불어오는 서늘한 바람에
가을이 오늘도 한 걸음 더 다가왔습니다.
향기로운 가을따라 시인님의 서재에
시의 꽃으로 가득 피우시길 바랍니다.


안계종	한기봉 시인님! 안녕하세요! 찬 기운이 땅에서 올라온다는 처서가 내일모레입니다. 밤잠이 시원하여 살 맛이 납니다. 아니, 잘 맛납니다.^^ 환절기 건강에 유념하십시오! 겉은 멀쩡해 보여도 그 속은 다를 수 있듯이 항상 안팎으로 강하고 담대해야 세상을 이기며 꿈을 이룰 수 있겠지요! 오늘 밤도 내일을 위한 쉼으로 에너지를 충전하려 합니다. 편안한 밤 시원한 잠자리 되십시오! 방문해주시고, 덕담의 댓글을 감사합니다.	8/21 01:38

황양국

2017-08-19 15:44

안녕하세요. 안 계종시인님
여기에서 만나서 더욱 반갑습니다. 좋은 글 잘 감상하였습니다.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안계종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연일 비가 오락가락합니다. 그래도 더위를 식혀주고 있고, 가뭄에 목말라 했던 산과 들녘에 단비가 되고 있습니다. 우리도 어디서든 기다려주는 단비 같은 존재가 되어야겠지요! 한밤중인데도 조용히 비가 내립니다. 나름 오랜만에 느껴보는 저만의 고요한 시간입니다. 시인님의 방문을 반겨 맞이하며 환영합니다. 계속될 주어진 시간 앞에 더욱 사랑과 섬김으로 배려하는 삶을 위해 기도합니다. 오늘도 편안한 잠자리 하시고 희망의 또 한 주를 맞이하십시오! 감사합니다.	8/21 01:57

오필선

2017-08-20 13:31

안계종 시인님,
인사드립니다
비겁하지 않는 양심
사랑에 경종을 주시는듯 합니다
운명에 날까지 함께하겠습니다
곱게 집필하신 마음 담으신 글
감사히 배독합니다
곱게 물들어갈 단풍처럼 행복한 날들
되시길 기원합니다


안계종	오필선 시인님! 처음 뵙습니다. 반갑습니다. 먼저 찾아뵙지 못하고, 감사함으로 맞이했습니다. 방문해 주시고 덕담의 말씀까지 고맙습니다. 환경이 사람을 만들어간다는 말이 있습니다. 또 다른 삶의 공동체 안에서 여러 시의 세계와 어울려 가며 만들어가는 즐거움의 시간이 의미가 있도록 곱게 엮어가고 있습니다. 사람의 오 각 중에 하나라도 빠진다면 삶의 맛을 제대로 느낄 수 없듯이 잊고, 잊어가던 맛을 다시 찾는 듯한 느낌으로 시상을 떠올리며 펜을 들고 오선지 앞에 글을 내립니다. 어차피 가야 하는 숙명의 길이라면 아름답고 거룩하게 흔적을 남기려 합니다. 시인님의 생각도 같으시겠지요? 항상 심신의 건강하심으로 뜻깊은 삶에 풍성한 열매를 맺으시길 축복합니다. 방문해주시고 덕담의 말씀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8/21 02:11

박영애

2017-08-21 11:03

안계종 시인님 오랫만에 인사드려요.^^
시인님께서 안고 있는 과제는 평생 풀어야 할 과제이지요.
사랑할 수 있다면 그냥 마음껏 사랑함도 좋을 것 같습니다.
행복 가득한 한 주 되세요.


안계종	박영애 시인님! 그동안 안녕하셨지요? 이름도 이쁘시고 마음도 화통하시고 목소리는 달콤합니다. 시인님의 댓글 때문에 한 편의 시 그리게 하는 동기부여를 주셨네요! 사랑의 단어와 몸짓은 흔하나 거짓 없이 주고받는 사랑은 없으니 누구라도 진정성이 없어 보여 선택의 고민인 것이지요 나이도 학력도 외모도 능력도 사랑한다면 의미 없다 여기는 것이 진정한 사랑이겠지요! 이제는 받은 사랑을 다 비워야 할 때가 된듯싶습니다. 원하는 사람 찾기보다 찾아가 주는 사랑 그런 의미로 오늘도 깊은 묵상의 밤입니다. 편안히 주무시고, 옛 추억의 그 모습 하얀 카라의 교복 입은 소녀의 모습으로 시대의 멋진 인생, 희극배우 같은 시인님이 되십시오! 용기 주셔서 감사합니다.	8/22 00:13

김상훈

2017-08-21 19:11

여름 끝 들녘으로
무엇인가가 툭툭 떨어져 나가고
지는 노을처럼 하늘의 것들은 떼지어
점차 서편으로 몰려가는 느낌입니다.
석별의 정이겠지요.
지상으로 다시 올 날을 기대하며
수고했노라고, 즐거웠노라고
어깨 두드려줘야겠습니다.

잘 읽고 갑니다.


안계종	안녕하세요. 시인님! 별이 지는 밤입니다. 항상 시인님의 댓글에는 굽혀야 바라볼 수 있는 투박하고 큰 항아리 안에 수수깡으로 휘저어서 둥둥 뜨는 진짜배기 어머니가 숨겨놓은 수정과의 곶감 같습니다. 언제나 푸른 하늘에 마음을 띄우고 세상을 바라보며 외칩니다. 무엇이 그토록 필요하냐고 다 줄 수만 있다면 당장이라도 속 시원히 풀어주고 싶다고 오늘도 걸을 만큼 걷다가 신발을 벗었습니다. 내일 또 가야하나 봅니다 눈꺼풀이 천근 만근입니다. 희망찬 내일의 주인공이 되십시오! 복된 꿈을 위해 축복합니다. 시인님! 감사합니다.	8/22 00:28

김단

2017-08-21 19:12

가슴에 촉촉히 스며드는 멋진 시향
좁은 공간 가득 가둡니다
이제 가을이 조금씩 다가오 듯
시인님의 시향도 만추의 느낌처럼
짙게 발효되어 맛을 내길 기원드리며
늘 시인님의 건강과 행복을 빕니다.


안계종	시인님! 안녕하시지요? 내일이면, 땅에서 찬 기운이 올라온다는 '처서'입니다. 한낮의 높은 습도와 더위가 밤에는 시원함으로 잠을 재웁니다. 여름을 이겨낸 사람과 자연이 모두에게 골고루 나눠주는 열매로 곱고 아름답게 풍성하기를 벌써 기대가 큽니다. 환경이 사람을 만든다지만 저는 환경을 만들어가고 싶습니다. 모두가 함께하며 즐기고 남겨가는 재미있고 아름다운 세상을요.. 시인님의 댓글에서 배려와 이해를 배웁니다. 상대를 높여주는 평범하지 않은 사랑의 반올림, 그것은 특별함이고 어디서든 돋보입니다. 즐겁다고 말할 수 있는 날들에 가시는 길에 높임을 받을 수 있는 양탄자가 길게 끝없이 펼쳐지기를 축복합니다. 시인님! 감사합니다. 편히 주무시기 바랍니다.	8/22 00:43

석옥자

2017-08-23 00:02

시인님!
안녕하세요?
가을이 문턱을 넘어오고 우리네 마음도
가을을 맞이할 준비에 온통 황금물결에
젖어서 설렘이 오는 초 가을밤 시인님의
곱게 집필하신 시향에 감사히 배독하고 갑니다.
행복한 가을날 되십시요 시인님!


안계종	시인님! 안녕하세요! 시화전 오프닝 때 주일 업무가 3시까지라서 부랴부랴 끝내고 3시 20분경 도착하여 뒤에 서 있다. 급하게 시 낭송하다 보니 미리 인사도 드리지 못했습니다. 수고 많으셨습니다. 처서의 밤낮 기온이 들쑥날쑥하니 다시 여름이 시작된듯한 낮에는 무덥네요. 환절기 기온 차에 건강에 유념하시고, 밝은 모습과 강건하시므로 대구ㆍ경북의 연장자이신 시인의 작가로서 친근감으로 오래 기억에 남아주시길 소망합니다. 삶에서 경험에서 우러나오는 아름다운 시를 많이 남겨주세요! 늦은 밤 방문해주시고 덕담 댓글에 감사드립니다. 편히 주무세요!	8/23 0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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