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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rple01_next.gif임정수 수필소설작가 문학서재

ㆍ작성자 임정수
ㆍ작성일 2019-06-30 14:05
ㆍIP: 125.xxx.31
베트남 항공권을 받아들고서


베트남 항공권을 받아들고서 / 임정수
 
 
간만에 콧구멍에 바람도 좀 집어넣고
산넘고 물건너 바다 저편으로 날아가려고 한다.

10년짜리 여권으로 재발급 받고보니
좀처럼 시간을 낼수가 없다.

7월의 시작과 더불어
본격적인 피서철에 여행을 가려고 예매를
하는데...

휴가철이라 좌석이 모두 매진되어
입석밖에 없다.

그래도 좋다.
입석이래도 나에겐 감지덕지다.

비행기 타이어를 꼭 붙들고 가야하는지 물어보니
아무 곳에나 낑겨 가라고 한다.

흐미...
나는 여성 전용이라
아무 곳에나 낑구면 안되는데...

그냥 화물칸에라도 꼽싸리 껴서 가야지...

그런데 이쁘장한 처자 하나가 표를 내민다.
자리가 모자라니 같이 포개서 가자나 뭐라나...

없던 자리가 생겼으니 이젠 햄버거나 샌드위치처럼
야무지게 잘 낑가서 여유롭게 갈수 있겠다.

예?
어디로 가냐고예?


호치민으로 갈낀데...
니도 같이 갈라고예?

혼자서 무슨 재미로 가냐고예?
우짜다보면 좋은 일도 안생기겠능교.


즉석 김밥처럼 [현지 조달 ]이라고
알란가 모르겠네예.


우째될지 궁금타고예?
그라먼 기다려보이소.

다녀와서 살짜기 말해줄께예.

기대가 된다고예?
지도 지금 심장이 두근반...세근반...
합이 여섯근이라예.

 
이름아이콘 김상훈
2019-06-30 16:56
회원사진 		임정수 작가님 참으로 오랜만에 뵙습니다.
1년이 넘었던 빈 방에 등불이 켜져 너무나 반갑습니다.

그런데 마침 또 즐거운 소식을 전해주시는군요.
저도 지난주까지 한 보름간 외국에 다녀왔습니다.
언어와 풍습, 피부가 좀 다를 뿐,
사람 사는 곳 어디든 다 거기서 거기입니다.
기왕 가시는 여행이니 아주 멋진 추억을 담아오십시오.
그러나 언제나 안전이 우선임을 마음에 두시고요.
돌아온 후의 기행문을 기대해 보겠습니다.

참고로,
몇 년간 작가 서재를 맡아 고군분투하셨던
백낙은 위원장님께서 개인 사정으로 하차하시고
제가 후임으로 당분간 위원장직을 맡게 되었습니다.

시급한 것은
시인 서재에 비해 작가 서재가 너무 위축돼 있는 것인데
한 분이라도 자주 오셔서 소통을 했으면 하는 일념입니다.
아시겠지만 서로 주고 받고 해야
분위기도 살고 그 힘으로 활성화도 된다는 것을 아실 겁니다.
이미 오래전에 서재 활동을 하신 분이니
이같은 사실은 누구보다 잘 아시리라 봅니다.

그리하여 부탁드리건대
자주는 아닐지라도 가끔이라도 좋은 글 올려주시고
함께 동행했으면 하는 마음을 살짝 전해 봅니다.

몸성히 잘 다녀오십시오.
   
이름아이콘 이정연
2019-07-01 13:58
회원사진 		작가님! 반갑습니다.
벌써 여름 휴가 떠나시나 봅니다.
여행? 휴가? 단어 만으로 설레고 좋은 일이 생길것 같은
예감이 듭니다.
즐거우시고 건강히 잘 다녀 오셔서
또 뵙기를 기대 합니다.
잘 다녀 오십시오.
   
이름아이콘 전병일
2019-07-01 14:16
회원사진 		작가님 안녕하세요?
한해에 하롱베이,단항을 다녀온적이 있어요
다음에 간다면 호치민을 다녀오고 싶어요
호치민 여행후기를 기대해 보겠습니다~~~
잘다녀오세요~~^^
   
이름아이콘 김경렬
2019-07-01 23:43
 즐거운 여행 을 기획 하셨습니다.
벌써 여행기가 기다려집니다.
추억많이 쌓으시고 건강하게 다녀오시기 바랍니다.
   
이름아이콘 김종덕
2019-07-02 15:30
회원사진 		임정수   작가님, 안녕하십니까?  잘 댕기 오이소. 곁눈보다는 옆눈이 더 좋을거 같심더.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오.
   
이름아이콘 정찬열
2019-07-03 22:42
회원사진 		안녕하세요
임정수 작가님 오랜만입니다.
멋지고 행운이 넘치는 여행 잘다녀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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