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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연 소설가 문학서재

ㆍ작성자	이도연
ㆍ작성일	2021-09-01 08:52

ㆍIP: 175.xxx.88

선택해야하는 때는 소리 없이 온다

선택해야하는 때는 소리 없이 온다

이 도 연

살다 보면 누구나 성장통을 겪는다.
삶의 전환점이나 변화와 혁신이라는 이름으로
나를 변화시키거나 새로운 길을 가야한다.
과거의 나를 버리고 새로운 나로 태어나는 일 그것은 두려움일 수 있으며 용기 일 수 있다.

나비가 애벌레에서 탈피를 하지 않으면 우화등선(羽化登仙) 할 수 없듯이 지나간 나의 허물을 벗어 버려야 할 때가 온다.
그것은 우연한 기회에 타력에 의해서 일어날 수가 있고 자신의 새로운 계획이나 결단에 의해서 올 수가 있다.
그것은 삶의 숙명적 절차이기도 하며 자연의 순화처럼 삶의 절차이며 누구나 피할 수 없는 필연적 현상이다.

아무리 좋은 직장이나 높은 지위에 있더라도 그것은 영원하지 않으며 언젠가 버려야할 직함이며 내려와야 할 자리이다.
그러한 자리나 직장 또한 타인의 시각으로 보면 부러움의 대상일 수 있으나 적성에 맞지 않은 길을 선택했다면 하루하루가 고통이요 지옥일 수 있다.

그럴 때 운명처럼 다가온 선택이라는 명재는 심적 불안과 미래에 대한 확신이 없는 심리적 압박과 고통일 수 있다.
나무가 추운 겨울과 뜨거운 여름을 견디면서 몸속에 나이테를 그려가듯이 이러한 과정의 성장통을 거치면서 인생의 연륜과 나이테를 쌓아 가는 것이다.

그러나 두려워하지 말라 길은 마라톤 코스만 있는 것이 아니고 정해진 길만 있는 것이 아니다.
자신이 정한 길이라면 미련 없이 앞으로 나아가는 것이다.

길은 어디에나 나아 있고 지금의 길은 어제의 길도 내일의 길도 아니다. 지금의 길인 것이며 옆으로 나아 있는 고속도로를 부러워할 필요가 없다.
나만의 개성에 맞는 나만의 길을 두려움 없이 나아가라
타인이 만들어 놓은 길을 따라가는 이등의 길이 아니라 나만의 길을 만들어라 그것이 인생을 멋지게 사는 길이다.

길이 보이지 않는다고 두려워 마라 때로는 길을 잃었을 때 새로운 풍경을 만날 수 있으며 그 길에서 만난 것 들이 나를 변화시키고 새롭게 거듭 날 수 있다.
태초에 길은 없었던 것으로 길은 내가 걸으며 익숙해지고 굳어지는 순간 길이 되었고 발자국을 남기고 지나가는 순간 길이 된 것이다.

일념(一念)에서 무념(無念)으로

우리말 “내일” 돌아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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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	《해 저무는 바다에 세월을 묻다》		이도연	2021-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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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	《"설산 기행" 한남정맥을 걷다.》		이도연	2021-01-07

59	《찬바람 겨울나무》		이도연	2020-12-27

58	슬픔이의 기적		이도연	2020-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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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	“죽 녹 원” 소리의 바다를 듣는다		이도연	2020-11-08

45	한탄강 2	1	이도연	2020-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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