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대한문인협회-수필

ㆍ작성자	류동열
ㆍ작성일	2020-05-18 17:27

ㆍIP: 121.xxx.215

울타리를 트자

류동열
어제의 동지가 敵이 되고
오늘의 敵이 벗이 되는 오늘
내일 우리는 敵을 만들지 말자.
敵이 없으면 울타리가 없어도 되니까.
화해하고 용서를 한다면 서로의 울타리는 무너지니까.
지구에는 共同主敵이 생겨났다. 코로나 세균이다.

지구는 거미줄 처럼 역인 울타리에 갇혀있다.
길을 한 번 트려면 온 갖 이유를 들어 길을 막고
국민을 지키고 國益에 得이 되는 이해 타산을 따져
開放이라는 울타리를 연다.

울타리를 틀려고 해도 코로나라는 敵이 호시탐탐
사람들에게 害를 주려고 하니 감히 엄두도 낼 수가
없는 요즘의 지구촌 이다.

글로벌시대의 꽃인 관광산업이 지구촌 많은 나라가
코로나 세균 관계로 울타리를 굳게 닫아 놓아
이용객이 거의 없어 관광자원을 상품으로 연명하는
많은 지구촌 民들이 아사 직전으로 내몰리고 있다.

많은 기업은 어려움 속에서도 사업을 꾸려가려고
고전분투하고 있지만 많은 기업이 무너지고 있음을전파를 통하여
안타가운 소식을 전해 듣는다.
이런 와중에 파산만은 막으려고 정부 지원을 애타게 기다리며
하루하루를 연명하는 오늘의 처지가 참으로 참담하다.

나도 자영업을 하고 있지만, 코로나로 몇 날을 강재휴업을 해야 했으며
지금은 울타리를 개방하였고
많은 시간이 흐른 지금에도 영업하는 것인지 쉬는 것인지
고객은 아직도 코로나가 창궐하기 전에 매출이 삼분의 일 수준에
그치고 있다 .

마스크를 꼬옥 착용해야 하는 어려움도 있지만
주인이 없이 자리를 지키는 탁자를 지켜보노라면
코로나 세균에게 대한 원망스럽긴 하지만
한편으로는 고단한 日常에 육신의 쉼이 되는 것에
이래저래 고마움 마음도 간다.

요즘에 정부에게서 많은 국민이 코로나 여파로 살기 힘들다고
고심 끝에 생계비 지원이라는 명목으로
내려주기도 하고 가게 운영비로 얼마라도 쥐어 주니 기분은 좋다.
적은 금액 이지만 큰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 크지만
앞으로 있을 수도 있는
오늘과 같은 상황이 없으라는 법이 없기에 마음이 아프다.

정부에서 국고의 울타리를 개방하여 많은 국민이
십시일반으로 혜택을 보는 것은 참으로 옳은 일이나
차후에 생길 많은 빚 더미는 어떻게 해결할 련지가 걱정이다.

나랏일을 하는 국민이나 글로벌회사에 근무하는
국민들은 그나마 형편이 조금은 낳을 듯하겠지만
하루살이 하는 많은 국민은 참으로 어려움에 봉착하고 있다.
국민이 개개인 형편에 따라 다르겠지만 삶의 질에 대해서는
좌초를 하고 있음은 부인할 수 없음은 오늘의 현실이다.

요즘은 이웃사촌이라는 말이 무색하다.
어제는 옆집에서 일어나는 일거 일동을 훤히 알아
숫가락 몇개를 사용하고 고있다는 알 정도로 이웃간
소통이 원할하여 격이없는 이웃이었다.

하지만 이제는 변하고 있다. 코로나의 울타리는
생각보다 튼튼하고 높으며 열어 줄 마음이 좀처럼
보이질 않으니 이웃사촌이라는 말이 없어질 수도
있지 않을까 하는 두려움도 생기게 한다.

거리두기라는 것으로 사회 공동체는 단절되고
이렇게 저렇게 사유를 들어 사생활 보호와 건강을 지킨다는 생각에
이중 삼중의 벽의 울타리를 만들어 이웃과 往來가 거의 없이 단절되고
있음 은 코로나로 인하여 더욱 심각하게 다가오고 있다.

지금은 맨눈으로 보이지 않는 코로나 세균의 범람에
사람의 관계는 더더욱 높은 울타리가 쳐지고
칼바람이 부는 오늘 스치기만 해도 베일 것 같다

이제는 두렵고 무서움을 주는 어제라는 날이 자취를 감춘 지가 오래되었다
는 짧은 생각에 평온한 日常 속 여유로움으로 빠져드는 것은 아닐까
금전이라는 울타리를 해결 할 수가 있고 방법이 있다면 그야말로
錦上添花인데....

어제는 전화를 받고 놓을 세라 따릉따릉 전화가
수십 통 쉼 없이 소리를 질러대는 나 날이었는데
요즘은 스펙 전화와 보험을 넣어 달라는 카드사
전화만 쉼 없이 날아온다. 모두가 목구멍에 거미줄
치게 할 수가 없어 죄 없는 전화만 죽어나고 있다.

몸으로는 가까이 갈 수가 없는 거리두기라는
울타리는 많은 사람으로 하여금 情을 벌어지게
하여 어제의 일상에서 나누었던 많은 나눔과 사랑을 녹슬게 하는
계기가 되어 대인관계라는 행복을 송두리째 깨드리는
憂를 범하지나 않을까 하는 걱정도 해본다.

요사이에는 많은 나라가 울타리를 열려고 준비를 하고 있지만
아직은 시기상조인지 지구촌은 서로간 에 눈치를 보는듯한 모양새다.
지도자가 자포자기인지는 알 수는 없지만 자국민은 아직도 세균에
감염되어 큰 혼란 속에 죽는냐 사느냐 生死의 귀로에 있음을 살펴보지
않은 지 포기를 했는지 사회격리에서 해방을 시키고 일단 경제활동에
들어간다고 연일 공포스런 엄포를 내놓고있다,

食口라 하면 한 울타리 안에서 衣食住를 해결하는
개인으로 가장 소중한 이웃인 血脈이며 家族이다 .

지구촌이 울타리에 막혀 오도 가도 할 수가 없는
현실이 참으로 가슴이 저리지만 바로 나와 너부터
마음의 울타리를 트게 되면 언젠가 희망의 새싹이 돋아
이른 시일에 지구촌 모든 곳에 도미노가 되어
코로나 울타리가 트일 것이라 믿는다.

한영택 2020-05-19 08:07	류동열 작가님 오랜만입니다. ‘코로나19’로 사람과 사람 간의 울타리가 생기고 가까운 사람마저 멀어져야하는 이상한 세상이 되어버렸습니다. 불안하고 혼란스러움에 경제적 어려움마저 더해지니 살가운 정마저 사라져갑니다.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하고 이런 상황에 길들면 정말 재미없는 세상이 될 거 같습니다. 빨리 극복해서 예전의 생활로 돌아갔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무탈하시고 행복하십시오.

김상화 2020-05-20 08:40	반갑습니다. 유동열 작가님 코로나 19로 인해 어려움이 많으시지요 더욱이 작가님께서는 자영업을 하신다니 더 느끼실 겁니다. 코로나 19가 사람과 사람 사이 울타리를 만들어 놓았다는 말 정답인 것 같습니다 빨리 이 못된 세균이 살아져야 하는데 한참 더 걸릴 모양입니다. 작가님 항상 조심하시고 늘 행복하시기 바랍니다.

흙으로 돌아가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