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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rple01_next.gif류동열 수필가 문학서재

ㆍ작성자 류동열
ㆍ작성일 2019-03-12 08:47
ㆍIP: 222.xxx.85
내 탓이요 내 탓


사회공동체에서의 나의 위치는 또는 역할은 그리고 이웃하고 있는 너와 나의 관계에서
나는 어떤 사람인가

단순한 일상적으로 인사만이라도 나눌 수 있다면 좋겠고, 더 좋은 것이 있다면 정담을 나눌 수
있다면 좋겠으며, 이웃사촌에 걸 맞는 왕래와 음식 나눔이 있다면, 함께 문화 활동 등 함께 즐길 수
있고, 작은 시간을 아낌없이 서로 내놓을 수 있다면, 이는 이웃사촌이라 할 수 있겠다.    

우리 주위에는 많은 사람들이 함께 살아가면서 부디기며 의사의 전달이 부재로 다투기도 하고
아예 갈라서는 아픔을 맞이하기도 한다. 이는 서로를 깊이 알지 못하고 별다른 관계에 있지 않으며
삭막하고 이해타산을 따지기 좋아하는 요즘 사회의 한 단면을 보여주는 안타가운 모습을
우리 스스로 자신도 모르게 돌출적으로 행하여지는 것이 아닌 가하는 의심을 해본다.    

말씀에 “잘되면 내 탓 잘못되면 조상님 탓”이라는 말이 있다.
이는 나의 부족함을 인정하기보단 남 탓으로 돌리려는 가벼운 생각에 내뱉는 말이라고는 너무
무책임한 말이 아닌가 한다. 아무리 생각 없이 내뱉는 말이라도 지금의 자신이 한 행동에 대해
책임을 지는 성숙한 사람 그 말에 대하여 책임을 지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비겁한 생각에서 자신의 양심을 배신하는 말씀에 대한 책임은 가슴으로 내놓아야 한다.

이 나라의 정치 단면을 보면 이런 말들이 진가를 보이고 있다.
정치를 하는 사람들 중 많은 이 들이 자기가 행한 일들에 대해, 자기가 말한 것에 대하여
자 잘못을 가리기도 전에 누구하나 책임지려 하지 않고 누구 하나 반성하는 이 없는
그저 남 탓으로만 돌리려는 행태를 볼 때, 오늘 우리대한민국의 앞날이 참담하기만 하다.

예를 들어보면
요즘 모 대통령사태 이면에 일어나고 있는 행태를 지켜보면서 문고리 3인이라는 사람과
전 중앙정보부 수장 중 한 사람의 말이나 행동을 보면 참으로 마음 아프다 그리고 그 정부에서 큼직한 중책을 맞고 있던 사람들의 행동 속에는 자기본인이 책임을 져야 하고 그 직책과 보직으로 있었던 것들에 대해 그 사람들은 한결같이  자기 양심을 내 던지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모두가 최고의 권력을 휘두르고 아무나 할 수 없는 호사생활을 누리고 살아 왔음에도
막상 지금 자기가 불리한 입장에 처해 있으니까 누구 가 시켜서 그랬다는 구차한 변명을 드러내 놓는 행동을 보이고 있다. 이 사람들은 이렇게 내 탓이 아니고 네 탓이라는 잘못된 생각을 가지고 자기 자신을 배신하는 참으로 가벼운 행동을 보여주고 있다.


이제는 변해야 한다.
주위에서 뭐라고 해도 무슨 불이익이 돌아온다고 해도 내가 저질은 행위에 대하여는 자신이
책임을 져야하며 나는 내 것임을 느껴야 한다. 이제 자신의 정신을, 자신의 마음을,
가볍게 하는 행동을 내려놓고 촉촉하게 다듬고 스폰지 같은 사람으로 다시 태어나는 계기가 되어  
오늘을 사는 사람 내일을 이끄는 지도자가 되었으면 한다.

    둥글둥글
                 류동열
 
 사람의 마음은 네모일까
 사람의 마음은 세모일까
 사람의 마음은 동그란 할까

 미운 상대를 만나면 네모가 되고
 필요 없는 상대를 만나면 세모가 되며
 고운 상대를 맞이하면 동그랗게 되는
 내 마음은 어디에 있을까

 네모난 마음은 나를 절벽에 밀어뜨리고
 세모난 마음은 너를 찌르며 아프게 하며
 동그란 마음은 모두를 사랑하고 기쁘게 하므로

 네모난 마음은 시간의 강물에 갈고 닦아
 세모난 마음을 받아들이게 하고
 동그란 마음으로 다듬고 만들어
 
 오늘도 동글동글
 내일도 둥글둥글
   
이름아이콘 김상훈
2019-03-13 03:53
회원사진 		소통에 응해주셔서 우선 감사합니다.
사실은 당연한 것임에도
사람들 사이엔 알 수 없는 괴리감이나
서먹한 면도 있는 법이긴 하지만
글과 글로써 마주하면 문제될 것이
하나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많은 활동 기대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류동열 작가님 덕분에 용감해 졌습니다. 3/15 21:22
   
이름아이콘 정찬열
2019-03-15 16:29
회원사진 		유동렬 작가님~!
올려주신 "내탓이요 내탓" 의미 깊은 글
잘 배람 했습니다.
우리주변에 크게 이슈로 등장하는
사건이나 종편을 보면 한결같이
모르쇠로 일괄하는것이 결국 남의 탓으로
돌리려는 의도 가 아님가 하는 느낌이지요
스스로가 자심의밷음 말이나 행동에 책임지는
사회가 되었으면 공감에글 감사히 보았습니다.^*^
류동열 작가님 고맙습니다.
아마도 의리라는 용어가 사라질 듯 합니다.
옛 날 어릴적 어머니께서는 늘 이런 말씀을 들려주셨습니다.
"부모를 팔아 친구사라." 고요
작가님 평안하세요		 3/15 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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