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대한문인협회-수필

ㆍ작성자	정찬열
ㆍ작성일	2020-12-06 15:31

ㆍIP: 211.xxx.27

(2). 신안군 안좌면 섬마을 반월도

162). (2). 신안군 안좌면 섬마을 반월도
한로가 지난 10월 11일 기상대에서 말하는 낮 최고 기온은 22도였지만 뇌리 쬐는 햇볕은 습한 기운이 온몸을 감싸 자꾸만 그리 크지 않은 나무가 잎이 많지 않아 그늘도 적은 곳이다. 길가에 안내판처럼 사각 파이프 하나에 의지하고 안내판처럼 자주색 바탕에 깨알처럼 글로 쓰여 있는“중 노두 전설”이라는 글귀가 적힌 판이 보여 덮기도 하고 일행과 함께하기 위해 사진으로 담아 와 옮겨 본다.
“증 노두 전설” ‘노두 길’은 섬과 섬, 바다와 육지를 잇는 옛길로 위에 차근차근 디딤돌을 놓아서 만들었습니다. 썰물이면 갯벌이 드러나고, 밀물이면, 물속으로 사라지는 돌로 만든 길이다. 박지도와 반월도에는 호수 같은 바다를 사이에 두고 마주 보고 있습니다.
반월마을은 박지 마을과 비교해서 규모가 족히 서너 배는 더 커 보였다. 집마다 부농처럼 트럭이 세워져 있었고 트럭을 타고 오가는 젊은 사람들이 눈에 띄는 것을 보니 양식업에 종사하는 사람들이 많은 듯했다. 그러나 반월마을은 골목길은 박지 마을처럼 조용했다. 바닷가로 나오니 지금 시간이 썰물 시간대라서 끝이 간데없이 개펄이 바닥을 드러내고 있던 갯벌은 실핏줄 같은 수로 사이사이로 천천히 바닷물이 들어오는 것을 볼 수가 있었다.

간판 상단에 커다란 글씨로 “犯罪 없는 박지 마을” 입구 쪽에 박지리의 연혁 이라며, 검은 바탕에 발해저간 글씨로 써있어 옮겨 본다. 마을 면적은 1.75㎢ 해안선 길이 4.6㎞山의 정상이 해발130m이다. 구전(口傳)에 의하면 高氏가 맨 처음 마을을 형성하였다고 전하며 그 후 김해김씨 金成澤이 1700년대에 안좌 남강에서 이주하여 정착하였다고 한다. 섬의 형국(形國)이 박(바가지)형국이라 하여 바기섬, 배기섬, 박지라 하였다고 한다. 마을 뒷산 정상(堂)에서 매년 정월 대보름 날이면 마을의 안녕과 질병 퇴치를 위해 흠 없는 송아지를 각을 떠서 당제를 지냈다. 1914년 무안군 기주면에 속했다가 1917년에는 신안군 안좌면으로 편입되고 1980년에 범죄(犯罪)없는 마을로 지정되어 현재에 이른다. [2008년 8월 일]

보랏빛(pupse)퍼플교(purple Bridge) 설치 배경은 신안군 안좌면 박지도 마을에서 평생 살아오신 김매금 할머니의 간절한 소망은 살아생전 박지도 섬에서 목포까지 걸어서 가는 것이 소망이었고 2007년 신 활력 사업으로 목교가 조성되어 2008년 완공되고 처음에는 반월 박지도가 보라색 꽃과 농작물이 풍성한 사계절 꽃피는 1,004섬의 의미로 천사의 다리로 불리었다고 한다. 하지만 2019년 거대한 천사 대교가 건립되면서 천사 명을 양보하고 안좌도 소망의 다리(퍼플교)는 신안 안좌와 박지도, 반월도를 연결하는 나무로 만든 다리로 신안을 여행하는 사람들에게 소문난 보라색 퍼플교로 두리마을 입구에서, 박지리, 반월도, 주변의 건물 지붕, 색깔이 모두 퍼플(보라색)이다. 그래서 퍼플교는 전라남도에서 2016년 가고 싶은 섬으로 선정되었다.
반월도의 유래
섬 모양이 반달처럼 생겼다고 하여 “반월도”라고도 하고 “반월도”라고 불리는 곳이다.
이곳은 면 소재지인 읍 등으로부터 남쪽으로 약 6km 지점에 위치해 있으며 총면적은 2.54 ㎢이다. 세종실록 지리지를 보면 반월도는 1450년 전라남도 나주목 영광군에 편입되었으며 당시 조정에서 이곳에 사람을 정착시켜 밭 40여 필지를 관리하도록 하였다는 기록이 있다.
조선 정조 13년(1789년) 기 좌도의 인구 통계를 보면 반월 도에는 31가구에 남자 46명 여자 31명 의로 총 77명의 주민이 거주하였다고 되어 있다.
현재 반월도에는 55가구 100여 명의 주민이 살고 있으며 안 마을 (內村)에는 안동 장씨. 밀양박씨. 전주 이씨 등이 거주하고 있으며 토촌(兎村)에는 김해김씨가 주로 집성촌을 이루고 살아오고 있다.
안 마을 입구에는 400년 이상 된 팽나무와 느릅나무 등이 군락을 이루고 있으며 아음 다운 섬 살고 싶은 마을로 만들어 우리 마을 모두가 자랑하며 살아갈 수 있도록 이곳에 주민들과 향우들의 정성을 모아 마을 표지석을 세웠다. [2012년 11월 25일 반월인 일동]

팔금면 유래
전라남도 신안군의 중앙 부에 있는 면이다.
동쪽은 바다 건너 압해면, 서쪽은 비금면, 남쪽은 안좌면, 그리고 북쪽은 암태면과 이웃하고 있다. 유인도인 팔금도(八禽島), 매도(梅島)와 무인도 18개로 이루어져 있다.
주 소득원은 미맥(米麥)이며 그밖에 마늘, 김 등으로 소득을 올리고 있으며, 대하(大蝦) 등의 특산물도 있다. 1971년에는 팔금도 출장소의 설치로 7개리를 관장하였고 1983년에 면으로 승격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면의 지명은 팔금도에서 유래하였다. 섬 지명에 관해서는 세 가지 설이 있다.
먼저 8마리 날짐승(새)의 형상을 지닌 섬이라 하여 팔금도라 하였다는 것이다. 다음은 날짐승 이름이 들어간 8명당이 있다는 설이다. 셋째로는 옛날 사람들이 살았던 8개 섬에 날짐승 지명이 많아 “팔(八)과 금(禽)”을 합쳐 팔금(八禽)이라고 하였다는 것인데, 이설이 가장 유력하다.

지금부터 15년 전의 일이다. 내 나이 삼십 대 젊은 시절 내 고향 봉황면에는 그때는 파출소라 부르지 않고 지서(支署)가 대부분의 면 단위에 있어 치안 행정에 보탬을 주었다 그 무렵 이곳에는 네 명의 지서 직원이 근무했는데 내가 운영하는 전파사와 불과 100m 이내 거리에 있었지만, 나주시 동강면이 고향인 고 순경이 나이는 나보다 한 살 위이지만 친구처럼 친하게 지낸 순경이 있었다. 그 순경의 부모님이 지금은 전라남도청 소재지가 있는 곳에 살고 계셔 그 친구가 목포로 전근하여 근무할 때는 그곳 부모님 댁까지 찾아가기도 한 가까운 처지의 친구였다. 그 친구가 이곳 팔금면 파출소장으로 근무한다는 소식 끝에 사전에 연락을 취하고 낚시를 좋아하던 KB라는 친구 내외와 우리 부부가 그때는 목포항에서 배를 타고 가던 때여서 여름 하계휴가를 두 부부가 함께 팔금면을 찾았고 친구의 안내로 잠자리도 좋은 곳을 그 친구가 2박 3일을 예약하여 하룻밤을 묵고 나니 갑자기 태풍주의보가 내린다는 것이다.

그때 파출소장의 친구가 없었다면 순차적으로 승선(乘船)을 해야 하기에 한정된 정원에 순서 따라 배를 탄다면 꼼짝없이 태풍 주의 보에 섬에서 나가지 못할뻔했지만, 무슨 수를

전병일 2020-12-09 09:21	`정찬열`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작가님 안녕하세요 신안군 제2편 반월도 마을에 대한 상세하게 소개 하셨군요 박지 마을은 범죄없는 마을로 지정되었다니 살기좋은곳인듯 합니다 가고싶은섬으로 선정된 버풀교도 가고싶습니다 아름다운 바다 신안 곳곳에 숨어있는 명소 상세하게 소개해 주어서 감사합니다 코로나 19 그칠줄 모르고 활개치고 있습니다 백신이 나오는 그날까지 잘극복하시고 건강하세요.

정찬열 2020-12-09 21:21	가장 먼저 달려 와주신 존경하는 잔병일 작가님 귀한 발걸음 주신 댓글에 고마움 전합니다. 사실은 천사 대교 라고 모처럼 찾아가면 특별 한곳을 몰라서 처음에 누구나 너무 허망 함을 보고 오기 일수입니다. 저 역시도 여러 사람 의견을 모아 두 번째 가서야 그래도 잘 왔구나 함을 느끼고 옵니다. 물론 천사대교를 건너기 전인 앞해도 에는 몇 군데 시간을 보낼만 한 곳이 있기는 합니다. 만 한해가 끝나가는데도 끝날 줄 모르는 코로나에 삶의 향방이 어지럽고 힘든 나날입니다. 기온 차가 심한데 고뿔 에도 건강에 신경 쓰시어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기를 기원 합니다.

(3). 나주 목(羅州牧)의 월경지(越境地)로 편입

섬 아닌 천사의 섬을 가다.(1 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