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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박남규 문학서재

ㆍ작성자	박남규
ㆍ작성일	2017-11-23 07:01

ㆍIP: 58.xxx.181

고철의 꿈

고철의 꿈

박 남규

휘어진 다리 꼬부러진 목아지
일만 가지 상처를 안고도
꿈을 잃지 않고 마당 한구석에 쌓여있다

검붉은 굳은 피빛으로 변해버린 몰골
언제쯤 집게차에
푹! 집어 실려 갈지 모르는
불안 속에서도 가느다란 꿈을 꾸고 있다

아직은 어디엔가
쓸모가 있다는 작은 꿈을
상고대 피는 아침에
하얀 서리 담은 손으로 빌고 있다

2017.11.23. 서리내린 수능날 아침에...

여관구

2017-11-23 08:04

`박남규`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아직은 어디엔가
쓸모가 있다는 작은 꿈을
상고대 피는 아침에
하얀 서리 담은 손으로 빌고 있다."

무엇이던지 못버리는것이
우리네들의 삶인가봅니다.
아까운것 보다 어디에
사용을 할까하는 마음이
앞서기 때문이리라 생각이 됩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되소서.


박남규	수능시험치는 아침은 어김없이 추위가 오네요 공감의 자욱 남기시니 고맙습니다 건강유의 하시고 행복하세요	11/23 09:10

김나현

2017-11-23 08:20

`박남규`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아직은 어디엔가
쓸모가 있다는 작은 꿈을
상고대 피는 아침에
하얀 서리 담은 손으로 빌고 있다

시인님 좋은 아침입니다
정리한다고 쓸모 없다 싶어 버리고 나면
아쉬울 때 있어요
고철 비싼걸로 알고 있어요
가녀린 고철이기에 꿈이 더욱
소중히 여겨집니다
깊은 시심에 감사드립니다
오늘도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박남규	김나현시인님 일찍 오셔서 반가워요 고철의 마음에 저의 오늘을 담아 보았어요 좋은날 되세요	11/23 09:12

이민숙

2017-11-23 08:41

`박남규`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아직은 어디엔가
쓸모가 있다는 작은 꿈을
상고대 피는 아침에
하얀 서리 담은 손으로 빌고 있다

아
시인님 요즘 귀하지요
당연하지요
시인님
행복한 오늘 되세요


박남규	부지런하신 시인님 귀한걸음 감사드립니다 수능이 치러지는날 매우춥네요 우리의 삶에도 좋은 성적이 나오기를 기대해봅니다 행복하세요	11/23 09:15

김정택

2017-11-23 08:43

시인님
안녕하세요
고철의 꿈
집필하신 고운시향에
머물다 배람하고 갑니다
좋은 아침입니다
행복한 하루 되시고 건안.건필 하십시요.


박남규	김정택시인님 반가워요 서재방문을 감사드립니다 귀한 걸음 감사의 댓글 고맙습니다	11/23 09:17

임세규

2017-11-23 12:02

시인님 안녕하세요.
파란 하늘도 듬성 듬성 거리에 낙엽도 듬성 듬성
가을의 흔적이 아직도 남아있네요
집필하신시에 감사히 배독하고 갑니다.
점심식사도 맛나게 하시구요...


박남규	임세규시인님 다녀가셨네요 눈이 올것같은 흐린날입니다 하얗게내렸으면 좋겠습니다 감사드리며 좋은날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11/23 13:14

김기전

2017-11-23 12:51

박남규 시인님 고철의 꿈~
고운 시향에 잠시 쉬어갑니다
오늘은 첫눈도 내리고 기온이 많이
떨어진것이 겨울이 실감 나는것 같습니다
모쪼록 감기 조심 하시고 행복한
목요일 오후 보내시길 바랍니다


박남규	김기전시인님 안녕하세요 서재방문 감사드립니다 귀한 걸음 댓글 고맙습니다 건강조심하세요	11/23 13:16

백설부

2017-11-23 15:11

아직은 어디엔가
쓸모가 있다는 작은 꿈을
상고대 피는 아침에
하얀 서리 담은 손으로 빌고 있다

우리네 인생도 그렇지 않을까요?
왠지 쓸쓸해지네요.
멋진 글 감사히 함께 합니다.
행복한 오후 되세요~^^


박남규	백설부시인님 반갑습니다 찾아주시고 고운마음의댓글 감사드려요 건강하시고 좋은글 많이 담아내시길	11/23 15:40

김상훈

2017-11-23 23:12

벽돌처럼 찍혀나오는 시간들,
깨지거나 부서지지 않으니
하나도 버릴 것이 없다
쓸모없이 만드는 것은 우리다

새털 같이 많아 보이던 시간들,
아직도 일정한 호흡과 간격을
유지하면서 생산되지만
그 보폭 안에서 가치 있게 쓰고 볼 일이다

병실 복도에서 우리에 갇힌 곰처럼
어슬렁대며 잠시 들어와 봅니다.
잘 읽고 갑니다.


박남규	시간의 흐름을 누가 거부하리요 흐름과 기다림 속에 치유와 희망도 자라지요 다녀가심에 감사합니다	11/24 05:37

김인숙

2017-11-24 09:02

아직은 어디엔가
쓸모가 있다는 작은 꿈을
상고대 피는 아침에
하얀 서리 담은 손으로 빌고 있다

박남규 시인님 안녕하세요
참으로 멋진 시향에 감동입니다
고철의 꿈
아마도 우리 인생의 꿈도 그러하리라
생각됩니다
감사합니다
추운 날씨에 건강하게 잘 지내시고 좋은 날 되셔요


박남규	김인숙시인님 반갑습니다 변함없이 활동하시는 모습 부럽습니다 날이차갑습니다 건강조심하세요 건필하시길	11/24 10:38

주응규

2017-11-24 10:39

추운날 곱게 지펴 놓으신 글향에 마음을 뎁혀봅니다 좋은 시 감사합니다
어제는 눈이 내려 나뭇가지에 하얀 꽃눈을 피웠습니다
이제 11월도 막바지를 향하고 있습니다
얼마남지 않은 2017년도 행복하고 알차게 마무리하십시오
일기가 고르지 못한 요즘입니다
박남규 시인님 건강하시고 건필을 기도합니다.


박남규	감사합니다 추운날씨에 건강조심하세요	11/24 10:52

배정이

2017-11-24 18:57

안녕하세요~ 시인님,
오늘 하루도 수고가 많으셨습니다.
지금쯤 보금자리에서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계시지요.
시인님, 가슴 따뜻하게 서로 위로해주고
챙겨주는 주말이 되시길 바랍니다.
좋은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감사합니다.^^


박남규	배정이시인님 다녀가셨네요 귀한걸음 감사드립니다 주말 잘보내세요	11/25 05:54

박외도

2017-11-24 21:43

박남규 시인님~~
"고철의 꿈"

안녕하세요?
정성으로 빚은 시 잘 배독 하였습니다
가을의 풍성함이 여유를 갖게 하는 가을
추워지기 시작 합니다
시인님과 가족들 모두 건강하시고 행복 하십시오.


박남규	박외도시인님 추운날씨에 건강조심하세요 가을은 낙엽을 데리고 떠난것 같아요 쓸쓸함이 가득합니다 건강조심하세요 주말 잘보내세요	11/25 05:56

김태윤

2017-11-25 02:41

검붉은 굳은 피빛으로 변해버린 몰골
언제쯤 집게차에
푹! 집어 실려 갈지 모르는
불안 속에서도 가느다란 꿈을 꾸고 있다

집게차에 실려 언젠가는 제 몸 다 내어주어
새로운 삶으로 환생하겠죠
빚으신 멋진시 배람하고 갑니다 행복한 주말 맞으십시요 시인님 ^^


박남규	김태윤시인님 귀한걸음 공감의 댓글 감사합니다 주말입니다 건강조심하세요 멋진 주말보내시길	11/25 05:58

고경애

2017-11-25 16:02

작고 여리지만 강인한 힘을 주는
"고철의 꿈"
촉촉히 적시는 감동으로 담습니다
겨울나기 잘 하시고
따뜻한 정 데우는 날이세요


박남규	고경애시인님 오랜만에 뵙는군요 잘계시죠 이번 겨울이 걱정입니다 잘 이겨나야겠지요 귀한 마음을 놓고가셨네요 감사합니다	11/25 21:53

한기봉

2017-11-26 19:43

박남규 시인님,
안녕하세요
"고철의 꿈"
집필하신 깊은 시향에 휴일의 저녁 마음 깊이 배독하고 갑니다
올해도 이제 한달을 남겨둔 11월의 마지막
주말의 저녁도 어둠에 들고 있습니다
가을이 엊그제 인가 싶더니
계절은 벌써 겨울의 문턱을 넘으려합니다
휴일 저녁 남은 시간도 기쁘게 보내시고
새로운 한주 힘차게 열어가세요
너무 바빠서 서재에 휴일을 이용해 잠시 들러봅니다
복사의 글로 인사를 드리는 점 넓은 양해를 바랍니다


박남규	한기봉시인님 감사합니다 날씨가 쌀쌀해졌어요 건강조심하세요 새로운 한주간 알차게보내세요	11/27 07:57

박진표

2017-11-27 07:21

박남규 시인님!!!
고철의 꿈...
아직은 어디엔가
쓸모가 있다는 작은 꿈을...
꿈이 있음은
우리에게 허락하신
소중한 축복인 것 같습니다.
희망의 월요일.
아침 맛있게 드시고
시인님 기쁨가득
오늘도 즐겁고 행복하세요.
건강하십시요.


박남규	박진표시인님 반갑습니다 새로운 한주가 시작되었네요 알차고 멋있게 보내세요 11월과 12월이 교차하는 주간입니다 건강조심하세요	11/27 08:00

석옥자

2017-11-29 15:26

시인님! 그동안 잘 계시는지요?
마른가지가 헐벗어 추워 보이고
낙엽은 바람에 날려서 쓸쓸합니다.
멋지게 집필하신 시인님의 서재에
잠시 머물러 감사히 배독하고 갑니다.
11월 마무리 잘 하시고 늘 행복하십시요.


박남규	감사합니다 마지막12월을 아름답게 마무리하시길 바랍니다 건강조심하세요	11/30 06:45

경규민

2017-11-29 18:41

겋군요
아직은 쓸모가 있다는 그 소박한 마음으로 지게차를 기다리는 고철!!
참 멋진 시심입니다
겸손이지요
배움은 장소와 때가 있는 게 아나듯
우리도 중요한 배움을 얻었네요
감사함 놓고 갑니다
즐거운 시간 되세요


박남규	경규민시인님 반갑습니다 올해도 저물어갑니다 마무리 잘하시고 건필하시길 기원합니다	11/30 0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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