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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장계숙 문학서재

ㆍ작성자	장계숙
ㆍ작성일	2023-04-26 23:33

ㆍIP: 125.xxx.115

날들의 위로

1

맑은 영혼으로 태어나
어둠에 익숙하기 까지
견디며 깨닫는
무수한 반동이 좋았네
마음이 빈궁하여
시간의 깊이만 헤아렸으니
걸핏하면 고꾸라지는 고통에
거친 광기가 일고
비참하게 쭈그러든 가슴에
종종 치미는 오기가 좋았네
암울한 현실에서 더욱 빛나는
체념을 버린 무심의 날들
미소도 때론 희생인 것처럼
희망은 늘 내 것이었네

2

삶의 껍질도 알맹이도
그 이면에서 얼마나 설득 당했던가
그들로부터 한 걸음 물러나
갈등과 집착을 버리고
자신 밖의 모습을 투시하는 달관
여유롭고 활발한 영혼이여
탐욕에 북적이는 무리를 넘어
환멸을 뒤집어
삶을 다시 보는
기어이 가고픈 고원
끝없는 날들의 관대함이여

ㆍ

ㆍ

박희홍

2023-04-27 07:48

존경하는 장계숙 시인님

심연의 깊은 뜻을
내포하고 있는
‘미소도 때론 희생인 것처럼
희망은 늘 내 것이었네

삶을 다시 보는
기어이 가고픈 고원
끝없는 날들의 관대함이여’라는
감명 깊은 글꽃 ‘날들의 위로’
독자의 많은 사랑 받으시길 바랍니다.

날씨가 참으로 고르지 못합니다.
건강 유념하시고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장계숙	박희홍 시인님 ~ 젤 먼저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포근한 미소로 주신 댓글에 오늘도 쓸쓸하지 않습니다. 바람 불고 쌀쌀한 날씨에 건강 조심하시고 오늘도 기분 좋은 하루 보내셔요. 감사드립니다.시인님 ~	4/27 14:56

민만규

2023-04-27 14:30

읽고 또 읽고
수십번 고쳐 읽어 봐도
시인님 말씀대로
글이 맘에 닿지 않고 겉돕니다
어찌해야 하나요 ㅠㅠ

글을 읽었으니
인사 글은 써야 예의인데
눈팅만 하고 돌아서려니
그 또한 글벗의 도리가 아니고요
ㅠㅠ

글이
맘에 닿지 않는 것은
필자의 탓이 아니고
오롯이
독자의 지식 부재에서 오는
허물이오니
댓글이 맘에 들지 않더라도
부디 탓하지 마시옵소서^^ㅎㅎ

어둠에서
넘어지고 일어서면서
고통에서 희망을 틔운
"날들의 위로"
심오한 철학이 담긴
오묘하고 깊이 있는 멋진 글
감명 깊게 잘 감상했습니다

남은 오후도
즐겁고 뜻있는 시간 되시길
바랍니다

오늘도
독보적 인문학 시인
장계숙 시인님을 응원합니다

.


장계숙	민만규 시인님~ 반갑습니다. 고민하지 마셔요. 그럴땐 그냥 pass 하셔야죠. 음식도 제 입맛에 아니다 싶으면 먹을 수 없듯이 맘이 시키는 대로 편하게 하시는게 정답입니다. ㅎㅎ~ 쿨~하신 분인걸 알기에 뵙지 못해도 서운해하지 않겠습니다. 솔직하게 맘 열어주시니 더 편하고 좋습니다. 감성 충만하고 유쾌한 시인님 서재에 자주 찾아뵙겠습니다. 오늘도 편안하고 기분 좋은 하루 보내셔요. 감사합니다.	4/27 15:37

임석순

2023-04-27 15:56

존경하는 장계숙 시인님
안녕하세요.
사람이 태어날 때부터
살아있는 지금까지
하늘을 우러러 부끄럽지
않길 바라야죠.

누군가에게 몹쓸짓하며
나에게 관대함으로
사는 족속들도 참으로
이세상은 널려 있죠.

고행이 연속된 삶속에서
나에게 괜찮다고
속삭이며 다가오는
"날들의 위로"가 되니
맑은 영혼을 지키며
살아 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좋은 사유을 하게하는
시향에 머물러 배람하고 갑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한 나날되세요.
감사합니다.


장계숙	임석순 시인님 ~ 반갑습니다. 살아 온 날들을 회상하며 이젠 나름 지혜롭고 편안해지는 방법을 나름 터득한 듯하여 글로 옮겨보았습니다. 소중한 시간 내시어 찾아주셔서 감사한 마음 전합니다. 오후 시간도 즐거운 시간 보내셔요.	4/27 17:41

염경희

2023-04-28 06:48

시인님!!
시인님의 시를 읽고 있으면
생각도 많아지고
또 읽고 읽게 됩니다

어쩜 이렇게 글을 잘 쓰실까
내면의 세계는 어떻게 저하고 다를까
궁금증도 많습니다

4월의 마지막 금요일이자 주말입니다
잘 마무리 되는 날 되세요


장계숙	염경희 시인님 ~ 반갑습니다. 사람마다 관심과 취향이 다르니 생각도 다를 수 밖에 없나 봅니다. 긴 글 감상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시인님 서재에 발랄하고 희망찬 글들이 많아서 저에겐 기분전환도 되고 굳은 맘 힐링도 하곤 합니다. 다녀가신 발걸음에 감사의 마음 전합니다.	4/28 10:51

정연석

2023-04-28 13:52

장계숙 시인님 안녕하세요
곱게 쓰신 시 날들의 위로 시
잘 배람하였습니다

암울한 현실에서 더욱 빛나는
체념을 버린 무심의 날들
미소도 때론 희생인 것처럼
희망은 늘 내 것이었네

세상사 쉬운게 없어서 스스로 위로하며
살아갈 때도 많이 있습니다

매일 일어나는 사건 사고에 엮이지 않았음을
스스로 위로도 해야 하고요

올해 4월은 유난히 추웠는데
이제 달력을 넘겨 5월로 들러가려 합니다

시인 님 즐거운 오월 기대하면서
건강하시고 향필 하세요
감사합니다


장계숙	비 내리는 아침입니다. 가라앉은 풍경들이 또 숨고르기를 하는지... 한번씩 내리는 비에 맘의 감촉도 달라지고... 주말 즐거운 추억 많이 쌓으시길 바랍니다. 고운 맘 놓고 가시니 감사드립니다.시인님~	4/29 09:26

김희선

2023-04-28 13:56

장계숙 시인님 안녕하세요.
환한 햇살의 눈빛이 참 고운
맑고 쾌청한 날입니다.

철없던 시절은 든든한 부모님이
세상 전부였고..
젊은 날에는 절망마저도 희망으로
바꿀 수 있는 용기와 열정이 있어서 좋았지요.
일평생 누구나 빈방 하나쯤
가슴에 담고 살아간다고 하지요.
그곳을 무엇으로 채워가느냐에 따라
삶의 의미도 달라지겠지만..
사람의 온기로만 채우려고 하니
갈등과 집착에서 벗어나기가 쉽지 않더군요..
무엇보다 단단한 마음과 유연함이 필요한 것 같아요..
누가 알아주지 않아도…. 시를 쓰는 동안만은
영혼의 자유만이라도 누릴 수 있으니
시인이라 참 다행이라는 생각을 하곤 한답니다.
의미 깊은 멋진 시 공감합니다.
행복한 봄날 되셔요~시인님^^*


장계숙	반갑습니다. 시인님 ~ 오셔서 긴 댓글 주시니 감사한 마음 가득 합니다. 현실에 볶이다가도 한번씩 그 풍경을 빠져나와 하늘 위에서 내려다 보곤 합니다. 마치 거대한 숲속에서 개미가 기어가듯 세상 전부인것 같았던 현실의 문제가 미물의 행렬과도 같다는 걸 느끼게 됩니다. 가끔은 괄호밖에 나와서 세상을 관조하는 일도 꼭 필요한것 같습니다. 정성어린 맘 놓고 가심에 감사드립니다. 주말도 행복한 시간 되셔요.	4/29 09:33

황영칠

2023-04-28 14:34

장계숙 시인님
저의 수필 서재까지 빠짐없이 찾으셔서
기를 살려 주셔서 너무나 감사합니다.
삶이 때로는 주저앉고 싶기도 하고
가족이 옆에 있어도 외로울 떼가 있는 나이가
되었는가 봅니다.
그럴 떼 시인님이 오셔서 신선한 공기 같은
말씀 한 마디 던져 주고 가시면 보약이 됩니다.

.시인님의 시에서
" 암울한 현실에서 더욱 빛나는
체념을 버린 무심의 날들
미소도 때론 희생인 것처럼
희망은 늘 내 것이었네"

힘든 하루 하루 속에서 희망을 찾는다는 것은
모래밭에 보석을 찾는 일이라 해도 될까요?
오늘 하루도 희망을 가슴에 보듬은 하루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장계숙	어서오셔요.시인님 ~ 창작활동에 진심을 다 하시는 모습에 감탄합니다. 두 서재를 오가며 알찬 글을 보여주시니 독자로서 감동이구요. 늘 초심으로 홧팅 하시길 응원합니다. 주말도 좋은 글 많이 집필하시고 멋진 시간 되시길 바랍니다.	4/29 09:36

안영준

2023-04-29 07:39

존경하는 장계숙 시인님 ~~~
비 내리는 주말입니다
세상을 말끔이 씻어주었으면 하련만 답지 않은 비가 구질구질 뿌리는군요
하지만 좋은 주말 설계하시어 꽃길 걸으시길 바랍니다
고운 글 배독했습니다


장계숙	반갑습니다.시인님 ~ 비 내리는 아침도 차분하니 참 좋습니다. 늘 같은 일상의 지루함을 덜어주는 좋은 친구 같습니다. 오월을 맞는 신호로 하루를 즐기렵니다. 아침 일찍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즐거운 주말 보내셔요.	4/29 09:40

박외도

2023-04-29 16:34

장계숙 시인님 솔직히 말해서 저같이 무식한 사람은 좀 난해한 글이네요
몇번이나 찿아와도 댓글 달기가 어려워 포기하는때가 있답니다
저같은 사람은 내버려두고 마음에 두지 마십시요 감사합니;다.


장계숙	박외도 시인님 ~ 반갑습니다. 다녀가신 발걸음에 감사드립니다. 늘 건필 하시고 즐거운 나날 되시길 기원합니다. 건강하셔요.시인님 ~	4/29 20:18

최이천

2023-04-30 03:12

존경하는 장계숙 시인님
뜀박질로 날아가는 세월 앞에 본전 생각나는 허상을 껴안고
해놓은 것 없다는 푸념 중얼거려봅니다
봄바람이 변화가 심합니다. 건강 잘 챙기시고 행복하게 지내십시오
심연의 생각에서 잉태된 시인님의
시, 날들의 위로
비참하게 쭈그러든 가슴에
종종 치미는 오기가 좋았네
암울한 현실에서 더욱 빛나는
체념을 버린 무심의 날들
미소도 때론 희생인 것처럼
희망은 늘 내 것이었네

곱게 지은 시
감명 깊었습니다. 좋은 시 감사합니다


장계숙	반갑습니다. 시인님 ~ 쾌청한 아침입니다. 바람도 적당히 상쾌하고 산책하기 좋은 날이네요. 주말 기분 좋은 하루 보내시고 맑고 투명한 글 쓰시길 기대합니다.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4/30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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