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대한문인협회 -시 (詩)

ㆍ작성자	장계숙
ㆍ작성일	2023-03-20 16:08

ㆍIP: 125.xxx.115

묻다

허공 속 잡동사니에 파묻혀
헐어 뭉개진 비릿한 시간들
뿌옇게 고여도
언젠가 흐르겠지
납덩이처럼 묵직한 통증에
터져 나온 꾸러미들
머무는 시선마다
허공을 밟고 섰다
지긋지긋한 익숙함의 저항
발끝에 채이는 돌부리에 멈칫 서서
속도의 시대를 보며 묻는다
다시 태양 속으로 뛰어들 수 있을까

박희홍

2023-03-20 16:25

존경하는 장계숙 시인님

‘묻다’ 어떤 의미인지
답을 찾으려 생각에 잠겨
감명 깊게 배람 합니다.

시인님
오늘부터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
마스크를 쓰지 않아도 되지요?
맘대로 마스크를 쓸 수도,
벗을 수도 있어 참 좋습니다.
이런 것이 소소한 행복이겠지요?

한 주를 시작하는 월요일
힘차게 출발하시고 멋지게 갈무리하시는
멋진 한 주간이길 빕니다.
그리고 유쾌 상쾌 통쾌하시길 바랍니다.


장계숙	박희홍 시인님~ 일찍 다녀가셨습니다. 미완의 글이라 다시 수정하였습니다. 바쁠땐 스치는 생각들을 메모하듯 서재에 바로 쓰는 습관에 간혹 여러번 수정을 거쳐 완성하곤 합니다. 감상하기에 매끄럽지 못함을 죄송스럽게 생각합니다. 관심과 사랑으로 댓글 주심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3/20 19:28

민만규

2023-03-20 17:46

"묻다"

"다시 태양 속으로 뛰어들 수 있을까"

감탄사가 절로 터져 나오는
시적 표현에
감흥이 들불처럼 일어납니다
글의 힘
대단함을 새삼 느낍니다
희망의 메세지에
풍류가
큰 박수로 응원합니다
문학소녀 장계숙 시인님 마음에도
봄 햇살이 내려앉습니다
희망의 봄이 참 좋습니다
오늘은
벚꽃이 활짝 피었답니다
너무나 예뻐서
폰카가 허둥지둥 정신 줄을
놓았답니다
만개한 벚꽃 소식 동해로
보냅니다
오늘도
"묻다" 신작 시를 발표하신
시인님을 응원합니다


장계숙	오늘 잠시 외출길에 날씨가 넘 따뜻해서 여름인줄 알았습니다. ㅎㅎ~ 제가 서재에 바로 글을 쓰는 습관이 있어 간혹 수정을 보기 전에 다녀가시는 분들께 죄송한 마음입니다. 아마 이 글도 수정하기 전에 다녀가신듯 합니다. 병원이랑 집에서 상황이 여의치 않아 바로 폰으로 메모하듯 서재에 올려놓고 틈이 생기면 수정하곤 합니다. 감상하기에 매끄럽지 못함을 용서하소서. 날씨가 기분을 좌우한다고 이번 봄은 기분이 참 들뜨고 좋습니다. 봄날 만끽하시고 즐거운 나날 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시인님 ~	3/20 19:37

김정윤

2023-03-20 21:41

존경하는 장계숙 시인님!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인사 드립니다
이제 완연한 봄인 것 같습니다
다소 일교차가 심한 날들이 있지만
불어오는 바람이 피부 깊숙히 봄을 느끼게 합니다
올려주신 글 감사히 배독하고 나름
시어 하나 하나에 묻어나는
진한 삶의 흔적들을 바라 봅니다
항상 건강 조심하시고
즐겁고 행복한 나날 되시길 기원 합니다
저희 서재를 찾아 주시고
격려 말씀 남겨 주셔서 감사합니다


장계숙	김정윤 시인님 ~ 반갑습니다. 계절은 더없이 고운데 찌든 맘 반항하며 삶을 다시 생각합니다. 힘든 현실도 맘 먹기 나름이니 묵은 맘 털고 화사한 봄날에 맘 맡겨봅니다. 고운 댓글 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도 좋은 날 되셔요.시인님 ~	3/21 07:35

황영칠

2023-03-21 08:13

존경하는 장계숙 시인님
시인님의 시에는 항상 강력한 메시지가 있어
그 깊이를 가늠하지 못하는 제 자신의
부족함에 안타까울 때 가있습니다.

시인님의 깊은 시 속에 자유영을 하다가 갑니다.
누구나 마음이나 몸에 오는 어려움을 겪으면서 살아가지요.

시인님의 몸과 마음에도 화사한 봄과 밝은 태양이
빛나시기를 기원합니다


장계숙	그간 서재활동을 쉬었다가 다시 서재를 열어서 그런지 포기했던 감정들이 다시 고개를 드네요. 스스로에게 좀 더 많은 것을 요구하게 되고 그럴 수 없는 상황이 또 발목을 잡습니다. 그러니 마음만 하늘을 납니다. 대자연의 모습에 덩달아 기분이 들뜨니 욕심은 그냥 눈과 마음으로 호사를 누려봅니다. 늘 기분 좋은 댓글 주셔서 큰 힘이 됩니다. 감사합니다.시인님 ~	3/21 16:50

정기성

2023-03-21 10:53

존경하는 장계숙 시인님, 안녕하세요? 문안 인사드립니다.
반복되는 일상, 일그러진 일상, 그 속에서 안주하듯 인숙함에 젖어 살지만
어느날 문득 안일한 내 자신을 바라보면서 껍질을 깨고 나오고자 발버둥 치곤합니다.
그 길이 쉽지 않기에 자신을 채찍질하지만 미래에 대한 불안감이 더욱 움츠리게 합니다.
일상을 뛰어넘는 개구리의 발걸음이 부럽기만 하고요.
깊은 사색과 울림을 주신 귀한 시를 가슴에 안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장계숙	정기성 시인님 ~ 반갑습니다. 계절은 빠르게 다가오네요. 봄날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얼었던 맘도 다시 풀리고 욕심도 하나 둘 늘어가는데 현실은 늘 꿈을 가로막으니 화사한 봄날 마음만 하늘을 납니다. 날씨가 참 따뜻한 아칭 입니다. 즐거운 시간 되시길 바랍니다. 고운 발길에 감사드립니다.	3/22 10:40

김희선

2023-03-21 11:29

장계숙 시인님 안녕하세요.
잘 지내셨지요.~
지난 토욜 행사 때 뵙지 못해서
아쉬운 마음이었답니다.
저질 체질 덕분에 이제 겨우
여독에서 해방된 듯합니다..ㅎ

그러게요..
어느 날 느닷없이 들이닥친 시련은
생의 깊숙한 곳까지 침투해
똬리를 틀고 순식간에
일상을 잠식해 버리더군요..
그 고통에 짓눌려
자꾸만 어둠 속으로 가라앉는
참담한 현실 앞에 너무도 나약해진
자신과 마주하게 되더군요..
아프면 아프다 말하고
힘들면 힘들다고 신음도 해야
그렇게라도 해야만
내가 조금은 가벼워질 수 있답니다..
태양은 언제나 넓은 품으로
우리 세상을 보듬고 있으니..
생을 마감하는 그날까지
꼭 붙들고 있어야 할 가장 귀중한 것은
희망의 끈이라고 생각합니다.
의미 깊은 멋진 시 공감하며
머물러 갑니다.
봄 햇살 가득 행복한 날 되세요.~시인님^^*


장계숙	김희선 시인님 ~ 프사가 바뀌었습니다? 더 어려보이네요. 늘 이케나 긴 댓글 주시니 늘 마음을 열고 소통하시는 모습에 황송하고 죄송한 마음입니다. 문협행사는 잘 다녀오셨죠? 반가운 얼굴들과 인사 나누고 대화하고 좋은 시간이 되었으리라 생각합니다. 화산한 봄날 마음도 일렁이니 또 욕심이 생기고 ....무얼 더 꿈꾸는지... 그저 현실에 충실하고 밝은 글을 쓰게되길 소망해봅니다. 오늘도 멋진 하루 보내시고 행복하소서. 놓고 가신 마음자락 고이 가슴에 담습니다. 언제나 홧팅!하셔요. 시인님 ~	3/22 10:46

어쩔 수 없네

취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