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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장계숙 문학서재

ㆍ작성자	장계숙
ㆍ작성일	2023-04-03 14:41

ㆍIP: 125.xxx.115

어느 날 문득

보냈던 기억이 별안간
살아 움직이는 통증
오랜 설움을
순식간에 뽑아버리고
가슴이 저리다
죽음 앞에 비틀거리던
텅 빈 시간
기댈 곳 없어 두렵던 날들
먼 길 걸어와
가슴 두드린다
잊었던 날들을 향한
묵묵한 내면의 후견
눌러둔 슬픔이
녹아내리고
숙명처럼 매달린 눈물
말갛게 희석되어 흘러도
기억의 윤회
종일 귓전에 소곤거린다

ㆍ

박희홍

2023-04-03 16:27

존경하는 장계숙 시인님

’숙명처럼 매달린 눈물
말갛게 희석되어 흘러도
기억의 윤회
종일 귓전에 소곤거린다‘라는
’어느 날 문득‘을 배람 하니
마음이 차분해지니 좋습니다.

꽃이 많이 핀 곳을 지나갈 때
바람이 불면
바람을 타고 꽃향기가 날아오르듯,
세상에 바람을 거슬러
향기가 퍼지는 것이 있다면,
그것은 덕의 향기일 것이라 합니다.
시인님의 글꽃에서 늘
바람을 타고 퍼지는 향기를 맡습니다.

꽃들의 잔치가 열리는 4월
창작을 위해 눈과 가슴에 아름다운 광경을
담아두고 고운 글꽃을 피워내시길 빕니다.
오늘 남은 시간도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장계숙	봄날 부모님과 나들이 나온 가족들의 행복한 표정을 보며 문득 어린시절 부모님과 봄소풍 가던 날이 떠오르네요. 오랫동안 떠올리지 않으려 애쓰며 살았는데 꽃비가 내리니 부모님과 멋진 풍경 속에 활짝 웃으며 사진도 찍고싶고... 그리움이네요. 늘 찾아주시고 좋은 덕담 놓고 가셔서 오늘도 기쁜 맘 전합니다. 감사합니다.	4/4 07:52

박외도

2023-04-03 22:47

존경하는 장계숙 시인님안녕 하세요.
살아 움직 이는 동안에 움직이는 통증과 설움을 감내 하지 않으면
어찌 열매를 얻으리요. 텅빈시간 기댈곳없는 허허로운 시간을 감내하지 못하면
어찌 내면의 정제된 순수한 눈물을 얻을수 있으리요
죽음앞에서 비틀거린 텅빈시간이없었다면
어찌 묵묵한 내면의눌러둔 슬픔이 녹아내리고
숙명처럼 메달린 눈물이 말갛게 정제되는 기쁨이 있었으리요
저 기억의 뒷켠애서 종일 나를 부른다.
언제나 건안하시고 행복 하십시요. 감사합니다
어휴 글을 하나 지었네!!


장계숙	아름다운 봄날이 지나가고 있네요. 아쉬운 마음으로 바라보니 사방에서 꽃비를 즐기는 가족들의 즐거운 웃음소리로 가득 합니다. 떠나는 봄...눈 속에... 맘 속에... 가득 담으시고 멋진 글 많이 쓰시길 기대합니다. 다녀가심에 감사드립니다.	4/4 07:56

황영칠

2023-04-04 08:15

존경하는 시인님
봄날씨는 일찍 꽃을 선물하였는데
일찍 찾아온 꽃들은 이미 한 세월 보냈다고
봄바람에 꽃비는 내립니다.

시인님의 시 "어느날 문득"
을 감상하고 있습니다.
지나간 기억 속에 어쩌면 기쁨 보다가 아픈 기억
잊으려 했던 기억들이 되살아나 다시 그 아픔에
가슴을 쓸어 내리는 어찌할 수가 없는 기억들
그것이 팔자려니 하고 세월에 던지고 사는 수 밖에 요
'이 또한 지나가리라' 명언에 의지하며 사는 수 밖에 요.

시인님의 시를 통하여 시간의 흐름과
우리네 인생의 삶의 의미를 다시 한 번
생각해 보게 됩니다.

하지만 계절이 가고 꽃이 지고 다시
새로운 꽃이 피듯이 새로운 희망을
가슴에 안고 열심히 노력하면서
새로운 희망을 품어가는 것이
새롭게 살아가는 방법이라 생각됩니다.
좋은 계절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기 바랍니다.


장계숙	오래된 기억은 다 잊혀졌다 생각했는데 아름답고 좋은 것들을 보면 잊었던 그리움이 떠오르곤 합니다. 나이가 들었다는 것이지요. 늘 새봄을 맞는 설레임으로 기쁜 날들을 살아가렵니다. 희망의 답글 받고 맘이 푸근해집니다. 오늘도 활기찬 하루 보내셔요. 감사합니다.	4/4 10:21

김정윤

2023-04-04 08:48

존경하는 장계숙 시인님!
안녕하세요
이른 아침 시인님의 서재를 찾습니다
어느날 갑자기 해묵은 설움에 북받쳐
흐르는 눈물을 주체 할 수 없을 때가 있었습니다
기억은 또 다른 기억을 되살려
한없이 서러울 때가 있었습니다

잊었던 날들을 향한
묵묵한 내면의 후견
눌러둔 슬픔이
녹아내리고
숙명처럼 매달린 눈물
말갛게 희석되어 흘러도
기억의 윤회
종일 귓전에 소곤거린다.

어쩌면 이렇게 구구 절절이
공감의 시어를 표현 하셨는지 감동입니다
감사합니다 시인님!
어쩌면 저희 마음을 그린 것 같아서
죄송합니다
건강 하시고 즐거운 날 되세요


장계숙	깊이 공감해주시니 이 보다 큰 기쁨이 있을까요. 누구나 지나온 삶에 그리움이 가득 하리라 생각합니다. 봄날의 아름다움에도 눈물이 나네요. 오늘도 활기찬 하루 보내셔요. 감사합니다.	4/4 10:23

박명갑

2023-04-04 12:04

멋진 시인이십니다.
시를 읽었습니다.
최고입니다.


장계숙	반갑습니다.시인님 ~ 오랫만에 인사드립니다 . 시인님 서재에 멋진 글 감상하며 자주 뵙길 기대합니다. 칭찬의 댓글 주셔서 감사합니다. 비 내리는 아침~ 오늘도 기쁜 날 되셔요.	4/5 08:46

임석순

2023-04-04 19:12

존경하는 장계숙 시인님
안녕하세요.

나이듦, 자랑은 아니라도
부끄러워 할일은 아니겠지요.
살다보면 살아가다보면 지난날
회상이 되고 기억 저편에 묻힌듯 해도
살아 있으니 "어느 날 문득"생각이 솟구치고
인생은 삶은 그런 것 같습니다.
기억의 윤회에서 엿보는 멋진 시향에
잠시 머물러 감사히 배람하고 느껴봅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감사합니다.


장계숙	비 내리는 아침입니다. 오늘도 맘이 고요히 흐르네요. 이런 날 맘에 쏙 드는 좋은 글... 집필하시길 바랍니다. 늘 응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4/5 08:48

조병훈

2023-04-04 19:32

존경하는 장 계숙 시인님
저의 서재를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부족한 글 공감하여 주신 시인님
"어느 날 문득"
잠시 쉬었다 갑니다
감명 깊은 작품 감사합니다


장계숙	어서오셔요.시인님 ~ 삶속의 솔직한 내면을 가식 없이 담담하게 그려가시는 시인님 서재글에 매력을 느낍니다. 늘 향필하시어 자주 뵙길 기대합니다. 고운 댓글 주셔서 감사합니다.	4/5 08:51

김보승

2023-04-04 20:55

장계숙 시인님 강녕하시죠

봄의 진통은
광야를 온통 물들이고

봄의 지절은 맵게
꽃비로 날리는 것 같습니다

서재를 찾은 걸음
격려와 용기를 주고
가시니 늘 감사합니다

시인님께서
집필하신 고운 글들이
독자들의 사랑 듬뿍
받으시길 기원합니다

' 어느 날 문득 '에 잠시 머물며
활력 담아 갑니다

항상 건강 유념하시어
강건하시길 바라고요
감기는 꼭 조심하십시오

봄날의 일상
곱게 빚어 가십시오. 장계숙 시인님


장계숙	반갑습니다. 시인님~ 긴 댓글에 정성이 가득 합니다. 감사한 마음 전합니다. 비 내리는 아침입니다. 글 쓰기 좋은 날~ 시인님의 생기있는 멋진 글 기다립니다. 오늘도 기쁜 날 되셔요.	4/5 08:55

최이천

2023-04-05 02:19

존경하는 장계숙 시인님
보면볼수록 더보고싶은 그 꽃 앙가슴 깊숙이 사철피어있는꽃
눈을 감으면 더크게 보여져 눈물이나는 꽃
봄바람이 변화가 심합니다. 건강 잘 챙기시고 행복하게 지내십시오
심연의 생각에서 잉태된 시인님의
시, 어느 날 문득
잊었던 날들을 향한
묵묵한 내면의 후견
눌러둔 슬픔이
녹아내리고
숙명처럼 매달린 눈물
말갛게 희석되어 흘러도
기억의 윤회
종일 귓전에 소곤거린다

곱게 지은 시
감명 깊었습니다. 좋은 시 감사합니다


장계숙	비 내리는 아침입니다. 풍경이 더 선명해지고 거리 분위기도 차분합니다. 농민들에게 반가운 선물입니다. 산불에 도움이 될것 같아 다행이구요. 독감이 유행한다니 건강 조심하셔요. 늘 고운 댓글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오늘도 기쁜 날 뎌셔요.	4/5 09:32

김희선

2023-04-05 10:06

장계숙 시인님^^
하늘이 무거워 조금은 부담스럽지만
생명들의 목마름을 적셔주는
반가운 봄비가 촉촉이 내리네요..
커피 한 잔 간절하지만..
매운 음식 탓에 다시 재발한
위의 통증이 두려워
간신히 억누르고 있답니다..에효..~
행복이 따로 있을까요..
진한 에스프레소는 아니어도
카페라테 한 잔만이라도 맘 놓고 즐길 수
있었으면..그랬으면..
지금은 더 바랄 수 없는 행복이겠습니다요..~ㅎ^^*

어느 날 문득..
흘려보냈다고 잊고 있었던
지난 아픔들이 벌떼처럼 달려들어
통증을 일으키며
가슴을 저미기도 하더군요..
붓끝을 예리하게 세워 긁어내고 내어도
다시 되새김질 되는 질기디질긴..
그래도
이렇게 멋진 시어로 승화되었으니
이미 그 아픔들은 치유가 되어
이렇게 위안을 얻을 수 있는 것이지 싶습니다.
공감의 멋진 시 고맙습니다.
온종일 마음 따뜻한 시간 되시고
늘 행복하시길요~시인님^^*


장계숙	어서오셔요. 시인님 ~ 오랫만에 비가 내리니 나름 기분이 좋습니다. 커피향이 자꾸 유혹하니 벌써 세잔이나 마셨네요. 무뚝뚝한 심연이 가끔 반항하면 가슴 속 물러터진 감성이 비집고 나올까봐 걱정이 됩니다. 실은 일기장에 감성 가득한 글이 많습니다. 세상에 꺼내놓고 싶지않은 여린 감성들... 감정의 여운이 길어지면 댓글 쓰기도 힘들어지니~ㅎㅎ 그냥 뻣뻣한 글만....씩씩하게... 늘 다정한 친구처럼 느껴져서 마음 편안하고 좋습니다. 감사한 마음 가득 하구요. 늘 건강하시고 기쁜 나날 보내셔요. 마음 열어주셔서 감사합니다.	4/5 17:20

민만규

2023-04-05 14:32

어느 날 문득

어느 날 문득
그대 그리움에
오늘처럼 비가 내리면
봄비 속을
터벅터벅 멍때리며
하염없이
빗 길을 걷습니다

-풍류 시인 민만규-

봄비를 맞으며
우산 속에 앉아
장계숙 시인님의 시를
감상합니다

어느 날 문득
이 시제를 보는 순간
검사(지금은 정치인) 두 분의
유명한 일화가 소환 되드라구요
"어느 날 문득 친구가 생각나서...."

기억의 윤회
눈물은 말갛게 희석되지만
그날의 그 기억은
또렸이 남아 있더라구요
잠시라도
그 기억은 떠나지 않아요
단지
아픔은
희석될 뿐이지만
그리움은 세월이 데려가지
않더군요

많은 것을 생각케하는
글
공감으로 감상하며
감명 깊었습니다

시인님 계신 그곳 동해도
봄비가 오겠지요

이 비 그치고 나면
한층 봄이 깊어지겠지요

오늘도
좋은 하루 되십시오
늘
시인님을 응원합니다


장계숙	빗길을 산책하셨나요? 낭만 가득한 거리.... 독감이 또 유행한다니 감기 조심하셔요. 가끔 좋은 것들을 보면 부모님 생각이 나네요. 아버지가 낭만파여서....ㅎㅎ 빗속에 듣는 음악..환상이구요. 시간은 잘도 흐르고 인생도 잘도 가고 그냥 무념무상 함께 흘러가고 있습니다. 늘 정성스런 댓글 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도 활기찬 하루 되셔요.	4/5 17:28

염경희

2023-04-05 16:38

벚꽃이 지면
5월에는 이팝나무꽃이
순백의 구름꽃으로 피어나겠지요
초록들도 더 짙은 옷을 입고
다가설겁니다
다녀가심에 고맙습니다


장계숙	이팝나무꽃도 참 예쁘죠. 시선을 유혹하는 빛깔~ 즐거움이 차례로 도래하니 행복입니다. 시인님 웃는 얼굴이 친근하니 참 좋습니다. 감기 조심하시고 활기찬 하루 되셔요. 감사합니다.	4/5 17:32

계절을 벗으며

생각1

번호	글 제 목		작성자	작성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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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	나이	13	장계숙	2023-05-21

80	그날들	18	장계숙	2023-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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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	생일	16	장계숙	2023-05-03

77	뜨거움	14	장계숙	2023-04-30

76	상처	4	장계숙	2023-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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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	비석	12	장계숙	2023-04-21

72	생각2	10	장계숙	2023-04-18

71	주문	14	장계숙	2023-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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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	편견	23	장계숙	2023-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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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	어떤 삶	16	장계숙	2023-03-24

64	어쩔 수 없네	12	장계숙	2023-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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