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대한문인협회 -시 (詩)

ㆍ작성자	장계숙
ㆍ작성일	2023-04-16 15:13

ㆍIP: 125.xxx.115

주문

하늘은 푸르고
구름은 저리도 자유롭구나
마음 비워도
채울 수 없음을
시간을 데우던 가슴앓이가
고통을 이겨낸 기쁨으로 빛나건만
솎아내다 잘려 나간 것들이
삭히는 것마다 갈망이라고
팽팽한 물음으로 다시 일어선다
던져진 욕망의 발작
허기진 서정의 반란
흐려진 지성의 광택
삶이여
슬퍼하지 말라
공허한 영광의 물음인 것을
거룩한 삶의 품값을 어찌 흥정하리
헛된 미련이라도 부디 함께하길
그 또한 간절한 바람인 것을
삶은 온통 자신을 경험할 뿐이지

ㆍ

박희홍

2023-04-16 16:45

존경하는 장계숙 시인님

‘삶이여
슬퍼하지 말라
공허한 영광의 물음인 것을
거룩한 삶의 품값을 어찌 흥정하리
헛된 미련이라도 부디 함께하길
그 또한 간절한 바람인 것을
삶은 온통 자신을 경험할 뿐이지’라는
‘주문’ 감명 깊습니다.

늘 ‘우리 가족은 건강함 속에
하는 일 다 잘되어 행복하다’라는 주문
긍정적인 주문을 외우는 것은
우리 삶에 참으로
단비 같은 기적을 가져다준다고 합니다.

4월도 훌쩍 지나 가버릴 태세입니다.
봄을 즐기는 여유로움을 갖고
더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문운 창대하시길 빕니다.


장계숙	반갑습니다.시인님 ~ 가끔씩... 자신의 내면을 돌아보고 무게를 가감하는 일도 필요하더군요. 모든 갈등은 욕심에서 비롯되니 또 실망하며... 마음 다시 다잡습니다. 주신 댓글에 마음 쓸어담습니다. 늘 희망의 메시지로 힘을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4/17 20:47

김희선

2023-04-16 17:47

장계숙 시인님^^
서재에 환하게 켜진 등불
반가움에 한달음에 왔습니다.~
우리는 늘 스스로 틀을 정해 놓고
그 안에 갇혀 답답해 하곤 하지요..
솎아내다 잘려 나간 것들을
삭혀 감내의 시간을 거쳐
다시 이렇게
멋진 시어로 거듭 태어났군요..
결국 "삶은 온통 자신을 경험할 뿐"이라는...
멋진 시 깊이 공감합니다.
감사합니다.
휴일 남은 시간 행복하시고
아름다운 4월의 봄날들 되셔요.~시인님^^*


장계숙	반갑습니다.시인님 ~ 이렇게 반갑게 맞아주시니 황송합니다. 며칠 바쁘게 보내느라 서재를 비우고 맘은 늘 문우님들의 소식이 궁금했습니다. 글도 맘도 너무나 잘 헤아려주심에 제가 복이 많습니다. 늘 감사합니다. 내일 비 소식에... 멋진 글 쓰시길 기대합니다.	4/17 20:50

황영칠

2023-04-16 18:41

존경하는 장계숙 시인님
"삶이여
슬퍼하지 말라
공허한 영광의 물음인 것을
거룩한 삶의 품값을 어찌 흥정하리
헛된 미련이라도 부디 함께하길
그 또한 간절한 바람인 것을
삶은 온통 자신을 경험할 뿐이지"

삶의 과정을 거침없이 적어둔 글에
삶의 고뇌를느낍니다.


장계숙	반갑습니다. 시인님 ~ 많은 생각을 하다보면 결국 그 모든 갈망이 또 욕심 같아서 공허한 생각이 듭니다. 그래도 물 흐르듯 자연스레 흘러가야지...싶습니다. 마음으로 감상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늘 건강하셔요.시인님~	4/17 20:54

김정윤

2023-04-16 19:46

존경하는 장계숙 시인님!
안녕하세요 시인님!
비내리는 주말 저녁 불켜진 시인님의
서재를 찾습니다
곱게 집필하신 "주문" 배독하고
마음에 담아봅니다

마음 비워도
채울 수 없음을
제풀에 꺾인 실속 없는 번민
시간을 데우던 가슴앓이가
고통을 이겨낸 기쁨으로 빛나건만
솎아내다 잘려 나간 것들이
삭히는 것마다 갈망이라고
팽팽한 물음으로 다시 일어선다
던져진 욕망의 발작
허기진 서정의 반란
흐려진 지성의 광택

지나간 삶을 되돌아 보게하는
귀한 시간 주셔서 감사합니다
항상 건강 하시고
행복한 밤 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장계숙	반갑습니다. 시인님 ~ 비가 내립니다. 글 쓰기 좋은 날~ 좋은 하루 부탁드립니다. 늘 찾아주시고 힘을 주셔서 감사한 맘 전합니다. 쌀쌀한 아침입니다. 감기 조심하셔요.	4/18 08:40

정연석

2023-04-16 21:46

존경하는 장계숙 시인님
안녕하세요

곱게 지어 올리신 주문 시 잘 배람하였습니다
아래 내용이 감명깊습니다

솎아내다 잘려 나간 것들이
삭히는 것마다 갈망이라고
팽팽한 물음으로 다시 일어선다

기다림과 염원은 삶에서 참으로 중요하지요
무언인가 소망하다보면 잘 될때도 있고요

시인님 건안하시고 향필하세요
감사합니다


장계숙	반갑습니다.시인님 ~ 자주 뵙게되어 감사한 마음 전합니다. 비 내리는 하루~ 맘에 드는 좋은 글 많이 쓰셔요. 즐거운 하루 보내셔요.	4/18 08:42

민만규

2023-04-17 03:50

자유를 갈망하는
인간 삶 내면의 본질을 노래하는
화자의 모습이 정직합니다

"거룩한 삶의 품값을 어찌 흥정하리"

제값을 다 치르고 있으니

"삶이여 슬퍼하지 말라"

삶은 흥정을 할 수 없는 대상이고
삶 자체가 본질인 것이다.
라고 설파하는 것으로 읽힙니다

어설픈 독자의 해석입니다
슬퍼하거나
노하지 마십시오^^
첫 느낌을 진솔하게 감상합니다

장계숙 시인님
오랜만에 뵙습니다
참으로 반갑습니다 ^^

멋진 글을 가지고 오시느라
늦으셨군요
덕분에 좋은 글
감명 깊게 잘 감상했습니다

새날의 희망찬 아침입니다
멋진 하루 열어가시길요

오늘도
대한문인협회
독보적 인문학 시인
어둠을 동경하는 장계숙 시인님을
응원합니다

빛의 우월감으로
자연을 노래하는
풍류 시인 이만 물러갑니다^^

.


장계숙	반갑습니다.시인님 ~ 긴 댓글에 감사한 마음으로 감상합니다. 며칠 정신없이 보내고 비워둔 서재에 돌아와 생각하니 여전히 활발한 활동에 정진하시는 문우님들의 여유와 열정이 부럽기만 하네요. 비 내리는 하루~ 감성 가득한 좋은 글 쓰시길 기대합니다. 늘 정성 가득한 발걸음에 황송합니다.	4/18 08:47

안영준

2023-04-18 04:04

장계숙 시인님 그간 안녕하세요?
모처럼 인사드립니다
이른 시간 새벽종이 울려 꿈속 길을 걷던 사내를 흔들어 놓는군요
오늘도 좋은 하룻길 밟으시고 상쾌한 나날 맞이하시길 바랍니다
곱게 지피신 글에 머물다가 인사드립니다
고운 꿈길 걸으십시오


장계숙	반갑습니다.시인님 ~ 새벽에 다녀가셨습니다. 고운 걸음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비 내리는 하루~ 맘에 닿는 좋은 글 쓰시길 기대합니다. 오늘도 즐거운 날 되시길 바랍니다.	4/18 08:49

생각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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