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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김기월 문학서재

ㆍ작성자	김기월
ㆍ작성일	2017-09-02 12:00

ㆍIP: 182.xxx.67

신은 내게 눈물만 허락하였다

신은 내게 눈물만 허락하였다 / 김기월

나는 매일 밤이면 이별을 한다.
산다는 것은 아마도 내일이 없는 것처럼
매일 이별 연습을 하는 것일 거다.

아침이 돌아오면 하루라는 선물이
살아있음에 기쁨으로
그 누구랄 것도 없이 감사하다.

가끔은
아득히 먼 행복했던 순간들
행복에 겨워 울었다.

슬프도록 아름다운 시간은
순서도 없이 영상처럼 지나가고
그리고 남겨진 아픔들로 인해 서럽게 울었다.

산다는 것은 고행이었고
지상으로 내려앉은 모든 상념
등줄기를 타고 내리던 열정들
어디에도 내려놓을 데 없이
짊어진 등짐 무게만큼 고통으로 인해
무덤 같던 가면 속 얼굴

살면서 필요한 것 중
신은 내게 눈물만 허락하였다.

김영환

2017-09-08 10:59

`김기월`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신은 축복을 내리지 않을 사람에겐
결코 눈물을 허락하지 않았습니다
신은 오직 시인님께만 눈물을 허락 하셨습니다
눈물없이 진정한 기쁨 진정한 행복은 없습니다
시인님의 고운 마음 고운 시심으로 지피신
멋진 시의 향기가 삶의 축복입니다 김기월 시인님


김기월	멋진 시인님 안녕하세요 네 그리 생각하기로 했습니다 신은 다시 한 번 제게 기회를 주는 듯요 어설프게 살아 온 인생에 갚아야 할 채무인가 봅니다 시인으로서의 저를 인정하시나 봅니다 신도 감히 이렇게 다독다독여 봅니다 이 순간들도 세월이 지나면 고통을 표현 해내는 멋 진 시심이 되겠지요 김영환 시인님 감사합니다 일올 서울역에서 뵙겠습니다 감사 합니다	9/10 13:41

김상훈

2017-09-07 02:49

`김기월`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내 생에 마음 한 자락 깊이
끈질기게 점멸하지 않는 것이 있다면
나는 언제든지 사랑이라고 말하리

너무나 통속적이고 진부할지라도
지금까지 사용한 횟수보다
더 많이 사용이 될지라도
나는 언제든지 사랑이라고 말하리

김기월 시인님
다시 한번 더 보고 갑니다.


김기월	김상훈 시인님 힘들다 힘들다 하고 살았어도 그 때는 그래도 살 만 했습니다 뒤늦은 고통에 미처 대응할 겨를도 주지 않고 인생이란 눔이 제 인생을 마구 휘두릅니다 눈물도 기막혀 멈춰버린 신 께 올리는 기도에 원망만 가득 더 밉상이라 주는 고통인지도 한 번 더 다녀가시며 주신 마음에 마음 한 자락 쉼 합니다 목구멍 까지 차 오른 불안한 심정을 토닥토닥 해보네요 지나가겠지요 이 또 한 지나가고 시인으로서 더 많은 느낌을 주는 것이리라 그래서 깊은 고통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시각 또한 변하는 것이겠지 내게 주신 고통을 달게 받아 보려고 합니다 감사합니다 시인님 그 마음을 저금 합니다	9/10 13:36

가혜자

2017-09-02 22:40

`김기월`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존경하는 시인님!

눈물의 의미!
그 깊고깊은 심연의 바다로
흘러가서 소금꽃으로 피어나는
시인님의 눈물은
눈부시게 아름다운
소금꽃으로 피어날듯 합니다

참 곱고 맑은 시인님의 눈물은요!

또 만날날을 기다려요 시인님!


김기월	마음 여린 가혜자 시인님 안녕하세요 고운 마음 만큼 예쁜 걸음 주셨는데 인사가 늦어 죄송합니다 지독한 여름을 보내느라 늦은 답글 부디 용서 해주시고 다음주 행사장 가는 길 인사 드리겠습니다 고운 시인님 일욜에 뵙겠습니다	9/10 13:25

장계숙

2017-09-02 12:28

눈물의 의미는 삶이 주는 감정중
최고의 감정이라 하더군요.
전 눈물 흘리는 일엔 인색하지만
끊임없이 가슴 속에서 흐르고 있다는 걸~
슬픔이나 감동이나 기쁨이나
최고의 정점에서 흘리는 눈물이기에
자주 눈물을 맞이하고 싶습니다.
고운 글 마음으로 감상했습니다.
주말 즐겁게 보내셔요. 시인님~


김기월	나를 가두고 빗장을 걸었던 날들엔 눈물의 의미를 모르고 살았습니다 시인으로 살면서 감정을 드러내면서 수도꼭지를 틀었는지 흠뻑은 아니지만 촉촉히 눈가를 적시며 사네요 이제는 인색하지 않으려구요 내 감정에 고맙습니다 시인님 늘 다녀가시는 댓글에 힘을 얻습니다	9/10 13:15

김상훈

2017-09-02 13:45

무엇인가 소란스럽던 8월이
주섬주섬 옷자락을 추슬러
제 소임 다 하고 지상을 떠났습니다.
필경엔 다시 돌아오겠지만
다시 만날 때까지 몸성히 잘 있으라며
어깨 토닥거려야겠습니다.

손목 때문에 복사글로 인사드림을
양해바랍니다.

신은 내게 눈물만 허락하였다,
잘 배독하고 갑니다.


김기월	김상훈 시인님 여름은 갔지만 내년에 또 오겠지요 지리멸렬했던 이 여름이 내년에 어찌 올 지 살아서 지켜봐야겠지요 힘든 시간들 쏟아 낸 글 들 그리고 얻는 응원의 메세지들 감사합니다 멋진 글 들 속에서 내일이 있음을 배웁니다 건강하세요 김상훈 시인님	9/10 13:18

김나현

2017-09-02 14:54

김기월 시인님
어디에도 내려놓을 데 없이
짊어진 등짐 무게만큼
황홀한 고통으로 인해
무덤 같던 가면 속 얼굴

살면서 필요한 것 중
신은 내게 눈물만 허락하였다.

눈물이 많다는건 감정이 풍부 하다고들 하는데
꾹 누르면 더 쏟아져 나오는게 눈물이지요
눈물 없는 삶이 없듯이 흐르는 세월처럼 강물처럼
같이 가는것 같아요
신은 내게 눈물만 허락하였다
의미 깊은 시심 다녀갑니다
시인님 가을 햇살이 너무
곱습니다 구월 한달도
기쁨과 행복과 감사가 넘치는
한달 되시길 빕니다


김기월	고운 가을 주말 오후 인사 드립니다 햇 볕 좋은 들녘에 마음을 열어 말리고 부는 갈 바람에 머리도 쉬게 하네요 오늘도 고운 걸음에 감사 드리며 행복한 주말 되세요 시인님	9/10 13:20

이민숙

2017-09-02 18:29

슬프도록 아름다운 시간은
순서도 없이 영상처럼 지나가고
그리고 남겨진 아픔들로 인해
서럽게 울었다.

산다는 것은
내게 고행이었고
지상으로 내려앉은 모든 상념
등줄기를 타고 내리던 열정들

어디에도 내려놓을 데 없이
짊어진 등짐 무게만큼
황홀한 고통으로 인해
무덤 같던 가면 속 얼굴

살면서 필요한 것 중
신은 내게 눈물만 허락하였다.

신은 내게 눈물만 허락하였다
신인님
내리신 글
감사히 담습니다


김기월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뵙습니다 시인님 그 뜨겁던 여름도 안녕을 하고 시인의 계절 가을입니다 예쁜 시심으로 작품 많이 지으시는 가을 되시길요 감사합니다 고운 걸음	9/10 13:22

황순모

2017-09-02 19:45

모처럼 화창한 옥빛하늘과
평온한 9월 첫주말을 맞이합니다
이제는 선선한 날씨로 글쓰기 좋은
시간입니다 좋은글 많이 빚으시길
기원드립니다
시인님 ~~
곱게지어 펼치신 옥고에 발길 멈추고
감사히 배독하고 다녀갑니다
행복하고 편안한 주말 되십시요~!!^^


김기월	황순모 시인님 가을 주말 아침 인사 드립니다 곱게 주신 마음에 마음 한 자락 내려놓습니다 건안건필을 응원 합니다	9/10 13:23

김광섭

2017-09-03 22:47

싸늘한 공기가 여름 향기를
추억 깊숙이 감추는 오늘입니다
몸과 맘이 편안한 휴일 밤 보내시고
멋진 추억이 함께하시는 날 되시길요!
시인님~~~!


김기월	멋진 시집을 출간 하시고 바쁜 김광섭 시인님 인사를 늦게 드려서 죄송하네요 건강 하시죠 식사는 하셨나요 점심 시간을 훌쩍 지나버렸네요 또 한 잔의 커피가 생각나고 맛있게 커피 한 잔 드릴께 맛나게 드시길요 늘 건안건필 하세요 김광섭 시인님	9/10 13:27

김정애

2017-09-06 19:06

신은 우리에게 눈물도
주셨지만 기쁨과 웃음도
주셨음에 감사하지요.
살짝 다녀갑니다.
기월 낭송가님~~^^


김기월	김정애 언니 시인님 주말 아침 안부 인사 묻습니다 뜸 한 시간 잘 지내시죠 어느새 가을이 성큼 다가왔네요 이른 가을에 몸 살 처럼 가을로 아프고 얼마나 애간장을 태우려는지 지켜보아야겠지요 이 가을이란 눔 주말에 설역에서 보아요 기다려지는 시간입니다	9/10 13:30

권경희

2017-09-07 14:53

어디에도 내려놓을 데 없이
짊어진 등짐 무게만큼
황홀한 고통으로 인해
무덤 같던 가면 속 얼굴

살면서 필요한 것 중
신은 내게 눈물만 허락하였다.

김기월 시인님
슬프고도 아름다운 순간들
최고의 정점에서 만나는 눈물이
이렇게 깊고 고운 글을 지펴주셨네요.
시인님 멋진 가을속에서
감성의 최고점에 오르시길 바라며
감사히 마음에 담아갑니다.


김기월	권경희 시인님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곱게 주시고 가신 마음을 받습니다 즐거운 주말 행복하세요 시인님	9/10 13:37

주응규

2017-09-08 12:27

오곡뿐만 아니라 만물이 알알이 익어가는 계절에 좋은 시심을 가슴에 담습니다
이제 아침 저녁으로 쌀쌀하기까지 하는 완연한 가을 날씨입니다
가을이 주는 풍성함 만큼이나 글향도 풍성하기를 기대해봅니다
좋은 시향 가득 거두시고 기정에도 행복 가득하기를 기도합니다
시인님 건안건필을 늘 기도합니다.


김기월	오곡 백과가 익어가는 가을 마음도 익어 풍성한 가을 되세요 시인님 감사합니다 고운 댓글	9/10 13:42

김국현

2017-09-08 15:55

시인님!!

안녕하세요...

산다는 것은
내게 고행이었고
지상으로 내려앉은 모든 상념
등줄기를 타고 내리던 열정들

어디에도 내려놓을 데 없이
짊어진 등짐 무게만큼
황홀한 고통으로 인해
무덤 같던 가면 속 얼굴

살면서 필요한 것 중
신은 내게 눈물만 허락하였다.

시인님!!
살아간다는것은 고통이라고 하지만
가끔은 행복하다는것을 느낍니다.
눌물 다음에는 즐거운 날이 오기때문이지요.
왠지
시인님의 글 속에 아픔을 느낍니다.
신은 우리에게
행복과 기쁨과 희망을 주었습니다.
그래서 항상 감사하라고 성경을 말씀하지요...

시인님
곱게 집필하신 옥고 감사히 배독하고 갑니다.
늘
아름답고 행복하시길 소망합니다.


김기월	고운 마음의 글을 봅니다 네 시인님 그 마음에 다시 한 번 홧팅 하네요 고맙습니다 시인님도 건안건필 하세요ㅡ	9/10 13:43

석옥자

2017-09-08 19:24

안녕하세요? 시인님!
그동안 편히 잘 계시는지요?
가을은 참으로 풍요로운 계절입니다
풍성한 가을날 시인님의 서재에
신은 내게 눈물만 허락하였다
필요한 것 중 향기로움이 가득합니다
멋지게 집필하신 시향 감사히
배독하고 갑니다 행복한 시간 되십시요.


김기월	석옥자 시인님 눈물 가득이 아니라 향기 가득이라 해 주시니 감사합니다 시인님도 즐거운 주말 되세요 고마운 걸음에 감사합니다 시인님	9/10 13:45

구멍난 양말

그 남자의 가슴엔 우렁각시가 산다

번호	글 제 목		작성자	작성일
198	하루	41	김기월	2016-11-12

197	지나간 날은 모두 추억이 되고	18	김기월	2020-04-24

196	당신과 함께	17	김기월	2019-11-03

195	봄날의 언약	22	김기월	2018-06-17

194	아름다운 슬픔	34	김기월	2017-07-14

193	하늘과 땅 사이에	16	김기월	2018-01-10

192	가을, 그 눈부신 기적	15	김기월	2018-10-20

191	시린 봄	27	김기월	2018-04-05

190	꽃물 드는 봄	31	김기월	2018-03-07

189	너라는 의미	30	김기월	2017-12-03

188	가을	14	김기월	2019-01-24

187	사랑 변방	28	김기월	2018-09-02

186	구멍난 양말	28	김기월	2018-01-30

185	신은 내게 눈물만 허락하였다	28	김기월	2017-09-02

184	그 남자의 가슴엔 우렁각시가 산다	28	김기월	2016-09-06

183	바람도 잠이든 시간	28	김기월	2016-06-22

182	한 여름밤의 고백	13	김기월	2019-06-30

181	서울역에 오면	26	김기월	2017-12-30

180	흰 새벽에 꽃힌 문신	13	김기월	2017-12-22

179	달콤한 행복	16	김기월	2017-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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