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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고지영 문학서재

ㆍ작성자	고지영
ㆍ작성일	2016-06-25 20:53

ㆍIP: 124.xxx.63

파지 줍는 노인

고지영

달그락달그락
낡은 리어카
새벽 공기를 할퀴고 간다

허리 굽은 노인
안개 깔린 이른 아침
어둠을 허리춤에 끌고 다니며
이 골목 저 골목
양지에서 쓰고 버린 물건
음지를 찾아다니며 줍는다
하루 종일

땅에 코 닿겠네
허리 굽은 노인
우박 맞은 기억은 있고
하늘 본 기억은 없다
반듯 누워 천장 쳐다본
기억 또 한 할멈도 모른다

하루하루
양지를 그리워하며 사는 인생
무엇을 더 그리워할까
내일은 어디로 가야하나
그것이 문제로다

여관구

2016-06-25 21:53

이제는 쉴만도 한 나이인데 저렇게라도
하루를 견뎌야하는 인생 무엇인들 못하겠는가.
파지 줍는 노인들이 많아졌습니다.
유모차에 수집하는 할머니 전동휠체어에
조금이라도 부템이 될려고 노력하는 노인들
저 나이에도 저렇게 해야하는가 자문 자답해 봅니다.
시인님 덕분에 소외된 노인들의 모습을 기억해 보았습니다.
건강하소서.


고지영	존경하는 여관구 시인님 바쁘신데도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마음 담아 향기 차 한 잔 올립니다 감사합니다	6/26 13:10

고경애

2016-06-25 22:07

항상 낮은 자세로 낮은 곳을 보시는 시인님
넉넉하고 포근한 시심 감사히 봅니다
양지를 그리는 음지의 사람들 겨울이 오기전에
따뜻한 자리 만들기를 두 손모읍니다 평온한 밤이세요


고지영	존경하는 경애 시인님 바쁘신대도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마음 담아 시원한 차 한 잔 올립니다 늘 건강하시길 기원합니다	6/26 13:13

허정인

2016-06-26 05:44

우박 맞은 기억은 있고
하늘본 기억은 없다
파지 줌는 노인
삶의 애환을 보시고
그려내신시향에 머무르며
하늘보며 산다는것 감사하네요..
머무름이 좋은 시간입니다.


고지영	존경하는 정인 시인님 바쁘신데도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마음 담아 시원한 차 한 잔 올립니다 늘 건강하시길 기원합니다	6/26 13:16

백설부

2016-06-26 08:06

자식들 눈치 보면서 돈 때문이 아니라
부지런히 살아온 생활습관 때문에
파지 줍는 어르신들도 계시는 것 같아요
고운글에 감사히 감상하고 갑니다
행복한 휴일 되시어요~~


고지영	존경하는 백설부 시인님 바쁘신데도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마음 담아 시원한 차 한 잔 올립니다 늘 건강하시길 기원합니다	6/26 13:19

이정규

2016-06-26 08:14

고지영 시인님 ~~ 올려 주신 고운 시향에 마음으로 음미해 보는
휴일 아침 입니다
햇살이 창밖에 따갑게 내리쬐고 있지만
활동하기에는 불편함이 없을것 같습니다.
좋은 하루 되시고 강건 하십시요 !


고지영	존경하는 이정규 시인님 바쁘신데도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마음 담아 시원한 차 한 잔 올립니다 늘 건강하시길 기원합니다	6/26 13:21

김광섭

2016-06-26 11:02

파지 줍는 노인^^**
ㅎㅎㅎ~~!

아름답고 향기로운 좋은 생각으로
반짝반짝 빛나는 마음 그릇을 닦는 휴일이 되시길 바랍니다
고지영 시인님! 아이 참^^**


고지영	존경하는 김광섭 시인님 바쁘신데도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마음 담아 시원한 차 한 잔 올립니다 늘 건안 건필 하시길 기원합니다	6/26 13:24

장계숙 2016-06-26 17:59	힘든 삶의 하루가 슬프지 않길 기도합니다. 우리 또한 그 모습을 보며 삶을 보는 마음가짐과 행복에 감사하는 마음을 느끼기도 하고 베풀며 나누는 함께 사는 세상을 꿈꾸기도 합니다. 멋진 글 가슴으로 느끼고 갑니다. 고운 시간 되셔요. 시인님 ~

고지영 2016-06-26 20:49	존경하는 장계숙 시인님 바쁘신데도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마음 담아 시원한 차 한 잔 올립니다 늘 건강하시길 기원합니다

오순남

2016-06-27 06:25

등굽은 뒤로 삶의 애환이 느껴집니다
언젠가 힘들게 리어카에 파지를 싣고
오르막을 오르는 할아버지
리어카뒤로 가서 있는 힘껏 밀어졌던
생각이 나네요^^
다리가 후들 후들::
고맙다는 할아버지의 말 한마디에
웃음으로 씻어버렸지요^^
마음에 와닿는 글에 머물다 갑니다
좋은 아침 맞으시고
행복하세요^^


고지영	존경하는 오순남 시인님 바쁘신데도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마음 담아 시원한 차 한 잔 올립니다 늘 건강하시길 기원합니다	6/27 21:28

성경자

2016-06-27 18:11

삶의 애환이 설인 그 분들의 고단한 하루가 보이네요
이곳 매장은 매일 그 분들과 아침 눈인사로
하루를 시작합니다,


고지영	존경하는 성경자 시인님 바쁘신데도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마음 담아 시원한 차 한 잔 올립니다 늘 건강하시길 기원합니다	6/27 21:30

김선목

2016-06-28 00:35

고지영 시인님 안녕하세요
"파지 줍는 노인"
열심히 살아온 우리들 선대의 모습이랄까요
줍는 다는 것은 아름다움이지요
무엇이든지 일을 해야 한다는
성취감의 행복일 수도 있다고 생각하면서
노인이 편안한
가정과 나라가 됬으면 좋겠습니다.


고지영	지회장님 바쁘신데도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마음 담아 시원한 차 한 잔 올립니다 늘 건강하셔서 경기지회 지혜스럽게 이끌어 주시길 기원합니다	6/30 20:39

김락호

2016-06-28 14:57

시인님 대한문인협회 2016년 여름행사 및 대한창작문예대학 졸업,
대한문학세계 신인문학상 및 한줄 시 짓기 공모전 시상식에 함께
참여해주심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함께 축하해주시는 그 마음이
많은 문우님들의 힘이 됩니다.
앞으로도 활발한 활동 하시고 좋은 작품 많이 지으시길 바랍니다.


고지영	몸 들 바를 모르겠습니다 이 누추한 곳을 찾아주신 존경하는 회장님 너무 감사합니다 회장님 모습에 서광이 비추군요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늘 건강하시길 기원합니다	6/30 21:23

경규민

2016-06-29 07:26

그런분들 많이 봅니다
가슴 찡하지요
산채만헌 리어도 땀 뻘뻘흘리며 끌고가는 그 분들
늘 건강하시고 즐거운 만 밝은 날이 되기를 기원해 봅니다.
감사히 머물다 갑니다.


고지영	존경하는 경규민 시인님 바쁘신데도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마음 담아 시원한 차 한 잔 올립니다 늘 건강하시길 기원합니다	6/30 21:27

김수잔

2016-06-30 05:08

고지영 시인님!
허리굽은 노인이
낡은 리어카로
파지 줍는 모습
마음이 넘 아파옵니다
시인님은 예사로 보지 않으시는
시인님의 따뜻하신 마음으로
시를 쓰시고 존경합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시인님^^


고지영	존경하는 김수잔 시인님 그 먼데서 이렇게 찾아오셨습니까 무엇으로 대접해야 옳을지 마음 담아 시원한 차 한 잔 올립니다 늘 건강하십시오 감사합니다	6/30 21:32

김인숙

2016-06-30 05:38

시인님
안녕하셔요
좋은아침입니다
파지 줍는 노인
부지런하시고 성실한 삶의 모습들
살아있음에 움직여 무엇인가 할 수 있음에
감사합니다
비록 남들이 보기에 보잘것없어 보이는
일이라할지라도~~
감사합니다 시인님


고지영	존경하는 김인숙 시인님 바쁘신데도 이렇게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마음 담아 시원한 차 한 잔 올립니다 늘 건강하십시오 감사합니다	6/30 21:35

주응규

2016-06-30 13:04

무더운 날씨에 곱게 빚어내리신 좋은 글에 더위를 식힙니다 감사합니다
올 한해도 반년이 지나가네요 행복한 7월 맞으시고
무더운 날씨에 건강하시고 건필을 기도합니다.


고지영	존경하는 주응규 시인님 매사에 바쁘실텐데 이렇게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마음 담아 시원한 차 한 잔 올립니다 늘 건강하십시오 감사합니다	6/30 21:38

윤춘순

2016-06-30 13:23

기억으로 굽어버린 육체로
가만히 쉬셔도 아프 실텐데.
조금이라도 가계에 보탬이 될까
잠시도 손을 놀리지 못하시는 바지런함 때문일까
고달픈 삶의 애환을 그려놓으셔서
음지에서 사시는 그들을 되돌아 보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늘 건필하시고 더운날 건강히 잘나시길 바랍니다. 고지영시인님.


고지영	존경하는 윤춘수 시인님 바쁘신데도 이렇게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마음 담아 시원한 차 한 잔 올립니다 늘 건강하십시오 감사합니다	6/30 21:43

조정덕

2016-06-30 15:31

반갑습니다
고운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유월의 막날이네요
일년도 절반이 지나갑니다
칠월에는 바라시는 소원성취하시고
행복 가득한 날 되세요~~~^^

영원 속으로

조정덕

어제같은 유월한달

속절없이 지나가고

영원속에 사라지니

새로운달 칠월달이

뜬금없이 찾아왔네

올한해도 뚝딱짤라

절반만이 남았구나

하루하루 한달두달

한해두해 속절없는

우리인생 의미없이

보낼소냐 시공없는

무시간도 성찰하고

궁구하여 깨우쳐서

칠월에는 친구님들

소원성취 목표달성

실천궁행 하여보고

이왕나온 인생살이

한점찍어 맛을보세


고지영	존경하는 조정덕 시인님 바쁘신데도 이렇게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또 한 주옥같은시 영원속으로 시한수 감사합니다 늘 건강하시길 기원합니다	6/30 21:49

안정순

2016-07-01 08:14

그 모습이 생소하진 않은 모습입니다.
흔하게 쓰고 버리는 우리네 일상도
가끔은 뒤돌아볼 때
음지의 노인분들을 볼때면
많은 생각을 하곤합니다.
부모님에 대한 관심을 갖는 다는 것
효의 근본이라 여기며
전화 한통의 안부라도 드리며
감사히 봅니다.


고지영	존경하는 안정순 시인님 바쁘신데도 이렇게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마음 담아 시원한 차 한 잔 올립니다 늘 건강하시길 기원합니다	7/2 18:55

홍대복

2016-07-01 10:24

시인님!
안녕하세요?
칠월의 첫 날 입니다
시인님의 안부 궁금하여
잠시 서재에 들려 시인님의 시향에 취해봅니다
늘 아름다운 행보에 시향 가득 지피시길 비옵니다.


고지영	존경하는 홍대복 시인님 바쁘신데도 이렇게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마음 담아 시원한 차 한 잔 올립니다 늘 건강하시길 기원합니다	7/2 18:57

조한직

2016-07-01 14:19

시인님 그분들도 고마운 분들입니다.
그렇게 해서 우리가 버린 것을 정리해서 다시 쓰게 만드는 좋은 일을 하니요.
비가 내리는 7월 첫날 후텁지근 하지만 행복하게 지내시길요.


고지영	존경하는 천재 시인님 바쁘신데도 이렇게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마음 담아 시원한 차 한 잔 올립니다 늘 건강하시길 기원합니다	7/2 19:00

배정이

2016-07-02 10:01

햇볕은 쨍쨍 모래알은 반짝이는 7월입니다.
늘 고마운 시인님,
수고스러운 일이나 마음의 짐은 잠시 내려놓으시고
시원하고 살랑거리는 바람에 하늘 보면서 웃고
시냇물에 발을 담그는 7월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시인님, 고운 시향에 다녀갑니다. 늘 행복하세요. ^^


고지영	존경하고 사랑하는 유머 넘치는 배정이 시인님 바쁘신데도 이렇게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마음 담아 시원한 차 한 잔 올립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기원합니다	7/2 19:06

김경렬

2016-07-03 07:20

파지 줍는 노인/
등굽은 노인을 바라보시는
시인님의 따뜻한 마음이 보입니다.
그 노인의 등에 시인님의 마음이 투영되는,
우리네 모습이 남다르지 않습니다.
가슴아픈 이면에 숙연함을 느낍니다.
감사합니다.


고지영	존경하는 김경렬 시인님 바쁘신데도 이렇게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마음 담아 시원한 차 한 잔 올립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기원합니다	7/3 19:41

공재룡

2016-07-03 09:28

고지영 시인님

안녕 하세요?
늘 반갑습니다.

시제 부터
마음이 짠 합니다.

꿈 많은 젊은 시절
있었을 것이고

말년에
파지 줍는 일 할줄

누 가
알고 알았겠습니까

내 몸 가족이라는 둥지
지키려
젊음을 다 보냈지만

자식들이 부모를
버리는 세상입니다.

사는 것이 뭔지
내 앞에 이런 생활이
없으라는 보장이 없지요

다시 한번 나를 돌아 보는
심오한 싯글에
한참을 머물다 갑니다.

더위 건강 조심 하시고
활기찬 여름 보내세요.

수고 하셨습니다.
고지영 시인님!


고지영	존경하는 공재룡 시인님 정말로 반갑습니다 바쁘신데도 이렇게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마음 담아 시원한 차 한 잔 올립니다 늘 건강하시길 기원합니다	7/3 19:45

오석주

2016-07-03 22:33

고지영 시인님!
안녕하세요?
파지 줍는 모습보고 예사로 보지 않으시고
올려주신 고운 글 감사히 보았습니다
자마에 건강 조심 하시고
행복한 밤 이으시길요~^^


고지영	존경하는 석주 시인님 바쁘신데도 이렇게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마음 담아 시원한 차 한 잔 올립니다 늘 건안 건필 하시길 기원합니다	7/6 20:44

김희영

2016-07-05 08:13

고지영 시인님 반갑습니다.
잘 지내시지요.
아프신 허리는 좋아지셨습니까.
비가 많이 오는 장마철이 돌아왔습니다.
"파지 줍는 노인" 의 고단 하고 쓸쓸함을 잘 표현하신 시인님
고운 마음씨가 나타나 있습니다.
장마가 지나가면 무척 더울 것입니다.
몸조심하시고 건강하시며 행복하시기 바랍니다.


고지영	존경하는 김희영 시인님 바쁘신데도 이렇게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마음 담아 시원한 차 한 잔 올립니다 늘 건안 건필 하시길 기원합니다	7/6 20:47

김선목 2016-07-07 09:28	고지영 시인님 건강은 어떠신가요 수술은 잘 끝나셨는지요 더위에 건강하시길 기원합니다.

김흥님 2016-07-09 16:05	인생의 무게로 한번 굽어진 허리가 펼질 줄을 모르는데 그 무슨 사연의 연고로 파지를 줍은 어르신의 무거운 어깨를 부추겨드리고 싶습니다 노년의 인생 황혼길에 모쪼록 건강과 평온함으로 가족들의 따스한 손길로 행복했으면 하는 맘!!

향나무

들녘

번호	글 제 목		작성자	작성일
86	기도	49	고지영	2017-02-18

85	누가 이 노인을	52	고지영	2017-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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