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대한문인협회 -시 (詩)

ㆍ작성자	고지영
ㆍ작성일	2016-05-22 17:00

ㆍIP: 124.xxx.84

소년

고지영

아버지가 사주신 지게는
13살 소년이 지기엔 키가 작습니다

유년시절 뛰놀던 그곳
풀내음 물씬 구름 속 종달새 보리밭 지나
피라미 떼지어 있는 돌다리 건너
뻐꾸기 우는 산으로 나무 갑니다

목마르면 산새들 목축이던 골짜기 물 마시고
허기지면 진달래꽃도 뜯어먹고

떨어진 나뭇가지 솔방울 바지게 주워 담아
따라오는 뻐꾸기 우는소리 뒷짐에 싣고
가파른 산길을 내려옵니다
13살 소년이

경규민

2016-05-22 18:49

참 어린시절 나무하러산에 가고
소 풀 베러 돈둑에가고
어린 시절 추억으로 떠오름니다.
지금에야 상상도 못하는 일이지요
시인님! 옛 시골 그 추억 꺼내주셔서 한참 머물다 갑니다.
늘 즐거운 날되세요.


고지영	존경 하는 경규민 시인님 반갑습니다 바쁘신데도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마음 담아 따뜻한 차 한 잔 올립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기원합니다	5/24 20:59

김인숙

2016-05-22 20:56

고지영 시인님
안녕하셔요
지게를 지고 산에 나무하러 가던
까마득한 옛날이야기 속으로 들어온듯 정겹습니다
저는 지게는 못지어 보았고 산에 나무하러 가시는
아버지 따라서 다녀 본 적은 있습니다 ㅎ
어린시절
강원도 깊은 산골에 살았었으니까요 ㅎ
감사합니다 시인님 편안한 밤 되시어요


고지영	존경하고 사랑하는 인숙 시인님 반갑습니다 바쁘신데도 이렇게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마음 담아 향기차 한 잔 올립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기원합니다	5/24 21:05

조정덕

2016-05-22 21:11

고지영 시인님

반갑습니다
배고픈 유년시절의 추억이군요
그래도 그때가 생각이 나는건 왜일까요
저도 지게를 지고 나무하려 다녔던 생각이
뇌리에 스쳐 지나갑니다
그때는 아버지 따라가는 그길이
정말 싫었지만 지금 회상해보니 그래도
그때가 행복인것 같습니다
행복한 저녁 되십시요~~~^^


고지영	존경하는 조정덕 시인님 반갑습니다 바쁘신데도 이렇게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마음 담아 향기차 한 잔 올립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기원합니다	5/24 21:08

주응규

2016-05-23 09:00

마음으로 피워 놓으신 시향이 오월의 장미향과 찔레향 같이 퍼집니다
시인님 좋은 계절에 아름다운 시 가득 피우시고
행복한 일들로 가득하시기를 기도합니다


고지영	존경하고 사랑하는 이사님 바쁘신데도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마음 담아 향기차 한 잔 올립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기원합니다	5/24 21:13

김광섭

2016-05-23 14:14

향기로운 詩 고맙게 봅니다
계절에 여왕 5월도 벌써 하순으로 접어드네요
한 주를 시작하는 월요일
힘차게 ~ 보내시고
좋은 일 행복한 일만 가득세요 고지영 시인님!


고지영	존경하는 김 광섭 시인님 바쁘신데도 이렇게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마음 담아 향기차 한 잔 올립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기원합니다	5/24 21:16

김흥님

2016-05-24 00:06

섬마을에 살았던 소녀는
보자기를 허리춤에 메고
솔방울을 주웠드랬습니다
아궁이에게 빨갛게 타들어가던 솔방울들
부지깽이의 장난질이 행복했던 시절이었습니다

제 기억으론 취학전까지도 마을 어르신들이
간난이라고 불렀던 기억이 납니다
지금쯤 고향엔 보리목이 누렇게 익어가고
그 보리밭에 산꿩이니 뻐꾸기들이 알을 낳았죠

잠시, 아득한 고향집에 다녀온 느낌입니다


고지영	존경하고 사랑하는 김흥님 시인님 바쁘신데도 이렇게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기원합니다	5/24 21:18

김수잔

2016-05-24 12:36

고지영 시인님!
13살 소년 시절의
아름다운 추억
유년시절 참 재미있게
그 때부터 시인 처럼
감수성이 풍부하셨던 것 같아요
고운 시향에 한참을 감사하게 머뭅니다
늘 건강하시고 향필하시기 바랍니다 시인님^^


고지영	존경하고 사랑하는 수잔 시인님 반갑습니다 바쁘신데도 그 머나먼 캐나다에서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마음 담아 향기차 한 잔 올립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기원합니다	5/24 21:23

윤정희

2016-05-24 22:53

예전 어린시절 생각이 나네요
좋은글 읽고갑니다
편한 밤되세요 고지영 시인님


고지영	존경하는 정희 시인님 바쁘신데도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마음 담아 향기차 한 잔 올립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기원합니다	5/26 16:13

배정이

2016-05-25 09:21

그저 상상으로만 해봅니다.
시인님의 그때 그 시절을
저는 잘 모르기에
그림으로만 그려보고
함께하여 봅니다.
시인님, 편안한 수요일 되세요. ^^


고지영	풍부한 유머어 존경하는 정이 시인님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마음 담아 한 송이 꽃을 드립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기원합니다	5/26 16:18

오순남

2016-05-25 20:22

지게를 보면
아버지 생각이 나고
진달래꽃을 보면 뒷동산에서
동네 아이들과 숨바꼭질 하던 옛생각이 그립습니다
마음에 와 닿는 글에 머물다 갑니다
편안한 밤 맞으시길요^^


고지영	사랑하는 순남 시인님 바쁘신데도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늘 건강하시고 향복하시고 향 필하시길 기원합니다	5/26 16:21

정회선

2016-05-26 17:49

어린시절 모습이 새롭게 피어납니다.
지게지고 소 꼴 먹이주고 진달래 따먹고
아카시아 꽃 따먹으며 뛰 놀던 그 시절 ...
아 ... 그리워라,
그 때 그 소년이 지금은 많이도 ? ㄴ ㅇ ㄴ ㅇ ??
시인님 늘 건강하세요,


고지영	존경하는 정회선 시인님 바쁘신데도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마음 담아 커피 한 잔 올립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기원합니다	5/27 11:23

오석주

2016-05-27 07:25

고지영 시인님!
어린시절을 그리셨네요?
뻐국기 울음소리 지게 뒷짐고 내려오신 시인님
감사히 잘 보았습니다~^^


고지영	사랑하는 석주 시인님 바쁘신데도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마음 담아 시인님 닮은 예쁜 꽃 한 송이 보냅니다 늘 행복하시길 기원합니다	5/27 11:28

박상현 2019-02-23 23:19	햇살은 점점 더 가을처럼 굵어가는 봄 햇살입니다. 안녕하세요 시인님 낮의 햇살 속에 나뭇가지에 숨결이 오르듯 연둣빛 물색이 오르네요 시인님에 창가에 잠시 기대어 시인님의 숨결을 느껴봅니다 분명 봄 햇살인 듯 따스하고 아련한 맘 또한 가슴에 싣고 돌아섭니다. 감사합니다. 시인님 늘 건강하시고 향필하시길 기도합니다.

생(生)과 사(死)

어버이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