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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고지영 문학서재

ㆍ작성자	고지영
ㆍ작성일	2024-04-04 16:35

ㆍIP: 61.xxx.150

무녀(巫女)

고지영
첩첩산중 내리는 눈이
어머님의 정화수 장독 위에
수북하게 쌓인다

눈 내리는 밤
장작불은 제 몸 태워 빛을 잃은
어둠을 밝혀 주고

조상의 혼백을 비는 씻김 굿인가
사방에 꽂힌 깃대에 오방기 펄럭이고
신명나는 잽이들의 장구 징 소리
산골 마을이 떠들썩하다

까치발 살풋살풋 날선 작두 위
나비같이 칼춤 추는
저~나어린 무녀(巫女)
발끝에 서릿발이 내린다

박희홍

2024-04-04 18:14

존경하는 고지영 시인님

’첩첩산중 내리는 눈이
어머님의 정화수 장독 위에
수북하게 쌓인다‘라는 고운 글꽃
’무녀(巫女)‘에서
우리네 어머님들께서 정화수를 떠놓고
가족의 무탈을 빌던 옛 시절을 떠올려봅니다.
문운 창대하시길 바랍니다.

올봄은 날씨 변화가 유독 심한 것 같습니다.
하루가 멀다고 비가 내립니다.

자꾸 변하는 날씨에
자칫 몸을 상할 수 있는 시기
몸 관리 잘하여
건강하게 봄날을 즐기시고
늘 유쾌 상쾌 통쾌하시길 바랍니다.


고지영	존경하는 박희홍 시인님 건강한 모습으로 뵙게 되어 반갑습니다 항상 잊지 않고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여기 따끈한 차 한 잔 올립니다 늘 건강하시길 기원합니다	4/6 10:38

최이천

2024-04-06 02:09

존경하는 고지영 시인님
봄의 얼굴 꽃들이 화장을 지웁니다
예쁠 때 가야 한대요
봄 환절기 건강 잘 챙기시고 행복하게 지내십시오
심연의 생각에서 잉태된 시인님의
시, 무녀(巫女)
까치발 살풋살풋 날선 작두 위
나비같이 칼춤 추는
저~나어린 무녀(巫女)
발끝에 서릿발이 내린다

곱게도 지은 시
감명 깊었습니다. 좋은 시 감사합니다


고지영	존경하는 최이천 시인님 건강한 모습으로 뵙게 되어 반갑습니다 항상 잊지 않고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여기 따끈한 차 한 잔 올립니다 늘 건강하시길 기원합니다	4/6 10:39

민만규

2024-04-07 14:57

옛날에는
무당 굿이 유행했는데
걸핏하면 무당 데려다가 굿하고
굿하는 모습 참으로 많이 보면서 자랐는데
요즘도 하겠지요
무지하고 순수한 시골 아낙네들
무당한테 돈 많이 바쳤지요
옛 추억의 풍경을 소환하게 하는 글
무녀
잘 감상했습니다
벚꽃이 핀다 싶더니
파란 잎으로 갈아 입습니다
푸르러가는 사월
멋지게 즐기시길요


고지영	존경하는 민만규 시인님 건강한 모습으로 뵙게 되어 반갑습니다 항상 잊지 않고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여기 따끈한 차 한 잔 올립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기원합니다	4/10 13:58

정병근

2024-04-07 15:57

집안의 평안과 안위를 관장ㅁ하는
성주신의 내력을 풀이하는 것으로
지역에 따라 편차가 있겠습니다만..
근원적인 심성은 예나 지금이나 한결같다 생각합니다
'무녀' 잘 배람합니다
늘 건강하세요 존경하는 고지영 시인님~^^*


고지영	존경하는 정병근 시인님 건강한 모습으로 뵙게 되어 반갑습니다 항상 잊지 않고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여기 따끈한 차 한 잔 올립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기원합니다	4/10 13:58

장계숙

2024-04-07 18:59

인간의 삶에 애환과 평안을
하늘에 구하는 의식이
요즘 보기 드물지만
인터넷에선 자주 보이더군요.
시대가 또 한 몫 하기도 하네요.


고지영	존경하는 장게숙 시인님 건강한 모습으로 뵙게 되어 반갑습니다 항상 잊지 않고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여기 따끈한 차 한 잔 올립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기원합니다	4/10 13:59

홍성기

2024-04-07 22:16

존경하는 고지영 시인님
어머님들의 사랑가득 담긴 멋진 시
"무녀"
잘 배람하고 갑니다
저 어릴적 할머니께서는
일년에 한 두번씩 꼭 무당을
불러다 굿을 하곤 했는데
작으나마 마음의 위로가
된것 같습니다
지금은 깊은 산골에나 가야
보는 광경이지만~
새봄을 맞아 이곳저곳 피어나는
예쁜 꽃들처럼 더욱 더 건강하시고
행복하고 좋은 일들만 가득하시길
기원드립니다.
저의 서재를 방문해 주시고
좋은 말씀으로 격려해 주심에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고지영	존경하는 홍성기 시인님 건강한 모습으로 뵙게 되어 반갑습니다 항상 잊지 않고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여기 따끈한 차 한 잔 올립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기원합니다	4/10 14:00

이상만

2024-04-08 07:30

어릴 적 마을에서 굿을 보고 자란 우리는 하나의 추억인가 싶습니다.
샤머니즘을 비과학적 미신이라며 한때는 배타적으로 치부하여 이제는 시골에서도 없어졌네요.
지방 토속어를 사투리라고 쓰지 못하게 하여 그 고운 말들이 없어져 버린 것처럼.....
좋은 시 읽으며 그때를 기려 봅니다.


고지영	존경하는 이상만 시인님 건강한 모습으로 뵙게 되어 반갑습니다 항상 잊지 않고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여기 따끈한 차 한 잔 올립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기원합니다	4/10 14:00

황영칠

2024-04-08 08:25

존경하는 시인님
곳곳이 봄을 만끽하는 꽃놀이 인파가
물결을 이룹니다

시인님께서 심혈을 기울이시어 창작하신
"무녀" 참으로 의미 있는 시 입니다.

상황에 아주 적절한 시어를 멋지게 활용하여
구사하신 시적 표현은 참으로 좋은 작품으로
탄생하였습니다.

시인님
좋은 계절에 즐겁고 행복하게
하루 하루를 잘 지내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고지영	존경하는 황영칠 시인님 건강한 모습으로 뵙게 되어 반갑습니다 항상 잊지 않고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여기 따끈한 차 한 잔 올립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기원합니다	4/10 14:01

정찬경

2024-04-08 13:44

존경하는 고지영 시인님
우리 민족이 무녀와 함께한 역사였습니다
영화 파묘에서 무녀가 떠올립니다
저의 서재를 방문해 주시고
좋은 말씀으로 격려해 주심에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건강한 하루하루 행복하시길 기원합니다


고지영	존경하는 정찬경 시인님 건강한 모습으로 뵙게 되어 반갑습니다 항상 잊지 않고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여기 따끈한 차 한 잔 올립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기원합니다	4/10 14:01

문장우

2024-04-08 15:16

고지영 시인님
세월은 바람결 따라
시리고 눈 내리던 겨울은 떠나갸고
어느듯 새순이 돋고 만물이
활짝 웃는 4월의 봄이
무르익어 갑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평안하시길 바라며
무운창대하시길 바랍니다


고지영	존경하는 문장우 시인님 건강한 모습으로 뵙게 되어 반갑습니다 항상 잊지 않고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여기 따끈한 차 한 잔 올립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기원합니다	4/10 14:02

이기영

2024-04-08 17:05

눈에 보이듯 감동입니다


고지영	존경하는 이기영 시인님 건강한 모습으로 뵙게 되어 반갑습니다 항상 잊지 않고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여기 따끈한 차 한 잔 올립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기원합니다	4/10 14:02

권삼현

2024-04-09 15:30

고지영 시인님. 고운 시 잘 감상하고 갑니다. 건강하시고 향필하십시오~~


고지영	존경하는 권삼현 시인님 건강한 모습으로 뵙게 되어 반갑습니다 항상 잊지 않고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여기 따끈한 차 한 잔 올립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기원합니다	4/10 14:03

염경희

2024-04-09 17:43

어릴 적에는 많이 본 모습입니다
대동 곳 등등~~~
그동안 잘 지내셨는지요

한참 발길이 뜸했습니다.

시인님 내일은 특별한 휴일
내 소중한 한 표 하시고 즐겁게 보내세요


고지영	존경하는 염경희 시인님 건강한 모습으로 뵙게 되어 반갑습니다 항상 잊지 않고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여기 따끈한 차 한 잔 올립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기원합니다	4/10 14:04

최미봉

2024-04-09 23:26

시인님 반갑습니다
시골에서 가끔 있는 삶의 애환을 영혼을 불러 풀어주는
풍경을 보기도 했었죠 뉴질랜드에 파묘 영화가 들어와
흥행은 안되었어도 새로운 것에 도전하는 감독이
크리스천이었던 것 같아 웃음으로 보았어요
배람하고 갑니다
생각이 옳바른 일할분들에게 뽑힐수 있도록 기원합니다


고지영	존경하는 최미봉 시인님 건강한 모습으로 뵙게 되어 반갑습니다 항상 잊지 않고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여기 따끈한 차 한 잔 올립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기원합니다	4/10 14:04

박진표

2024-04-10 01:10

고지영 시인님!!!
하루 즐겁고 행복하셨나요?
깊어가는 4월.
하루 즐겁게 잘 마무리 하시고
즐겁고 편안한 밤 되세요.
하루 수고하셨습니다.
행복하세요.
시인님 늘 건강하십시오.


고지영	존경하는 박진표 시인님 건강한 모습으로 뵙게 되어 반갑습니다 항상 잊지 않고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여기 따끈한 차 한 잔 올립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기원합니다	4/10 14:05

김정윤

2024-04-10 07:30

존경하는 고지영 시인님!
안녕하세요
소중한 권리를 행사하는 날 아침 시인님의 서재를 찾습니다
곱게 집필하신 詩 배독하고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바람에 떨어지는 꽃잎
짧은 삶이지만 고운 자태를 흩날리며 춤추는
꽃잎들의 마지막 이별에서 연둣빛 봄을 바라봅니다
아름다운 계절을 맞아
항상 건강 하시고 즐겁고 행복한 나날 되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고지영	존경하는 김정윤 시인님 건강한 모습으로 뵙게 되어 반갑습니다 항상 잊지 않고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여기 따끈한 차 한 잔 올립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기원합니다	4/10 14:05

홍은자

2024-04-11 09:32

안녕하세요 고지영 시인님
늦었지만 인사드립니다. 늘, 강건하시고 문운이 창대하시길 빕니다


고지영	존경하는 홍은자 시인님 건강한 모습으로 뵙게 되어 반갑습니다 항상 잊지 않고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여기 따끈한 차 한 잔 올립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기원합니다	4/12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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