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대한문인협회 -시 (詩)

ㆍ작성자	고지영
ㆍ작성일	2021-07-24 06:32

ㆍIP: 124.xxx.117

7월의 풍경

고지영
내고향 남도에 7월이 오면
개떡 쪄 먹는 복날도 따라오고
배고픈 매미도 따라와
새란 새는 다 잡아 먹었나
매미 소리 외에는 들리지 않는다

한 발이나 처진 혀에 축 늘어 진 불알
자갈 길 끌고 가는 황소는 그늘진
나뭇가지에 처진 불알 걸쳐 놓고
배 깔고 누워 이를 갈고 있다

밤새 뜬 눈으로 원두막 지샌 털보 영감
낮잠에 빠져 모기 떠메어가도 모르고
삽살개가 밭고랑 뛰어 다니며
참외 세일 중이다

비릿한 갯바람 불어오는 언덕위에 외갓집
모깃불 타는 삿자리에 갓 쪄 나온 강냉이
김이 무럭무럭

금방 쏟아질 것만 같은 영롱한 별 중에
별 똥별 하나 긴 형광등 켜 들고
건넛마을에 마실 가신가

주응규

2021-07-24 08:39

불볕 더위 속에서도 아름답게 피우신 시 향에 더위를 식혀갑니다.
몸 상하기 쉬운 계절입니다. 그리고 코로나가 지칠 줄 모르고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모쪼록 건강 유의하십시오.
시인님의 가내에도 행복이 충만하기를 기원합니다.


고지영	존경하는 주응규 시인님 바쁘신데도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시원한 차 한잔 올립니다 시인님 코로나 조심하시고 삼복염천에 건강 유의하시길 기원합니다	7/29 05:39

안영준

2021-07-24 10:48

고지영 시인님 무더위에 잘 지내시는지요?
덥다 덥다 하다 보니 어느덧 칠월의 종착지가 머지않았습니다
코로나도 매스컴에서 지속적 방영하다 보니 우리네 심적 부담도 차츰 무뎌져 무덤덤 해지고 있는 것 같고요
하지만 백신 접종 제때 하시고 외부활동 자제하는 게 상책이겠지요
무더위 코로나 이 또한 지나리니 건강 유의하시고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고지영	존경하는 안영준 시인님 바쁘신데도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시원한 차 한잔 올립니다 시인님 코로나 조심하시고 삼복염천에 건강 유의하시길 기원합니다	7/29 05:40

박희홍

2021-07-24 13:17

존경하는 고지영 시인님

참 오랜만입니다. 반갑습니다.
잘 계신 것 같아 좋습니다.

“비릿한 갯바람 불어오는 외갓집
갓 쪄 내 오신 강냉이에 김이 무럭무럭
금방 쏟아질 것만 같은 영롱한 별들
간짓대 같이 떨어지는 별똥별에 놀라고”라는
“7월의 풍경”에서 어린 날의 추억이
파노라마처럼 스쳐 갑니다.
고운 시향을 마음 담아 갑니다.
향필로 문운 창대하시길 빕니다.

더운 날씨에 몸도 마음도 지치는 때
몸에 좋은 음식 많이 드시고, 건강도 챙기면서
여유로운 마음으로 즐겁게 보내시기 바랍니다.

아무래도 무더위가 오래 갈듯합니다.
하시는 일위에 신의 가호가 충만하시어
만사형통하시고
주말 행복하게 보내시길 바랍니다.


고지영	존경하는 박희홍 시인님 바쁘신데도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시원한 차 한잔 올립니다 시인님 코로나 조심하시고 삼복염천에 건강 유의하시길 기원합니다	7/29 05:40

염경희

2021-07-26 14:40

존경하는 시인님!!
많이 더운데 하늘은 가을하늘같이 높아서
밖으로 뛰쳐나가고 싶어집니다
칠월의 끝자락 잘 마무리 하시고
풍요로운 팔월 맞이하세요
감사합니다


고지영	존경하는 염경희 시인님 바쁘신데도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시원한 차 한잔 올립니다 시인님 코로나 조심하시고 삼복염천에 건강 유의하시길 기원합니다	7/29 05:42

정찬열

2021-07-29 06:24

안녕하세요
존경하는 고지영 시인님~
비릿한 갯바람 불어오는 외갓집
갓 쪄 내 오신 강냉이에 김이 무럭무럭
금방 쏟아질 것만 같은 영롱한 별 하나
간짓대에 따서 안방에 걸어 놓고 두고두고
볼 거나
베이비 부우머 세대들이 느껴온 지난날의
감회깊은"7월의 풍경" 시심에 마음 담아 갑니다.

숨막히는 마스크에 변이 바이러스와
찜통같은 열애야에 건강에 유의 하시고
알차고 보람된 설계로 8월을 맞이 하시기를 기원 합니다.


고지영	존경하는 정찬열 시인님 바쁘신데도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시원한 차 한잔 올립니다 시인님 코로나 조심하시고 삼복염천에 건강 유의하시길 기원합니다	7/31 05:07

배정숙

2021-07-29 20:11

존경하는 고지영 시인님!
안녕하세요
덥다 덥다 하며 지낸 시간 7월이 막바지입니다
조금만 조금만 이렇게 지내다 보면
시원한 가을 오곡백과 풍성한 내 사랑 가을이 곧 오겠지요
가족분들과 즐겁게 피서 즐기시며
행복한 시간 되시길 바랍니다
늘 건강하세요.


고지영	존경하는 배정숙 시인님 바쁘신데도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시원한 차 한잔 올립니다 시인님 코로나 조심하시고 삼복염천에 건강 유의하시길 기원합니다	7/31 05:08

임석순

2021-07-29 21:00

존경하는 고지영 시인님
안녕하세요.
어릴적 추억을 회상하시며
아름다운 추억을 간직하고
새롭고 재미있는 시향으로
심오하게 만들어주셔서
감사히 배람하고 느껴봅니다.

무더운 여름날씨와 코로나19
아직도 극성을 부리고 있으니
건강에 유의하시고 행복하세요
감사합니다.


고지영	존경하는 임석순 시인님 바쁘신데도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시원한 차 한잔 올립니다 시인님 코로나 조심하시고 삼복염천에 건강 유의하시길 기원합니다	7/31 05:09

전남혁

2021-07-30 15:45

고지영 시인님 그간 잘 지내셨습니까
펼쳐주신 7월의 풍경 한편의 옥고를 추억이 있는 마음으로 배독하였습니다

기후변화의 호된 질책은 한여름 불볕 폭염으로
기승을 부리고 변이바이러스의 무차별 기승으로
어려운 시간입니다
시인님의 건강을 기원하며 모든 역경이
극복 될 쾌적한 가을이 오기를 희망합니다


고지영	존경하는 전남혁 시인님 바쁘신데도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시원한 차 한잔 올립니다 시인님 코로나 조심하시고 삼복염천에 건강 유의하시길 기원합니다	7/31 05:09

이세복

2021-07-30 18:21

존경하는 고지영 시인님 안녕하세요
그동안 안녕하셨는지요!!!
보고 싶었습니다
좋은 작품을 감사드립니다
고향의 향수가 물씬 나는 詩향에 젖어 어릴적 뛰어 놀던 골목길 들과 보리 밭으로
정겨운 향수에 빠져 놀던 추억이 아롱집니다
앞으로 멋진 시인님 모습을 자주 볼 수 있기를 응원합니다
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몸과 마음을 강건히 하시길 바라며 시원하게 보내시길 응원합니다
오늘도 해가 저물어 갑니다
수고 많으 셨습니다
행복 시간으로 건강한 나날이 되시길 바랍니다.


고지영	존경하는 이세복 시인님 바쁘신데도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시원한 차 한잔 올립니다 시인님 코로나 조심하시고 삼복염천에 건강 유의하시길 기원합니다	7/31 05:10

박진표 2021-08-02 14:08	고지영 시인님!!! 8월 기분좋게 출발하셨나요? 희망의 월요일. 즐거운 마음으로 기분좋게 출발하시고 8월도 웃음가득 시인님 즐겁고 행복하세요. 늘 건강하십시요.

강한익 2021-08-10 06:45	존경하는 고지영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참으로 오랜만에 인사드립니다. 건강을 잃으면 모든 것을 잃는다는 말이 실감이 납니다. 시력(視力) 이상으로 오랫동안 서재를 비웠습니다. 앞으로도 자주 서재를 찾지 못할 형편입니다. 시인님의 서재에서 그동안 올려주신 멋진 옥고 감명 깊게 읽었습니다. 하루속히 코로나 집단면역이 형성되어 아름다운 만남의 시간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코로나 조심하시고 행복한 하루 맞이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채병용 2021-08-16 09:34	고지영 시인님이 지펴놓은 뜨락에 잠시 머물다 갑니다. 제 방도 방문해 주시어 감사드립니다. 이제 그 불볕같았던 여름도 어느듯 자취를 감추었습니다. 그러나, 아직도 코로나가 기승을 부리오니 항상 건강을 챙기시어 언제까지나 지금처럼 좋은 시를 쓰시기 바랍니다.

여관구 2021-08-22 16:28	" 한 발이나 처진 혀에 축 늘어 진 불알 자갈 길 끌고 가는 황소는 그늘진 나뭇가지에 처진 불알 걸쳐 놓고 배 깔고 누워 이를 갈고 있다 밤새 뜬 눈으로 원두막 지샌 털보 영감 낮잠에 빠져 모기 떠메어가도 모르고 삽살개가 밭고랑 뛰어 다니며 참외 세일 중이다." 시인님의 7월의 풍경을 보면서 어린시절의 추억에 푹빠져봅니다. 지나고 보면 모든것이 아름다운 추억으로 꽃피는 시절이지요. 좋은 추억 일

입추 그리고 처서

3월에 풍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