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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김희영 문학서재

ㆍ작성자	김희영
ㆍ작성일	2015-01-29 20:41

ㆍIP: 118.xxx.31

산촌과 바다 이야기

산촌과 바다 이야기

김 희 영

소금에 간간 짭조름하게 절인 간 고등어
밥숟가락 위에 얹어 먹는 그 날 저녁은
영순네 어머니 바다 이야기가 구수한 저녁이다.

멸치와 마른오징어 김 미역 마른 새우 산골에서는
나지 않는 바다 시장이 펼쳐지는 날에는
동네 사람들이 모여 쌀과 바다를 물물교환하는 날이다

쌀밥에 생선 자반으로 저녁을 먹은 후면
바닷가 파도치는 이야기와
오징어잡이로 만선이 되어 돌아오는 배와
상어떼를 만나 사투를 벌인 이야기가 재미있었다

폭풍우를 만나 돌아오지 못한 길수 아버지와
뱃사람들의 이야기로 긴 겨울밤이 깊어가고
저녁 간식으로 삶은 고구마와 동치미 국물로
출출한 배를 채우고 산골과 바다를 오가던
사람의 이야기로 밤이 깊어갔다

임숙희

2015-01-30 01:19

정겨운 풍경이 눈 앞에 펼쳐지는 듯 합니다
포근한 마음 안고 한참을 머물다 갑니다
감사합니다
시인님~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김희영	임숫희시인님 반갑고 어여쁘십니다. 고 운걸음에 아름다운 말씀으로 힘이 나게 하시는 시인님 항상 맑고 고운모습 싱그럽고 아름다와요. 늘 평안 하시고 행복 하세요.	1/31 21:22

안정순

2015-01-30 09:19

저도 어릴적에 산골에서 살았는데
생선이 귀하던 시절이었습니다.
어쩌다 장날 엄마가 고등어 한 손을 사오시는 날엔!
살은 발라서 아버지와 동생 몫~
너무 흔해 귀한 것이 없는 요즘 새상에
이젠 진수성찬에도 맛있는게 없다네요??ㅎㅎ

좋은 아침입니다..김희영시인님
하룻길 평안하시구요
감사히 머물다 갑니다.


김희영	안정순시인님 안녕하시지요. 산골에서 바다 이야기는 늘 신선하고 흥미롭고 호기심 가득한 꿈같은 이야기 였어요. 바다자반과 말린생선장수가 오는 날은 온통 마을이 떠들석하고 물물 교환으로 왁자 지껄한 날이 였어요. 일요일이면 동네 아이들이 더욱먾이 모여들어 시장 같았다는 느낌이 들었어요. 안시인님도 추억이 있네요. 다녀가심 감사드리며 향필 하시고 행복 하세요.	1/31 21:28

경규민

2015-01-30 10:24

제가 자란곳도 퍽이나 시골이었느대
그 고등어 맛 잊지못하지요.
생선 먹기가 퍽이나 어렵고 힘든 세대에 살았으나까요.
고은 시향에 긴 쉼하고 갑ㅈ니다.
시인님!
편안 함과 자상함을 함께 주시는 시인님!
퍽이나 멋져 보였습니다.
아니 멋지십니다.
늘 건강하시고
즐거운 나날되세요.


김희영	시인님 안녕 하시지요. 경기지회 모임때 뵙고 반가웠습니다. 지난날의 추억이 한자락씩 자리하고 있는 우리 세대 공감 하는것도 아름다운 이야기 입니다. 시인님의 서재에서 늘 고운 향기로 멋진 이야기 많이 공감합니다. 시인님 항상 건강 하시며 모임에 힘쓰주시고 건안 건필 하시며 행복 하십시요.	1/31 21:33

김광섭

2015-01-30 16:44

하하ㅎㅎ
산골과 바다를 오가던 사람의 이야기로 밤이 깊어갔다 ,,,,,아이 참!!
시향의 들려감니다
바람까지 살살 부는게 춥습니다
건강하시고 행운을 빕니다
시인님


김희영	김시인님 다녀 가신 발걸음 감사 드립니다. 늘 격려해 주시며 곱고 아름다운 말씀으로 격려 하심 감사 드리며 시인님 서재에서 부는 바람 항상 향기로운 동심의 세계에서 놀고싶은 마음입니다 시인님 늘 건강 하시며 향필 하시고 평안 하시고 행복 하십시요.	1/31 21:38

박미리

2015-01-30 16:50

시인님 안녕하시지요?
새 글을 올리셨기에
얼릉 들어와 앉았습니다 ㅎ
한마리 생선이 식탁에 오르기 까지
돌아오지 못한 길수아빠, 뱃사람들의
온갖 애환이 담겼으니
그 감사를 잊으면 안 되겠지요
짭쪼롬한 어촌 풍경
포근히 읽고 갑니다
평안하시고
더 건강하십시요^^


김희영	박미리시인님 안녕하세요. 언제나 고운걸음 아름다운 말씀으로 고운마음 전해주시는 시인님 생각만 해도 즐겁습니다. 시인님의 포근한 마음 생각할때마다 너무 어여쁘고 곱습니다. 향기로운 제주의 바람으로 다녀 가셨네요. 향린시인님 시집출간 준비로 매우 바쁘실텐데 다녀가심 감사드려요. 건안 건필 하시고 행복 하세요.	1/31 21:43

김지숙

2015-01-30 17:24

김희영시인님 예전에는 오일장에가서
그 지역에 나지 않는 것들로
물물 교환들을 했지예
산골에서는 바다 이야기로
바다는 산골 이야기들로
세상 돌아가는
애환들을 풀어 놓지예
저는 바닷가에 살아서
생선들로 미역국을
끓여 묵다가
산나물들은 시집와서
묵어 보아심니더..ㅎㅎ
시인님 행복한 주말이 되십시요


김희영	김지숙시인님 잘 계시고 평안 하시지요. 시인님의 고우신 행보 격려가 됩니다. 바다와 산골 그시절에는 교통도 어렵고 정보 수단도 없고 때묻지 않고 순수한 생활 이지요. 생산지의 것으로 물물교환하는 이야기 아름다운 풍경이고 추억 이네요. 시인님과 저는 정반대의 생활을 살았습니다. 보리이삭 줍고 메뚜기 잡고 미꾸라지 잡는 이야기 시인님 향필 하시고 건강 하시며 행복 하시기 바랍니다.	1/31 21:50

이정규

2015-01-30 19:45

산촌과 바다 이야기 시어가 멋지내요 !
서로 상반되는 곳에서 ~~
어우러지는 만남이라 할까요,
김희영 시인님 ~~올려주신 고운 시향기에 머물고 갑니다,
행복하신 밤이 되시고 향필 하십시요 !


김희영	이정규시인님 잘 계시지요. 시인님의 고운 발걸음에 따라 시인님의서재 시 향기도 묻오 오는것 같습니다 언제나 격려해 주시고 방문해 주시니 감사를 드립니다. 시인님 건안 건필 하시고 평안 하시며 행복 하시기 바랍니다.	1/31 21:54

김상화

2015-01-30 22:23

반갑습니다
김희영 시인님
시인님
저는 바다도 없는
충청도 사람이라
어릴 적에 생선이
참 귀했습니다
장날 아버지께서
간 고등어 한 손 사오시면
그날은 온 가족 모여앉아
잔칫날이었습니다
시인님
어릴 적 생각이 떠오르는
고운 글 밭에 잘 쉬어갑니다
시인님
늘 건강하시고 향 필 하시기
바랍니다


김희영	김상화시인님 안녕 하시지요. 다녀가신 고운 발걸음 감사 드리며 항상 격려해 주시니 고맙습니다. 우리동네는 더깊은 지리산 산골이라 물물교환 하는 사람이 정기적으로 바다 생선과 건어물 들을 가지고 왔습니다. 시장처럼 전을 벌리고 생산지의 소득을 물물 교환하고 바다이야기 밤이 깊도록 들려 주었습니다. 시인님 항상 건강 하시고 행복 하시며 문운 창대 하시기 바랍니다.	1/31 22:01

김선목

2015-01-30 23:46

김희영시인님 안녕하세요
산촌과 바다 이야기 들려주시니 고등어 조림을 좋아하는 제가
참이라도 먹고 싶은 심정입니다
육류보다 해물류를 좋아하기에 쌀밥에 자반이라 하시니
군침이 돕니다
커피라도 보내 드려야겠습니다
감명받아 갑니다
건강하세요


김희영	김선목시인님 안녕 하세요. 반갑습니다. 고운 걸음 감사 드리며 격려 말씀 고맙습니다. 어릴때는 생선 반찬이 참 맛있고 바다 이야기가 더욱 재미있게 기억에 남아 있었습니다. 밤깊도록 평상에 앉아서 들려 주는 이야기는 실감이 나고 좋은 글 감의 소재가 되고있습니다. 시인님 우리집에도 생선을 많이먹고 육류는 외식 정도로 집에서 해먹는 일은 별로 없습니다. 시인님 제가 좋아하는 커피 배달해 주셨으니 다음에는 진짜로 사 드리겠 습니다. 건안 건필 하시고 늘 평안 하시며 행복 하시기 바랍니다.	1/31 22:09

배정이

2015-02-01 15:57

짭조름하게 절인 고등어~ ㅎㅎ 원 세상에 시인님, 병원에 있으니까 고등어 구경은 실컷 합니다. 심심하다 싶으면 고등어 대령입니다. 오늘은 뭔지 모르겠지만 일요일이라 몰래 도망쳐서 집에서 밥을 먹습니다. ㅋㅋ 언니!~~ 건강한 2월이 되세요.^^


김희영	배정이시인님 어쩌다가 다리를 다처나요. 시간이 많이 걸리겠지요. 속히 쾌차하시기 바랍니다. 토끼같이 귀엽고 명랑활발하신 배정이 시인님 아픈중에도 댓글 빠짐없이 달고 회복하는데 무리 오지 않을련지,,,,,, 건강 하시고 행복 하시기 바랍니다.	2/2 22:36

사방천

2015-02-02 19:57

김희영 시인님의 서재의고운시
산촌과 바다 이야기 짭조름단 고등어
반찬 고운 시어에 들려감니다
건강하시고 행운이 가득하십시요


김희영	사방천시인님 어제는 잘 들어 가셨는지요. 기차 타시는것 보고가야 하는데 제가 빨리 가는 바람에 못뵙고 왔습니다. 안녕히 들어 가시고 고운 걸음하시며 용기 주시니 감사 드립니다. 건강 하신 모습 뵙기 좋았습니다. 시인님 건안 건필 하시고 문운 창대 하십시요. 감사 드립니다.	2/2 22:42

김흥님

2015-02-02 23:20

그렇군요
산골소년이야기도 구수하고
저처럼 섬소녀의 이야기도
파도처럼 간간할겁니다
울집은 섬소년과 섬소녀가 만나서 살아갑니다
고향도 같습니다
학교다 같은 학교 선배이지만
중매를 해서 인연이 되었습니다
인연이라는것이 그렇게도 엮어지더이다
짠소금기 바람이 전하는 소리만을
듣던 소녀가 고향 언덕을 떠나
타향살이를 합니다
꿈속에서도 그리는 고향바다
그곳에 어머니가 계시기 때문이지요
향수어린 시향에 거닐다 갑니다,,시인님^^


김희영	김흥님시인님 반갑습니다. 고운 걸음 하시고 여러가지 바다이야기 화목하신 가정생활 이야기 학교선후배로 만난 이야기 다정 다감하신 소녀 같은 동심의 세계를 간직하신 시인님과 함께 문인의 길을 가니 정말 기쁘고 즐겁습니다. 곱고아름다우신 김시인님 늘 행복 하시고 건강 하세요.	2/3 20:14

김수잔

2015-02-04 03:07

김희영 시인님
늘 반갑습니다
"산촌과 바다 이야기"에 푹 빠집니다
짭조롬한 간 고등어 반찬으로
저녁밥을 먹으면 그 맛 얼마나 좋았든가
산촌과 바다의 정겨운 이야기는
긴 겨울밤도 짧을것 같아요
저 멀리 파도 소리 들리는듯
저의 집은 비록 파다와 멀지만
바다는 늘 고향같은 느낌이 오는
어머니 품 같아서 바다가 넘 좋아요
시인님의 풍성하신 시향에
푹 잠겼다 감사하게 행복안고 갑니다
늘 건강하시고 기쁜 나날 되세요 시인님^^


김희영	수잔시인님 반갑습니다 먼길에 고운 발걸음 해주시고 아름다운 말씀으로 격려해 주시니 감사드립니다. 산촌과 바다이 오가는 이야기 정보전달이 없을때는 오가는 사람의 이야기로 전해지곤 했습니다. 지금와서 생각 해보면 사람사는 냄새인가 생각합니다. 시인님 건강하게 잘 계시지요. 행복하시고 건안 건필 하십시요.	2/6 07:59

주응규

2015-02-04 08:50

김희영 시인님 곱게 지피신 고운 글향에 머물러갑니다 감사합니다
동장군의 서슬 퍼렇던 칼바람이 이제 한풀 꺾인다는
오늘이 입춘이네요 입춘대길(立春大吉) 건양다경 (建陽多慶)
입춘대길하시고 만복이 가정에 깃드시길 소망합니다.


김희영	주응규시인님 감사드립니다. 바쁘신 일정 에도 방문 하시어 고운 말씀 해 주시니 고맙습니다. 입춘이 지났고 곧 봄이 오는 소리가 들리는듣 합니다. 건강 하시고 감기조심 하십시요.	2/6 08:01

김창환

2015-02-05 09:38

시인님의 시정에서

가까이 할 수 없는 바다의 향긋한 맛을 접하며
바다에서 나는 넉넉함과 바다와의 힘겨움이 어울려
배를 불리기도 가슴을 울리기도 합니다.


김희영	김창환시인님 어서오십시요. 반갑습니다. 항상고운 시심으로 아름다운 글을 올리시는 시인님 고운 발걸음으로 격려하시니 감사 드립니다. 산골에서 바다 이야기는 참 신기하고도 여러가지로 이색 적이였습니다. 건안 건필 하시고 문운 창대 하시기 바랍니다.	2/6 08:05

김창환	작년 가을부터는 글이 잘 써지지 않았어요. 낙엽의 속삭임이 갑자기 울부짖는 소리로 들리더니 필이 쉽게 움직이지 않았어요. 아름다움만을 꿈꾸는 삶으로도 생이 짧다고 생각하기에 마음이 허락하는 고운 이야기를 담고 싶거든요. 그러다 보니 울부짖는 낙엽의 소리가. 필 목을 잡았답니다. 다시 겨울이 되어 나무의 뜨거운 속내를 접하고 한번 두 번 글을 올리고 있답니다. ㅎ	2/11 03:21

김소미

2015-02-07 23:57

희영언니 소미가 왔어요.
너무 격조했다고 야단치시진
않을런지요.ㅎ
전 오늘도 이동삼안동간고등어 구이와
밥먹었어요.옛날엔 짜서먹질못했는데
요즘엔 삼삼하니 맛이있어요.
언제 우리 생선구이 먹으러갈까요?ㅎㅎ


김희영	소미 동생 반갑고 만나고 싶어요. 항상 미소 짓고 예쁘고 아름다운 소미 시인 생각만 해도 행복 하네요. 봄이 오고 날씨 맑고 좋은 날 만나서 점심도 먹고 차도 마시고 재미있게 놀면 좋겠어요. 서로 자주 서재에 왕래하며 정겹게 지내요. 항상 건강하고 행복하며 평안하시기 바랍니다.	2/10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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