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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김희영 문학서재

ㆍ작성자	김희영
ㆍ작성일	2014-11-14 11:26

ㆍIP: 220.xxx.202

향수

향수

김희영

제짝 찾아 둥지를 만들어 떠나간 형제남매들
고향집 찾아 모여들었다

당산 아래 본고향 앞뜰에는
훌쩍 커버린 은행나무가
옛이야기 간직한 채 팔 벌려 반겨준다

저마다 사연 간직한 유실수 나무들은
붉고 크게 여물어 웃고 있다

한 지붕 삼 남매 못다 한 이야기로
짧은 시간 어두워지고
밤새 도란도란 이야기소리 끝나지 않는다

뒤뜰 밤나무 밤송이 벌어져 알밤 떨어지고
우리가 모르는 많은 이야기를 들려준다

식탁에는 어머니 솜씨 이어받은
며느리 손맛 감칠맛 나게 어우러 지고

장독대 항아리 위로 촉촉이 내리는
이슬비는 이별의 시간을 늦추고 있다.

배정이

2014-11-14 11:55

이왕이면 가지 말라고 가랑비 내려 밤새 도란도란 이야기소리 끝나지 않는데 더 머물러 있으면 좋지 않을까요. 저는 시인님 옆에 바싹 앉아서 이런저런 살아가는 이야기 듣고 싶어요!!~~ㅎㅎ


김희영	배정이시인님 꼭한번 만나고 싶어요. 커피향 좋은 찻집에서 예쁜 미인과의 담소는 내게 행복을 줄것 같은데,,,,,,,,,, 시인님 고운걸음 기억할게요. 감기 조심하시고 행복 하신 시인님 되세요.	11/14 14:13

경규민

2014-11-14 18:20

와! 참 좋은 모습으로 눈앞에 그려집니다..
행복이 따로 있습니까? 우리 서민들 그게 행복이지요.
향수가 진동하는 님의 고향집으로 달려가 보고 싶습니다.
늘 행복 이어가시고 두로 건강하시기를 소원합니다.


김희영	시인님 반갑습니다. 바쁜일들 많아도 고운 발걸음 옮기시고 격려 까지 해 주시니 고맙습니다. 날씨 추운 겨울철 감기조심 하시고 건안 건필 하십시요.	11/27 22:31

허남식

2014-11-14 19:27

김희영 시인님 반갑습니다
고운 시향을 주심에 감사드리며
고향 향수에 빠져봅니다
환절기 건강에 유의하세요.


김희영	시인님 반갑고 고맙습니다. 고운걸음해 주시고 격려 하시니 힘이 납니다. 부지런하신 시인님 건안 건필 하시고 행복 하십시요.	11/27 22:33

이정규

2014-11-14 20:18

김희영 시인님 ~~ 곱게 휘날리는 시심에 머물고 갑니다,
행복하신 불금 저녁이 되시고 ~~
건안,건필 하십시요 !


김희영	이정규시인님 감사합니다. 시인님 서재 에서도 향기 진동 하는 바람이 여기까지 몰고 옵니다. 늘 평안 하시고 건안 건필 하십시요.	11/27 22:34

이유리

2014-11-14 21:17

시인님
오랜만에 서재서 인사드려요
추운 날씨에 잘계시는거죠
늘 고마우신 마음에 감사를 드립니다
고운 글 감사히 봤어요
편안한 밤 되세요


김희영	이유리시인님 반갑습니다 . 곱고 예쁜 발걸음 감사드려요. 매일 일정 바쁘실텐데 부지런하시며 잊지 않고 챙기시니 감사 드려요. 서재에서 유리시인 항상 아름다운 향기로 수많은 사람들 곱고 예쁘게 많들러 주시니 즐겁습니다. 항상 건강 하시고 아름답게 사시기를,,,,,,,,,	11/28 08:19

김흥님

2014-11-14 23:13

어머니의 품같은 향수를 안고
고향집 은행나무아래
형제자매들이 해후를 했군요

밤을 재새우고도 못 다한 이야기들이
별이 되어 총총히 쏟아집니다

언제나 그 고향은 풍경이 되어!!


김희영	김흥님 시인님 멀리 남도에서 여기까지 왕림 하셨네요. 시인님의 고운 향기가 힘이 됩니다. 늘 평안 하시고 행복 하세요. 고향집은 늘 평화롭고 따뜻합니다. 어머니가 계시니 더욱 그 품이 아늑하지요. 밤새워 도란도란 이야기 하면서......	11/27 22:39

임숙희

2014-11-14 23:24

따스하게 내리신 고운 시심에
감사히 머물다 갑니다
쌀쌀한 날씨에 건강하세요
포근한 밤, 행복한 날 되세요^^


김희영	임숙희시인님 반갑습니다. 고운발걸음 해주시고 격려까지 해 주시니 감사 드려요. 깊어가는 가을 날씨에 감기 조심 건강 조심 하시고 늘 행복 하세요.	11/28 08:23

정병근

2014-11-15 05:57

정말 행복한 가정을 보고 갑니다.
오늘도 고운하루 행복으로 함께하세요!! 김희영 시인님!


김희영	정병근시인님 반갑습니다. 잘 계시지요.부지런하신 시인님 고운 발걸음 격려 말씀 감사 드립니다. 건안 건필 하시고 행복 하십시요.	11/29 09:01

문재평

2014-11-15 22:19

형제간에 돈독한 사랑이 바람을 타고 여기까지
향이 되어 날아옵니다
시인님의 향수, 고운 시심에
영혼이 맑아집니다
좋은 글 감사드리며
11월 문운이 만개한 꽃을 틔우시고
가정의 평강을 기원드립니다^^


김희영	문재평시인님 감사합니다, 좋은 격려의 말씀과 함께 바쁜 일정 에도 다녀 가심 고맙습니다. 영혼이 맑고 항상 밝게 웃는 모습 기억 합니다. 좋은 글 많이 올리시고 건강 하십시요.	11/29 09:03

임세훈

2014-11-16 13:32

오늘도 시인님의 좋은 글 읽습니다
늘 건안하시고 행복하십시요..^^


김희영	시인님 반갑습니다 . 고운 발걸음 격려의 말씀 감사 드립니다. 가을이 가고 겨울의 문특에서 감기조심하시고 건안 건필 하십시요.	12/3 09:19

정태중

2014-11-16 14:28

고향은 늘 내 마음을 촉촉히 적셔줍니다
아쉬움을 뒤로하고 오는길은 먹먹하게도 가슴에 비가 내립니다
무겁게도....


김희영	정시인님 안녕 하시지요. 고향은 늘 마음속에 그리움 뿐입니다. 비가오는 날이면 더욱 향수에 사무치지요. 시인님 고운 발걸음 감사 드립니다 . 늘 평안 하시고 건안 건필 하십시요.	12/3 09:25

정찬열

2014-11-16 18:18

김시인님"고향의 정취는
언제나 정겨운것 곱게 내리신 "향수"
시향에 함께 하다 갑니다.
늘 건안하시기를 소망드립니다.


김희영	정시인님 반갑습니다. 아름다운 마음의 고향은 늘 가슴속에 자리 합니다. 바쁜일정가운데서도 고운 발걸음 감사 드립니다. 늘 평안 하시고 행복 하십시요.	12/3 09:28

홍대복

2014-11-17 01:14

겨울의 문턱에서 추적추적 비 내리는 밤
조용히 불 밝힌 시인님의 서재에서 글 향에 취해봅니다
고요한 휴일 밤 편안한 쉼 하소서.


김희영	ㅇ홍대복시인님 겨울이 오는 소리가 들립니다. 고향엔 감이 빨갖게 익어서 각자 제갈길을 떠나가고 가을 들판엔 곡식들이 곡간으로 이동을 하며 허허 벌판에 허수아비 바람에 손짖을 합니다. 늘 행복 하시고 건안 건필 하십시요.	12/3 09:33

황은경

2014-11-17 04:07

김희영 시인님
참 아름다운 시심이십니다
사람 냄새가 나는데 좀 그냄새 나눠 갖고 싶어져요~ㅎㅎ
참마음에 들려 갑니다
늘 관심 주셔서 고맙습니다.건강하십시요


김희영	황시인님 안녛하세요. 그곳의 깊어가는 가을은 고향의 향수가 짖어가지요. 시인님의 고운 발걸음과 아름다운 마음 남기고 가셨네요. 늘 행복 하시며 건안 건필 하세요.	12/3 09:36

김보규

2014-11-17 11:48

시인님의 시향에서 외가댁의 추억이 뭉실히
피어납니다. 이제는 외가댁도 도시로 나와
추억으로만 남았지만 그 시절이 그리워지네요
날씨가 많이 차가워졌네요. 따스한 한주 되세요.^^


김희영	김보규시인님 반갑습니다. 깊어가는 가을 들녁을 보면서 고향을 그리워 하는 마음 추억이 납니다. 형제자매 모여 앉아 오손도손 사랑 나누며 이야기 밤새워 도란도란 하는 일도 어머니가 계셔서 모이기가 쉽습니다. 시인님 건강 하시고 늘 즐거우시며 행복 하세요.	12/3 09:56

한원희

2014-11-17 15:54

오손도손 속삭이는 형제들의 사랑속에
여물었던 밤 송이가 입을 벌리고
어둡던 저녘이 가랑비가 되어 다시 한 번 머물게 하였군요.
시인님의 가정에 평화로움에 한 발자욱 놓고 갑니다.

시인님 어느새 11월 중순이 되였어요.
감기 조심하시고 늘 고운 시간 되십시요.


김희영	한시인님 반갑습니다. 가을이 깊어 가고 고향의 향수가 그립습니다. 어머니를 중심으로 형제 남매 사랑하며 깊어가는 가을 밤에 도란도란 이야기소리 알밤도 톡톡 티는 소리 고소하고 정겹 습니다. 건강 조심 하시고 늘 펑안 하시며 건안 건필 하세요.	12/3 10:05

사방천

2014-11-18 07:36

시인님의 서재의 고운시
향수 옛추억을 담은 고운옥고의 들려감니다
환절기 건강하시고 행운이 가득하십시요


김희영	사방천 시인님 감사 합니다 고운 발걸음 격려 해 주시니 감사 드립니다. 깊어가는 가을에 늘 건강 하시며 평안 하시고 건안 건필 하십시요.	12/3 10:08

김지숙

2014-11-18 18:31

김희영시인님 반갑심니더
각각 흩어져 살던
형제들이 도란도란
모여서 이야기
꽃을 피우는
어머니 품속 같은 향수..
이슬비도 이별을 늦추느라
시간을 멈추고 있는 행복..
시인님 날씨가 차가우니
두꺼운 외투 입고 다니시고
맛난 저녁 드이소


김희영	김지숙시인님 반갑습니다. 각기헤어져 실던 형제 남매 어머니를 중심하여 모여 옛이야기 도란도란 정답게 나누며 깊어가는 가을 밤을 이야기꽃 피웁니다. 고향은 항상 그립고 가고 싶은 곳이지요. 시인님 평안 하시고 행복 하시며 건안 건필 하십시요.	12/3 22:19

안정순 2014-11-18 20:42	고향 집에 온 가족이 함께 하셨나봅니다. 정이 오고가는 돈독한 한 때를 즐기시며 다들 바쁘다는 핑계로 가족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일도 쉬운 일이 아니네요. 안녕하신지요.김희영시인님 평안한 밤 되시구요 감사히 머물다 갑니다.

한영택 2014-11-19 21:47	고향집에 몰려든 형제남매들 밤새 못다 한 애기들로 도란도란 행복의 향기가 좔좔 흐르는 정겨운 모습이 마냥 행복해 보이십니다. 고운 글에 머물다 갑니다. 행복한 나날 되세요.

김단 2014-11-20 11:53	시인님의 "향수"를 감상하다 보니 정겨운 모습이 눈에 선합니다. 김희영시인님 강녕하신지요. 자주 자주 인사를 드려야 하는데... 정말로 송구스럽니다! 시인님! 추운 날씨 감기 조심하시고 연말 행사때 반갑게 인사를 여쭙겠습니다!^^

주응규 2014-11-20 12:45	김희영 시인님 마음으로 곱게 지피신 좋은 글향에 냉기어린 마음 덥혀갑니다 연말이 다가오니 마음이 괜스리 분주합니다 몸 상하기 쉬운 계절 건강 잘 챙기시고 행복한 일들이 시인님과 함께하시길 소원합니다 건필하십시요^^

먼 기억 속의 그리움

마른장마

번호	글 제 목		작성자	작성일
37	친구야	40	김희영	2015-10-01

36	가을 사랑	38	김희영	2015-09-21

35	우리는 하나	47	김희영	2015-09-01

34	가을 이야기	35	김희영	2015-08-19

33	동행 (비가오는 봄날에)	39	김희영	2015-07-15

32	카메라와 삼각대	43	김희영	2015-07-03

31	양면성 (장미의 두 얼굴)	32	김희영	2015-06-12

30	자화상	27	김희영	2015-05-29

29	여백(그리움)	22	김희영	2015-05-07

28	고려궁지	54	김희영	2015-04-27

27	봄소식	60	김희영	2015-04-02

26	봄비가내릴때	50	김희영	2015-03-05

25	봄이오는 길목	56	김희영	2015-02-14

24	산촌과 바다 이야기	33	김희영	2015-01-29

23	무궁화액자	49	김희영	2015-01-13

22	일출	46	김희영	2015-01-01

21	김장김치여행	48	김희영	2014-12-22

20	먼 기억 속의 그리움	64	김희영	2014-11-26

19	향수	40	김희영	2014-11-14

18	마른장마	43	김희영	2014-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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