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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김소미 문학서재

ㆍ작성자	sumuk7
ㆍ작성일	2015-07-26 15:01

ㆍIP: 58.xxx.175

봉숭아 꽃 물 (83) 고향 시

봉숭아 꽃 물 / 김소미

여름 깊어 토담 밑에
겹 봉숭아 피어나니
고향 생각 새록새록
눈시울 젖는구나

휘영청 달 밝은
한 여름 밤에
쑥부쟁이 모깃불
모락모락 피워 놓고

별 내린 섬돌아래
멍석깔고 둘러앉아
봉숭아 꽃 물 들이던
그 시절 그립구나

길은 천리 머나먼데
내 마음 어느새
그리운 옛 고향 집
화단가에 머무네

(고려대학교 평생교육원 시창작 작품집에수록)

김강좌 2015-07-26 15:08	곱게 꽃물 들이던 그시절 그고운 날에 몹시도 그리운 기억속으로의 여행 하시는 시향에 기쁘게 향기 누려 봅니다~!! 날마다 행복한 시간들 담으시길요 ~^^*

노복선 2015-07-26 17:34	시골의 정취가 물씬 풍기는 아름다운 시네요 고향집 앞마당이 절로 그려지네요 아름다운 추억 고이 간직하시며 한번씩 꺼내 보시는 김수미 시인님 부럽습니다 시골에 고향이 있는 분은 아주 행복한 분이랍니다

여관구 2015-07-26 17:56	휘영청 달밝은 밤에 마당에 멍석 깔고앉아 쑥부쟁이 모기불 피워놓고 도란도란 애기꽃 피우며 고구마 삶아먹던 기억들 손 톱에 봉숭아 물드리던 추억들이 생각이 나시죠,김소미 시인님도 농촌 출신이신가요. 여름 냇가 물장구치던 추억도 있지요. 저도옛추억에 잠기며 한참을 머물가 갑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소서.

배정이 2015-07-26 18:21	친정 엄마와 딸 셋이 도란도란 모여앉아 봉숭아 꽃물을 들이던 추억이 생각납니다.ㅎㅎ 시인님, 행복한 여름휴가 보내세요.^^

김소미 2015-07-26 21:47	《Re》김강좌 님 , 해마다 이맘때면 옛 고향에서의 동화같은 추억속으로 타이머신을 타고 휘리릭 한바퀴 다녀오곤 하지요.ㅎㅎ 시인님 다녀가신 걸음 걸음 빨간 봉숭아 꽃 뿌려 드리우리다 늘 아름다운 나날 되십시요.

김소미 2015-07-26 21:59	《Re》노복선 님 , 시인님 전 김소미에요.ㅎ 네 그렀습니다 가끔씩 꺼내보는 아름다운 고향이 있기에 행복합니다 날씨가 후덥지근 하네요 건강하고 멋진 여름 나십시요.

김소미 2015-07-26 22:05	《Re》여관구 님 , 그옛날 고향의 달빛은 유난히도 밝았습니다 달빛에 책을 읽었으니요 차므로 아름다운 시절이었지요 시인님 께서도 시골에서 나셨나 봅니다 추억 공유 감사합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소망합니다.

김소미 2015-07-26 22:12	《Re》배정이 님 , 저희는 딸이 다섯입니다 거기에 올케 언니까지 동네 여인들은 모두모여 달밝은 밤에 멍석깔고 둘러 앉아 봉숭아 꽃 물들이던 추억 새록새록 그립습니다. 배정이 시인님도 여름휴가 멋지게 보내십시요.

김희선 2015-07-26 22:20	봉숭아 꽃물 들이던 옛 추억을 곱게도 담아내셨네요.. 아련한 향수에 젖어 행복 한아름 담아갑니다~ 행복한 휴일 밤 되세요~시인님^^*

한영택 2015-07-26 22:21	휘영청 달 밝은 밤에 봉숭아 꽃 물 들이든 아득한 그 시절 옛 고향 향수에 젖어보는 밤이 아름다워요. 고운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건강한 여름 나시고 행복하세요. 김소미 시인님.

김소미 2015-07-26 23:54	《Re》김희선 님 , 시인님 반갑습니다 봉숭아 꽃 물 들여 보셨지요 빨간 봉숭아 꽃에 하얀 백반가루 넣고 콕콕 찧어 손톱위에 올려 봉숭아잎으로 싸서 무명실로 칭칭 동여매 아침까지 조심스레 두었다가 풀어보면 손톱에 빨갛게 물들어 있었지요 행복한 기억들입니다 그시저로 돌아가고픈 ㅡㅎ

김소미 2015-07-27 00:01	《Re》한영택 님 , 달빛은 어찌그리도 밝았던지요 마당에 멍석 깔아놓고 감자 옥수수 먹으며 도란거리던 추억 아ㅡ너무나 그립습니다 시인님 께서도 그 아름다운 추억이 있으신가 봅니다 감사합니다 추억 공유 해주셔서요 늘 멋진 나날 되시기를요.

김상화 2015-07-27 00:14	김소미 시인님 오랜만입니다 그간 잘 계셨지요 고향의 아름다운 추억을 잘 빚으셨습니다 별 내린 섬돌 아래 멍석 깔고 앉아 봉숭아 꽃 물들이던 그 시절 그립구나 얼마나 그리우시면 이렇게 아름다운 시어를 탄생하셨을까 하는 생각을 해봤습니다 김소미 시인님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기 바랍니다

김소미 2015-07-27 02:33	《Re》김상화 님 , 어서오소서 ㅡ 친근한 오라버니 같으신 김상화 시인님 많이 반갑습니다 조약돌 굴리며 흐르던 옛 고향 집 앞 시냇물소리 지금도 들려와요 시냇가 풀숲에 개똥벌레들의 불빛축제를 보면서 별을 노래했던 아름다운 추억들이 제겐 있답니다 오늘 시인님께서 오시어 칭찬해 주시니 전 지금 춤추고 있어요.ㅎ 고맙습니다 늘 강건 하시길 기원 합니다.

강기영 2015-07-27 11:29	봉숭아꽃 그 붉은 추억따라 달려가신 고향집~~ 그 옛날 얘기들이 그림처럼 펼쳐지는 아름다운 시향에 마음 한자락 내려놓고 갑니다 고운 하루 되세요

김이진 2015-07-27 11:44	별 내린 섬돌아래 멍석 깔고 앉아 봉숭아 꽃 물들이던 그 시절 그립구나/ 울 엄마 무릅팍에 누워 봉숭아 물들인 손 하늘로 치켜들고 어느새 난 꿈길여행 중이었지요. 그 시절이 그리움으로 아름다운 추억으로 다가오네요. 시인님! 오늘도 행복한 시간 되세요.^^*

김광섭 2015-07-27 12:29	별 내린 섬돌아래 멍석 깔고 앉아 봉숭아 꽃 물들이던 그 시절 그립구나.........추억^^** ...아!! 향긋한 미소를 머금고 갑니다 건강한 웃음과 함께하는 행복한 하루로 열어 가셔요~~^^ 김소미 시인님!

김소미 2015-07-28 02:38	《Re》강기영 님 , 옛 추억속으로의 여행 즐거우셨습니까 행복 하셨지요 날씨가 무덥습니다 건강 유념하시어 행복한 나날 되시길 소망합니다. 감사합니다.

김소미 2015-07-28 02:47	《Re》김이진 님 , 여름밤이면 마당에 멍석 깔고 둘러앉아 군 감자 까먹으며 푸른 달빛에 책읽던 추억 그립습니다 시인님께선 어린시절 어머니 무릅베고 누어 어머니가 들려주시던 먼먼 옛날이야기 많이 들으셨지요 아름다운 추억에 행복하셨기를 바랍니다 늘 건강하십시요.

김소미 2015-07-28 02:51	《Re》김광섭 님 , 봉숭아 꽃 피어나는 이맘때쯤 더욱 그리운 고향입니다. 추억 여행하셨길 바랍니다 늘 감사합니다.

주응규 2015-07-28 09:29	김소미 시인님 좋은 글 마음으로 담아봅니다 감사합니다 7월 마지막 주 행복으로 마무리 하시고 8월도 즐거운 날들이 함께하기를 고대합니다 무더운 날씨입니다 건강에 유의하시고 행복과 늘 동행하기를 바랍니다 건필하십시요^^

박정근 2015-07-28 09:40	별 내린 섬돌아래 멍석 깔고 앉아 봉숭아 꽃 물들이던 그 시절 그립구나..., 내리신 고운 시향 따라 추억에 젖어봅니다 감사히 다녀가며 시인님의 건강과 평안을 기원합니다~~^^

김소미 2015-07-28 17:05	《Re》주응규 님 , 칠월도 몇칠 남지 않았습니다 말복 지나면 아침 저녁으로 찬바람이 날것입니다 머지않아 가을입니다 바쁘신 이사님께서 다녀가셨군요 감사합니다 늘 건강하시고 아름다운 나날 되시길 소망합니다.

김소미 2015-07-28 17:13	《Re》박정근 님 , 봉숭아 꽃 추억이 있으니 더운 여름날도 견딜만 합니다 푸른 달빛도 별빛도 그리운 추억이지요 요즘 도회지 달빛 별빛은 히미한 전등불만도 못해 서글픕니다 올 여름 휴양지로 옛 고향을 추천 하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박 정근 시인님 멋진 여름 휴가 보내세요.

김선목 2015-07-29 00:26	김소미 시인님 안녕하세요 별 내린 섬돌아래 멍석 깔고 둘러 앉아 봉숭아 꽃 물들이던 그 시절 그립구나 빨갛게 물들인 봉숭아 꽃의 추억 아름다운 밤하늘과 함께 예쁜 모습이 그려집니다 더위에 건강하십시요 시인님!

김소미 2015-07-29 05:03	《Re》김선목 님 , 매캐한 모깃불 연기속에 한 여름 밤이 깊어 갔지요 지금도 선연합니다 어머니 언니들 동네 여인들의 푸른 달빛아래 도란거리던 이야기 소리가요 시인님 잘 지내시지요 바쁘신 중에도 이리 오시어 고운 글 주시니 고마운 마음 가득합니다 더운 여름 시원한 팥빙수 드시며 건강하고 시원히 나시기 바랍니다.

공재룡 2015-07-29 08:41	김소미 시인님1 안녕 하세요? 늘 반갑습니다 무덥고 지루하고 답답한 장마철에 마음마저 찌들어 스트레스쌓여 울적한 이때 오늘따라 천둥을 동반한 비가 창밖으로 주룩-주루룩 펑펑 퍼붓네요. 빗줄기타고 그리운님이 오실런지 모르겠네요. 시인님 사시는 옥상 텃밭도 많은비가 내리겠지요. 접 봉숭아꽃에 어린시절 동무들을 그리워 하시는군요 고향 에 향수에 젖어 그리움에 날개 펴시시는 시인님 늘 그 고운 소녀 같은 마음 시인님의 매력이 아닐런지요? 세상에 태어나서 이세상 전세로 신세지고 떠나는 날까지 늘 기다리며 사는 것이 우리들의 서글픈 인생살이 이지요. 다람쥐 체바귀 돌듯이 만남은 이별을 예약 하고 이별은 또 다른 만남을 예약하는 세상입니다. 영원히 사랑한다는 말 가슴속에만 있을뿐 이지요. 뒤 돌아보니 많이도 숨가쁘게 달려온 세월이 무척이나 서럽습니다. 이젠 남겨진 여정 나의 삶 아끼며 남에게도 인색 하지 않게 배푸는 삶으로 그리 살렵니다. 늘 건강 하시고 늘 행복 한 삶 되세요. 수고 하셨습니다. 청초/ 김소미 시인님!

김소미 2015-07-29 13:52	《Re》공재룡 님 , 늘 바쁘신 운봉님 께서 제 서재 나들이를 하셨습니다 고맙고 감사합니다 사람이 나이 먹으면 추억으로 산다 했지요 제 기억속의 유년은 특별한 한 소녀의 아름다운 동화같은 추억이랍니다 지금도 생각하면 배시시 혼자 웃곤 하지요.ㅎ 우중입니다 무엇보다 건강 유념하시어 행복하고 멋진 삶 영위 하시길 기원합니다.

윤춘순 2015-07-30 15:34	김소미시인님. 봉숭아 꽃물들이든 추억이 막 살아납니다. 고향집 뜰에는 빨간 봉숭아가 지천으로 피워 이쁘기도 했는데. . . 고운 옥고를 내려 주신 시인님 늘 감사하게 생각 합니다. 더위도 잘 나시고 행복하게 보내세요 ^^

김소미 2015-07-30 16:19	《Re》윤춘순 님 , 어머나 시인님 반가워요 옛 고향 집 장독대에 마당 화단에 봉숭아 꽃이 곱게도 피어었지요 새록 새록 그립습니다 한번 만이라도 그시절로 돌아가 볼수 없을까요. 이렇게 와주시어 감사 합니다 늘 건강하시기를 바랍니다.

김경렬 2015-08-01 05:33	김소미시인님! 봉숭아 꽃의 추억에 저도 함께해 봅니다. 언니가 꼭꼭 싸매주던 그 시절에 젖어 봅니다. 8월 첫날을 즐거운 추억으로 열게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도 더위에 몸조심 하시고 늘 행복 하시기 바랍니다.

김소미 2015-08-02 08:06	《Re》김경렬 님 , 봉숭아 꽃에의 추억은 울 세대 전 국민 공통입니다 요즘 아이들은 봉숭아 꽃이 어떤 것인지도 모를것입니다 추억 공감 감사합니다 늘 건강 하십시요.

박경표 2015-08-07 17:05	시를 음미하는데 고향 생각 간절합니다. 8월 15일 고향에 벌초일로 정하고 갑니다. 나무 그늘아래 평상 위에서 바다를 바라보며 조카 손자들과 환담을 나누겠습니다.

김소미 2015-08-07 17:59	《Re》박경표 님 , 고향이 남쪽이라 하셨지요 지금 부터 밤잠 설치시며 가슴 설레시겠네요 고향 마당 평상에 누어 푸른 바다바라보며 망중한에 빠져 보심도 ㅡ 어떠실런지요.

박미향 2015-08-17 03:30	봉숭아 물들이고 싶네요 ㅎㅎ

김소미 2015-08-18 02:31	《Re》박미향 님 , 시인님께선 요즘에도 봉숭아 꽃 물들이시지요 전 몇해전 까지 손톱에 빨갛게 물들이곤 했답니다.ㅎ

박미리 2015-08-25 15:34	이맘 때 쯤 연중 행사처럼 하던 꽃물놀이였지요 붉은 여름을 손톱에 복사하듯... 고운 글 잘 보고 갑니다 시인님 유쾌한 화요일 운행 하소서^^

김소미 2015-08-26 01:19	《Re》박미리 님 , 그시절이 그립습니다 봉숭아 꽃에 백반 가루 넣어 콕콕 찧어 손톱에 올려 잎으로싸 무명실 칭칭 동여 매 놓았다가 아침에 풀러보면 빨갛게 물들어 있었지요 내년엔 봉숭아 꽃을 많이 심어 꽃물 들여야겠어요. 우리 함께 들이자구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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