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대한문인협회 -시 (詩)

ㆍ작성자	박미리
ㆍ작성일	2014-01-08 19:12

ㆍIP: 119.xxx.193

넝 쿨

/ 향린 박미리

놓치면 끝일 듯한 절박함으로
나무 둥칠 휘감은 저 붉은 손,
공생인지 기생인지 분별 안 되게 엮였으니
어지간한 외풍에도 끄떡없겠다

하는 족족 거덜 났던 사랑도
저처럼 절박히 휘감았다면
떠나고 남겨질 일 없었을지 몰라

한 사람 마음 안에 붙박이 되자면
그만한 무모함 없이
그만한 생채기 없이
어찌 온전한 사랑을 매달 수 있으랴

널브러진 마음 순 筍
서로 얹어가며
공생과 기생을 포용하는 삶

그것이 사랑이고 인생일진데
지금껏 뻗어 낸 내 마음의 순 筍은
뉘 가슴 어디쯤 오르고 있을까?

임세훈

2014-01-08 19:53

참으로 의미있는 시심이네요..
좋은 글 마주합니다.
늘 건강하시고 좋은 일 가득하세요..^^


박미리	시인님 안녕하세요? 이제 자주 뵙게 될 것 같습니다^^* 차가운 날씨에 건강 조심하시고 오늘도 평안한 하루 되세요 걸음해 주시어 감사합니다^^*	1/11 10:46

김보규

2014-01-08 23:04

한 사람 마음 안에 붙박이 되자면 ...
덩쿨의 절박함으로 잡았더라면 ...

그러네요, 멋진 시향에 감사 합니다
서재 개설하심에도 축하를 드립니다. ^^


박미리	시인님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축하해 주시어 고맙습니다 앞으로 많이 배워야지요 오늘도 고운 하루 되세요^^*	1/11 10:47

공재룡

2014-01-09 00:36

박태선 시인님! 안녕 하세요?
많이 찾았습니다.

표지에 사진에 박미리 로 되어 있어서
내가 아는 똑같은 동명인가?
한참 헤맸습니다. 죄송 해요.

박미리로 수정 하시던
박태선으로 하시던지?

수선화님! 몰라봐서 죄송 합니다.
어쩌거나 무지 반갑습니다.

널브러진 마음에 순
서로 얹어 가며
공생과 기생을 포용하는 삶

넝쿨에 공생하는 시글
마음에 담아 갑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행복 하세요. 감사 합니다.


박미리	시인님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축하해 주시어 고맙습니다 앞으로 많이 배워야지요 오늘도 고운 하루 되세요^^*	1/11 10:48

홍대복

2014-01-09 03:08

시인님!
갑오년 새해에 내리신 주옥 같은 글 향에 쉬어갑니다
새해에도 가시는 걸음걸음 아름다운 행보이시길 빌어봅니다^^*


박미리	시인님 반갑습니다 길도 방도 낯선데 이리 환영해 주시어 감사합니다	1/11 10:48

김수잔

2014-01-09 05:27

넝클같이
서로 얹어가며
공생과 기생을 포용하는 삶
좋은 시향에 감사합니다

새해에 복 많이 받으시고
좋은 한해로 힘차게
나아 가시기 바랍니다.


박미리	반갑습니다 시인님^^* 미운 이 고운 이 없이 함께 어우러지는 세상 그런 세상을 꿈꾸며... 고운 흔적에 감사드립니다 수잔님께서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1/11 10:52

경대호

2014-01-09 12:34

먹어도 배부르지 않았었던 때
굶어도 배고프지 않았었던 그런 때
지금 내 넝쿨손은 어느 절벽의 중간을 더듬고 있는가?
시인님, 새해 복 많이 지으시기 바랍니다.


박미리	반갑습니다 시인님^^* 훈훈한 정으로 살던 예전엔 네, 그랬었지요 안 먹어도 배부르던.... 고운 흔적 감사합니다 오늘도 행복 여정 되세요^^*	1/11 10:53

황은경

2014-01-09 17:08

박미리 시인님도 이명순 시인님과 같은 제주시네요
역시 제주에는 미인분들이 많은가 봅니다
시인님의 시를 읽다가 문득 공생과 기생이란 말에
겨우살이와 버섯의 입장이 떠오릅니다
생물은 비록 저리 살지만 사람들에게 건강을 안겨주니..
그또한 말못하는 사랑의 실천 아닐련지요.
하물며 사람의 순 정을 감히 어디인들 가볍게 내뿜으며
누구의 잣대로 이름지어 져도 아니되지요..
심오한 시심에 앉아있다 갑니다.건필하십시요^^


박미리	어서 오세요 황시인님^^* ㅎㅎㅎ 시인님이 더 미인이신 걸요 네, 겨우살이와 버섯도 공생의 부류, 그 꽈겠네요 미운 사람 고운 사람 없이 서로의 어깨에 기대가며 행복한 공생이기를 바래 봅니다 들려 주시어 고맙습니다 고운 밤 되세요^^*	1/10 23:44

이유리

2014-01-09 19:29

그만한 무모함없이
그만한 생채기없이 어찌 온전한 사랑을 매달수 있으랴,,
싯구절이 가슴에 잔잔한 파문을 일으킵니다
감사해요


박미리	어서 오세요 이 유리 시인님 반갑습니다 ^^* 아름다운 공생의 세상이면 참 따뜻할 텐데요 고운 흔적 감사합니다 예쁜꿈 꾸세요^^*	1/10 23:46

정찬열

2014-01-09 20:29

널브러진 마음 순筍 서로 얹어가며
공생과 기생을 포용하는 삶
박미리 시인님에 고운 시심에 쉬어갑니다.
늘 건안하시고 복된 나날되세요


박미리	반갑습니다 시인님^^* 고운 흔적 감사합니다 늘 건강하시고 반갑게 자주 뵈어요^^*	1/10 23:47

김영애

2014-01-09 22:14

기생과 공생~
그것을 포용하며 실이가는 마음은 얼마나 커야할까요?
그것이 사랑이고 인생일진데~
시인님의 깊은 마음에 머물다 갑니다.
편안한 시간 되세요.


박미리	반갑습니다 시인님^^* 고운 흔적 주시어 감사합니다 늘 건강하시고 날마다 행복하세요^^*	1/10 23:49

송준혁

2014-01-09 23:37

추운 겨울 잎이 떨어진 채
줄기로 시린 밤을 보내고 있겠네요
공생과 기생 깊게 생각해봅니다
시향 넘치는 글 품으시기를~~


박미리	반갑습니다 시인님^^* 네, 서로의 시린 데를 감싸주며 힘겨운 겨울을 이겨 내고 있겠지요 ㅎ 고운 흔적 감사합니다 늘 건강하시고 시인님께서도 향필하시길요^^*	1/10 23:51

김흥님

2014-01-10 13:45

공생인지 기생인지
얽히고 설킨 삶의 이모양 저모양
빨알간 손아귀 힘껏 껴안은 몸짓
서로의 생채기없이 동행할 수 있다면
그또한 행복이기라고,,
첫인사 나눕니다
고운시향으로 자주 뵈어요^^


박미리	네, 어서 오셔요 섬초롱님 ㅎㅎ 서재로 오고 가며 이렇게 자주 뵙네요 서로 더 품어주고 받아주는 넝쿨의 모습 사람인 우리도 닮아야 할 덕목이지 싶습니다 반가웠습니다 시인님 고운 꿈 꾸세요^^*	1/10 23:54

이명숙

2014-01-10 23:34

내 호흡 가 닿는 그 곳에서
뿌리 내리고 기어 오르고 있겠지요.
마주 잡는 손이 단단하길 바랍니다.


박미리	어서 오세요 시인님 말씀 많이 들었습니다 수상하심을 축하드리며 미리 인사 전하옵니다 ^^ 들려 주시어 감사합니다 반갑게 자주 뵈어요^^*	1/10 23:58

배태성

2014-01-11 03:52

아직 시인님의 넝쿨 순은
나무 둥치를 접어 올라 가지도 않았군요,
숨 고르기를 잛게 하시고,치고 오를땐 천천히
시작 하십시요, 공생과 기생이 순을 뻗어 내기 알맞은 환경에 이를때 까지,,
첫 방문 입니다만 ,시작이 중요한 것이겠죠,,,,좋은 글 읽게 해 주셔 고맙습니다,
건안 하시고,향필 하십시요,,행복 하세요~!


박미리	반갑습니다 시인님 저도 첫 인사 드립니다^^* 공생과 기생이 뿌리 내리기 알맞은 환경에 이르도록 많이 다듬고 배워야 겠지요 ㅎ 고운 흔적 감사합니다 갑오년 한 해도 화평한 여정 되시고 늘 건강하세요^^*	1/11 10:56

주응규

2014-01-11 09:45

추운 날씨지만 좋은 글이 있어 마음을 따스히 댑혀봅니다
갑오년 한 해 많은 창작 활동으로
독자들의 사랑 듬뿍 받는 한 해 되기를 소망합니다
늘 행운이 함께하시고 추운 날씨에 건강하십시요.


박미리	반갑습니다 허천님 어서 오셔요^^* 고운 격려의 말씀 감사히 담아 봅니다 오늘도 설렘의 여정 되시어 스마일스마일한 하루 되소서 걸음해 주시어 고맙습니다^^*	1/11 11:01

첫사랑 같은 당신 앞에서

환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