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대한문인협회 -시 (詩)

ㆍ작성자	박걸주
ㆍ작성일	2009-01-08 20:23

ㆍIP: 220.xxx.140

그 길을 걸었네

                                   그 길을 걸었네
                                                                박걸주

                                 옛 그 길 갔었네
                                 칠흑의 어둠이
                                 돌부리로 채이던 날
                                 얼굴을 묻고 어깨를 들썩였던

                                 그 길을 걸었네
                                 눈보라도 따스했던
                                 마주 잡았던 체온

                                 행여

                                 연어의 회귀처럼
                                 그 길을 걸었네

이예진 2009-01-08 21:56	이걸주 시인님 안녕하세요 잘 계시죠? 연어의 회귀처럼 찾아가신 그길... 그림하나 그려보고 갑니다 시인님 건강하십시요 ~

강승희 2009-01-09 08:50	박걸주 시우님 그 길은 추억의 길 이었군요 새해 건강 하시고 하시는 일 순조롭기 빕니다. 건필 하십시요

박걸주 2009-01-09 09:23	《Re》이예진 시인님 , 너무 오랜만에 인사 드립니다. 누구나 간직하고 있을 법한 추억이겠지요. 그림은 잘 그려졌나요? ㅎㅎ 아! 시인님 댓글 중에 오타가... 제 성이 박인디 ! 저는 수정이 안되게 되어있군요.

박걸주 2009-01-09 09:24	《Re》강승희 시인님 , 안녕하세요? 이루어 질 수 없었던 사랑... 가끔 보고파지는... 들려 주시어 고맙습니다. 건강하시고요.........

김영진 2009-01-10 20:44	박 시인님 안녕하시죠? 그 길! 그 추억의 길, 마음 한구석이 아릿하시겠소? 시인님의 아름다운 회귀에 머물다 갑니다. 건안하시고 행복하세요.

손기문 2009-01-10 23:04	ㅎㅎ 춥고 긴긴 겨울밤에 나길 수는 없고 혹시 그길은 추억의 길이 아니온지요? 그길을 다시 걸을 수가 없도록 자동차만 다니는 고속도로로 변해 있으니... 고라니가 차에 치어 죽고... 양심도 죽고... 연어처럼 그래도 회귀본능은 더욱 강해지고... 시인님의 그길따라 정신없이 걸어봅니다. 감사합니다. 늘 건안 건필하소서...

김종순 2009-01-11 07:14	정동 길, 그 소녀 어디서 무엇하고 있을까? 조용한 마음 들쑤셔 놓고 어쩔려구? 박걸주 시인님 책임져!ㅎㅎㅎ 감사합니다.

박경순 2009-01-11 13:45	그 길을 걷는 것만으로도 얼마나 행복했을까요,,,, 우리는 지금 이 순간도 그리움을 길에 새기며 가고 있는지도 모릅니다, 다시 올 수 없다는 것만으로도,,, 그리움은 되살아나고 ^^

고형섭 2009-01-11 19:19	사랑했던 그 여인이 행여 있을까봐 걸었나보다!

박걸주 2009-01-12 12:44	《Re》김영진 시인님 , ㅎㅎ 지나간 추억, 가끔은 아릿하지요. 시인님도 건강하시고 행복한 시간들 되시길요. 고맙습니다

박걸주 2009-01-12 12:45	《Re》손기문 시인님 , 잘 계시지요? 시인님도 정신없이 걸어시는 걸 보니, ㅎㅎ 늘 고맙습니다.

박걸주 2009-01-12 12:47	《Re》김종순 시인님 , 정동길 그 소녀, 공개 수배해야 할까 봅니다. 그래야 면책이 ? ㅎㅎ 고맙습니다

박걸주 2009-01-12 12:48	《Re》박경순 시인님 , 행복보다는 아픔이 아니었을까요 ? 아픈 그리움은 새기지 말아야.........ㅋ 많이 춥네요. 감기 조심하세요.

박걸주 2009-01-12 12:49	《Re》고형섭 시인님 , 혹시나가 역시나이지요. ㅎㅎ 고맙습니다.

김정남 2009-01-12 18:04	난 추워서 추억길도 그 길도 아무데도 안갈래~ㅋ 시인님 평안 하시지요? 추억속 그리움에 잠시 머물다 갑니다 감기 조심하시고 건필하세요

최길준 2009-01-13 10:08	추운날씨 건안하신지요? 호주머니 손 빼기가 싫어지는 날입니다 마음도 얼어붙고 몸도 얼어붙습니다 연어의 회귀처럼 그 길을 걸었네.... 옛 추억에 젖어 그 길을 걷는 시인님 모습이 우리네 고독한 인간의 모습인지도 모릅니다 좋은 글에 머물다 갑니다 행복하세요^^*

박걸주 2009-01-13 13:35	《Re》김정남 시인님 , 나만 떨게 해 놓고...ㅎㅎ 어디에도 가지 말아요. 엄청 춥습니다. 고맙습니다.

박걸주 2009-01-13 13:37	《Re》최길준 시인님 , 중부지방은 요사이 연일 영하10도를 오르내리고 있네요. 바람이 불지 않아 그나마 다행입니다. 이동 중에는 가급적 호주머니에 손은....ㅎ 좋은 날들 되세요. 고맙습니다.

주환 2009-01-14 22:05	연어의 회귀처럼!!! 저는 되돌아가고 싶답니다^^* 오늘날에는 정이 사라져서인지!!! 모든 게 풍요로우면서도 지난 어린시절이 더 살기 좋았던 것 같습니다^^*

박걸주 2009-01-15 11:14	《Re》주환 시인님 , 사라져 가는 우리의 옛 정서, 되돌릴 수 없을까요 ? 고맙습니다.

정용하 2009-01-15 12:42	조그마하면서도 수정처럼 맑은 귀한 물건이 손바닥 위에 올려저 있는 느낌이 드네요 앞서 다녀가신 시인님들의 댓글 등을 정리해보니 뿌연 안개속에서 은은한 연가가 들려오는 듯합니다 그곳이 꿈이건 생시건 흔적을 남겨 놓으신 시인님의 용기있는 일탈이 부럽습니다 속 깊은곳에 숨겨둔 보석같은 자료를 공개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늘 건안 하소서^^

최평균 2009-01-20 22:40	벌써 가려나? 박시인? 우리 그때 머물던 그 목로주점으로 회귀 하시려나?ㅎㅎㅎ 그러면 조금 기다리시게나. 내 어이 벗을 오래 기다리게 하겠는가?ㅎㅎㅎ 간략한 시어 속에서 나는 분명히 푸른 빛을 보았네. 허면 이 명절도 잘 지내시고 그 잘난 얼굴도 보여 주시게. 그립구먼.

박걸주 2009-01-21 12:08	《Re》정용하 시인님 , 누구나 간직하고 있을 옛 추억인걸요. 좋은 말씀 고맙습니다. 다복하신 설 명절 보내시길요....... 고맙습니다.

박걸주 2009-01-21 12:09	《Re》최평균 시인님 , 기다리다 지쳐 이제 그만 일어서려네. ㅎㅎ 명절 잘 보내시게. 언제 한 번, 잔 기울일 날을 잡아 봐야 할 텐데... 고마우이

정병옥 2009-01-21 15:26	박걸주 시인님^^ 안녕하시지요? 저는 눈이 오는 겨울이면 생각나는 사람이 꼭 한사람있지요.. 제 어릴적 밤이 하얗게 지새도록 제가 자는 방문앞만 지키고 있던 사람 눈 한번 깜빡거리지 않고 혹여나 내가 나오기만 애타게 기다리던 사람. 오늘은 그사람이 보고싶은데 눈이 안오네요..누군지 아세요? 바로 눈사람요 하하하하 (죄송) 이제 며칠있음 설연휴네요..잘 보내시고 행복하세요^^

어느 뮤지컬

그리움의 근원마저 태우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