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대한문인협회 -시 (詩)

ㆍ작성자	박걸주
ㆍ작성일	2008-09-24 17:01

ㆍIP: 61.xxx.127

그 속으로 들어가면

                          그 속으로 들어가면
                                                                     박걸주

                      사물이 보인다는 것은
                      물질로부터의 빛의 반사에 의해
                      망막에 맺히고, 인식하는 것

                      변함없이 떠오르는 태양처럼
                      억 광년의 별빛이 오늘 밤하늘에 닿는 것처럼
                      저 허공 어딘가,
                      세월은 갔어도 무한히 흐르고 있을
                      지구를 떠난 像과 像들

                      그 속으로 들어가면,
                      그대와 나의 과거가 흐르리
                      변질되지 않은 진실, 유유히 흐르리
                      양심도 흐르리
                      마음의 흔적, 시차로 흐르리

정용하 2008-09-25 10:04	과학적이면서도 형이상학적인 글밭에 가을날 아침을 머무르다 갑니다 시인님의 글귀처럼 진실과 양심, 마음의 흔적이 시차로 흐르 듯 멋진 가을 날이 되시길빕니다

강승희 2008-09-25 10:35	박걸주 시우님 마음의 흔적 시차로 흐르리 진실 유유히 흐르리... 고운 시상에 젖었다 갑니다 건필 하십시요

박걸주 2008-09-25 15:17	《Re》정용하 시인님, 반갑습니다. 아침에는 추적추적 내리는 빗속을 뚫으며 출근을 했는데 지금은 하늘만 잔뜩 찌푸려 있습니다. 이 비가 오고 난 뒤면 기온이 좀 떨어진다고 하네요. 단풍도 들고 하늘도 더 높아지겠지요. 알찬 가을 만들어 가세요~ 고맙습니다.

박걸주 2008-09-25 15:20	《Re》강승희 시인님, 들려 주시어 고맙습니다. 요사이는 산을 오르시기 좋은 시기이지요. 산을 벗하며 지내시는 모습이 참 좋게 와 닿습니다. 평안하십시오 고맙습니다.

김종순 2008-09-25 22:02	시인이여 그대의 깊은 의미에 詩는 언제나 나를 감동케 하노니 울지도 못하게 웃지도 못하게 하는 시인의 손짖은 이가을에 나를 괴롭게 하도다.^^

박걸주 2008-09-26 10:48	《Re》금성 김종순 시인님! 은근히 또 절 놀리십니다. ㅎㅎ 10/5일 뵙기를 노력하고 있습니다만 여의찮을 수도 있습니다. 하해와 같은 이해를요...........()()()

박종순 2008-09-26 11:01	박걸주 시인님,안녕하세요...^^ 먼 훗날에.. 지금 이 순간도 그 속에서 유유히 흐르겠지요.. 벌써 가을이네요 행복한 가을 되시고 늘,,건안하소서...^^

박걸주 2008-09-26 20:21	《Re》민들 박종순 시인님, 안녕하세요. 저의 망상이 좀 지나쳤지요? ㅎㅎ 만약 이렇게 되면 좀더 투명한 사회가 이루어 질려나요. 즐거운 가을 날들 되세요. 고맙습니다.

풀잎유필이 2008-09-28 11:57	박걸주 시인님 안녕하세요~ 잘 지내시는지요..^^ 오랜만에 시인님 서재에 살금 들어와서 멋진 시어 잘 감상하고 갑니다~ 늘 건강 안에서 행복 가득하시기를 바랍니다~~

정설연 2008-09-28 21:43	박걸주 시인님 건안하시지요? 휴일의 여유로 잠시 들어와 박시인님의 시심에 머물러 봅니다 가만히 감상하다 보니 그런 생각이 듭니다 나를 밖에서 안으로 들여놓아주는 사람들이 그립다는.. ㅎ 올 가을 고운시심 많이 얻어내시길 바랍니다 좋은 행복으로 가득하시고요~

정병옥 2008-09-29 14:23	박걸주 시인님^^ 건강은 괜찮으신지요? 시인님의 시속으로 들어가면 마음이 편안해지는건 시인님의 변질되지 않는 진실함 때문인것같습니다.. 하루도 편안하셨음 좋겠습니다. 건강하시구요^^

장해숙 2008-09-29 15:24	그 속에 들어갈 수 있다면... 그러나 너무 투명한 사회라면 재미가 덜 할거라는 생각도 듭니다.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우리의 삶이 유유히 흐르고 있습니다. 환절기네요. 저처럼 감기 걸리지 마시고 미리미리 조심하세요.^*^

박걸주 2008-09-29 22:20	풀잎 유필이 시인님, 여름 잘 나시고 추석명절도 잘 보내셨지요. 넘 오랜 만이라 과거지사 인사까지 여쭙네요. 문 쾅쾅, 활짝 열고 들어 오셔도 되는데...ㅎㅎ 고맙습니다. 시인님.

박걸주 2008-09-29 22:23	정설연 시인님, 오랜만입니다. 시인님도 이 가을 고운 시심 많이 많이... 고맙습니다.

박걸주 2008-09-29 22:24	정병옥 시인님, 반갑습니다. 실행예산을 지키랴, 우수업체 선정하랴 구비서류 챙기랴. 시인님도 스트레스 푹푹 쌓이는 업무지요? 물론 챙기시는 입장이시겠지만... 긴장은 적당히 ! 아시죠. 고맙습니다.

박걸주 2008-09-29 22:29	장해숙 시인님, 안녕하세요. 적당히 질퍽한 것이 좋기는 한데... 감기는 심하지 않으면 적당히 하는 게 좋다 하지요. 면역력... 고맙습니다. 시인님.

김정남 2008-10-01 00:22	저도 그속에 한번 들어가보고 싶네요^^ 늘 평안하세요

박걸주 2008-10-01 10:57	《Re》김정남 시인님, 안녕하세요. 빛보다 빠른 우주선을 개발한다면 아마도 그 속으로 들어갈 수 있지 않을까요. ㅎㅎ 예매해 둘게요. ㅋㅋㅋ 즐거우신 날들 되세요. 고맙습니다.

손기문 2008-10-19 20:02	시인님 안녕하세요? 그냥 지나칠번 했는데 혹시나하고 왔드니 역시나이군요. 저도 동감입니다. TV에도 소개되었는데 타임머신타고 가면 우주 어디엔가 지난 과거를 찾아 갈 수있다고 하였습니다. 질량불변의 법칙처럼 우주 어디엔가 우리의 흔적이 남아 있다는 주장입니다. 불교의 윤회설과 비슷한 주장이지요. 우리의 일신이 원소화되어 또다시 비가 되고 물이 되어 태양 에너지와 결합하면 하나의 생명체가 탄생하여 지구상에 또 다른 존재로 태어나서 지구에서 존재하다가 소멸하고 다시 태어나는 과정은 상식적으로 이해가되지요. 그러나 종교에서는 영혼의 세계를 별도로 강조하고 있으니 그 세상은 경험하지 않으면 알 수가 없으니 그속으로 들어 가는 길을 찾아보는 것이 급선무이겠지요. 삶의 길을 인도하여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늘 알토란 같은 시심을 열어 주시니 이 또한 우리의 행복입니다. 늘 건안 건필하시기 바랍니다.

정병옥 2008-10-27 15:26	시인님^^ 안녕하신지요? 그속으로 들어가면 꿈꾸던 모든것들이 존재할것만같은 희망들이 시인님의 글속에 들어잇는것같아 참 행복하네요.. 가을날 ..늘 건강과 행복이 함께 하시길요^^

박걸주 2008-10-28 14:00	간밤엔 서리도 내리고 기온은 많이 내려갔어도 하늘 높은 화창한 가을이네요. 이 가을 울님들 잘 지내시지요? 손기문 시인님 정병옥 시인님, 방문 감사드립니다. 좋은 날들 되시길요...........

눈 내리는 날에는, 그대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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