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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정찬열 문학서재

ㆍ작성자	정찬열
ㆍ작성일	2022-01-16 15:34

ㆍIP: 211.xxx.27

선운사 가시연꽃 外 1편

선운사 가시연꽃 外 1편
[고달픈 주치의]
정 찬 열

꽃무릇도 시들어간 선운사 입구
잉어가 노니는 연못에는
제 몸을 지키려고 가시로 무장한
가시연꽃 연 蓮 잎이
물 위에 둥글게 떠 있다

수면 위에 오를 때는
구겨지고 뾰쪽한 잎 순이
둥글고 널따랗게 터를 넓히고
조금씩 세월의 주름을 편다
주름을 안고 태어난 연잎이 안쓰럽다

둥글고 움푹한 모습이
명절이면 가족들이 모여
윷놀이하는 덕석*이다
곱슬한 자태를 물의 수평에 맞춰
더 잘 놀라고 둥근 파형으로 넓게 펼친다.

가시에 둘러싸여 피어나는
순결한 적색 보랏빛 가시연꽃
동자 스님이 둥근 연잎 방석에 앉아
목탁을 치며 염불을 외는 것 같다

*. 볏짚으로 둥글게 엮은 곡식을 말릴 때 씀. [방언]

고달픈 주치의

장애도 모자라
나에게 계속되는 통증은
끝없이 이어지는 나에 주 치입니다

십 년이면 강산도 변한다는데
14년이 되어가도 그칠 줄 몰라
약을 복용 하지 않으면
잠시도 벗어나기 힘들어집니다

통증이 지쳐오면
삶까지 힘이 들고 미칠 지경이니
그때 주치의 진정은
마약성 진통제가 한몫합니다.
삼시 세끼가 지겨운 통증, 약

언제나 나의
주 치가 필요 없는 날이 올 것인지
의사가 처방해준 약이 있기에
당신은 나의 소중한 주치의입니다

박희홍

2022-01-16 18:24

`정찬열`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존경하는 정찬열 갑장 시인님

“가시에 둘러싸여 피어나는
순결한 적색 보랏빛 가시연꽃
동자 스님이 둥근 연잎 방석에 앉아
목탁을 치며 염불을 외는 것 같다”라는
“선운사 가시연꽃”에서
연꽃 기품에서 시인님의 기품을 보는 듯합니다.
또한 “언제나 나의
주 치가 필요 없는 날이 올 것인지
의사가 처방해준 약이 있기에
당신은 나의 소중한 주치의입니다”
“고달픈 주치의” 14년의 고통스러운
인고의 날들을 늘 밝은 표정으로 살아오신
시인님을 존경하지 않을 수 없지요

날씨가 꽤 춥습니다.
금주는 내내 추울 것이 라는 예보입니다.
감기는 만병의 근원이라
감기에 걸리지 않도록 건강 조심하십시오.
곱게 집필하신 두 편의 글향 감명 깊게 배람하고
기쁨 마음으로 배움 받아 갑니다.
고맙습니다.
언제나 평안한 일상에서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존경하는 갑장 시인님.
PS : 또 너무 일찍 찾아왔나 봅니다. 시간이 맞아서.....


정찬열	존경하는 박희홍 갑장 싱인님~ 항상 잊지 않고 응원에길 다녀 가심에 가사함을 잊지 못합니다. 무엇이 그리도 바쁜것인지 이제야 답글 올림을 양해 해주시기 삼가 올립니다. 어느덧 구정이 코앞에 와있는데 언제나 건강에 유의 하시고 가내 행운을 기원 합니다.	1/23 21:10

염규식

2022-01-16 18:38

`정찬열`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시인님 오늘은 포근한 주일입니다 또 내일 부터 추워진답니다
건강 조심하시구요 고운 시 두 편 감사히 배독합니다
새해는 더욱 강건하시구요 승리하는 한 해 되시길 기원합니다.--^^


정찬열	존경하는 염규식 시인님~ 너무 늦게 답글 올려 송구하기 그지 없습니다. 설명절도 몇일 남지 않았습니다 가내 건안과 행운을 기원 드리며 새해복 많이 받으십시요	1/23 21:12

박외도

2022-01-16 21:24

`정찬열`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안녕하세요?
정성으로 지핀 시 감사함으로 배독 하였습니다
글을 쓴다는 게 쉬운 일은 아닙니다만
정성이 든 만큼 애착이 가는 것도 사실입니다

장애로 미칠 지경으로 통증이 온다니 무슨 말로 위로 해야 될지
모르겠습니다. 그래도 약으로 진정이 된다니 그나마 다행입니다
추위와 코로나에도 조심 하시고 겨우내 안녕 하시길 빌겠습니다.
그와중에도 글을 쓰시니 대단 하십니다.
좋은 글 많이 쓰고 사랑 받는 문인이 되십시오
건강하시고 행복 하십시오.


정찬열	조경하는 박외도 시인님 그간도 무탈 하시지요 늦게야 답글 올림을 양해를 구합니다. 세상에 경험이라는 것은 누구나 진켜보아야 아는 결론인데 이토록 신경에 담금질하는 통증은 결국 아무에게나 처방하지 않은 마약성 진통제가 답입니;다. 혹시 두세시간 잊고 기본약을 먹지 않으면 참기힘든 통증이 오는 것 때문에 전문의와 상의 하면 어쩔수 없는 고토이라며 다른 방법이 없다는 것입니다. 괜시리 제말이 많았습니다. 항상 건강과 행운을 기원 드리며 새해복 많이 받으십시요	1/23 21:19

서준석

2022-01-17 20:29

존경하는 정찬열 시인님
새해 들어 날씨가 매우 춥습니다.
곱게 지펴놓으신 서재를 배람하고
감동을 마음에 담아 갑니다.
임인년에는 복많이 받으시고
시인님의 쾌유를 바라며
건안건 필하시기를
빕니다.


정찬열	존경하는 서준석 시인님~ 몇일 남지 않은 구정을 앞두고 그칠줄모르는 코로나에 금년 구정도 조상님께 면목없는 명절일것만 같습니다. 부디 건강하시고 가내 행운을 기원 드립니다.	1/23 21:22

박진표

2022-01-17 23:56

정찬열 시인님!!!
저녁 맛있게 드시고
오늘 하루 즐겁고 행복하셨나요?
희망의 월요일.
감사한 마음으로
하루를 정리해봅니다.
즐거운 마음으로
기분좋게 하루 잘 마무리 하시고
편안한 쉼이 있는
즐겁고 행복한 저녁 되세요.
오늘 하루 수고하셨습니다.
행복하세요.
시인님 건강하십시요.


정찬열	존경하는 박진표 시인님~ 코로나가 갈수록 복잡해져 가는 정국에 얼마나 하시는 업무며 생활에 고생이 많습니까 설명절도 몇일 남지 않았습니다 가내 건안과 행운을 기원 드리며 새해복 많이 받으십시요	1/23 21:25

전남혁

2022-01-18 00:14

존경하는 정찬열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그간 무탈하셨지요

대한이 곧 찿아 오겠지만
추위는 옛 같이 않네요

곧 전 부치는 냄새 맡을 날도
가까워 오고 여러 달만에 가족을
만나기도 하겠지요

지펴 올려 주신 메타세콰이의 겨울, 인생의 가을이 되면, 선운사 가시연꽃, 고달픈 주치의,
네 편을 묵언수행하듯 배독하였습니다
어쩌면 삶을 관조하며 인내하시는 느낌에
제 마음도 먹먹하기도 합니다

설 연휴 건강한 식단으로
즐거워 행복하시기를 비손드립니다


정찬열	존경하는 전남혁 시인님~ 귀한걸음 주신 흔적 에 깊이있는 설명절도 몇일 남지 않았습니다 가내 건안과 행운을 기원 드리며 새해복 많이 받으십시요응원에 고마움 전합니다.	1/23 21:26

최이천

2022-01-18 06:31

존경하는 정찬열 갑장 시인님
우리 설 세밑에서 새 옷 입는 설날 기다리던 어린 시절
생각 납니다. 시인님
찬바람에 몸 잘 챙기시고 건강히 지내십시오
심연의 생각에서 잉태된 시인님의
시. 선문사 가시연꽃/고달픈 주치의
가시에 둘러싸여 피어나는
순결한 적색 보랏빛 가시연꽃
동자 스님이 둥근 연잎 방석에 앉아
목탁을 치며 염불을 외는 것 같다

감명 깊게 배람 했습니다


정찬열	존경하는 최이천 갑장 지회장님 바쁘신중에도 틈틈히 톡으로 안부주시고 또이렇게 귀한 걸음에 고마움 전합니다. 설명절도 몇일 남지 않았습니다 가내 건안과 행운을 기원 드리며 새해복 많이 받으십시요	1/23 21:29

민만규

2022-01-19 06:14

존경하는 정찬열 시인님
새날의 아침이 동해를 붉게 물들입니다
곱게 빚어 놓으신 두 편의 시
"고달픈 주치의" 가슴이 아픕니다
하루하루 진통제로 아픔을 견뎌내셔야하니 말입니다
하루 빨리 쾌차하시길 기도합니다
좋은 하루 되십시오


정찬열	존경하는 민만규 시인님~ 일월의 값진 이달의 시인으로 행운의 기쁨을 다시한번 축하 말씀 드립니다. 설명절도 몇일 남지 않았습니다 가내 건안과 행운을 기원 드리며 새해복 많이 받으십시요	1/23 21:31

정기현

2022-01-19 08:04

존경하는 시인님

선운사 가시연꽃에서 느껴지는
불심의 시심에서 염화시중의 미소가
어려있는거 같군요^^
시인님, 주치의의 보살핌에 빠른
회복으로 건강하시길 두손 모읍니다.
추운 날씨에 몸조심 하시고
기쁜 일 많은 나날이 되십시오


정찬열	어서오십시요 존경하는 정기현 시인님~ 귀한 발걸음 주신응원 고마움 전하면서 늦게야 답글 올림을 송구 합니다. 설명절도 몇일 남지 않았습니다 가내 건안과 행운을 기원 드리며 새해복 많이 받으십시요	1/23 21:32

주응규

2022-01-19 13:47

우리 시인님께서 곱게 지펴 놓으신 시 향에 머물러가는 눈 내리는 날입니다.
올 한해 뜻하시는 바 모두 성취하시기를 기원합니다.
댁내에도 행복이 가득하시고 두루 평안을 기도합니다
건안건필하십시오.~


정찬열	반갑습니다 귀한 시간 찾아 아응원해주신 존경하는 주응규 부 이사장님~ 항상 주위에서 응원해 주시기에 그 고마움 잊지 못하고 있습니다. 설명절도 몇일 남지 않았습니다 가내 건안과 행운을 기원 드리며 새해복 많이 받으십시요	1/23 21:35

남원자

2022-01-20 23:00

존경하는 정찬열 시인님 안녕하세요
잘 지내셨는지요?
광주에도 눈이 많이 왔지요
새해 들어 날씨가 매우 춥습니다.
곱게 집필하신 두편의 시 잘 배람하고
감동을 마음에 담아 갑니다.
임인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시인님 늦은 시간 다녀갑니다


정찬열	반갑습니다. 존경하는 남원자 시인님~ 이곳 광주 에는 지난 12월18일 첫눈이자 많은 눈이 내려 20여년만에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귁귀가 하다 애먹은날 외에는 최근에 소강 상태였습니다. 설명절도 몇일 남지 않았습니다 가내 건안과 행운을 기원 드리며 새해복 많이 받으십시요	1/23 21:38

안영준

2022-01-22 10:51

정찬열 시인님 좋은 주말 맞이하시는지요?
여백을 곱게 메워주신 글 향기에 심취되어 봅니다
늘 건승 건필하시길 기원하며 따스한 주말 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정찬열	존경하는 안영준 시인님~ 잊지 않고 다녀 가시며 주신흔적과 응원에 항상 ㄱ고마움을 잊지 못하면서도 바쁘다는 핑게로 늦게야 답글 올립니다. 양해를 구합니다. 설명절도 몇일 남지 않았습니다 가내 건안과 행운을 기원 드리며 새해복 많이 받으십시요	1/23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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