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대한문인협회 -시 (詩)

ㆍ작성자	정찬열
ㆍ작성일	2021-11-01 08:19

ㆍIP: 211.xxx.27

접목된 시 外 1편

접목된 시 外 1편
[이 가을이 가면]

글/정 찬 열

동 살이 뜨기 전 이른 시간
TV를 켜면 정규 방송은 한밤중이다
리모컨을 누르다 보니
세계가 보인다, Korea TV

코비드-19에 묶여 여행 가기도 힘든데
돈 안 들이고 편히 가보는 여행
세계테마 기행 紀行 “네팔 여행”
‘신과의 사랑이 눈앞으로 펼쳐진다

“푸자”라는 낯선 단어가 나온다
저거다, 머릿속을 흔드는 씨앗
특별한 힘이 있다고 하여
강과 강의 물줄기가 맛 나는 곳
두물머리에 몸을 감고
경건한 마음으로 찾아가는 힌두교 의식

자기 힘이 닿는 만큼
재물을 바치는 경건한 의식을 본다
시원한 물에 머리를 감고 돌아와
창문 넘어 바라다보이는 풍경

컴퓨터 책상 앞에 앉아
이윽고 자판 Key를 두드린다.
앉아보는 네팔 여행
캄캄하던 머릿속 시 詩 한 수를 친다.

20210916. 기(記)

이 가을이 가면 /글/정 찬 열

열기를 품어 낸 지 엊그제
끄느름한 하늘에서
가랑비가 내리자
낮 기온이 15도로 끌어내렸다

그리 멀지 않은 동산에
수척해진 아카시아 동산
어느새 연노랑 빛을 띤 은행나무
키 낮은 우듬지 가죽나무 아래
보랏빛 억새꽃이 위용을 드러내는 오후

자작나무 줄기도 기가 죽어
갈바람 내린 비에 몸을 내맡기고
내린 비에 목을 축이고 있지만
가을맞이 채비에 몸을 내려놓는다.

창 너머 색 바랜 나무들이
고개를 흔들고 반항해보지만,
잔뜩 흐린 하늘은
미동 없이 비를 뿌려 제압한다.

머지않은 날,
억새는 하얗게 피어날 것이고
사라져갈 갈맷빛 푸른 잎들
쓸쓸한 풍경이 전개될 계절이
창밖으로 공허 空虛하게 내몰린다.

20171012. 기(記)

박희홍

2021-11-01 08:46

`정찬열`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존경하는 정찬열 갑장 시인님

새로운 단어 “푸자”에서
경건함을 보며

“머지않은 날,
억새는 하얗게 피어날 것이고”에서

새로운 희망을 읽습니다.
언제나 배움 받아 갈 수 있는
글향을 꽃 피어내 주심 고맙습니다.

여러 일로 바쁠 것인데 쉼 없이 정진하시는
존경하는 시인님의 모습을 보면 늘 힘을 얻곤 합니다.
고맙습니다.

초하루이자 월요일인 11월!
한 해 계획 중 미진한 부분을
점검하고 보완하는 시간이지요.
멋지게 11월을 보내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건승하세요. 멋진 글향 고맙습니다.


정찬열	잊지 않고 달려 와주신 존경하는 박희홍 갑장 시인님 한결같이 졸작을 응원해 주심에 고맙습니다. 추워진 날씨에 건강에 유념 하시고 효자이신 갑장시인님의 가내 건안과 행운을 빕니다.	11/5 06:59

박진표

2021-11-01 22:18

`정찬열`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정찬열 시인님!!!
거리의 가로수
색동옷 단풍이
겨울이 가까이 오고 있음을 알리며
이별준비 합니다.
대자연의 말없는 침묵의 순환은
욕심많은 우리들
욕심 내려놓고 물처럼 흐르며
겸손하게 살라 말해주는 듯 합니다.
11월의 첫 날.
하루 기분좋게 잘 마무리 하시고
무엇보다 건강 잘 챙기시어
11월도 웃음가득
시인님 그렇게 즐겁고 행복하세요.
건강하십시요.
하루 수고하셨습니다.


정찬열	반갑습니다 존경하는 박진표 시인님~ 귀한걸음 주신 으ㅇ원에 고마움 전합니다. 모처럼 만나 뵐수 있는 행사기간이 1개월 남았군요 추워진 날씨에 가내 건안과 행운을 빌며 12월에 만남이 있기를 기원합니다.	11/5 07:02

서준석

2021-11-02 23:03

`정찬열`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존경하는 정찬열 시인님
청명한 가을 햇살이
참 좋은 하루였습니다.
옥고에서 접목된 시 외 1편을
감명깊게 바람하고
고스란히 마음에 담아갑니다.
차가운 바람에 행운이
가득하시고
아름다운 계절
건강하게 보내세요


정찬열	왼지 정감이 가는 존경하는 서준석 시인님 그간도 무탈하시고 잘계시지요 귀한 발걸음 주신 흔적 고맙습니다. 항상 가내 건안 하시고 행운을 빕니다. 12월 행사때 뵐수 있기를 기다려 집니다.	11/5 07:05

장원경

2021-11-06 00:44

저는 터닝포인트로 여행을 많이 다닙니다,
유일하게 보는프로가 세계테마기행인데
대부분 땅을밟아본 나라 28개국 이라
감회가 새롭습니다,

남미 소금밭을 예약해놓고
코로나에 발묶여못가고 있네요,
중남미 는 너무힘든 여행코스라
마지막 여행지로 선택해놓았는데
가게되면 체력이 버텨줄지도 모르겠네요,

이가을이가면 벌거벗은 빈들에
홀로서있는 나무의 쓸쓸함을 그리워
해야 하겠지요 ,
늙어서 아름다운 생명체는 나무인것같습니다

나무처럼 단단하고 건강한 삶살으시길
소망합니다,
두편의 비타민같은 시에 원경이마음
젖어갑니다, 행복한 밤되세요,
존경하고 사랑합니다 💜💕


정찬열	존경하는 장원경 시인님~ 28개국을 밟아 보셨다구요 대단하십니다. 전 1992년을 시작으로 해외 나들이가 13번에 불과 합니다만 가장 기억에 남는 남프랑스 모로코 등 딸들과 함께 10박11일 오랜 기억에 남습니다. 대부분 나라를 다녀 올때마다 기행문을 써두어 보고싶을때 다시 보곤 하지요 잊지 않고 다녀 가심에 고마움 간직 합니다. 머지 않아 전남 광주 회원들 모임에 상봉 할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항상 가내 건안 하시고 입동에 들어서 내일부터 추워진다 하네요 항상 건강에 유의 하시기를 기원 합니다.	11/7 13:17

황다연

2021-11-06 13:29

존경하는 정찬열 시인님!
곱게 지피신 시 향기을 따다 마음에다
머리에다 담아보며 배움을 가져갑니다
벌써 가을이 깊어니 하얗게 피어난 갈대가
함께 놀자 손짓으로 부릅니다
행복한 주말 보내시고 건강하세요
감사합니다


정찬열	어서오십시요 존경하는 황다연 시인님~ 반가운 얼굴 귀한 흔적 고맙습니다. 11월에 입동이 오늘이라 이제 깊어가는 겨울이 찾아올것이네요 12월에 겨울행사때 반가운 얼굴 뵐수 있기를 갈망 합니다. 가내 건안과 행운을 기원 드립니다.	11/7 13:20

김정윤

2021-11-06 17:03

존경하는 정찬열 시인님!
안녕하세요
바람이 불때마다
우수수 떨어지는 가로수
가을을 마감하는 인사를 하는듯 한
11월 첫째 주말입니다
곱게 집필하신 - 이 가을이 가면 - 배독하고
고운 시향 마음에 담아봅니다
조석으로 부는
쌀쌀한 바람에 감기 조심하시고
항상 건강 하시고
즐거운 주말 보내시길 바랍니다


정찬열	어서오십시요 존경하는 김정윤 시인님! 귀한 발걸음 주신 흔적 깊히 세깁니다. 입동이 오늘이라 이제 깊어가는 겨울이 찾아올것이네요 12월에 겨울행사때 반가운 얼굴 뵐수 있기를 소망 합니다. 가내 건안과 행운을 기원 드립니다.	11/7 13:21

안영준 2021-11-07 08:15	정찬열 시인님 안녕하세요? 만산이 알록달록 예쁘게 채색된 주말 아침입니다 거리엔 은행잎이 황금을 뿌려놓은 듯 거리를 멋지게 장식하였군요 이 좋은 계절 야외로 나가서 눈요기하심이 어떨는지요 시인님께서 올리신 작품 잘 감상하고 갑니다 내내 건행 하십시오

정찬열 2021-11-07 13:26	갑자기 몇일전 찾아든 추위에 만산 홍엽이 그어느해 보다 곱습니다. 존경하는 안영준 시인님~ 귀한 발걸음 주신 응원에 고마움 전합니다. 조석으로 쌀쌀하고 변동심한 계절에 가내 건안 하시고 편안 하시기를 기원 드립니다. 12월 행사때 인사드릴수 있기를 기다립니다.^*^.

전남혁 2021-11-08 14:35	정찬열 시인님 그동안 잘지내셨는지요 여기 변산은 새벽부터 오전내 늦가을 비가 내리고 바람마저 전깃줄에 말려 스산하기 그지없습니다 접목된 시 편을 배독하며 늘 그렇듯 가을이 주는 영감은 제게 극과 극일 때가 더러 있기도 합니다 비 그치면 몹시 추워질거라고 합니다 글빛에 향기 더한 시 편을 언제나 고대합니다 건강하시고 평안한 한 주 되시기를 기도합니다

망각의 글쓰기 外 1편

꽃 피운 전신 주 外1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