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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정찬열 문학서재

ㆍ작성자	정찬열
ㆍ작성일	2021-11-14 18:58

ㆍIP: 211.xxx.27

미세먼지 기상도 外 1편

미세먼지 기상도 外 1편
[무심한 나는]

글/정 찬 열

이른 새벽 창을 열고 하늘을 본다.
구름이 없는 날은
유난히도 샛별이 빛을 낸다.
수많은 성진*이 유난히도 반짝인다.
북두칠성을 중심 삼아 수많은 별이 촘촘하다.

그 옛날 멍석 깔고
모깃불 피우든 멍석에 누운 밤하늘
반딧불이 별빛을 밝히든 어두운 그 밤에
은하수 다리 놓고 별똥별이 쏟아내든 밤
수많은 별이 남긴 유풍**은 사라진 것일까?

잔별이 사라지고
샛별만 유난떠는 새벽
분명 이런 날은 미세먼지 다분하고.
옛날이나 오늘날이 같은 세월에
그때 없던 오염이 판을 치는 날이다.

미세먼지는 짙은 안개 동무하고
항공기 이착륙도 갈수록 방해한다.
세상이 발달하니 그들도 활발한 것인지
푸른 하늘 은하수는 세월 따라가고 없는지

오작교 다리 놓아도
은하수는 미세먼지에 길을 잃고
새벽녘에 금성만 보아도 반가워지는
샛별 바라보며 점쳐보는 미세먼지 기상도

*.성진(星辰)= 다섯째 지지의 별 이름
**.유풍(遺風)= 옛날부터 내려오는 풍속

무심한 나는

뜨겁게 불타오르는
가슴을 지핀다는 생각이
붉게 타는 불덩이로
나는 그냥 지나쳤었다.

작열하는 태양보다
더 뜨거운 불빛으로
여름이 오는 길목에서
불태우고 있었음을 보면서도

태양처럼 말이 없고
용광로에 타는 불처럼
끓는 소리가 들려왔어도
나는 무던하게 무심했었다.

후끈 달아올라
붉어진 얼굴이 마주할 때
나에게 붉게 마주하는 것은
태양일 것이라는 생각뿐

그냥 태양이고
뜨겁게 달구는 장작불이고
무심하게 지나치고 돌아서 보니
붉게 타는 꽃송이는 장미였었다.

박희홍

2021-11-14 19:29

`정찬열`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존경하는 정찬열 갑장 시인님

곱게 지피신
”오작교 다리 놓아도
은하수는 미세먼지에 길을 잃고
새벽녘에 금성만 보아도 반가워지는
샛별 바라보며 점쳐보는 미세먼지 기상도“ 와
”후끈 달아올라
붉어진 얼굴이 마주할 때
나에게 붉게 마주하는 것은
태양일 것이라는 생각뿐“이라는
”무심한 나는“ 두 편의 멋진 글향에
쉼하고 많은 것을 배움 받아 갑니다.
수고하셨습니다. 문운창대하세요.

갑장 시인님
찬바람이 얼마 남지 않은 나뭇잎을 위태롭게 하는
늦가을로 접어 들어가니 날씨는 점점 추워지는 것 같습니다.

늘 바쁜 일상 속에서도 큰 행복보다 소소한 행복을
느끼실 수 있게 가까운 산을 찾아
주변의 아름다운 경치와 시원한 바람도 느껴 보는
기분 좋은 날들이길 바랍니다.
좋은 생각 속에 늘 강녕하세요. 고맙습니다.


정찬열	오늘도 일착으로 달려 와주신 존경하는 박희홍 갑장 시인님~ 따뜻한 응원에 고마움 전합니다. 11월도 중반을 넘어서고 다음주 부터는 추워진다는데 항상 건강이 제일 입니다 가내 건안을 기원 드립니다.	11/17 09:48

장원경

2021-11-15 00:36

`정찬열`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별처럼 곱고 깨끗한 시인님의
시를 읽으니 반찬없이 밥을 먹어도
두달은 살수있을것 같습니다,

음식에만 레시피가 있는줄 알았는데
시에도 이렇게 많은재료가 들어가네요,

사람은 눈치가 빨라야
대화 하기가 쉽다고 합니다,
저는 시인님의 시를 사랑하고
님 을 존경합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소망하시는 모든일들이
소원성취하시길 기원드립니다,

편한 굿 👍밤되세요)♡


정찬열	어서오십시요 존경하는 장원경 시인님 반가운 얼굴 귀한흔적 고맙습니다. 시에서 너무 많은 재료가 들어가는 것은 항상 고운 댓글 고마움 전합니다 머지 않은 지회 행사에 참석 하시겠지요 그때 인사 드리겠습니다.	11/17 09:57

최이천

2021-11-15 03:27

`정찬열`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존경하는 정찬열 갑장 시인님
겨울 속에 가을 겹쳐 봐도 그 모습 상고대에 탄성입니다.
찬바람에 코로나 감기 예방 잘하시고 건강히 지내십시오
심연의 생각에서 잉태된
시. 미세먼지 기상도/무심한 나는
미세먼지는 짙은 안개 동무하고
항공기 이착륙도 갈수록 방해한다.
세상이 발달하니 그들도 활발한 것인지
푸른 하늘 은하수는 세월 따라가고 없는지

감명 깊게 배람 했습니다


정찬열	존경하는 최이천 갑장 시인님~ 우선 금번 셌재주 주인공이 되심을 다시한번 축하 드립니다. 추워져 가는 날씨 건강과 행운을 빕니다.	11/17 10:00

장원경

2021-11-15 00:22

별처럼 곱고 깨끗한 시인님 의
시를 읽으니 원경이가 맑은 기운을받아
반찬없이 밥을먹어도 두달은 살아갈것


정찬열	고맙습니다. 존경하는 장원경 시인님^*^	11/17 09:58

염규식

2021-11-15 20:43

시인님 건안하신지요
늘 좋은 작품으로 발전하시어 문단에 찬란한
별이 되시길 소원합니다~
고운시향에 잠시 머물다갑니다


정찬열	어서 오십시요 존경 하는 염규식 시인님~ 그간도 안녕 하시지요 귀한 시간 발걸음에 고마움 전합니다. 머지 않아 겨울행사때 뵐수있기를 청합니다.	11/18 05:47

황다연

2021-11-16 14:18

존경하는 시인님!
놓아주신 두편의 멋진
시향에 머물며 힐링하고 갑니다
아름다운 단풍이 절정에 이르더니
어느새 우수수 낙엽 되어 바람타고
꿈의 날개를 접습니다
아침저녁 기온차가 많이 납니다
건강조심 하시고 복된 날 되세요
감사합니다


정찬열	고맙습니다 존경하는 황다연 시인님~ 귀한 발걸음 주신 응원 고마움 전합니다. 조석으로 기온차가 심합니다. 건강에 유의 하시고 겨울 행사때 인사 올리겠습니다.	11/18 05:49

서준석 2021-11-16 23:36	존경하는 정찬열 시인님 일교차가 극심하고 노란 은행잎이 수북이 쌓이는 길에 찬 바람이 옷깃을 여미게 합니다. 옥고에서 미세먼지 기상도 외 1편을 감명 깊게 배람합니다. 아쉬운 가을이 새로운 겨울을 불러 들이고 있습니다. 평안 하시기를 빕니다.

정찬열 2021-11-18 05:51	《Re》존경하는 서준석 님 , 귀한 발걸음 주신 흔적 고맙습니다. 그간도 무탈하시고 잘계셨겠지요 코로나에 묶인 시간들 오랜만에 열리는 겨울 행사때나 뵐수 있기를 응근 슬쩍 기다려 집니다 항상 가내 건안 과 안녕을 빕니다.

임석순

2021-11-18 08:30

존경하는 정찬열 시인님
안녕하세요.
참으로 오랜만에 뵙겠습니다.
평안하시고 건강하시지요.

두편의 시향에 젖어 음미하며
심오하신 필력을 느껴 봅니다.

언제나 태양보다 뜨거운 열정이시며
귀감이 되어 항상 새롭고 좋아서
기쁨이 되고 위로가 됩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12월 행사때
뵙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정찬열	고맙습니다 존경하는 태안 김석순 시이님~ 귀한 발걸음 주신흔적 고마움 전합니다. 울긋불끄긋 단풍도 제갈곳을 떠나고 머지 않아ㅣ 찬밤에 휘몰아친 눈보라 세월은 양보없이 흐릅니다. 항상 가내 건안과 해운을 빕니다.	11/21 20:50

박진표

2021-11-18 20:40

정찬열 시인님!!!
부는 바람이
겨울이 오고있음을
알려주는 듯 합니다.
일교차 크니
특별히 건강 잘 챙기시고
하루 기분좋게 잘 마무리 하시고
남은 오늘도
시인님 웃음가득
즐겁고 행복하세요.
건강하십시요.
하루 수고하셨습니다.


정찬열	잘계셨지요 존경하는 박진표 시인님~ 보고싶은 얼굴주신 흔적 고맙습니다. 머지 않은 겨울 행사때 뵙기를 청하비다.	11/21 20:51

안영준

2021-11-20 09:42

존경하는 정찬열 시인님~~~
바야흐로 겨울의 문턱에 다다랐습니다
아름다운 단풍이 곱게 영근 계절 주말 아침 문안 인사드립니다
겨울 채비 든든히 하시고 따땃한 동절기 맞이하십시오
문운창대하시기 바라며 건강에 유의하십시오
옥고와 같은 글 배독하고 물러갑니다


정찬열	어서 오십시요 존경하는 안영준 시인님~ 잊지않고 주신응원에 고마움 전합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12월 행사때 뵙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11/21 20:53

김정윤

2021-11-20 14:48

존경하는 정찬열 시인님!
안녕하세요
낙엽은 가을을 등에 업고
바쁜 걸음으로 겨울로 가고있습니다
곱게 집필하신 시 배독하고
시향에 젖는 11월 세번째 주말입니다
조석으로 일교차가 심합니다
항상 건강 조심 하시고 즐거운 주말
보내시길 바랍니다
저희 서재를 찾아 주시고
격려 말씀 주셔서 감사합니다


정찬열	어서오십시요 존경하는 김정윤 시인님 귀한 발걸음 주신흔적 에 항상 금고마움을 잊지 못하고 있습니다. 돌아오는 겨울행사가 별탈없이 열렸으면 그때 문우님을 찾아 뵐수 있겠지요 늘 가내 건강과 행우님을 뵐수있겠지요.	11/21 2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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