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대한문인협회 -시 (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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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김은정 문학서재

ㆍ작성자	김은정
ㆍ작성일	2014-09-21 22:07

ㆍIP: 101.xxx.32

바람의 바람

냇물에

물인 듯 드나드는 바람

마루에 새인 듯 날아가고

들에 꽃인 듯 분다

바람도 그리워

옷자락 붙들고 사락사락

풀 춤을 추고

에움길 돌아와

어깨동무하는 바람

새 뜬 땅으로

바람의 바람을 찾아간다

바람의 꿈을 찾아간다

회오리바람 곧추서서 굴렁쇠 굴리며

달보드레한 바람 시나브로 오가며

두루미 함초롬히 날아가는

칼 없는 땅

노녘과 마녘의 가온

쪽과 쪽의 가온

보갚음 없는 숲 마루에

엉클어진 실타래 풀어내어

일곱 색깔의 무지개다리 놓는다

겨레의

바람의 바람이 이루어지는 날

노녘과 마녘의 가온을 지나

보갚음 없는 숲으로

그리운 아띠 만나러 간다

바람도 웃음

무지갯빛 웃음 한바탕

흥그럽게 웃는 날

배정이

2014-09-22 07:12

겨레의
바람의 바람이 이루어지는 날
노녘과 마녘의 가온을 지나
보갚음 없는 숲으로
그리운 아띠 만나러 간다. 김은정 시인님, 좋은 글 고맙게 보고 갑니다. 날마다 행복하세요.^^


김은정	배정이 시인님 감사합니다. 어제는 얼굴을 못뵈었네요. 다음에 만날 때 까지 건강하세요.	9/22 09:29

김정희

2014-09-22 16:29

김은정 시인님 이렇게 고운 시로
금상 수상하심을 축하드립니다.
만나뵈어 기쁘고 반가웠습니다.
마음으로는 커다란 꽃다발 안겨드리고 싶어요.
제 전화 분실로 연락처 없어서 소식 두절이네요.


김은정	김정희 시인님 무거운 짐들고 하얀 정장차림으로 걸어가시는 뒷모습을 보았어요. 기쁘게 봉사하시고 홀로 가시는 모습 아프게도 아름다웠습니다. 그 날 머리도 너무 예뻤습니다. 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	9/22 23:50

최선주

2014-09-23 04:54

멋진 시어들의 구성에
머물며 시인님을 생각해 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김은정	최선주 시인님 감사합니다.	9/23 11:25

한영택

2014-09-23 20:07

김은정 시인님 이렇게 좋은 글로
순우리말 시에 금상을 수상하셨네요.
한 번 더 축하드리고
고우신 만큼 멋진 시에 한참 머물다 갑니다.
즐거운 시간 행복한 시간 많이 보내세요,


김은정	한영택 시인님 들러주시고 축하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9/24 09:03

정찬열

2014-09-23 21:33

김은정 시인님 이렇게 좋은 글이기에
금상의 영예를 안으셨군요

다시 한번 큰박수 보냅니다.
늘 편안하시고 행복하세요


김은정	정찬열 시인님 감사합니다. 꽃무릇 앞에서 찍으신 사진 꽃과 어울려 멋집니다. 행복하세요.	9/24 09:04

조양상

2014-09-26 03:39

김정은 시인님! 축하 드립니다.

바라는 바대로 바람도 불 것입니다.
물도 바람도 구름도 바람의 그 밀도에 따라
흐르고 달려 가니...

내년에는 꼭 대상 수상하시길 ...
그러고도 남을 글향이심을 이심전심
바람이 말씀하더이다.


김은정	안녕하세요? 무사 귀가 하셨다는 소식 반갑습니다. 멀리서 서울까지 와주시고 심사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9/26 12:05

주응규

2014-09-26 12:27

김은정 시인님 공감하는 시 마음에 담아봅니다
좋은 계절에 독자들의 사랑받는 시 많은 창작하시고
기온차가 심합니다 감기 조심하시고
행복 그득한 계절 누리십시요.


김은정	주응규 시인님 수고하셨습니다. 들러주셔서 감사합니다. 행복하시고 건강하세요.	9/26 14:53

공재룡

2014-09-27 12:48

김은정 시인님!

안녕 하세요?
언제나 반갑습니다.

가을 행사장에 뵙게되니
더 반가웠습니다.

상까지 받으시고
열심히 찍느라고 했는 데
마음에 드셨는지

협회 알림방에서 보셔야됩니다.
냇물에 물인듯
마루에 새인듯
들에 꽃인듯 갈바람이
불어오는 계절에

시인님의 고운 시글에
마음 한점 내려 놓습니다.

늘 건강 하시고 행복 하세요.
수고 하셨습니다. 김은정시인님!


김은정	공재룡 시인님 고맙습니다. 몸은 괜찮으세요? 행복하세요.	9/28 22:32

이희헌

2014-09-27 13:39

함께 하지는 못했지만 김은정 시인님 축하드려요~
좋은 글 감사히 읽고 갑니다...


김은정	이희헌 시인님 오랫만입니다, 반갑습니다. 오신 걸음 감사합니다.	9/28 22:33

김희영

2014-09-29 22:23

김은정시인님
시인님의 고운시에 마음 머물러 봅니다.
다사한번 수상을 축하 드리며
바람의 바람이 여운을 남김니다.
늘 건안 하시고 건필 하십시요.


김은정	김희영 시인님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 가을 날 행복하세요.	9/29 23:48

임숙희

2014-09-29 23:11

김은정 시인님 안녕하세요
곱디 고운 시향에 머물러 봅니다
금상 받으심을 다시 한 번 축하 드립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김은정	임숙희 시인님 감사합니다. 행복하시고 건강하세요. 시인님도 축하드려요.	9/29 23:49

홍대복

2014-10-01 16:16

시인님!
누군가 슬픈 계절이라 말하는 시월의 첫 날입니다
황톳길에 머무는 가을날의 깊은 서정
하늘빛 고운 계절에 시향 가득 마음에 담으세요


김은정	홍대복 시인님 늘 감사합니다.	10/1 16:29

배태성

2014-10-01 19:23

주옥같은 우리말 시가 너무 멋집니다~
참 그리고 이번에 수상 하신것 축하 드립니다,
항상 건강 하시고, 아름답고 구슬같은 글 많이 읽게 해 주세요~.


김은정	배태성 시인님 고맙습니다.	10/1 21:13

김은순

2014-10-02 16:01

제 옆에 짝꿍이셨군요
선생님 고운 시향에 머물렸습니다
부족함이 많아요
많이 배우겠습니다
반갑습니다


김은정	김은순 시인님 별말씀을요. 배우다니요. 시인님의 시가 좋아서 찾아서 들락거립니다. 와주셔서 감사합니다.	10/2 22:00

김은순

2014-10-04 00:07

선생님의 글을 읽을수 있어 감사한 날 입니다
고운 시향에 물들다 가봅니다
고맙습니다


김은정	김은순 시인님 저도 감사한 날입니다. 시인님이 찾아주셨으니 말이죠^^	10/6 11:37

안정순

2014-10-04 13:42

아름다운 이 게절에
그 바램이 이루어 질 수 있다면~~
김은정시인님 금상 수상을 축하드립니다.
멋진 가을 되시구요.


김은정	안정순 시인님 더 아름다워지셨어요. 감사합니다. 행복하고 멋진 가을 보내세요.	10/6 11:38

임승대

2014-10-04 16:28

김은정 시인님 안녕하세요
하늘은 높고 가을빛이 점점 짙어져가는 10월!
시인님의 고운 글에 머물다 갑니다.
항상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고 즐거운
주말 보내시길 바라겠습니다.


김은정	임승대 시인님 고맙습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10/6 11:39

정병근

2014-10-11 06:41

꿈. 속에서 에서의 꿈은 한번쯤은 꾸어 본것도 같은데 글로써
표현을 하라면 어떻게 표현을 해낼지가? 어려운거 같고..
임산부 여인의 뱃속에 그림을 그리는거 만큼이나 어려운 "바람의바람"
참으로 어려운 글 잘보고 갑니다 금상 받은거 진심으로 축하 올리고요..
금메달 어금니로 무는거 사진에 나와야 하는데.~ㅎ ㅎ
진짜 金" 맞는거죠!!ㅎ ㅎ


김은정	정병근 시인님 감사드립니다. 보이지 않는 곳에 그림을 그리시는 것 만큼 어렵다고 하시는 말씀 속에 시에 대한 열정과 시인정신을 새로이 깨우쳐 주십니다. 좋은 가을 날 많이 많이 행복 하세요.	10/13 16:30

권승주

2014-10-11 08:38

바람과 바람이 서로
불어와 훈훈한 분위기로
삶을 만들어가는 그런바람이었으면
산위에서든 북쪽에서든 불어와
서로가 손잡고 평안히 살수있는 날이오기를
행복한 시간되세요


김은정	권승주 시인님 감사합니다. 그런 날이 오기를 설레며 조마조마하게 기다립니다. 시인님도 행복한 가을 만끽하세요.	10/13 16:31

박미리

2014-10-12 20:42

시인님 반갑습니다
잘 지내시지요?

아, 우리말 시어
읽을수록 정겹습니다
수상하심을 거듭 축하드립니다
행복한 가을 향유하시고
고운 밤 되세요^^*


김은정	박미리 시인님 시인님도 잘계시지요? 감사합니다. 가을이 깊어가는 날들 행복하시고 건강하세요.	10/13 16:31

곽종철

2014-10-13 03:28

"바람의 바람"
고운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겨레의 바람의 바람이 불기를 기원합니다.
가족과 함께한 일요일은 잘 지내셨는지요
또 한주가 시작되는 월요일 새벽입니다
환절기에 감기 조심하시고
행복하세요.


김은정	곽종철 시인님 월요일 저녁이 되고 있습니다.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건강하시고 곱디 고운 가을 날 행복가득하세요.	10/13 16:32

신승준

2014-10-13 06:51

우리 말의 시어들이 참으로 정겹게 느껴집니다.
좋은 시 잘 감상했습니다.
가을 한가운데서 시인님의 시어가
더욱 풍성해지기를 축원합니다.


김은정	신승준 시인님 감사합니다. 그렇군요. 가을 한가운데예요. 벌써 더 열정을 사르며 가을의 풍성함에 감사하고 행복하고 싶습니다. 건강하시고 좋은 가을 날들 되세요.	10/13 16:33

김지숙

2014-10-13 17:51

김은정시인님 우리말 시어에 금상을
수상하심을 진심으로
축하 드립니더
이 좋은 가을날
노녘과 마녘의
산들 바람이 블면
그리운 아띠를 만나러
가 보야겠심니더
시인님 좋은 날들이 되십시요


김은정	김지숙 시인님 네 그리운 아띠 얼른 만나러 가고 싶어요. 하나 된 우리나라를 보고싶어요. 들러주셔서 감사해요. 고운 가을 빛에 행복하세요.	10/13 23:47

선생의 길

햇볕 한 그릇

번호	글 제 목		작성자	작성일
120	봄	28	김은정	2015-04-20

119	봄 놀이	38	김은정	2015-03-24

118	깜빡이	46	김은정	2015-03-08

117	쌀포대 봄 봉지	39	김은정	2015-02-04

116	보도블록	36	김은정	2015-01-14

115	그림을 그린다	44	김은정	2014-12-30

114	4계절과 행복	48	김은정	2014-11-20

113	가을을 훔치다	46	김은정	2014-10-25

112	선생의 길	34	김은정	2014-10-16

111	바람의 바람	46	김은정	2014-09-21

110	햇볕 한 그릇	44	김은정	2014-09-01

109	북설악 비밀의 숲	24	김은정	2014-08-27

108	노란 달맞이꽃	40	김은정	2014-08-03

107	연꽃	36	김은정	2014-07-21

106	서울엔	36	김은정	2014-07-08

105	백호	46	김은정	2014-06-21

104	검버섯	32	김은정	2014-06-12

103	나비는 꽃을 사랑하지 않는가?	48	김은정	2014-05-23

102	오월의 산	19	김은정	2014-05-21

101	소나무와 감시카메라	40	김은정	2014-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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