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대한문인협회 -시 (詩)

ㆍ작성자	김은정
ㆍ작성일	2014-07-21 01:08

ㆍIP: 101.xxx.91

연꽃

7월이 되면

흘러감이 본성인 물이 막힌 때로부터
맺힌 결심이 피어나는

연못으로 달려가리

아래로 흘러가는 물의 본성이
위로 솟구쳐

목선 곧게
하늘로 뻗어 피어나는 꽃

분수처럼 솟구치면서
하늘과 땅 사이
미물들의 자리를 무르고

하늘 여왕 달처럼
둥글고 환하게

긴 목선
곱기도 하여
당차게 피어오른 꽃

땅의 여왕 연꽃을 뵈오리

배정이

2014-07-21 07:46

한참을 보았습니다. 어여삐 피어난 연꽃을.
어제 해수욕장을 가다가 연꽃에 반하여 한참을 보았습니다.ㅎㅎ
김은정 시인님, 어서 연못으로 달려가서 만나보세요. 진짜 예뻐요.ㅎㅎ


김은정	배정이 시인님 해수욕을 즐기시고... 부럽습니다. 부지런한 일상중에 서재방분도 잊지 않으시는 마음씨 고맙고 예쁘십니다.	7/21 09:08

김수잔

2014-07-21 14:04

김은정 시인님 안녕하세요..
"연꽃"
하늘 여왕 달처럼
땅의 여왕 연꽃을
너무나 아름다운 시심에
우아한 모습의 연꽃에 푹 빠져 갑니다
고운 글향 감사해요
늘 건안, 건필을 빕니다


김은정	김수잔 시인님 참 고맙습니다. 여름에 같이 시원한 막국수와 막걸리를 한잔 시인님과 함께 하고 싶습니다.	7/22 09:52

이주성

2014-07-21 17:27

긴 목선
곱기도 하여
당차게 피어오른 꽃

세월이 슬퍼서 조용히 지나는
연꽃 축제를 점심 시간에 보고 왔습니다
연꽃을 시 향으로 느끼니 행복합니다...


김은정	연꽃 축제를 조용히 지내시고고 있나봅니다. 시인님의 일터의 분위기가 느껴집니다. 들러주셔서 감사합니다.	7/22 09:53

염규식

2014-07-21 19:19

연꽃.. 정말 아름 답죠 흐트러짐이 없고 오히려 완벽해서 애정이 덜 가는 꽃이기도하구요
조용히 자태를 뽐내는 시인님의 향기를 봅니다-항상 평안 하시구요 향필하십시요


김은정	염규식 시인님 더운 날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건강하세요.	7/22 09:54

김흥님

2014-07-21 21:57

긴 목내밈의 목선이
곱디 고운 연꽃의 자태가
눈에 선하니 다가옵니다
진흙속에서 피어난
우아하고 고고한 모습을 닮고 싶은맘,,

은정시인님,,
그 연꽃의 아름다운처럼
이 계절 곱게 피어나소서^^


김은정	네 시인님 연꽃에게서 진흙속에서 피어난 우아함을 배우게 됩니다. 들러주셔서 감사합니다.	7/22 09:55

이정규

2014-07-22 20:44

김은정 시인님 ~~ 고운 싯귀에 머물고 갑니다,
무더운 날씨에 더위 먹지 마시고 시원한 밤이 되시기를 소망해 봅니다,
편하신 시간이 되시고 강건 하십시요 !


김은정	이정규 시인님 들러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 아침엔 비가 퍼붓더군요. 건강하세요.	7/23 11:04

임재화

2014-07-23 14:21

김은정 시인님의 옥고에 머물다 갑니다.
고운 글향에 감동받습니다.
늘 건안하시고 건필하시고 행복하십시오.


김은정	임재화 시인님 고맙습니다. 더운 날씨에도 힘내시고 건강하세요.	7/23 21:09

이유리

2014-07-23 20:46

세미원에서의 곱게 펼쳐진 연꽃이 눈앞에 아른거립니다
시인님의 시를 접하니 그 아름다움이 배가 되는듯 하네요
잘 지내시지요
더위와 장마에 건강 잘 챙기기로 해요


김은정	그렇지요 세미원의 연꽃이 한창인 때입니다. 와주셔서 감사합니다.	7/23 21:09

장용순

2014-07-24 22:59

땅의 여왕 연꽃을 뵈오리

물줄기가 머문 곳에 피어나는 연꽃의 모습이
너무 아름답게 보입니다.
감사합니다.


김은정	장용순 시인님 감사해요.	7/25 12:04

박광현

2014-07-25 00:38

목선이 가늘고 길어서
맨위에 서 곡예하듯
매달려 꽃피운 연꽃이 더
고귀해 보이는가 봅니다
흙탕물속에서 피어난 꽃이기에 더더욱
아름다움이 배가 되는것 같구요,,,


김은정	네 그런 것같습니다. 흐린 물속이지만 고운 꽃을 피울 줄 아는 그 고귀한 힘을 배우고싶습니다. 들러주셔서 감사합니다.	7/25 12:05

허욱도

2014-07-25 15:30

연꽃의 좋은 모습을 시인님의 마음이
여기 저기에서 묻어 납니다

목선 곧게 하늘로 뻗어 피어나는 꽃
하늘 여왕 달처럼 둥글고 환하게
그리하여
땅의 여왕 연꽃을 뵈옵고 싶은
시인님의 곱고 아름다운 마음이 담겨져 있는것 같습니다


김은정	허욱도 시인님 시간내어 방문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은 볕은 뜨거워도 바람이 불어 그늘에 들어가면 살만하더군요. 더위에 건강하세요.	7/29 21:14

백종수

2014-07-25 21:24

윤슬이 곱게일면 그사이로 피어나는
연꽃의 자태는 가히 환상적이지요.
어느연보다 白蓮의 자태는 너무 고와요.

날마다 행복하세요.


김은정	백종수 시인님 와주셔서 감사합니다. 윤슬이 곱게일면 글귀가 너무 예쁩니다.	7/29 21:16

정태중

2014-07-26 08:45

오세요 시흥 관곡지로 ....
단아한 꽃잎 같은 시인님이 오시면 연꽃이 많이 반길겁니다
주말 잘 보내시고 비 피해 없으시길.....


김은정	시흥 관곡지요? 거기에도 연꽃이 많이 피었죠 가보고 싶군요. 들러주셔서 시흥의 연꽃도 소개해주시니 감사합니다.	7/29 21:17

김화영

2014-07-27 08:16

우아하고 고운 자태의 연꽃은
자비의 꽃 이라고도 하지요!
진흙탕에서 그렇게나 고고한 꽃을 피우다니요!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시인님!


김은정	그렇죠 흐린 물속에서 그렇게 고운 연꽃이 정말로 많은것을 생각하게 합니다. 감사합니다.	7/29 21:18

김정희

2014-07-30 04:45

김은정 시인님의 고은 시
연꽃에 머물다 갑니다.

물 속에 갇혀 피워 올린 연잎이지만
또르르 물방울을 굴리며 흡수하지 않는
연잎의 둥근 잎파리를 참 좋아 한답니다.
진흙 속에 뿌리를 내려도 결코 썩어지거나
오염되지 않는 자존감의 꽃이 시인님의 가슴에 배어 들어
이 계절을 화려하게 수놓고 있네요.
감사히 읽고 잘 감상하고 갑니다.
어여쁜 모습 다시 뵐 날 기다립니다.


김은정	그렇군요. 연잎위엔 물방울이 또르르 굴러가는군요. 오염되지 않는 자존감 댓글을 읽으며 시인님 닮은 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고맙습니다. 김정희 시인님	7/31 22:07

박미리

2014-07-31 14:46

시인님 반갑습니다
잘 지내시지요?

목선이 긴 미인 꽃 '연꽃'
지금쯤은 알현하셨겠지요?^^
진흙에서 정화되는 탁월한 비법
잘 듣고 오시어 전수해 주시와요 ㅎㅎ
삼복 더위 잘 넘기시고
늘 건강하세요 시인님
고운 글 잘 감상했습니다^^*


김은정	네 알현하였지요. 시간이 너무 짧았어요. 진흙에서 정화되는 비법 박미리 시인님 이미 알고 계신듯합니다. 더운날 와주셔서 감사합니다. 행복하시고 건강하세요.	7/31 22:11

김보규

2014-08-02 17:25

비 상식이 상식이 되어 솟구치는 날
진흙에서도 뿌리 내리어 저 홀로 깨달음으로
향기 피어 올리고 아름다움으로 자태 앉히니
목선이 긴 꽃, 연꽃의 모습 보고 갑니다. ^^


김은정	김보규 시인님 잘 계셨지요? 댓글이 이처럼 가슴을 울게하시는군요. 감사합니다.	8/3 11:27

김종순

2014-08-17 11:26

연꽃이 따로 있나요?
그만한 詩면 되겠네요.


김은정	김종순 시인님 벌써 밤이면 서늘함을 느낍니다. 올해의 연꽃도 내년을 약속하며 벌써 작별인사를 했겠지요. 귀한 시간내어 들러주셔서 감사합니다. 행복한 시간되세요.	8/19 09:34

노란 달맞이꽃

서울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