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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김은정 문학서재

ㆍ작성자	김은정
ㆍ작성일	2014-05-23 15:37

ㆍIP: 1.xxx.4

나비는 꽃을 사랑하지 않는가?

나비가 꽃을 떠난다
뒷모습을 보이며

첨밀(甛蜜)에
배고픔은
단시(短時)에 사라지니

충족된 욕망은 맑게 갠 하늘로
모시나비
호랑나비
맑게 갠 하늘로
단시(短時)에 사라지니

나비를 향한
꽃의 달음박질
단지(斷指)의 아픔

푸르르 떨리는
꽃가루

나비는 꽃을 사랑하지 않는가?

허욱도

2014-05-23 18:02

부부는 마주보면 무촌이고
등을 보이면 남이라 하더이다

나비가 꽃에게 뒷모습을 보인다는건
벌써 남이 되어버린 현실이군요

시인님
나비는 왜 꽃을 사랑하지 않을까요?


김은정	허욱도 시인님 반갑습니다. 나비와 꽃은 원래 남인가 봅니다. 서로 필요 할 뿐인지도 모르겠습니다. 행복한 주말 지내세요.	5/23 22:23

박병대

2014-05-23 20:01

가볍게 여기는 사랑에 대한 일침에
그러한 사람들 개과천선 하기를 기대하며
시인님의 숙성된 향기에 머물다 갑니다!!
나비는 일하러 갔다가 돌아올겁니다!!
배 부르니 일하러 떠나고
배고프니 돌아와 첨밀밀!!
그리고 또 일하러 떠나요!!
꽃가루는 측은지심으로 떨리겠지요!!
흔들리는 꽃에 나비의 춤은 아름다운 슬픔이기도 합니다!!

시인님!! 정겨운 만찬 되시고 행복하세요!!


김은정	배고프니 돌아와 첨밀밀 그리고 또 일하러 떠나요. 그렇군요. 박병대 시인님 감사합니다. 시인님도 편안한 오월의 마지막주 행복하세요.	5/23 22:25

이정규

2014-05-23 20:17

김은정 시인님 ~~고운 시향에 잠시 머물고 갑니다,
하드 디스크 교체 했는데도 컴이 잘안되어서 마음 한 자락만 남기고,
인사 드리고 갑니다,
편하신 밤이 되시고 강건 하십시요 !


김은정	아유 컴이 말썽이군요. 답답하시겠습니다. 필요한 프로그램들을 깔으시고 즐겁게 작업하시길 바랍니다. 편하고 행복한 오월의 마지막주 되십시오	5/23 22:27

박미리

2014-05-23 22:25

나비가 꽃을 떠난다
뒷모습 보이며...

사랑이 끝난 뒷모습이
슬프네요
짧은 것이 사랑이기에
나비도 어쩔 수 없었나 봅니다 ㅎ
고운 밤 되시고
주말 잘 보내세요^^*


김은정	짧은 사랑 나비의 속성인가 봅니다. 부지런하신 박미리 시인님 고운 걸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5/23 22:29

권승주

2014-05-23 22:32

잠시 떠났다 돌아오죠
즐거운 날날되세요


김은정	권승주 시인님 감사합니다.	5/24 17:26

김수잔

2014-05-24 03:08

김은정 시인님 안녕하세요
언제나 아름답고 깊은 시심에
시인님의 고운 마음이 보입니다

나비는 꽃을 너무 사랑하기에
잠시 떠났다가 돌아오지 않을까요
떨리는 꽃가루에 너무 오래 사랑을 하면
지치지 않을까요..ㅎㅎ
그들은 곱디 고운 깊은 관계이기에...

싱그런 오월
향기론 시간 되세요


김은정	그들은 곱고도 깊은관계 참 좋은 말씀 입니다. 언제나 다시 만날 수 있는 관계 그런 만남을 가꾸고 싶습니다.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5/24 17:28

이주성

2014-05-24 12:23

나비 사랑은 정착지 없이
다른 향기의 꽃을 찾아 날라 갖으려니 하세요
어쩌면 잠시 외도 할 수도 있겠죠
즐거운 주말되세요


김은정	나비가 꽃에 앉았다 훌 떠나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그 모습이 마음에 남아서 그려보았습니다. 와주셔서 감사합니다.	5/24 17:30

공재룡

2014-05-24 15:55

김은정 시인님!

안녕 하세요
늘 반갑습니다.

꽃과 나비에 관계
싫어도 좋아도

사랑할수밖에 없습니다
나비가 없던 꽃이 없으면

나비와 꽃의 존재가
없기때문입니다.

공생 관계이기 때문입니다.
부부도 처음 만남이
점점 시들해 져도

세상을 마감 하는 날까지
꼭 좋아서만 함께
사는 것이 아니지요.

자식을 보고 참는다
집안에 가족을 보며 산다.

어쩌거나 한쪽이 없으면
어느 한쪽도 존재가
없기 때문입니다.

어려운 질문으로
풍자 하셨군요.

오월이 깊어 갑니다.
또 다른 계절이
다가오네요.

늘 건강 하시고
늘 행복 하세요.

김은 정 시인님!


김은정	공재룡 시인님 오월의 마지막주 마음껏 행복하세요. 와주셔서 감사합니다.	5/24 17:32

홍대복

2014-05-25 13:09

김은정 시인님!
조용한 휴일 아침
시인님 서재에 들려서 은은한 묵향에 쉼 함은
맑은 마음 푸른 창공을 휘돌아 나르는 듯 합니다
때 아닌 무더위로
심신을 지치게 하던 기온도 전국 적인 비 소식으로 한풀 꺽인다고 합니다
시인님!
한 주를 뒤돌아보는 편안한 휴일 언제나 기쁨 이시길 바랍니다.


김은정	오늘은 참 신선한 공기였었죠 오후에 비가 왔고요. 좋은 날 들러주신 시인님 감사합니다.	5/25 22:29

이유리

2014-05-25 15:18

나비가 꽃에 앉았다 더나는 모습에서
시심을 그리셨군요
참 세심하십니다
모처럼 댓글로 인사 남깁니다
좋은 시간들 되세요 시인님


김은정	이유리 시인님 인터뷰 하시는 모습도 어찌그리 귀여우신지요. 인생 길을 곱게 가시는 모습 부러웠습니다. 와주신 마음 감사합니다.	5/25 22:30

황은경

2014-05-25 17:16

꽃은 그래도 나비를 부르지도
잡지도 않았네요..
아쉬워서 잡아 두기라도 하면 좋았을걸..
시인님의 마음속 그림을 그려봅니다
행복하시고 나비의 급함을 이해해 주세요..
짧은 인생이니까요..


김은정	그러게요 인생은 짧은 것을 그런데 길게 한없이 길게만 느껴지기도 하는군요. 좋은 말씀 위로의 말씀 감사합니다.	5/25 22:31

김지숙

2014-05-25 21:59

김은정시인님 오늘 밭에 가보니까
일주일전에 땅콩 모종을
심어 놓은걸
새들이 전부 다 파먹고
파헤쳐 놓아데예
처음에는 누가 해코지
했나 했는데
유심히 들여다 보니까
새털들이 있데예
정말 허무하고 한참을
멍하게 앉아 있어심니더
평소때에는 저 주위에서
구구하며 눈맞추고 했는데
이득을 채울때에는
이중 얼굴로
배를 채우고 단시에
사라지곤 합니더
시인님 비가 내리고 있는
남은 휴일 잘 보내십시요


김은정	그랬군요. 애써 심어놓은 것을 새가 먹었군요. 시인님의 앉아서 허탈해하시는 모습 보는 것 같습니다. 그래도 어쩐지 새도 미워할 수 만은 없군요. 김지숙 시인님 어쩌면 이리도 구수한 장맛같은 말씀들을 편히 해주시는지요. 정말 감사합니다.	5/25 22:34

장용순

2014-05-25 22:45

나비가 꽃을 사랑하지 않을 수 없지요.
나비는 꽃을 사랑할 운명인 걸요.
단지 향기롭고 아름다운 꽃은
벌도 오고 개미도 오고 다른 나비도 오고..
많은 이의 사랑을 받는 것이
아름다운 꽃의 운명입니다.


김은정	장용순 시인님 감사해요.	5/26 11:32

박광현

2014-05-25 23:26

꽃이 화려하고 예쁜이유는
아마도 벌,나비를 유혹해서
열매를 맺게 하기위함 아닐까요.........
아마 그래서 나비가 꽃을 사랑하지 않을 런지도,,,,,,,,,


김은정	박광현 시인님 고맙습니다.	5/26 11:33

경규민

2014-05-26 09:54

나비와 꽃 !
연인이지요.
필요할때 보고풀때 늘 찾아와주는 그런 사이---
아마 사랑싸음하는가 보네요?
그래야 정이 물씬들잖아요? 시이님!
즐감하고 머물다 갑니다.
늘 줄겁고 행복하세요 시인님!


김은정	사랑싸움해야 정도 들고 그런가 보죠 경규민 시인님 감사합니다.	5/26 11:33

안선희

2014-05-26 16:45

나비와 꽃은 공생하고 살지요.
나비가 꽃에만 머물 수도 없고
꽃이 한 마리 나비에게 속할 수도 없지 않을까요.
하지만 분명 둘은 사랑하고 있답니다.
나비는 꽃을 사랑합니다^^


김은정	안선희 시인님 오랫만입니다. 요즘 바쁘시다고^^ 고맙습니다. 분명 사랑하고 있는 둘	5/27 21:38

김희영

2014-05-27 01:16

김은정은정시인님
나비와 꽃 잘어울리는
한쌍일까요? 연인일가요?.
사랑하는 관계,,,,,,,,
시인님 서재에 오면
곱고고운 시향 가둑 가저 갑니다.
늘 행복 하시고 건안 건필 하시기를,,,,,,


김은정	김희영 시인님 고운 마음으로 봐주셔서 고맙습니다.	5/27 21:39

정태중

2014-05-27 08:41

시제에 물음이 있어 한참을 고민합니다
나비는 꽃을 사랑할것입니다
단정 지을 수 없지만 그렇게 믿고 싶습니다
둘이 잘 어울리잖아요
감사합니다


김은정	그렇군요. 그렇게 믿고 싶은 마음 저도 그렇습니다. 들러주신 귀한 걸음 감사합니다.	5/27 21:40

김이진

2014-05-28 13:27

나비가 꽃을 떠난다
뒷모습을 보이며/

또 다른 꽃을 찾아
여행을 떠난다 생각하시면
한결 마음이 가벼워질거예요.

오늘도 아름다운 날 되세요.^^*


김은정	김이진 시인님 감사합니다. 여행하는 즐거움 가끔은 나비도 고달프겠지요 맑은 날 바람이 부는 그늘에서 쉬엄쉬엄 행복하세요.	5/28 15:58

주응규

2014-05-29 08:54

시인님의 좋은 시향 머금고 마음으로 음미합니다
이제 5월도 몇일 남지 않았습니다
마무리 잘 하시고 행복하고 아름다운 일들로 가득한 6월 되십시요
건안건필하시고 늘 행운을 빕니다.


김은정	주응규 시인님 감사합니다.	5/29 22:35

이석구

2014-05-31 21:00

자신만 충족 만끽하는
세태의 아쉬움이 현실인가요.
감상 잘하고 활동 기대합니다.


김은정	이석구 시인님 감사합니다.	5/31 23:25

김미경

2014-06-04 02:54

김은정 시인님 안녕하세요
더운 날씨가 계속되더니 6월 단비가 촉촉히 내립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한 나날 되세요
고운 시심에 머물러 갑니다.


김은정	김미경 시인님 고맙습니다. 6월의 장미꽃 닮으신 시인님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6/5 09:27

김정희

2014-06-05 10:28

김은정 시인님의 고운 시심에 머물다 갑니다.
꽃과 나비의 사랑 고운 시로 역어 내신
청초한 꽃 같은 김은정 시인님의 뜨락에서
유월의 장미향기 느끼다 갑니다.
행복하세요.


김은정	김정희 시인님 노래로 시로 아름다운 삶을 활짝 펼치시어 많은 사람들을 행복하게 하시는 시인님 감사해요.	6/6 21:42

홍대복

2014-06-08 02:13

시인님!
창 밖엔 개구리 소리가 적막 뚫고
구름에 가리워진
반 달이 살며시 얼굴 내미는 유월의 밤은 깊어만 갑니다
고운 밤
행복한 잠자리에 드신 시인님 서재에 들려
예쁜 달님 창가에 주줍은 듯 미소 걸고 가만히 다녀갑니다.


김은정	홍대복 시인님 감사합니다. 새벽이 되어야 고운 달님을 만날 수 있는 시기에 새벽까지 깨어 계셨군요. 좋은 하루 되세요.	6/10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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