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대한문인협회 -시 (詩)

ㆍ작성자	김은식
ㆍ작성일	2013-08-17 23:47

ㆍIP: 39.xxx.224

낙조(대한문협 2014특선시인선)

낙조
詩김은식

언젠가 만날 수 있나
눈 감고, 뜨는 일처럼
쉬이, 수없이 흘러버린 기다림을

오늘이 가기 전에는
오늘의 기다림으로
내일은
내일의 시간으로 붉으리

해처럼, 달처럼
오늘이란, 간절한 시간으로 멎어
나는 너를 기다린다.

내 그리움의 만곡(彎曲)
오늘이 가면
오늘 너의 생각을 붉게 놓으리

끝없는 상념의 바다
너의 심연으로 지는 낙조
오늘이 가기 전에는
오늘의 그리움으로 붉으리.

이명숙 2013-08-18 00:02	`김은식`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2연이 기억에 남을 것 같습니다. 고운 밤 되세요.^^*

윤혜석 2013-08-18 10:22	`김은식`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보내고 떠나고 그리고 기다리는... 하지만 붉게 물드는 마음은 오늘처럼 내일도 온 바다의 붉은 낙조처럼 가득하시기를... 자꾸만 색을 잃어갑니다. 여전히 붉은 빛에 설레기는 하지만... 붉은 빛을 노래하시니 행복하신겝니다^^ 즐감합니다.

전경전 2013-08-18 14:40	`김은식`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고단함 속에서도 희망을 잉태하는... 소중한 글향을 뵙고갑니다.

김은식 2013-08-18 02:36	《Re》이명숙 님 , 제주 바다의 낙조는 더 붉으리라 생각됩니다. 시인님께서도 편안한 밤 되십시오.

안정순 2013-08-18 16:16	오늘이 가기 전에는 오늘의 기다림으로 내일은 내일의 시간으로 붉으리. 붉은 낙조처럼 .. 아름다운 날 되세요 행복 하시구요..

김은식 2013-08-18 18:29	《Re》윤혜석 님 , 한때, 낙조를 본 기억이 있습니다 바다의 낙조, 혼자 혼나간 사람처럼, 서해를 걸어 본 기억 있습니다. 목적도 없이 간 그 바다에서 목적을 얻어 돌아 온 격이 되었지요. 아직도 그날의 저녁바다가 생각납니다.

김은식 2013-08-18 19:01	《Re》전경전 님 , 하루의 고단함을 글로 해소 할 수있어 다행이라 생각합니다 오셔서 격려 남겨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가을을 앞둔 우리문협, 아름다운 시들이 탄생되길 기원 드립니다. 휴일 남은시간도 편안한 시간 되십시오.

김은식 2013-08-18 19:11	《Re》안정순 님 , 휴일 잘 보내시고 계시죠.시인님 하루를 보내는 붉은 빛 낙조. 세월은 저렇게 하루,하루를 확연히 표현하고 사라집니다 매일 접하는 일상이지만, 시간이 흐른다는 것의 소중함을 일깨우기라도 하듯 붉기만 하네요. 감사합니다, 시인님 남은 시간 편안하신 저녁 되시길 빕니다.

김유한 2013-08-19 02:05	오고 가는 건 영원한 순환이지만 그 내면의 세계를 안다면 낙조의 하루가 기대 이상일 겁니다. 깊은 밤에 즐거이 감상합니다. 향필하십시요.

장용순 2013-08-19 02:56	낙조에 느끼는 기다림과 그리움 마음에 담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한송자 2013-08-19 11:08	그리움의 상념 오늘도 내일도 붉게 기다리면서 시인님! 막바지 더위에 건강하시길요

경대호 2013-08-19 11:28	기다림이란 미늘 없는 저녁 노을 빛줄기 엮어 드리우는 낙시줄 걸린 흔적 없어 늘 하염없는 저 붉은 낙망 그래도 한 번 드리운 마음의 낚시줄 어이 걷을 수 있을까. 고운 심상 차근히 감상합니다.

주응규 2013-08-19 14:19	김은식시인님 좋은 글향에 편히 쉬어갑니다 한 주를 시작하는 월요일 입니다 왠지 좋은 일이 생길거란 막연한 기대를 가져 보세요 아마 좋은 일들이 찾아들겁니다 한 주도 기쁨 가득하시고 행복하세요^^

김은식 2013-08-20 22:21	《Re》김유한 님 , 시인님, 답글이 늦었습니다 낙조의 의미. 두고 떠나는 아픔인듯 붉기만 합니다 가을이 오면 노을도 제빛을 내리라 생각합니다 무더운 막바지 여름 건안하시길 바랍니다 늘 관심 주시니 많은 힘이 됩니다 시인님.

김은식 2013-08-20 22:41	《Re》장용순 님 , 시인님, 무더위와 싸우시는라 힘드시죠? 태풍과 추위는 피할 수 있지만, 더위 만큼은 방편이 따로 없는 듯 합니다 가을이 오면 고운 시상으로 아름다운 세상글 많이 들려 주시길 바라겠습니다 장용순시인님.~

김은식 2013-08-21 02:24	《Re》경대호 님 , 시인님, 이제 부턴 그물을 던져야 할것 같습니다 날밤이 가고, 어언 세월이 이렇게 흘렀는데 빈 낙시줄에 물풀만 걸려오고 기별이 없는 그리움. 사랑도 아픔이 있는 낙시바늘과 같아 우리는 사랑한다 해 놓고 아픔을 주는 강태공입니다. 오늘도 하루종일 세월만 낚아 올리다 노을에 물듭니다 내일은 내일의 그물를 다듬어 봐야 겠습니다.ㅎ 늦은 밤, 답글인사도 늦게 드립니다 건강하세요.

김은식 2013-08-21 02:28	《Re》주응규 님 , 좋은 일, 좋은 하루가 벌써 어제 였네요 너무 늦게 인사 드립니다 왠지 그렇듯한 기대로 한껏 부풀어 오른 하루 시인님의 말씀에 기분 좋은 하루 였습니다 언제나, 달 그림자 처럼 오시니 가을인가 봅니다. 늦은 밤 편히 주무세요, 시인님

김은식 2013-08-21 03:20	《Re》한송자 님 , 시인님, 늦은 밤에 뵙습니다 하루의 시간이 이렇게 빨리 지나가니요. 붉게 물드는 시간들을 닮아가려나 봅니다 늦은 밤에 고운 시상을 접해 보는 시간입니다. 항상 건안하시고요, 찾아 주시니 마음 늘 감사드립니다. 시인님

김지숙 2013-08-21 21:07	김은식시인님 오늘의 그리움은 붉은 낙조가 되어 심연의 기다림은 간절한 시간으로 내마음을 아는지 모르는지 붉게 물드는 낙조.. 시인님 편안한 밤이 되십시요

임세훈 2013-08-21 23:08	제주도에서도 낙조를 자주 보곤하지요. 오늘의 가기전에는 오늘의 기다림으로... 좋은 글 잠시 쉬다가 갑니다. 줄거운 하루되십시요.

문은자 2013-08-22 19:59	오늘 그리움은 그리운대로 내일은 또 내일로.. 하룻날을 뜨겁게 최선을 다하며 살았기에 그 붉은 열정으로 사그려 들수가 있나 봅니다. 행복한 저녁길 기원드려요.

김은식 2013-08-22 22:53	《Re》김지숙 시인님 , 시간속에는 참 많은 의미들이 있습니다 그 중에 하루해가 저무는 낙조의 길은 참 아름답기 이루 말할 수 없죠 하루를 살았다는 의미의 징표를 매일 매일 감사의 마음으로 찾아 주신 걸음 감사합니다. 고운 밤 되십시오 시인님

김은식 2013-08-22 23:06	《Re》임세훈 시인님 , 찾아주신 걸음 감사드립니다 임세훈 시인님. 뒷모습이 아름답다는 것은 머물렀다 가는 그 의미가 진정, 아름다웠다는 말일거라 생각됩니다 우리의 뒷모습도 저렇듯 아름다운 삶이면 좋겠습니다 찾아 주셔서 감사합니다, 임세훈 시인님

김은식 2013-08-23 00:28	《Re》문은자 시인님 , 요즘 날씨 아침저녁으로 바람이 조금 다른것 같습니다 여전히 한낮엔 무덥습니다 하루의 뒷모습과 계절의 뒷모습, 가는 것을 바라보는 마음의 무게, 깊은 생각에 머물게 합니다 늘 건강하시고, 건필하세요

김이진 2013-08-23 13:04	오늘이 가기 전에는 오늘의 그리움으로 붉으리. / 오늘을 맞음에 고맙고 감사하며 사랑하며 행복으로 달려가야겠지요. 조금은 힘든 날이 있더라도 ~~~ 시인님 날마다 행복하세요,

김수미 2013-08-24 15:38	살면서 고단한 날에 홀로 바다에 퍼지는 붉은 낙조를 보면 코끝이 시릴것 같아요... 삶이, 인생이... 에구... 이런 날은 벗과 잔을 채우며 다독다독 시간을 써야겠어요. ^^* 귀한 시속에 감사히 머물다 갑니다. ^^

김은식 2013-08-24 22:17	《Re》김이진 시인님 , 시인님, 안녕하세요 여름의 무더위도 이제 조금씩 내리는 것 같습니다. 아침, 저녁으로 많이 선선해진 느낌입니다 계절이 가고, 또 다가오는 시간에서 가면 배웅하고, 오면 마중하는 마음으로 주어진 시간을 살아야 겠습니다 시인님 감기 조심하십시오.^^

김은식 2013-08-24 22:39	《Re》김수미 시인님 , 시인님, 찾아 주심에 감사 드립니다 늦은시간에 답글 수정해 보긴 첨있는 일 입니다 ㅎ 다시 읽어 보니 ㅎㅎ 인사말이 말도 안되..는 것 같아서 다시 인사 드려요. 다시 받아 주세여 귀한 시라고 격려주시니. 용기 얻습니다 건강하시고, 향필하소서

소나기(대한문협 2014특선시인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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