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대한문인협회 -시 (詩)

ㆍ작성자	김은식
ㆍ작성일	2014-04-13 00:53

ㆍIP: 39.xxx.145

엄마의 봄

엄마의 봄
- 김은식

홀로 계신 엄마
이 봄,
즈믄 날에 무얼 하고 계실까?

세월에 패인 주름진 얼굴
당신의 춘향을
이제야, 봄빛에 깁고 계실까

평생의 걱정 근심
텅 빈 세월 등 뒤로
목탁처럼 굽어 돌아앉으신 어깨

희미한 정신줄을
바늘귀에 꿰어
솜처럼 하얀 망각의 천을 덧대고
자식 마음을 밤새 깁고 계신다

아직도, 꼬깃꼬깃 숨겨두신 애한
모정의 세월 자락
남루한 소매를 깁고 계실

아, 이 봄날 불현듯
엄마의 청춘이 사무친다.

염규식

2014-04-13 01:37

`김은식`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그렇죠-시인님-저두 엄마가 가시기전 까지두요,엄마의 청춘에 아프했답니다
저는 자식들에게 그리 못하거든요-엄마소리 나오면 눈물이 납니다,
봄비따라 가셨어니까요--살아생전 잘 하십시요--건안 건필하시구요 효도하십시요


김은식	시인님,안녕하세요 편안한 휴일 되셨습니까? 엄마의 통곡이 망망바다를 부르는 날 애도의 휴일 입니다 마음 답답하지만 남은 시간 편안한 시간 되셔요	4/20 22:37

임숙희

2014-04-13 13:05

`김은식`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아, 이 봄날 불현듯
엄마의 청춘이 사무친다.

가슴에 와 닿는 고운 글 향
마음에 담아봅니다
시인님 행복한 시간 되시길 바랍니다^^


김은식	자식은 부모를, 부모는 자식을 절규하는 나날입니다 임숙희시인님 좀 우울 한 휴일이지만 편안한 시간 되시고요 행복하세요	4/20 22:41

사방천

2014-04-13 14:35

`김은식`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세월이 지나간 주름진 얼굴 목탁처럼 휘어진등
시이니님의 서재의 들려 마음네려 추억을 더듬다감니다
건강하시고 좋은주말보내십시요


김은식	사방천 시인님 시인님께서도 건강하시고요 다가오는 아침 행복한 한주 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4/20 22:43

홍대복

2014-04-13 15:20

시인님!
꽃 향기 그윽한 햇살 고운 봄날에
시인님의 글 밭에
쉬어감 감사드리며 행복꽃 한아름 전해올리옵니다
즐거운 휴일 되세요.


김은식	홍대복시인님 고운 흔적 내려주셨습니다 항상 관심주시니 감사할 다름입니다 건안하시고 행복한 나날 되셔요	4/20 22:44

김보규

2014-04-13 17:53

이 봄날
엄마의 청춘이 사무치는 날
희미한 정신줄을
바늘귀에 꿰어
솜처럼 하얀 망각의 천을 덧대고
자식 마음을 밤새 깁고 계시니 ...

어이 그 분을 잊으리이까?
깊은 시향에 울림으로 안으며 쉬어 갑니다
늘 건안하시고 평온한 미소 잃지 마시길 바랍니다.


김은식	김보규시인님 4월 봄날은 왜 이렇게 봄같지 않을까요? 핏줄이 당기는 어느 봄날 잊지 못할 4월입니다 건안하시고요, 행복하십시오	4/20 22:47

이유리

2014-04-13 23:17

시인님의 깊은 시향에 마음이 뭉클,
시골에 계신 엄마가 보고 싶네요
엄마란 말만 들어도 마음이 아프고 그리운,,
시인님
편안한 밤 되세요 감사합니다


김은식	이유리시인님 잘 계셨어요, 답글이 많이도 늦어 버렸네요 슬픔에 잠긴 나날들 봄날은 이렇게 아픈계절입니까? 조금 남은 휴일시간이지만 인사드립니다 편안하시길 바라고요 행복하십시오	4/20 22:51

황은경

2014-04-14 01:56

시인님
가슴아파서..
더는 글을 올리지 못하겠습니다
편한밤 되세요^^


김은식	황은경시인님 행복한 또 한주 열어가시길 빕니다 행복하십시오	4/20 22:52

곽종철

2014-04-14 06:57

"엄마의 봄"
어렵던 엄마의 청춘시절
봄이면 생각나는
고운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오늘도 즐거운 하루 되시고
건강하세요.


김은식	곽종철시인님 바쁘신 나날을 지내시는 시인님 틈 내어 찾아주시는 시인님의 격려의 발걸음에 감사드립니다 건강하시고요, 다가오는 한주도 행복하셔요	4/20 22:56

송준혁

2014-04-14 13:37

안녕하세요 선배님
오랜만이지요?
흔적 남기고 갑니다
늘 건강하세요^^


김은식	송준혁시인님 언제나 웃는, 반가운 시인님 인사 늦었네요 답답한 한주 이지만, 희망을 잊지 말아야 할것같습니다 행복하십시오	4/20 22:58

안정순

2014-04-14 17:12

정신줄을 놓으시면서도
자식 마음을 밤새도록
깊고 계시는 어머님!!
마음이 짠해 옵니다.
희미해지는 정신에도
놓을 수 없는 자식~~
그게 어머님의 마음인 것을요!

감사히 머물다 갑니다..김은식 시인님


김은식	지난 한주 내내 어머니의 절규를 들어 왔습니다 말이없는 망망바다 위로 엄마의 마음은 잠시도 편안한 날이 없습니다 불안한 세상안에서 물가에 내 놓은 자식들을 가슴에 묻으니 마음 아픕니다 시인님, 다가오는 한주도 행복하십시오	4/20 23:04

전경전

2014-04-15 10:15

신인님의 글향에 뭐라 따로 드릴 말씀이 없겠습니다.
그져 애절한 마음입니다.


김은식	시인님 삶의 전환점 금주의시에 선정 되심을 이제야 축하드립니다 다가오는 한주도 행복하시고 맑은 시향으로 행복하십시오	4/20 23:20

임세훈

2014-04-15 13:10

오늘도 시인님의 부모님에 대한 애틋한 사랑을
깊은 글향에서 느껴봅니다
좋은 글 고맙습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김은식	임세훈시인님 새로 열리는 한주도 건안하시고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4/20 23:24

박미리

2014-04-15 19:25

아, 가슴이 뭉클해 지는 시
짠하게 읽어 내립니다
엄마의 봄
그 봄은 어디서 길 잃었는지
찾을 길 없나이다

귀한 옥고 감사합니다
늘 평안하소서


김은식	박미리시인님 이번 한주는 핏줄이 당겼던나날들입니다 답답한 마음, 애절한 부모님의 절규앞에 무심한 바다 부모님의 봄은 없나 봅니다 행복한 한주 되십시오	4/20 23:28

배정이

2014-04-15 21:42

아, 이 봄날 불현듯
엄마의 청춘이 사무친다.
친정으로 달려가고 싶은 마음입니다.
시인님, 건강하시고 행복한 시간 되세요.


김은식	배정이시인님 친정 어머님 뵙고싶으신가 봅니다 언제나 마음속에 못다한 아쉬움으로 시인님, 밝아오는 한주도 행복하십시오	4/20 23:40

김지숙

2014-04-16 12:15

김은식시인님 어릴적 이맘때가
제일 먹을게 없는
보릿고개 였심니더
아직 곡식들이 여물지 않아
개떡을 많이 쪄주시던 엄마
지금은 허리가 낙타처럼
휘어 제대로 걷지도 못하는
엄마..그 보상을 어느 누가
알리요..목이 메이네예
시인님 행복한 날들이 되십시요


김은식	김지숙시인님 보릿고개를 넘으시는 엄마의 뒷모습에서 고생하신 나날들을 어루만져 드리고 싶습니다 시인님, 한주도 행복한 날 열어 가셔요	4/20 23:42

주응규

2014-04-16 16:13

봄향이 아늑한 날에 좋은 시향에 꽃향기가 더욱 짇어집니다
연초록 잎사귀가 두손을 흔들며 싱그러운 웃음을 선사하는 계절
시인님 늘 행운이 함께하시기를 소원합니다^^


김은식	주응규시인님 봄날의 희망은 가슴가슴마다 꽃피는 일만 있었으면 합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오	4/20 23:45

박광현

2014-04-16 23:38

어머니......
엄마,,,,,,,,
생각만 하면 왜 눈물부터 흐르는지 모르겠어요
내리신 시향에
오늘도 어머님 얼굴을 그려 봅니다


김은식	박광현시인님 우리는 엄마라는 대지위에 핀 작은 꽃들 우리들을 꽃 피워 주신 모정앞에 머리숙여집니다 행복한 나날 되십시오	4/20 23:49

이정규

2014-04-19 18:15

김은식 시인님 ~~오랜 만이죠 ~~ㅎ
잘 계시죠 ...
엄마의 봄 ~~멋진 싯귀에 마음 한 자락 내려 놓고 갑니다,
편하신 주말 저녁이 되시고 강건 하십시요 !


김은식	이정규시인님 감기몸살, 이제 괜찮으시죠 함께 못한 지회걸음 뵙고싶은 마음에 더 아쉬웠나 봅니다 시인님, 늘 건강하시고 행복 하십시오	4/20 23:53

悲戀木蓮 비련 목련

봄의 기상(起床)