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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김지숙 문학서재

ㆍ작성자	김지숙
ㆍ작성일	2015-01-19 16:31

ㆍIP: 211.xxx.109

나비

시/ 김지숙

한 아이가 조개를 까먹고
양손으로 껍데기를 잡고는
나비가 춤을 춘다고 한다.
정말 기발한 상상력에
눈이 맑아진다.
난 시를 한번 지으려면
속도 영글지 않는 사람처럼
온 몸을 쥐어짜며
은반에 오줌 누기 식인데

그래도 이게 어딘가
어부지리로 얻어낸 보물에
아직 자지도 않았는데
날이 밝아 오지만
야속하지가 않다.

허욱도

2015-01-19 16:48

조개껍데기가 나비가 되고
기발한 생각이 보물되니
자지 않아도
날이 밝아 오는가 봅니다
김지숙 시인님
항상 좋은일 가득 하시길 바랍니다


김지숙	허욱도시인님 어느식당에서 식사를 하는데 옆 테이블 한 아이가 조개 껍데기를 잡고 나비라고 하는데 눈이 심봉사처럼 확 떠여심니더 시인님 행복한 저녁이 되십시요	1/23 14:51

경규민

2015-01-19 17:10

그렇군요
참으로 멋진 시상입니;다.
덕분에 시인님 좋으시겠어요 ㅎㅎ
아주 맑은 우리 어린아이들생각이 때로는 때묻지 않은
멋진 시제가 될수도 있지요.
감사히 보고 갑니다.
즐거운 하루되세요.


김지숙	경규민시인님 맞심니더 아무리 나이를 먹어도 아이한데 배울점이 있다고 하더니 지가 한수 배워심니더 시인님 쌀쌀한 날씨 건강 유의 하십시요	1/23 14:53

김수미

2015-01-19 18:10

아고~ 눈에 선하게 그려지네요. 항상 보면서도 기분좋은 시인님~
고운 시심과 시어에 흠뻑~~ 빠지다 갑니다. 귀가는 잘하셨지요? 정겨운 모습 다시 보고싶네요.
오늘도 행복함으로 가득하셔요. ^^


김지숙	김수미시인님 아이구 반가워는데 그놈은 이별의 시간은 와이리 잘도 가는지.. 음식도 묵은 맛이 좋고 사람도 오래 된 사람이 훨씬 감칠맛이 나지예 맞지예.. 시인님 우리 다음에 만날때 허리가 뽀싸지도록 안아 보이시더.. 시인님 행복한 주말을 보내십시요	1/23 14:57

김광섭

2015-01-19 19:12

나비^^**
아이 참^^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행복하고 즐겁게 보내세요
김지숙 시인님!


김지숙	김광섭시인님 어서 오십시요 아이의 신선한 나비에 지가 어부지리로 한수 얻어 왔심니더 시인님 보람된 날들이 되십시요	1/23 14:59

이정규

2015-01-19 20:08

고운 시향에 머물고 갑니다,
편하신 시간이 되시어 아름다운 꿈 설계 하시는
좋은 시간 멋진 꿈 설께하는 밤이 되시고,
김지숙 시인님 ~~강건 하시기를 소망해 봅니다 !


김지숙	이정규시인님 아이라고 아무것도 모르고 음식만 먹을줄 알았는데 아이한데 배울점이 있데예 시인님 차가운 날씨 감기 조심 하십시요	1/23 15:02

정병근

2015-01-19 23:09

한송이 꽃을 피우기 위해,,,
한편의 시를 쓰기위해 밤을 세웠나 보다 김지숙 시인님은~~~ㅎ ㅎ
항상 시인님의 시인님의 멋진 글을 보면서 healing 받고 갑니다.
고운하루 힘찬 밤시간 보내세요. 김지숙 시인님!


김지숙	정병근시인님 어서 오십시요 순간적으로 영감이 떠오르면 메모부터 하곤 했는데 이번에는식사를 하다 한 아이한데 선물을 받아심니더 억시로 고마워심니더 시인님 항시 건강 잘 챙기시고 행복항 주말을 보내십시요	1/23 15:05

배정이

2015-01-20 00:17

저는 한 아이보다 김지숙 시인님의 기발한 나비에 더 행복합니다. ㅎㅎ 시인님, 고운 밤 되세요.^^


김지숙	배정이시인님 어서 오이소 맞심니더 사실은 그 아이보다 저가 더 좋아서 밥이 그냥 술술 넘어가데예 너무 감사한 선물을 받아서.. 시인님 이쁜 시간이 되십시요	1/23 15:08

김수잔

2015-01-20 06:34

김지숙 시인님!
시인님의 상상력은
정말로 뛰어나십니다
어쩜 그리
기발하신 상상력의 시제를
택하시는지 늘 감동입니다
투철하신 관찰력이 십니다
고운 글향 감사해요

새해에도 좋은 글 많이 보여 주시고
늘 건강하시고 행복 하세요 시인님^^


김지숙	김수잔시인님 정말 한 아이한데 식당에서 너무 감사한 선물을 받을 줄은 몰라심니더 어찌나 그 아이가 이쁜지 자꾸만 쳐다 보아심니더 시인님 행복한 주말을 보내십시요	1/23 15:11

김희영

2015-01-20 11:37

기발한 아이디어 상상력 짐작하는 시인님,
과연 멋지십니다. 꼬막을 펴면 나비 같네요.
밤시간을 다 보내도 행복 하신시인님
본 받을만 합니다.
아름다운 시향에 마음 머물다 갑니다.
건강 하시고 행복 하십시요.


김지숙	김희영시인님 한 아이한데 행복한 선물을 받고 어찌나 좋던지 잠이 잘 안와서 이리저리 뒹굴어심니더 시인님 쌀쌀한 날씨 건강 관리 잘 하시고 고운 시간이 되십시요	1/23 15:13

김정희

2015-01-20 13:52

김지숙 시인님 신년교례회에서 만나뵈서 반가웠습니다.
가시는 걸음 고단하지는 않으셨는지요?
올 한해 농사도 시도 풍요롭기를 기원합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한 한해 되세요.


김지숙	김정희시인님 저도 시인님을 만나 뵙어 억시로 반가워심니더 참말입니더 이젠 매실나무도 눈들이 툭툭 튀어 나와심니더 시인님 행복한 날들이 되십시요	1/23 15:16

정찬열

2015-01-20 21:23

김지숙 시인님!

발상의 전환된 시심
감탄사를보냅니다.

늘건안 건필하시기를
빌어봅니다.
고운밤 되세요


김지숙	정찬열시인님 아이들의 무한한 가능성 떼묻지 않고 순수한 마음들이 참 이쁘심니더 시인님 항상 건강 잘 챙기시고 편안한 날들이 되십시요	1/23 15:19

정수남

2015-01-21 19:02

한 편의 시를 쓰기 위하여 겪는 진통을 절묘하게 묘사했습니다
사물에 대해 살피심이 남다르셔서
항상 좋은 글이 탄생하는군요
늘 건강 하시기 바랍니다.


김지숙	정수남시인님 늘 한편의 시를 쓰기 위해 은반의 오줌누기 식으로 찔금찔금 이었는데 이번에는 한 아이 덕분으로 어부지리로 주워 먹어심니더.. 시인님 고운 시간이 되십시요	1/23 15:22

박경표

2015-01-21 19:28

동심으로 돌아가야 좋은 시인이 되나 봅니다.
순수 그대로 바라보는 눈 세상을 보는 눈 좋은 시속에 사시는
날이 되시길 축복합니다.


김지숙	박경표시인님 맞심니더 떼묻지 않는 순수한 아이처럼 돌아가야 가식이 없는 시가 나오는것 같심니더 시인님 항상 건강 잘 챙기십시요	1/23 15:25

김상화

2015-01-22 00:47

안녕하세요
김지숙 시인님
세 살 먹은 아이에게도
배울 게 있다는 말이
이런 것을 두고 하는 말
같습니다
조개를 까먹고
양손으로 조개껍데기를
잡고 나비가 춤을 춘다는
말이 참
기발한 발상이네요
더구나 아이의 입에서
시인님 고운 글에
잘 쉬어갑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김지숙	김상화시인님 맞심니더 저도 이번에 한 아이한데 배운점이 참 많심니더 아이라고 아무것도 모를 것라는 안인한 생각은 버려야겠다고 했심니더 시인님 고맙심니더 행복한 주말을 보내십시요	1/23 15:28

김희선

2015-01-22 08:59

동심에서 시상을 떠올리셨군요..
시인님의 맑고 고운 마음을 느낍니다.
좋은 작품 많이 지으시는 멋진날들 되세요~시인님^^*


김지숙	김희선시인님 어서 오십시요 동심의 마음은 얼마나 깨끗하고 가식이 없는 것인지 지도 이번에 절실히 느껴심니더 시인님 감사합니더 이쁜 시간이 되십시요	1/23 15:31

주응규

2015-01-22 10:27

김지숙 시인님 좋은 글 오롯이 마음에 담아봅니다 감사합니다
을미년 한해 건필하시옵고 행복하십시요
한파를 뚫고 봄이오는 소리가 자박자박 들리는 듯합니다
꽃향내 그득한 아름다운 나날 되십시요^^


김지숙	주응규시인님 을미년 1월도 어느새 한장을 넘길 날이 몇일을 앞두고 있네예 시인님 편안한 시간이 되십시요	1/23 15:33

박영애

2015-01-22 10:53

축하드립니다.^^
귀한 시심을 얻을 수 있어서~~~
그런데 그것이 어찌 어부지리겠습니까~~
늘 시에대한 관심과 사랑이 있기에 그것을 시심으로 표현할 수 있겠지요^^
그런 이쁜 마음을 가지신 시인님 오늘도 행복 가득 충전해드립니다.
마음껏 행복하십시요. 비용은 걱정 하지 마시고요~~~~


김지숙	박영애시인님 어서 오십시요 지가 을미년 새해부터 한 아이한데 좋은 선물을 받아심니더 그것도 식당에서 식사를 하다 그 아이가 얼매나 이쁜지 뽀뽀를 해주고 싶어심니더..ㅎㅎ 시인님 고맙심니더 언자 이쁜 시인님 얼굴 운제 보미꺼.. 행복한 시간이 되이소	1/23 15:38

김은정

2015-01-23 00:16

시심을 얻고서
보물을 얻었다 하시는 시인님
또 잠을 자지 않아도 시심으로 기뻐하시고
피곤치도 않으시는 시인님
그 마음
본받아 열정의 불을 지핍니다.


김지숙	김은정시인님 떼묻지 않는 한 아이의 입에서 툭 튀어 나오는 아름다운 말.. 정말 감탄사가 절로 나오심니더 시인님 고운 시간이 되십시요	1/23 15:40

김창환

2015-01-23 13:28

생각하는 대로 보이나니
생각하는 대로 이룸이라

내 삶의 그림이 아름답다 여기니
아름다운 그림으로 색칠하고 싶어진다.

이렇듯 내 가슴 흐르는 대로
고운 삶을 담아갑니다.


김지숙	김창환시인님 한 아이가 식당에서 조개 껍데기를 잡고 나비가 춤을 춘다고 할줄은 상상도 못했심니더 시인님 쌀쌀한 날씨 건강 관리 잘 하십시요	1/23 15:44

공재룡 2015-01-23 15:20	김지숙 시인님! 안녕 하세요? 임원 신뇬 교례에서 뵙게되어 반가웠습니다.. 진주에서 힘든 걸음 하셨네요. 늘 감사 한 마음입니다. 한 아이가 말한 지나친 말에 나비라는 시어를 발견 하셨군요. 결국 대어를 낚은 셈입니다. 평생을 시를 써도 유명해지는 것은 단 한편의 시가 좌우 하니 말입니다. 늘 건강 하시고 늘 행복 하세요. 감사 합니다. 김지숙 시인님.

김지숙 2015-01-23 15:48	공재룡시인님 어서 오십시요 이번 임원 신례회때 만나 뵙어서 억시로 반가워심니더 식당에서 한 아이의 내뱉는 순수한 말에 정말 대어를 낚고 기분이 날아갈것 같아심니더 시인님 차가운 날씨 건강 관리 잘 하시고 행복한 날들이 되십시요

고지영

2015-01-23 21:32

향기 우러나는 멋진 상상력이 돋보이는 시향에 한참
머물다 갑니다 복많이 받으시고 건필 하시길 기원합니다


김지숙	고지영시인님 향기나는 아이의 감사한 선물에 마음이 뿌듯 했심니더 시인님 편안한 밤이 되십시요	1/26 21:41

임승대

2015-01-23 23:44

껍데기를 잡고는
나비가 춤을 춘다
상상력이 피어납니다.
즐겁고 행복한 주말되세요


김지숙	임승대시인님 한 아이가 조개 껍데기를 잡고 나비가 춤을 춘다고 하는 말에 저도 입이 쩍 벌어져 지심니더 시인님 행복한 날들이 되십시요	1/26 21:44

윤순묵

2015-01-24 14:54

나비를 구상하는 아이나
그 모습에 시 한수 챙기는 그 아름다움도 예쁘네요
시인이신 걸 감사드리네여


김지숙	윤순목시인님 아이의 기발한 상상력에 기분이 좋아서 얼른 메모를 해서 챙겨 왔심니더 시인님 고운 밤이 되십시요	1/26 21:45

김흥님

2015-01-25 22:04

맑은 영혼의 어린 맘에서
절로 나오는 순수미의 시앞에
시인이라는 이름이 가끔은
세속적인 듯하여 부끄럽습니다
아마도,,세속에 물들어버린
찌든 노래소리가 속절없이 슬프게 들립니다

비록 세월의 휘둘림으로
너무 많은것들이 내 안에 안주하지만
그 어린아이들의 순수함으로
내 영혼이 순수하기를 바래봅니다!!


김지숙	김흥님시인님 때로는 우리 어른들이 아이들한데 순수함을 보여주지 못하고 세속적으로 죄를 짓는 것을 볼때에는 참 부끄러울 때가 많심니더 시인님 좋은 꿈 꾸십시요	1/26 21:49

조한직

2015-01-26 21:17

조개 껍데기를 양쪽으로 벌리면 영락없는 나비지요.
아이들의 생각은 늘 깜짝깜짝 어른들을 놀라게 하지요.
순수한 영혼이 늘 새로운 것을 발견 하듯이...
행복한 밤 되세요.


김지숙	조한직시인님 맞심니더 저도 늘 조개를 먹어 왔지만 이번에 그 아이한데 새로 배워심니더 조개 껍데기를 벌리면 나비가 된다는것을.. 시인님 행복한 밤이 되십시요	1/26 21:53

곽종철

2015-01-26 23:16

"나비"
깊은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아이들의 기발한 상상력,
문화강국의 초석이 되겠지요.
때 묻지 않은 생각이
잘 자라기를 기대해 봅니다.
편안한 밤 되시고 건강하세요


김지숙	곽종철시인님 아무리 나이가 많은 어른도 순수한 아이들한데 배울접이 많다고 하잖아예 시인님 건강 잘 챙기십시요	2/2 15:59

박걸주

2015-01-27 00:46

조개 껍질이 나비가 되고
나비 시가 되고
시는 다시 조개 껍질이 되고...ㅎ
즐거운 시간들 되세요.


김지숙	박걸주시인님 옆 테이블에서 나란히 식사를 하고 있었는데 저는 아무 생각도 없이 먹기만 했는데 그 아이는 기발한 시제를 선물을 하데예 시인님 즐거운 시간이 되십시오	2/2 16:02

안선희

2015-01-27 13:56

김지숙 시인님.
창작하는 사람들은 어린이의 몸짓, 언어에 귀와 눈을 열어 둔다고 해요.
벌써 훌쩍 자라버린 어른들이 흉내내지 못할 기막힌
표현들이 어린 아이들의 내면에서 터져 나오기 때문이겠지요.
시인님, 새해에도 멋진 시 잉태하세요^^


김지숙	안정순시인님 맞심니더 창작하는 사람들은 모든 사물에 귀와 눈을 열어 두어야 선물 획득을 할수 있지예 정말 때묻지 않는 아이들의 눈은 우리 어른들은 못 따라 가지예 시인님 고운 시간이 되십시요	2/2 16:06

김지숙	아이구 시인님 성함을 착각 했심니더 지숭해유 애교로 보아 주이소 뿌잉 뿌잉..ㅎㅎ	2/2 16:08

안정순

2015-01-28 14:53

어린 아이의 해 맑은 눈에 비춰지는 세상
그래도 어딘지요
비록 잠은 설쳤지만
월척을 낚으셨으니요! ㅎㅎ

안녕하신지요..김시인님
감사히 봅니다.


김지숙	안정순시인님 해맑은 아이의 고마운 선물에 여명이 밝아와도 야속하지가 않아심니더 시인님 행복한 한주가 되십시요	2/2 16:11

장용순

2015-01-28 23:34

어린 아이의 상상력과 호기심..

우리는 더 배워야 되는 것이 아니라
잊어버리지 말아야 합니다.

감사합니다.


김지숙	장용순시인님 어린 아이의 상상력은 우리 어른들은 흉내낼수 없는 기막힌 표현들이미더 시인님 활기찬 한주가 되십시요	2/2 16:16

어르신

부황

번호	글 제 목		작성자	작성일
342	만국기	92	김지숙	2016-02-01

341	성형	50	김지숙	2016-01-07

340	신호등 밑	44	김지숙	2015-12-30

339	이야기꾼	45	김지숙	2015-12-21

338	신발정리	54	김지숙	2015-07-07

337	전용 저금통	58	김지숙	2015-06-18

336	비보	59	김지숙	2015-06-07

335	한지붕 두 가족	51	김지숙	2015-05-19

334	대역	62	김지숙	2015-05-04

333	자동문	64	김지숙	2015-04-20

332	소주병에 빠진 남자	61	김지숙	2015-04-09

331	액자	65	김지숙	2015-04-01

330	거냉	60	김지숙	2015-02-08

329	어르신	41	김지숙	2015-01-30

328	나비	61	김지숙	2015-01-19

327	부황	51	김지숙	2015-01-07

326	쫀드기	64	김지숙	2014-12-30

325	출산	50	김지숙	2014-12-19

324	팽이 돌리기	52	김지숙	2014-12-10

323	사랑방	59	김지숙	2014-11-27

	1 2 3 4 5 6 7 8 9 10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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