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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김지숙 문학서재

ㆍ작성자	김지숙
ㆍ작성일	2015-12-30 16:11

ㆍIP: 121.xxx.45

신호등 밑

시/ 김지숙

혹한기
왕래가 줄어든 곳
추위의 홀대를
소로 시 가슴으로 삭히며
바람의 대문을 쥐고 있다.
특별한 양념 장작으로
느릿하게 구워낸 군고구마
알몸으로 누드를 한 너를
어금니와
위험한 정사를 한다.

김광섭

2015-12-30 17:07

향긋한 미소를 머금고 갑니다
2015년도 이제 하루 남았네요
못다 이룬 일들 잘 마무리 하시는 하루가 되시길요^^ 시인님!


김지숙	김광섭시인님 성스러운 병신년 새해가 힘차게 발돋움을 하고 있심니더 시인님 올 한해도 좋은 일들만 가득 하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요	1/5 15:05

김종순

2015-12-30 18:11

소원하는 것들이 부족했어도 누구에게 감사한다는 것은
나를 다시 일깨우는 미덕을 쌓는 것이겠지요
2015년이 그러했듯이 2016년 새해부터 희망은 또다시 우리에게
용기와 지혜를 얻게 할 것입니다.
시인님의 글을 2016년에도 기다리겠습니다.
한 해 동안 관심 둬 주셔서 감사합니다. 김지숙 시인님!


김지숙	김종순시인님 늘 지나가는 끝자락은 조금은 부족한 마음 아쉬운 마음이 들지만 그래도 언제나 희망을 품고 용기를 내어 봅니더 시인님 병신년 새해에도 항상 좋은 일들만 가득 하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요	1/5 15:09

염규식

2015-12-30 19:21

시인님
한해 마무리 잘 하시구요 항상 강건하고
가정에 사랑이 충만 하시구요
2016년 더욱 문운 창대하시길 소원합니다-


김지숙	염규식시인님 희망과 설레임을 품은 병신년이 발돋움을 잘 하고 있네예 시인님 올 한해도 가내에 두루두루 행복하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요	1/5 15:12

정병근

2015-12-30 22:14

검은 옷을 벗기며 사거리 신호등 밑에서
누런 속살에 호~ 호~ 불며 입을 맞추는 뜨거운 정사~ㅎ
좋은 글이 저를 즐겁게 합니다.

한해 마무리 잘 하시고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김지숙 시인님~^^*


김지숙	정병근시인님 어제도 밭에서 일하다 추워서 불을 피워놓고 군구마를 해묵다가 서로 시꺼먼 얼굴을 보고 한바탕 웃곤 했심니더 시인님 병신년 새해에도 가내에 다복하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요	1/5 15:16

안정순

2015-12-30 22:54

눈발이 날리는 날
군고구마 옆을 지날 때
그 구수한 냄새만 맡아도
고향집이 그려집니다.
살얼음진 동치미와 함께 먹던 그 맛
세월이 흘러도 잊을 수 있겠는지!
하루 남은 을미년 마무리 잘하시고
행복한 새해 맞으시길 바랍니다.김지숙시인님


김지숙	안정순시인님 요즈음 밭에 창고를 짓는데 추워서 장작불을 많이 피우면서 군고매를 많이 해묵심니더 동치미 국물하고 궁합이 지기지예 시인님 병신년 새해에도 항상 좋은 일들만 가득 하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요	1/5 15:20

김이진

2015-12-31 09:12

특별한 양념 장작으로
느릿하게 구워낸 군고구마
알몸으로 누드를 한 너를
어금니와
위험한 정사를 한다. /

참으로 멋진 시향입니다.

시인님의 깊은 시심에
마음 한 자락 내려 놓습니다.

맛있게 익어가는
군 고구마 처럼
올 겨울 마음도 몸도
따뜻하게 보내시길 바랍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김지숙 시인님^^*


김지숙	김이진시인님 소로시 바람을 쥐고 특별한 양념 장작으로 느릿하게 구워낸 군고구마 요즈음 밭에서 일하면서 물리도록 묵심니더 시인님 턱배로 보내 드릴까예..ㅎㅎ 시인님 병신년 새해에도 가내에 다복하시고 새해 복 억시로 받으십시요	1/5 15:24

여관구

2015-12-31 09:29

맛 있겠다 군고구마.
신호등 밑에서 팔고있는 군고구마 장사
따뜻함을 끌어앉고 마음을 녹이는
그 모습에서 아랫묵에 배깔고 고구마 먹던 기억이
새록새록납니다.
겨울이면 추억으로 찾아오는 군고구마 장사
그 추억으로 들어가 봅니다. 행복하소서.


김지숙	여관구시인님 아직도 시골에서는 장작불에 군고구마를 해 묵심니더 손하고 얼굴이 시꺼멓게 되어도 호호 불어가며 묵는 그맛 지기미더.. 시인님 벙신년 새해에도 항상 좋은 일들만 가득 하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요	1/5 15:28

배정이

2015-12-31 14:04

아웅~ 나두 군고구마
곁으로 가고 싶당
예전에는 군고구마 장사도 많았는데
지금은 하도 잘 먹고 잘 살아서 그런지
군고구마 장사가 없습니다.ㅎㅎ~
반가운 시인님,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용^^


김지숙	배정이시인님 장작불에 노릇노릇한 군고구마 조금은 식어지만 몇개 있으니 시인님 방에 놓아 드릴테니 맛나게 드이소 시인님 병신년 새해에도 항상 행복하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요	1/5 15:32

주응규

2015-12-31 15:45

을미년 마지막날 마음으로 지피신 좋은 글에 마음 담구어봅니다
올 한해도 많은 사랑 주심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병신년 새해에도 건안 건필하옵고
많은 활동 기대합니다
새 복많이 받으시고 만사형통하십시요^^


김지숙	주응규시인님 성스러운 새해가 힘차게 발돋움을 했네예 늘 끝자락은 아쉬운 마음이 들지만 언제나 붉은 해는 희망을 안겨 주지예 시인님 병신년 새해에도 항상 좋은 일들만 가득 하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요	1/5 15:36

한영택

2015-12-31 16:33

예전엔 길거리에 군고구마 장수가
많이 보였는데 요즘은 잘 안 보여요~
요즘은 집마다 가스레인지 불 위에
해피콜(굽는 틀)로 구워 먹어 그런지?
그래도 시인님은 고구마 멋지게 구워냈습니다. ㅎㅎ
올 한해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김지숙 시인님.


김지숙	한영택시인님 맞심니더 예전에는 길거리에 군침을 돌게 하는 군고구마가 발걸음을 맘추게 했는데 요즈음은 전기오븐이 생겨서 집안에서 구워 묵지예 시인님 군고구매 잡수고 싶으면 저희 밭으로 오이소..ㅎㅎ 시인님 병신년 새해에도 늘 좋은 일들만 가득 하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요	1/5 15:41

박정근

2015-12-31 18:41

김지숙 시인님
고운 시향에 다시 한 번 머물며
올 한 해 함께 나눴던 문우의 정을 회상해봅니다
아름다운 동행에 감사를 드리며
밝아오는 새해에도 더욱 건강하시며
평안과 향필의 복이 차고 넘치시길 기원드립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원하는일 모두 이루세요~~^^


김지숙	박정근시인님 희망과 설레임을 품은 병신년이 발돋움을 잘 하고 있네예 늘 뒤돌아보면 아쉬움 부족함이 남지만 성스러운 새해를 맞으면 언제나 또 용기를 내어 봅니더 시인님 가내에 다복 하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요	1/5 15:46

이정규

2015-12-31 19:14

김지숙 시인님 ~~
올려 주신 옥고에 즐감하고 갑니다.
편하신 밤이 되시고 ~
새해에도 강건 하시옵고 복 많이 받으십시요 ^^


김지숙	이정규시인님 깨끗하고 멋있는 병신년 새해가 안착을 잘 해서 서서히 가고 있네예 시인님 새해에도 항상 좋은 일들만 가득 하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요	1/5 15:51

안선희

2015-12-31 20:02

김지숙 시인님.
신호등 밑에서 군고구마 장사가 상행위를 하고
껍질을 벗겨 먹는 걸 야릇하게 표현하신 시지요.
흠, 시인님 시에서 색이 입혀지는 듯하네요^^
벌써 연말도 다 가고
새해가 밝아옵니다.
시인님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뜻하시는 모든 일 이루시길 빕니다.


김지숙	안선희시인님 어서 오십시요 아직도 우리 여기는 군고구매 장사들이 추위를 소로시 안고 노릇노릇하게 군침을 돌게 합니더 저희는 재래식 방식으로 밭에서 장작불로 그냥 시꺼멓게 구워 묵심니더 시인님 병신년 새해에도 다복 하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요	1/5 15:57

곽철재

2015-12-31 23:49

군고구마는 역시 추운 겨울이라야 제맛이겠지요. 특히 오늘같은 연말 분위기에 맛있겠습니다. 김시인님.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김지숙	곽철재시인님 역시 군고구매는 추운 겨울이 일품이지예 몸하고 손은 시려도 호호 불어가며 묵는 그맛 지기미더..ㅎㅎ 시인님 병신년 새해에도 가내에 다복 하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요	1/5 16:00

강보철

2016-01-02 09:50

을미년
홀로 떨고 있는 신호등을 함께하신 당신
멋진 마침표를 보여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김지숙	강보철시인님 추위를 소로시 안으며 떨고 있는 신호등 밑의 고향의 진한 맛을 담아 내는 군고구마.. 시인님 병신년 새해에도 항상 좋은 일들만 가득 하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요	1/5 16:03

조한직

2016-01-02 15:50

김지숙 시인님 병신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올해에도 꿈꾸시는 소망 꼭 이루시고 행복의 날 열어가시길 기원합니다.


김지숙	조한직시인님 성스러운 새해가 힘차게 발돋움을 했네예 늘 지나가는 끝자락은 부족하고 아쉬움이 남지만 새해를 맞으면 또 용기를 내어 봅니더 시인님 병신년 새해에도 다복 하시고 새해 복 억시로 받으십시요	1/5 16:07

박순애

2016-01-02 23:06

따뜻한 군고구마가 생각나는 밤입니다
새해 기쁘게 맞이 하시고 연휴 즐겁게 보내고 계시지요
시인님 새해에는 기도하는 모든 일들이 이루어지시길 소망합니다
또한 늘 건강하시고 평안하세요


김지숙	박순애시인님 어서 오이소 군고구매는 추운 겨울에 호호 불어가며 묵는 그맛이 일품이지예 새해 황금 연휴가 아니라 밭에서 창고 짓는다고 황금 노가다판 이었심니더..ㅎㅎ 그 덕분에 추워서 장작 피워 놓고 실컷 군고구매 구워 묵어심니더..ㅎㅎ 시인님 병신년 새해에도 가내에 다복 하시고 새해 복 억시로 받으소	1/5 16:13

장용순

2016-01-03 00:01

저는 찐 고구마를 벗겨 먹었습니다.
식어서 맛은 별로였습니다.
역시 고구마는 숯불에 구어야 맛있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감사합니다.


김지숙	장용순시인님 아무래도 찐 고구매 보다는 숯불 냄새가 나는 군고마가 적격이지예 저희는 밭에서 장작불 피워 놓고 구워 묵심니더 시인님 새해에도 항상 좋은 일들만 가득 하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요	1/5 16:17

경규민

2016-01-03 08:02

신호등 및 군고구마 파는 노인이 생각납니다.
고구마를 구으면서
온갖 상념을 태우면서
아주 작은 소망!
굽는 고구마 남지 않고 다 팔게 해주소서!
소박한 그 소원 들어주려고
몇덩이 사서 껴 안고는 집에와
뜨거운 볼 맞춤하며
먹던 그날
유난히도 따뜻한 우리 가족의 만남이 있었지요
시인님!
새해 늘 건강하시고 행복한 나날되소서


김지숙	경규민시인님 추위를 가슴으로 소로시 안고 군고구마를 파는 사람들 마음 같으면 다 팔아주고 싶지만 주머니 사정도 그렇고 또 저희 집에는 고구매가 많이 있거든예 시인님 새해에도 가내에 다복 하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요	1/5 16:21

배태성

2016-01-03 08:29

오랫만에 안부 드립니다,
잘 계시져? 군고구마 누드
통째 맛볼땐 특히 입술 조심~, 데입니다~!

시인님의 서재에 시향 가득하시길 새해에 기원 드립니다~, 감사 합니다~!


김지숙	배태성시인님 어서 오십시요 그동안 건안 하시지예 시꺼먼 옷을 벗기고 군고구마 누드 맛을 어금니가 깨물어 버리지예 시인님 병신년 새해에도 가내에 다복 하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요	1/5 16:26

김수미

2016-01-04 17:41

지숙시인님 까꿍~~ ^^
서울 한~~번 오이소~~~ ^^
행사때만 얼굴보니까 보고싶네요. 에휴....
지금 서울까지 군고구마 익은 달콤한 냄새가 마음을 잡아당깁니다. ^^
바쁘다보니 가끔 핸폰으로만 보게됩니다. 오늘은 마음 잡고~잠시라도 들어왔슴다~
6시에는 또...나가야 하니까 얼른 새해 인사 드립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셔요. ~~


김지숙	김수미 시인님 새해도 되것다 더욱더 세게 안아 보이시더..ㅎㅎ 웅웅 보고 싶다.. 저희 밭에서 장작불에 구워낸 군고구매가 있는데 턱배로 서울까지 보내면 식을텐데 개안께심니꺼.. 저희만 묵고 냄새만 풍겨서 우짜미꺼.. 지도 카톡으로 시인님 이쁜 얼굴을 종종 봅니더..참말입니더 시인님 새해에도 항상 좋은 일들만 가득 하시고 새해 복 대빵으로 받으소	1/5 16:33

유필이 2016-01-05 19:30	언니~ 저 지금 군고구마 두개 먹고 왔습니다~ 입안 가득 군고구마 맛이 그대로 배여 있는데~ㅎㅎㅎ 그래서 배가 부른데요~ 요기에서도 언니가 구운 군고구마 어금니로 한입 가득 깨물어 보고 싶어집니다요~^^장작불에 구운 고구마라서 더 맛날 것 같아서요~^^ 언니 새해 복 많이 받으시구요~ 늘 건강 안에서 예쁘게 행복하이소~~^^*

박상현 2019-03-18 22:33	돌아보는 것 앞만 보는 것 그러나 봄 향기는 앞에서도 뒤끝에서도 봄이라고 외치네요 시인님 안녕하세요 벚꽃이 밤사이 많이도 피어났네요 목련도 그 꽃봉오리를 놓을 듯 말듯 줄다리기를 하네요 시인님 건강하셨는지요 시인님의 꽃 한 송이 한 송이를 바라다보는 건 제게 커다란 기쁨이고 영광입니다 감사합니다 시인님 곱게 집필하신 시 깊이 배 독하고 돌아섭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성형

이야기꾼

번호	글 제 목		작성자	작성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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