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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김지숙 문학서재

ㆍ작성자	김지숙
ㆍ작성일	2015-01-07 15:18

ㆍIP: 211.xxx.109

부황

시/ 김지숙

어설픈 동냥질을 하다
볼모로 잡혀
당기는 자
밀어내는 자
팽팽한 긴장감으로
총체적 난관에 부딪혔다.
너는 이 기회를 놓칠 수 없다며
버르장머리 없는
나의 팔에 자석처럼 붙어
차분히 부황을 집도하는
괴력이다.
문어 빨판 소동에
하얗게 질린 얼굴인데
풀뿌리마저 외면을 한다.

주응규

2015-01-07 16:11

김지숙 시인님 좋은 시향 마음에 담아 온기를 뎁힙니다
을미년 새해 문운창대하시옵고
뜻하시는 바 두루 성취하길 빕니다
새해 복 많이받으십시요^^


김지숙	주응규시인님 대한을 앞두고 있는 휴일.. 한파가 극성을 부리고 있네예 시인님 독감 조심 하시고 남은 휴일 잘 보내십시요	1/17 16:51

배정이

2015-01-07 18:35

보릿고개도 아닌데 웬 부황이나 했습니다. 시인님, 저도 의문만 남긴 채 밥 먹으러 갑니다.ㅋㅋ 시인님도 행복한 저녁 드세요.^^


김지숙	배정이시인님 어시장에 가서 싱싱한 문어를 살려고 이리저리 만지다 문어 빨판이 붙어 식겁 했심니더.. 시인님 남은 휴일 잘 보내십시요	1/17 16:54

이정규

2015-01-07 19:50

김지숙 시인님 ~
아름다운 싯귀에 마음 내려 놓고 갑니다,
편하신 저녁 시간
기쁨으로 충만 하시고
강건 하시기를 진심으로 소망 합니다 !


김지숙	이정규시인님 어제 같은 새해도 어느덧 ㅣ월 중반을 넘어가고 있는 휴일이네에 시인님 차가운 날씨 감기 조심 하시고 행복한 날들이 되십시요	1/17 21:25

정찬열

2015-01-07 22:54

김지숙 시인님 ! "부황"오랜만에
낮설지않은 시어에 숙연해집니다.

편안하시고 행복한 밤 되세요


김지숙	정찬열시인님 농번기 때에는 일에 지쳐서 부황을 뜨곤했는데 오늘은 문어가 제 팔에 딱 붙어 부황을 뜨는 소동이 있네예 시인님 행복한 휴일이 되십시요	1/17 21:33

김민지

2015-01-07 23:13

참 잼난 부황입니다.
김지숙 시인님 즐거운 시심에 잠시
머물다 갑니다. ^^항상 행복하세요.~


김지숙	김민지시인님 웬만하면 제가 문어를 제어를 하는데 이놈은 자꾸 감는 바람에 식겁 했심니더 시인님 편안한 밤이 되십시요	1/17 21:36

김광섭

2015-01-08 10:57

부황 ,,,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향기로운 글,, 감사히 보고 갑니다
항상 기쁜 날 되세요^^
김지숙 시인님!


김지숙	김광섭시인님 어서 오십시요 겨울 한파 대동강도 얼게 한다는 대한이 눈앞에 다가 오네예 시인님 건강 관리 잘 하시고 행복한 휴일이 되십시요	1/17 21:40

홍대복

2015-01-08 14:20

시인님!
어느덧
새해도 일주일이란 시간을 뒤로 한 채 저 만치 달리고 있나봅니다
세월불대인 이란 말도 있듯이
세월은 정말 나를 위하여 머물러주지 않는군요
시인님!
오늘도 깊은 의미 새기며 시인님의 시향에 머물러갑니다
추운 날씨에
늘 건강 조심하시고 기쁨 가득 지으시는 고운 날 되세요.


김지숙	홍대복시인님 정말 세월은 머물려 주지도 고장도 없나 봅니더 시인님 쌀쌀한 날씨 건강 관리 잘 하시고 편안한 밤이 되십시요	1/17 21:42

공재룡

2015-01-08 17:52

김지숙 시인님!

안녕 하세요?
늘 반갑습니다.

차가운 날씨에
부황 뜨시려면

참으로 힘드시겠다
새각을 애봅니다.

시라면 잘쓰던 못쓰던
아름다운 시어로
마음을 주고 받으며

맑은 영혼의 교류가 아니가
생각을 했지만 -

서로가 밀고 당기며
시제부터가 포사격으로
난타전인것 같습니다.

음미년 새해입니다
서로가 고운 말 덕담 주고 받으며

지나간 묵은 해에
아픔을 토닥여 주는
너그러고 따스한

마음이였으면 얼마나 좋을까
안스러운 마음이 듭니다.

시인님께서 정곡을
찌르신것 같습니다.

더불어 그들에게 부황을
떠야 되지 않을까요?

저는 시인이며
모두 가 지적이며
아름다운 마음의

소유자 같아
늘 부러워 했습니다.

을미년은 졸부가 아닌
시인다운 시인 되려고
노력 하겠습니다.

복 많이 받으시고
늘 행복 하이소

지난해 수고 했십더 -
김지숙 시인님--예-에-


김지숙	공재룡시인님 농한기때 힘을 조금 비축 할려고 문어 영양식을 만들려다 사방팔방에서 칭칭 감는 문어 빨판 부황소동에 혼쭐이 났심니더 시인님 쌀쌀한 날씨 건강관리 잘 하시고 편안한 밤이 되십시요	1/17 21:53

배태성

2015-01-08 22:34

안녕 하십니꺼? 별일 없지예? ~ㅎ 지는 마 잘 있심더,
올해는 우짜던지 이뿌고 고운 글 많이 쓰이소. 지가 마 자주 찾아 뵙겠심더~,
건강하이세이~, 행복은 따라 간다 않캅니꺼~,ㅎ. 고맙심데이, 찾아 주시가지고.~


김지숙	배태성시인님 어서 오십시요 한동안 소식이 없어서 걱정이 되어심니더 이렇게 우리 식구들이 서로 안부 묻고 하는 행복 ..이또한 큰 행복입니더 시인님 고맙심니더 항상 건강 잘 챙기시고 행복한 휴일이 되십시요	1/17 21:58

안선희

2015-01-09 01:19

김지숙 시인님, 부황을 떠본 적이 한 번 있었습니다.
어혈이 나와 몸의 독소를 빼고 새로운 피톨을 생성케 하는 작업이지요.
시인님, 요즘 시에는 노동의 이야기가 빠져 있는 걸 보니 겨울을 실감합니다.
일손이 한가하시다면 더욱 풍성한 시작 활동이 가능하시겠지요?
멋진 2015년 되시길 간절히 축원합니다.


김지숙	안선희시인님 요즈음은 조금 한가해서 힘을 조금 비축할려고 문어로 영양 음식을 만들려다.오히려 문어 볼모에 잡혀 제 팔에 칭칭 감아 부황을 뜰려고 해서 식겁을 했심니더.. 시인님 고맙심니더 행복한 휴일이 되십시요	1/17 22:02

박영애

2015-01-09 10:18

실감나는 시어들~~~
그 현장의 모습이 눈으로 그려집니다.
늘 건안건필하시고 행복하세요^^


김지숙	박영애시인님 어서 오십시요 웬만해서 지가 문어를 제압을 하는데 와 이놈도 힘이 천하장사이데예.. 그래도 끝에는 지가 이겨심니더.. 시인님 차가운 날씨 감기 조심하시고 이쁜 시인님 고운밤이 되십시요	1/17 22:05

김수잔

2015-01-10 06:39

김지숙 시인님
"부황" 어혈을 빼낸다 하여
저도 한번 뜨본적이 있었는데
겁이 많은 저는 딱 한번으로 그만했지요
실감이 나는 시인님의 시에
옛날 흔적을 생각해 봅니다

늘 깜짝시제에 기쁨을 주시는 시인님
새해에도 좋은 시 많이 쓰시고 행복하세요^^


김지숙	김수잔시인님 농번기 때에는 저도 가끔은 부황을 뜨곤합니더 정말 어혈을 뺀 자욱은 꾀 오래 흔적을 남기지예 시인님 항상 건강 잘 챙기시고 좋은 꿈 꾸십시요	1/17 22:10

김정원

2015-01-10 14:04

김지숙 시인님, 반갑습니다^^
곱게 내리신 시향에 감사히 머물러 갑니다.
새해도 건안 건필하시고
행운이 함께 하시기 바랍니다.


김지숙	김정원시인님 어서 오십시요 머물려지도 고장도 없는 세월..유수 같이 흐르네예 시인님 차가운 날씨 감기 조심 하시고 행복한 휴일이 되십시요	1/17 22:14

조한직

2015-01-10 16:14

김지숙 시인님
문어가 부황을 뜨려들지요.
서로 밀고 당기고 억지로 부황을 뜨기 싫어 싸우는 장면이지요.
을미년 새해에도 좋은 일만 가득하시길 빕니다.


김지숙	조한직시인님 오랜만에 큰 마음 먹고 문어 요리들을 해먹을려고 손질을 하다 칭칭 감아서 부황을 뜨려는 문어랑 한바탕 소동이 일어났심니더 시인님 쌀쌀한 날씨 건강 조심 하시고 보람된 휴일이 되십시요	1/17 22:21

김정희

2015-01-10 18:23

지금 제 허리에 부황을 뜨고 싶은 상태인데
그걸 깨닫게 해 주셨습니다
어제 멋부려고 하이실 신고 외출했다가
지하철 오르락 내리락 오래 서 있던게 허리에
무리가 갔나 봅니다. ㅋㅋ
멋부리다 얼어 죽게 춥지는 않았는데
치료가 필요하네요. ㅎㅎ
부황 그거 아주 효과 있어요.
빨리 쾌차 하세요.


김지숙	김정희시인님 겨울에는 특히 우리 몸들이 수축을 해서 움츠려 있기 때문에 조심을 해야 됩니더 저도 예전에는 멋부리다 얼어 죽을뻔 했심니더..ㅎㅎ 시인님 독감 조심 하시고 고운 밤이 되십시요	1/17 22:24

정수남

2015-01-11 07:54

김지숙 시인님!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건강하세요.

고질병이 아닌 이상 부황으로 혈을 다스리면
오장육부가 시원하게 뚫리지요
골칫덩어리 웬수같은 근심, 걱정 부황으로 다스리고
새해는 맑은 피 생성하셔서 더욱 활기찬 농부 시인 되시기 바랍니다.
오늘도 행복하세요.


김지숙	정수남시인님 농번기 때에는 일에 지쳐 도저히 못견딜 때에는 부황을 뜨미더 어혈을 뜬 흔적은 조금 흉해도 그래도 몸은 시원하지예 시인님 고맙심니더 항상 건강 유의하시고 행복한 날들이 되십시요	1/17 22:29

경규민

2015-01-11 09:07

시인님!
너무 자신을 학대하면 안됩니다.
팔을 얼머나 밀고 당기고 하시다
부황을 !!!!!!
그거 적지 않게 아픕니다.
돌굴 동굴 찍어낸 국화빵자국처럼
꽤 오래 흔적을 남긴답니다.
중년을 넘긴 우리
내몸 내가 간수를 잘 해야 합니다.
아프면 나만 손해요 슬프더라구요.
시인님!
따뜻한 차 한잔 놓고 갑니다.
보람된 하루 여세요.


김지숙	경규민시인님 맞심니더 이젠 내 몸은 내가 지켜야지예 내가 아프면 신랑도 자식도 아무도 몰라주는 서러운 마음이지예 옛말에 신랑이 아프면 짜증나고 내가 아프면 서럽다고 하잖아예.. 시인님 독감 조심 하시고 편안한 밤이 되십시요	1/17 22:35

신승준

2015-01-12 15:35

문어의 빨판에 비유한 부황자국이
참 재미 있습니다.

새해에도 늘 건승하시길 축원합니다.


김지숙	신승준시인님 큰 마음 먹고 문어 음식들을 할려다 오히려 볼모에 잡혀 지가 고통을 겪어 심니더 시인님 독감 조심 하시고 보람된 휴일이 되십시요	1/17 22:38

임승대

2015-01-12 20:03

문어 빨판 소동
하얗게 질린 얼굴
처음에 부황을 뜨는 모양입니다.
저도 오래전에 운동하다 허리를 다쳐
부황을 떠본 경험이 있는데 부황에 대해
멋진 표현을 하였습니다.
고운 글 잘 감상하고 머물다 갑니다.
항상 늘 건강하시고 행복한 한주간 되세요


김지숙	임승대시인님 웬만한 문어 빨판은 저가 다 헤치우는데 와 여러 마리가 한꺼번에 달려들어 부황을 뜨려고 하니 혼쭐이 났심니더 .. 시인님 차가운 날씨 감기 조심 하시고 편안한 밤이 되십시요	1/17 22:42

김흥님

2015-01-12 21:52

딱 한번,,
내 평생에 딱 한번
그 부황이라는 녀석과 맞대결을 했습니다
시인님의 시심에
어찌 그리도 그날의 광경이
선연하게 스쳐가는지요^^
어려서부터 주사라면 화장실로 숨어다니던 저였는데
그 부황을 뜨고 피를 보던날,,
제 선혈한 피가 낭자하게 흐르던날
기절하기 일보직전이었다는,,
그 후,,다시는
아니 영원히 저에게 부황과 재회는 없을 듯^^


김지숙	김흥님시인님 어서 오십시요 사실 부황 뜨는 모습 조금 섬뜩하고 흉하지예 볼록하게 패인 어혈을 뺀 흔적들.. 가능한 부황을 안뜨는 편이 제일 좋지예 시인님 고맙심니더 독감 조심 하시고 고운 밤이 되십시요	1/17 22:49

사방천

2015-01-13 09:28

김지숙 시인님의 서재의 들려 고운시
부 황 고운옥고의 들려감니다
건강하시고 해운이 가득하십시요


김지숙	사방천시인님 어그저께 새해가 밝아다고 설레이고 했는데 어쩌면 이리도 세월이 빠른지 대한이 눈앞으로 다가오네예 시인님 건강 잘 지키시고 행복한 날들이 되십시요	1/17 22:51

고지영

2015-01-13 20:28

주옥같은 시향 두고 두고 음미 하렵니다
건필하시고 새해 복많이 받으세요 감사합니다


김지숙	고지영시인님 어서 오십시요 아무리 몸을 움츠리는 날씨이지만 이렇게 우리 식구들과 담소를 나누는 이 행복 감사한 일이미더 시인님 항상 건강 잘 챙기시고 편안한 밤이 되십시요	1/17 22:56

이석구

2015-01-14 11:49

희망찬 새해를 맞아
소망 성취와 즐겁고
행복하시기를 바랍니다.


김지숙	이석구시인님 항상 이렇게 많은 관심과 배려를 해주셨어 감사합니더 시인님 항상 건강 잘 챙기시고 행복한 날들이 되십시요	1/17 22:59

김희영

2015-01-18 17:51

김지숙시인님 반갑습니다.
깊은 겨울동안 잘 계시고 건강 하시지요.
팽팽한 긴장감으로 총체적 난간에 부딪혔다
문어빨판소동에 하얗게 질린 얼굴인데
풀 뿌리마저 외면을 한다
시인님 부황을뜨면 시원하고 상쾌하다고 하지요.
어혈을 풀어주는 고단위 한방 기술
시인님 겨울동안 여유로울때
부황 뜨는것도 괜찬을듯 합니다
건안 건필 하시고 행복 하십시요.


김지숙	김희영시인님 평소때에는 문어를 아무 꺼림도 없이 만지고 했는데 아따 이놈은 지가 나를 잡을라고 까데예..ㅎㅎ 그래서 씩씩거리고 오는데 풀뿌리에 걸려 또 넘어질뻔 했심니더 시인님 고운 시간이 되십시요	1/20 16:05

박미리

2015-01-19 15:00

시인님 반갑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셨지요?^^

아, 싱싱한 문어와 씨름하셨군요
아파서 부황 뜨신 줄 알뻔 했어요 ㅎ
개봉된 한해에도 복이 소복한 날 되십시요
고운 글 즐감하고 갑니다^^


김지숙	박미리시인님 농번기때에는 일에 치여 한번씩 부황을 뜨느데 이번에는 이놈들이 저한데 쩍쩍 달라 붙어 부황을 뜨려고해서 식겁을 했심니더 시인님 독감 조심 하십시요	1/20 16:36

안정순 2015-01-28 14:56	문어발의 빨판의 위력 한의원에서 뜨는 부황 못지 않습니다. 사람도 이끌 수 있을 듯~~ ㅎㅎㅎㅎ 감사히 봅니다..김시인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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