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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김정애 문학서재

ㆍ작성자	김정애
ㆍ작성일	2018-02-12 08:32

ㆍIP: 61.xxx.159

건망증

건망증/ 김정애

전화를 했다.
한참 동안 이것저것 이야기했다.
그런데 갑자기 내가 무슨 일 때문에
전화했는지 기억이 안 났다.
그가 웃었다.
결국, 둘이 같이 웃었다.

다음날 사달의 주범이 생각났다.
나는 또 혼자서 피식 웃었다.
다행히 치매는 아니라는 안도감
살다 보면 별일 다 있지 하면서도
자꾸 형광등처럼 깜박거리는 뇌
배터리를 갈아 끼워야 하나.

업은 아기 삼 년 찾는다는 말이 있다.
가끔은 리모컨이고 핸드폰이고
찾아 헤맬 때가 있지만 난 아직
치매는 아닌 듯하다.

김병근

2018-02-12 09:24

`김정애`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김정애 시인님 안녕하세요

~~

업은 아기 삼년 찾는다는 말이있다

가끔은 리모컨이고 핸드폰이고
찾아 헤맬 때가 있지만 난 아직~

~~

곱게 새기신 글 건망증
마음열어 느끼며 배람하고 갑니다

건망증
저도 더러는 느끼곤 한답니다

시인님
새로운 한 주속에
설날이 들어 있네요

아름답고 고운 시간
만들어 가시기를 바랍니다

많이 춥습니다
감기 조심하십시오 시인님


김정애	김병근 시인님 일등으로 다녀가심 고맙습니다. 오늘은 저도 시인님을 닮으려 열심히 시인님 꼬리 잡고 다녔습니다. 역시 댓글은 녹록치 않은 것이더군요.	2/12 23:59

장계숙

2018-02-12 10:21

`김정애`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ㅎㅎ~
저도 격한 공감에 웃음이 납니다.
이것 저것 물건도 잃어버리고
이름도 바꿔 부르고
통화하면서 핸드폰을 찾습니다.
에휴,~
그저 세월 탓이라 우겨야 편해집니다.ㅎㅎ~


김정애	장계숙 시인님 가족 중에 누가 병원에 계시는가 봅니다. 저도 내일 병원에 가는데 잠은 안 자고 이러고 있습니다. 격한 공감 고맙습니다.	2/13 00:01

장선희

2018-02-12 12:02

`김정애`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나이가 더해지면서 건망증도 더 심해집니다
뭐 그 심정은 거의 같다고 생각 되어지구요
그래서 웃고 저래서 웃고 웃을 일 많이 만들어가라는 신호로 알자구요^^
시인님의 건강 빨리 회복하고 따뜻한 봄날
지난 겨울 이야기하며 놀러가는 날 기다려집니다
건강만 있으면 뭐든 해결 될 수 있으니까요.


김정애	건망증 저도 저지만 시인님께서도 잘 불들어 놓으시길... 예쁜 코 만들어서 나올게요. 설 연휴 만난거 많이 해서 많이 드세요.	2/13 00:04

김이진

2018-02-12 14:44

김정애 시인님!
치매환자는 본인이 치매인줄 모른다는 사실입니다.
그러므로 시인님은 지극히 정상입니다. ㅎㅎ
환절기 감기 조심하시고 설 명절 행복한 시간되시길 바랍니다.


김정애	고맙습니다. 시인님 사실 가끔은 치매가 걱정될 때도 있답니다. 설 연휴~화목 하시고 건강하게 지내시고요. 맛난 것도 많이 드시길요.	2/13 00:14

박진표

2018-02-12 18:10

김정애 시인님!!!
건망증...
가끔은 그럴 때 있지요.
신이 우리들에게
가끔씩 망각의 선물을 주시어
우리들을 뒤돌라 보고
미소짖게 하는 듯 합니다.
넘 걱정 안하셔도 될 듯 합니다.
월요일 즐겁게 잘 마무리 하시고
시인님 저녁 맛있게 드시고
남은 오늘도 웃음가득
시인님 행복하세요.
건강하세요.
하루 수고하셨습니다.


김정애	맞아요. 신께서 주신 선물 중에 망각도 있지요. 그 많은 기억들을 다 한다면 우리의 뇌 용량은 제대로 작동이 불가하겠지요. 설 연휴 잘 지내시고 맛난 것도 많이 드세요.	2/13 00:18

김종덕

2018-02-12 18:24

김정애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그러한 것도 삶의 일부라고 생각을 해야 겠지요. 많이 생각하고 움직이셔야 치매를 예방할 수 있을 것입니다. 머지 않은 시간에 아주 많은 치매가 사람들을 괴롭힐 것입니다. 인격을 죽일 것입니다. 시인님,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오


김정애	늘 응원 주시는 시인님 건망증이 심해서 걱정이지만 시인님 말씀처럼 삶의 일부라 생각하려고요. 설 연휴 잘 보내시길요.	2/13 00:26

박기만

2018-02-12 19:57

김정애시인님 안녕하세요

곱게 지피신 "건망증"
업은애기 3년찾지요
나이를 먹다보니 좀 심해지기에
두려운것이지요

고운 시향에 머물다 배람하고 갑니다

겨울한파가 마지막 기승을 부리네요
외출하실때 조심하시고요

날마다 행복이 가득하시어
향필하시길 빕니다


김정애	박기만 시인님 다녀가심 감사합니다. 설 연휴 즐겁게 보내시길 바랍니다.	2/13 00:29

이영하

2018-02-12 23:03

안녕 하세요
김정애 시인님
올려주신"건망증" 잘 읽었습니다
때론 건망증으로 살고 싶을 때가 있습니다..ㅎ
요번주엔 구정도 있지요
즐거운 시간 되시기 바랍니다^^


김정애	이영하 시인님 어서오세요. 저의 서재 방문을 환영합니다. 소통과 교류가 넘치는 우리들의 서재가 되길 소망합니다. 연휴 잘 보내시고요.	2/13 00:37

이민숙

2018-02-12 23:40

다음날 사달의 주범이 생각났다.
나는 또 혼자서 피식 웃었다.
다행히 치매는 아니라는 안도감
살다 보면 별일 다 있지 하면서도
자꾸 형광등처럼 깜박거리는 뇌
배터리를 갈아 끼워야 하나.

업은 아기 삼 년 찾는다는 말이 있다.
가끔은 리모컨이고 핸드폰이고
찾아 헤맬 때가 있지만 난 아직
치매는 아닌 듯하다.

시인님
이를 어찌 하나요 ?
건방증 누구나 있습니다
그러나 글을 적고 있으니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지 않을까요 ?
즐거운 글입니다
미안합니다 공감되는 글에 다녀 갑니다


김정애	민숙 시인님 눈은 괜찮으신지요. 전 댓글 조금 달고 나면 눈이 침침해 집니다. 스마토폰으로 해서 그런가봐요. 컴으로 할 땐 그나마 조금 괜찮더라고요. 설 연휴 즐겁게 보내세요.	2/13 00:41

홍사윤

2018-02-13 00:09

안녕하세요 김정애 시인님!
오늘은 좀 쌀쌀한 월요일
봄이 오기에는 많은 꽃샘추위가 있겠지요
시인님이 올리신 옥고 ''건망증''
저도 그럴때가있습니다 나이들어 간다는
증거이지요 치매는 아니니 시 집필하시는데
어려움 없으니 다행이군요 건필하시기 바랍니다
잘 배독하였습니다
무술년도 벌써 2월
세월 참 유수 같군요
동계올림픽을 하는 계절
2월 멋진 추억 남기시고.
건강 유의하시고 건필하시기
바랍니다
늘 사랑과 함께하시며
즐거운 시간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김정애	홍사윤 시인님 긴 댓글에 감사한 마음입니다. 전 짧은 글로 감사 인사 드립니다. 눈이 침침해져서요. 죄송합니다. 설 연휴 즐겁게 지내시길 바랍니다.	2/13 00:43

이순예

2018-02-13 01:01

다음날 사달의 주범이 생각났다.
나는 또 혼자서 피식 웃었다.
다행히 치매는 아니라는 안도감
살다 보면 별일 다 있지 하면서도
자꾸 형광등처럼 깜박거리는 뇌
배터리를 갈아 끼워야 하나.

김정애 시인님
글을 쓰고 손가락을 많이 사용하면
치매 예방이 된다네요
걱정하실 필요 없으세요
고운 시인님
감기 조심 하시고요
예쁜 꿈 길 되세요~~♡*


김정애	손을 많이 움직이면 좋다는데 요즘은 글을 노트에 안쓰니 그게 문제랍니다. 펜으로 안 쓰다보니 글씨체도 엉망이 되었고요. 이순예 시인님 같은 지회임에도 한번도 뵌적이 없네요. 오프라인에서도 소통하길 바랍니다. 설 잘 지내시고요.	2/15 14:14

최정원

2018-02-13 14:39

아아구 어짜가 이쁜 시인님
벌써 그러면 안되는데
기억력은 지맘대로 왔다
허락도 없이 그런가 봅니다
어짜까 나도 엇그제 밖에서 전화 통화하면서
내전화기 어디있지 철렁하며 주머니마다
뒤지며 핸드폰읗 찿던 기억이 나네요
벌써 그러면 안되는데 깜박깜박
건망증이 날 실엄하려 하네요
우리 아프지도 말고 기억력 잘 보존합시다
건망증은 종량제 봉투에싸서 버려 버리자구요
예쁜 시인님 공감하며 글 잘보고 갑니다
항상 건강하고 즐거운일 가득하기 바랍니다


김정애	정원 시인님 그동안 잘 지내셨는지요? 항상 칭찬만 해 주시니 몸둘 바를 모르겠습니다. 누구나 있을 법한 건망증 저만의 일은 아리라 생각하여 웃으며 써봤습니다. 정모 때 오시는거죠? 명정 연휴 잘 보내시고요. 행사 때 뵈어요.	2/15 14:18

김상훈

2018-02-14 03:07

치매는 아니고 건망증 정도는 되겠죠.
건망증은 누구나 있으니 병도 아닐 터
건망증 때문에 사달이 나기도 하지만
돌이켜보면 대부분 크게 웃고 넘길 일들이라
다행입니다.


김정애	김상훈 시인님~ 이젠 동지라는 호칭이 사라졌습니다.ㅎ 공감해 주셔서 감사하고요. 늘 바쁘신 와중에도 이리 잊지않고 다녀가심 고맙습니다. 늘 건강하세요.	2/15 14:20

석옥자

2018-02-14 14:42

시인님! 그간 편히 잘 계시는지요?
설이 다가오니 춥던 날씨도 따스하게
풀린 것 같아요 고향 안전운행 하시고
잘 다녀 오세요 너무 많이 잡수셔서
배 탈나지 마시구요.
정성껏 집필하신 향필
감사히 배독하고 갑니다 시인님!


김정애	석옥자 시인님 다녀가심 고맙습니다. 명절 잘 지내시길 바랍니다.	2/15 14:22

김영길

2018-02-14 23:15

김정애 시인님

건망증" 저는 주머니에 휴대폰을 넣고도 찾고
어저께 둔 귀중한 것을 어디에 두었는지 찾지 못 하고 있다가
몇일 후 다른 것을 찾을 때 발견하고 그렇습니다.
시심을 공감합니다. 설 명절 잘 보내시고 늘 항상
평안을 기원드립니다.


김정애	늘 우리가 겪는 일상이겠지요. 존경하옵는 시인님 제가 시인님의 정형화 된 시를 엄청 좋아 하는거 아시죠? 설연휴 잘 보내시고요. 늘 건강 하시길 빕니다.	2/15 14:24

김정희

2018-02-15 02:37

건망증으로 때때로 자신에게 당혹스럽기도 하지요.
그러나 망각은 또한 자유룰 주는 것도 같아요.
시인님 좋은 건 기억하고 괴로운 일들일랑
망각에게 주어 버립시다.
설명절 잘 보내시고 행사에서 뵈어요.
늘 아름다운 심성의 밝은 김정애 시인님 사랑합니다.


김정애	지회장님 바쁘신 와중에 이리 찾아 주심 감사합니다. 이것저것 챙기다 보면 우리에게 오는 건망증 한편으론 감사하기도 하지요, 나쁜 기억은 사라지고 좋은 기억만... 감사합니다.	2/15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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