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대한문인협회 -시 (詩)

ㆍ작성자	김정애
ㆍ작성일	2018-02-08 09:09

ㆍIP: 61.xxx.159

불치병

불치병/ 김정애

새벽잠 설치며 깊은 사유에
고민에 고민이 꼬리를 물고
가슴 깊이 헤진 마음 너무 커
바늘로도 꿰맬 수 없는 지병

두뇌는 캄캄한 미로를 헤매고
허한 가슴은 너덜너덜 만신창이
날마다 홀로 광야에서 방황하고
소문 무성한 숲에는 손 내밀 수 없다.

하루에도 열두 번 변화무쌍한 변덕
퇴색된 낙엽처럼 기억이 사라지길
아무것도 일어나지 않은 처음으로
우유부단 제발 떠나거라 먼 곳으로

김병근

2018-02-08 12:16

`김정애`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날씨가 조금은 해동해 진 것 같아서
조금은 숨 쉬시기가 편해진것 같습니다

곱게 새기신 불치병

새벽잠 설치며 깊은 사유에
고민에 고민이 꼬리를 물고
~~

두뇌는 캄캄한 미로를 헤매고

~~

가끔 그럴 때가 종종 있어
까만 밤 하얗게 지새울 때가 더러 있었지요

어떻게 생각해 보면 모두가
부질 없는 짓일 진데 인간이기 때문에
어쩔수가 없나 봅니다

지혜롭게 헤쳐 나갈 수 밖에
해답이 없는 것 같습니다

시인님
활기찬 날 곱게 열어 가십시오


김정애	시인님 다녀가심 고맙습니다. 잘 지내고 계시지요? 게으름으로 이제야 답글을 답니다. 용서하소서!	2/11 08:29

홍사윤

2018-02-08 12:23

`김정애`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그래도 저를 기억해주시니 감사합니다
오늘 날씨가 조금 풀렸지요!
입춘 추위 대단했습니다
건강은 좋으시죠!
시인님이 올려 놓으신 옥고 불치병
잘 배독하였습니다
요즘 마음이 싱숭생숭해지는 시기이지요
봄이 찾아와 마음의 잡념이 사라지는
향기나는 계절을 맞이하시기 바랍니다
멋진시 잘 배독하였습니다
저도 겨우네 잡념을 떨쳐버리고
봄을 맞이하려고 합니다
시인님도 파이팅하시고
다가올 봄을 아름답게 맞이하시기 바랍니다
늘 건강유지하시고
건필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오늘도 행복한 하루보내세요!


김정애	시인님 고맙습니다. 긴 댓글에 더욱 힘을 얻고 감사한 마음입니다. 늘 건강하시길 빕니다.	2/11 08:31

이민숙

2018-02-08 12:44

`김정애`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하루에도 열두 번 변화무쌍한 변덕
퇴색된 낙엽처럼 기억이 사라지길
아무것도 일어나지 않은 처음으로
우유부단 제발 떠나거라 먼곳으로

불치병 제발 떠나거라
그래야 겠지요ㆍ^^


김정애	시인님의 활기찬 발걸음에 늘 행복만 있기를 소망합니다. 항상 고마워 하는거 아시죠?	2/11 08:32

김종덕

2018-02-08 14:20

김정애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살아있을 때 겪어야 하는 것이면 부딛혀 봐야 하지 않을까합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오


김정애	김종덕 시인님 왠지 더욱 정감이 가는 시인님 늘 고맙습니다. 날마다 행복하세요.	2/11 08:34

박진표

2018-02-08 19:50

김정애 시인님!!!
불치병...
고민에 고민이 꼬리를 물고
가슴 깊이 헤진 마음 너무 커
바늘로도 꿰맬 수 없는 지병...
아마 우리들 모두가 지니고 살아가는
불치병 입니다.
살면서 누구나 한번쯤 가슴앓이 하니까요.
그러면서 삶을 배움하고 아파하고 이겨내고 느껴가며
그렇게 살아가는게 우리들의 삶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희망의 목요일.
즐거운 마음으로
기분좋게 하루 잘 마무리 하시고
저녁 맛있게 드시고
시인님 편안한 저녁 되세요.
하루 수고하셨습니다.
행복하세요.
건강하세요.


김정애	수많은 댓글에 온 정성을 다하시는 시인님 늘 부럽고 고맙습니다. 건강에 유의하시고 행복한 날만 있으시길요.	2/11 08:36

오석주

2018-02-08 22:29

김정애 시인님

불치병
새벽잠 설치며 깊은 사유에
고민에 고민이 꼬리를 물고
가슴 깊이 헤진 마음 너무 커
바늘로도 꿰맬 수 없는 지병

그러네요
힘들고 가슴 깊이 아픈 마음 꿰멜 수 없고
참으로 원통한 일이지요
의미있고 뜻깊게 올려주신 글에 쉼하여 봅니다
고운 밤 되시길요~^^


김정애	시인님 자주 찾아뵙지 못하여 죄스럽네요. 오프라인에서는 자주 함께 못하지만 우리 이곳에서 공유하며 지네요.	2/11 08:38

김상훈

2018-02-08 23:45

나같이 평생 완전 습이 된 체질이라면 모를까
사실 낮과 밤이 바뀐 일상은 참 힘듭니다.
내 지인들이나 함께 작업하는 사람들은 이미
알고 있는 사실이라 약속 자체도 오후부터 하지요.
심지어 연극연습도 그렇게 맞춰주곤 합니다.

새벽은 어쩌면 고요가 함몰하거나
더 깊게 침잠하는 시간대여서
집중하는 데는 으뜸이긴 하지만
사념의 줄기들이 가지를 치기 딱
좋은 때이기도 합니다.

억지로 무엇을 하려하지 말고
그럴 땐 다 놔버리고 차라리
영화라도 한 프로 보세요.
저는 종종 그리합니다.
그 못지 않게 자주 노래를 부르곤 합니다.
인너텟방송 시스템이 돼 있어서
헤드폰 끼고 기타 쳐가며 라이브하니까요.
응원합니다. 동지가....


김정애	에고 동지님~ 허접한 글에 이렇게 마음을 다하여 긴 댓글을, 시인님께서 인기있으신 비결이 있음을... 전 많이 부족합니다. 댓글 달다보면 눈이 침침하여서 고맙습니다. 시인님의 행보에 행운만 있으시길요.	2/11 08:42

김정희

2018-02-09 05:09

그 몹쓸 기억이라면 망각의 지우개가
마음을 아프게 하는 사유를 다 쓸어 버렸으면 좋겠네요.
밤을 새우며 고민을 해도 그저 시간이 흐으다 보면
별것도 아니던걸요.

너무 고민하지 마세요. 또 코피 납니다.
평안을 찾으시고 빠른 쾌유하시길 빕니다.


김정애	지회장님 늘 염려해주셔서 얼마나 힘이 나는지요. 지회장님께서도 늘 건강에 신경 쓰시길요. 14일 수술합니다.	2/11 08:44

박기만

2018-02-09 14:52

시인님
안녕하세요
집필하신 고운시향에
머물다 배람하고 갑니다
겨울한파가 오늘은 조금 풀렸지만
외출하실때 조심하시고요
날마다 행복이 가득하시길 빕니다


김정애	박기만 시인님 고맙습니다. 전 찾아뵙지도 못하는데 마음에 여유가 생기면 찾아 뵙겠습니다. 고맙습니다.	2/11 08:46

권경희

2018-02-10 15:03

하루에도 열두 번 변화무쌍한 변덕
퇴색된 낙엽처럼 기억이 사라지길
아무것도 일어나지 않은 처음으로
우유부단 제발 떠나거라 먼곳으로

시인님 가끔씩 그런 날도 있습니다.
까닭도 없이 잠 못 이루고
집중도 안되는 날이 있습니다.
우리 모두의 병이 아닐까 싶습니다.
너무 외로워 마시고 대면대면 하다보면
또 달라납니다. 제눈에는 박력 넘치는
멋진 시인님으로 보입니다.
오늘도 화이팅 넘치시길 바랍니다.


김정애	존경하는 권경희 시인님 늘 마음을 다하신 긴 댓글 고맙습니다. 봄행사 때 꼭 안아 드리겠습니다. 마음과 반가움을 가득 담아...	2/11 08:49

권미영

2018-02-11 00:29

김정애시인님^^
동병상련 이웃인데
왜 웃음이나죠?
우유부단 불치병 잘 고치는 병원
수소문해서 같이 입원해요~

아마 마음을 수술해 주실 듯
합니다. 선천적 타고난 성격으로
치부하기보다는~~
그래도 잘 살아지니 죽을 병 아니면
힘내시고 화이팅입니다


김정애	권미영 시인님 그런 병원이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고쳐질까요...? 꼭 고치고 싶어요. 우유부단 시인님 덕분에 웃어봅니다.	2/11 08:52

건망증

도리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