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대한문인협회 -시 (詩)

ㆍ작성자	홍은자
ㆍ작성일	2005-02-28 11:14

ㆍIP:

인생(人生)
인생(人生)

글/ 眞如 / 홍은자

더 많은 부(富)를 누리고저
선혈(鮮血) 땀 흘려가며
울타리 안 가득 채워 놓고 보니
찬란한 오색 빛 발할 것 같던 꿈
우리 안 외로운 곡예사가 되어 있고

명예(名譽)를 입고 싶어
따가운 눈총 받아 가며
앞장서 진두지휘하다 보니
잘난 체면, 언동(言動)에 폭이 줄어
스스로의 올가미에 자유가 묶이더라.

섬섬옥수(纖纖玉手) 타인 손에
빛나던 영롱한 진주 보석(寶石)
흙 파고 땅 일구던 말발굽 손등
핏줄 불거진 이내 손에 걸고 나니
볼품없는 돌 팔찌로 보이고

굽이굽이 험난 고행(苦行)
흘려 온 굵은 땀은 청낙수(淸樂水)라
태산 같던 생의 봉우리 뒤돌아보니
아득한 세월 등진 하산 길은
바로 코앞 운무(雲霧) 되어 보이누나.

부질없는 상념과 탐욕으로
선(善)과 악(惡)을 저울질하며
부족함 없이 누리고 취해본들
남는 것은 허무, 허무함이라
참(參) 소유 하나 없이 빈손으로 갈 것을
천년만년 살 것처럼 아귀생(餓鬼生)을 사는구나.

유현주: 분명 내려 오면서는 못 봤는데 이제 닫고 나가려고 하니
불빛이 보입니다. ㅎㅎㅎ
아마 시인님 방에서 쉬면서 인생공부 하고 가란 뜻인가 봅니다.
정말 남은 것이 그뿐인데 악착같이 그런 것에 매달려 삽니다.
다시 보면서 정말 공부 많이해서 나가야 겠습니다.
좋은 시간 고맙습니다. -[02/28-13:42]-

관솔 신 재경: 유아독존. 빈손
조물주가 사람을 만들었을 때
욕심이란 마음을 넣어놓지 않았다면....
세상이 어땠을까요.
좋은 글에 머물다 갑니다.. -[02/28-13:48]-

이유리: 참 소유 하나 없이 빈 손으로 갈 것을. /
그래요. 바로 인생이 그런 것이 아닐까 싶어요
공감합니다.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02/28-13:52]-

윤경순: 안녕하세요~^^
인간은 욕심 덩어리입니다
얼만큼 채워야 그 욕심 다 채울수 있을까요..........
시인님의 깊은 시심 느끼고 갑니다
행복하세요 -[02/28-17:52]-

홍은자: 언제나 맨 먼저 답글 주시는 유현주 시인님 감사합니다.
다음달 정기 회의에서 꼭 손잡아 감사를 표할께요~^_^
부자들의 사는 모습에, 성공한 정치인을 빗대고, 사치하던 자신을 묶어
인생을 논했지만 역시 남는것은 허망감, 허무 뿐이네요
어느새 붉어지고 있는 유리창 밖... 오늘 하루도 허리가 굽네요
좋은 하루 되세요`*^^*

신재경 시인님 단숨으로 달려 와 격려글 남겨 주심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욕심없는 사람이 있다면 무뇌아이겠지요?
그렇게 독설로 달래보렵니다. 좋은 하루 되십시요 ~ ^_^

이유리 시인님 감사합니다
공감해 주시어 마음을 나눈듯 가벼워집니다
좋은 하루 되십시요~*^^*

윤경순 시인님 다녀 가셨군요~
이번 행사에서 뵈올 수 있기를 희망합니다
인사드리려구요~^_^
좋은 하루 되세요~*^^* -[02/28-18:22]-

장강현: 부귀영화가 무슨 소용
화무는 십일홍인걸....
스스로 채운 올가미 벗어 던지고
자유롭게 살다 가면 될것을....
인생 공부 열심히 하고 보람된 마음으로 물러 갑니다.
편안한 밤 되세요. -[02/28-21:47]-

김병섭: 봄 바람 가득 담은
3월 첫날에
졸졸졸 흐르는 계곡 물소리
봄 바람에 머물다 갑니다
행복 가득한 3월 되시길 기원 합니다 -[03/01-00:58]-

정영숙: 심오한 말씀앞에 고개만 끄덕입니다.
몇번을 읽으며 마음에 새기고 감사한 마음입니다.

시인님을 3월 13일 행사에서 뵙겠습니다.
건강하시고 건필하세요.
참 홍은자 시인님 영상이나 음악을 서재에서는 사용하지 않는것이
저희 대한문인협회의 방침입니다.
저작권 문제로 시비가 생길 수 있기 때문이기도 하구요.
이점 양해를 좀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03/01-04:19]-

장강현 시인님 마음을 열어 공감해 주시니 더욱
편안해지는 느낌입니다 감사합니다
때대로 부가 많이 부러울때와 명예가 높아
존경스러움을 받는 이들을 보면서 부러움의 시선을
보내곤 했습지요 마음을 비우기 위해, 현실의 감사를
써보았습니다 좋은 하루 되십시요~*^^*

김병섭 시인님 방문 감사드립니다
자주 찾아뵙지 못하여 송구스럽습니다
좋은 하루 되십시요~*^^*

정영숙 시인님 지적 감사합니다 바로 삭제했습니다
언제쯤이면 마음 놓고 배경음악을 쓸수가 있을런지요...
음악과 함께하면 운을 그려내기가 훨씬 좋고 쉬운데...
금전적인것으로도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는 날이
빨리 오기만을 기대해봅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권병문: 인생
감명 깊게 보았습니다
이런 인생 저런 인생 다들
다르다 하여도
아마도 그기에 그것이겟죠..
아직은 저도 인생에 대해서 많은 공부가 필요 하지만...
빈손으로 왓다가 빈손으로 간다 하여도,,
우리네의 끝없는 욕심.....
숙제로 남아 잇을것 같네요,,
고운글에 머물러 봅니다
늘 편안 하세요
-[03/01-18:58]-

고재구: 홍은자 선생님 안녕 하세요.
인생살이가 다 이런, 저런 것 아닙니까.
좋은 글 속에 머물다 갑니다.
즐거웅 휴일 밤 되시고 건필 하세요. -[03/01-19:21]-

홍은자: 권병문 시인님 안녕하세요?
처음으로 뵙는것 같습니다
먼저 방문으로 격려글 주심에 감사드리며
곧 찾아 뵙겠습니다. 좋은 하루 되십시요~*^^*

고재구 선생님 감사합니다
동영상으로 모습을 익혀 두었지만
떠올릴려고 하니 모습이 안보이시네요
그만큼 제가 부족하다는 것이겠지요
돌아서면 잊어버리는 .... 답글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03/01-20:39]-

오세철: 안녕하세요.
어제 제가 이곳을 빠뜨리고 그냥 지나갔는가 봅니다.
워낙 많은 분들의 서재에서 깜빡이는 불빛이라 간혹 잊기도 합니다.
좋은 기분으로 3월을 지내십시요. -[03/01-22:13]-

홍명여: 살아있는 동안은 그게 삶의 대한 최선이기에
그렇게들 산다고는 하지만
최선을 다해 사는 만큼 치선을 다해
남도 돌볼줄 아는 삶이라면
이 다음에 저승에 가는 발갈음이 한결 가볍겠지요.
홍은자 시인님 좋은글 보고갑니다^^ -[03/01-22:53]-

홍은자: 오세철 시인님 다녀가셨군요
잊지 않고 챙겨 주시고 격려글 주셔셔
항상 감사합니다
베푸시는 마음 또한 德이라고 생각하고
저도 배우겠습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홍명여 시인님
잘 지내셨는지요 이곳에 입방해서
반가운 사람들 중 한분이셨지요 종씨라는
친근감으로.. ^^_ (혼자생각이겠지만^_^) 시인님 말씀처럼
최선을 다하는 삶으로 채워가도록 노력해 보렵니다
좋은 하루 되시고 건강하십시요~*^^*
-[03/04-20:24]-

산월 최길준: 인생길 가다 잠시 쉬어갈수 있다면
뒤도 안돌아 보고 앞만 보고 열심히 살다보면 자신을
잃어 버릴때가 많지요
참 인생길 멀고도 험한 길을 우리네 사람들은 쉬지도 않고
기관차 처럼 열심히 달려들 왔나 봅니다
나 자신을 돌아 보게 하는 좋은 글입니다
늘 건필하시고 행운이 깃드시길 -[06/26-19:40]-

홍은자: 오늘 이방 저방 둘러보다가 최길준 시인님
꼬리글을 보았네요~ 지나고 나면 잘 안보게 되는곳까지
마음 나누어 주셔셔 감사합니다
잊지 않겠습니다 *^^* -[09/03-09: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