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대한문인협회 -시 (詩)

ㆍ작성자	홍은자
ㆍ작성일	2005-02-13 21:36

ㆍIP:

그녀 새벽을 낳다
그녀 새벽을 낳다

眞如 / 홍은자

은빛별들 쏟아져 내리는
정적의 사위로
비상을 준비하는 회색 여명

실금 간 흙 벽
가느다란 한 줄기 빛으로
머리 디밀어 사이를 훔쳐본다.

끔벅거리는 눈꺼풀
어미 닭 무거운 시야로
고요 깨는 황소 방울 소리 들며

퍼드덕 푸드덕
넘치는 호르몬 큰 몸짓
문文 무武 상相의 벼슬 나리 행차 한다.

부산한 둥지로 끼어드는 빛살
잦은 날갯짓 가쁜 숨소리
사랑 놀음에 깃털 한껏 곧추더니

짜릿한 전율 오르가즘으로
홰치는 소리 허공을 울리고
그녀 뜨거운 산란, 새벽이 열린다.

장강현: 안녕하세요. 시인님!
홰치는 소리로 새벽이 열리고
새 생명이 탄생되는....
문.무.상의 벼슬을 가진 닭띠해의 연두詩가
참으로 멋들어집니다.
활기차고 보람된 새해 맞으시길 빕니다. -[02/14-00:16]-

정영숙: 짜릿한 전율 오르가즘으로
홰치는 소리 허공을 울리고
그녀 뜨거운 산란, 새벽이 열린다.

하루를 한 달을 한 해를 낳는 소리 힘차게 듣습니다.
멋진 시로 새해 시작하신 시인님 건필하세요. -[02/14-00:26]-

유현주: 요즘 닭은 시도 때도 없이 새벽처럼 웁니다.
닭도 시대를 타는가 봐요.
한적한 시골 집 닭장에서 나는 새벽 닭소리가 들리는 듯 합니다.
지금쯤 눈을 떴다 감았다 하겠는걸요.
곧 새벽이 되니까요.
오늘도 행복만 즐거운 날 되세요. -[02/14-02:06]-

김기덕: 새벽을 낳는 그녀의 짜릿한 감정에
굳어지는 느낌이드내요.
아름다워요. -[02/14-10:28]-

이영석: 안녕하세요. 시인님
새해를 여는 시골 풍경이 아름답습니다.
항상 다복하시길 바랍니다. -[02/14-10:32]-

홍명여: 며칠전에 저 깜짝 놀랫지요.
왜냐구요?
새벽에 난데없이 닭울음이 들리잖아요.
아니 이런 아파트에서 어떤 몰지각한 사람이 닭을 키울까
얼릉 일어났더니 아글쎄......
울 공주가 아침에 ebs 교육 방송 들을려고
휴대폰에 시간 설정 해놓은거더라구요.
홍 시인님 닭울음 정겹습니다^^ -[02/14-19:38]-

홍은자: 장강현 시인님 감사합니다
시골에서 자란탓에 눈에 선히 그려지는
헛간과 새벽을 살아있는 닭의 영상 보면서
떠올려 보았어요 언제나 마음을 열어 주셔셔 감사합니다
올 한해 하시는 일 순탄하시고 행복하세요~*^^* -[02/14-21:47]-

유현주 시인님 다녀가셨군요~
시인님 시집 잘 보고 있으며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답니다
천상 여자처럼 고운 시어들의 나열법을 배우고 있지요
좋은 글 더 많이 보여주시고 건필하세요~

김기덕 시인님 안녕하세요?
늘 부족한 제 글에 저보다 먼저 오셔셔
따뜻한 관심을 나누어 주셔셔 감사하고 송구스럽습니다
더욱 정진하고 노력할것입니다 건강하세요~*^^*

정영숙 시인님 감사합니다
시인님 방에 잠간 들렀다가 고운 시들에 취해
한참을 머물렀었지요 좋은 글들 가슴에 담아도 왔구요
애정어린 관심 앞으로도 부탁드립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이영석 시인님 올 한해는 소원하시는 일마다
꼭 이루어지시기를 빌겠습니다
희망과 꿈이 실현되시는 나날로 채워가소서~*^^*

홍명여 시인님 감사합니다
꼬끼요~ 소리가 반복해서 들으면 시끄럽지만
어쩌다 들으면 미소와 함께 더운 알을 떠올리게 되더라구요
후라이를 할까.. 삶아 먹을까.. 에이, 아예 통닭 한마리 시키자~~^_^
하면서 생각을 즐겁게 해주니까요~ 고운 밤 되세요~**^*^

이종관: 홍은자 시인님 안녕하세요^^
을유년의 새해에 멋드러지게 어울리는 시에서
생명을 낳고 새벽을 알리는 홰치는 소리에
2005년의 한해가 힘차게 열리고
아주 멋진 행복한 한해가 될것같습니다.
홍은자 시인님의 소원이 성취되는 한해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02/15-00:44]-

문정옥: 홍은자 시인님 안녕 하세요~
생명을 낳고 홰치는 소리와 함께
시인님께 2005년 한해가 멋지시기 바랍니다.
너무 멋진 글앞에 잠시 머물다 갑니다.
늘 건안 하시고 건필 하시기 바랍니다. -[02/15-06:31]-

김종필: 꼬끼요~~~~~~하고 장닭이 훼치는
닭장의 새벽 풍경을 본듯합니다.
좋은글 감상 잘하고 갑니다. -[02/15-12:49]-

신 재경: 새벽을 알리는 닭의 소리
그곳에서 우린
삶의 생동을 느깨죠.
님의 시어에서 머물어 봅니다.
좋은글이네요. -[02/15-13:55]-

홍은자: 이종관 시인님 힘찬 격려글 감사합니다
시인님의 격려 윤활유로 활활 타오를것 같습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문정옥 시인님 반갑습니다
먼 타국에서도 바로 이웃해 계신듯
가까이 느껴짐은 아마도 그사이
나름대로 친근을 나누었기때문이라고 하고 싶습니다.
언제나 용기 충전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건강하시고 좋은 나날이 되세요~*^^*

김종필 시인님 방문 감사드립니다
잠 안 오는 밤 홰치는 닭소리에 하얗게
보낸 시간들을 쓸어 담아 이글을 낳았답니다
공감해주셔셔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되세요~*^^*

신재경 시인님 감사합니다
아침마다 새로운 하루를 기대하며
혼자짓는 미소와 함께 여는 투명한 마음으로
일생을 맑고 밝게 살아가기를 희망해봅니다
좋은 하루 되시고 행복하세요~*^^* -[02/15-14:20]-

우영규: 소생의 모친 별세때 격려와 많은 도움 진심으로 감사 드립니다.
늘 시심 잃지않고 건필 하시길 바라옵니다. 우영규 올림 -[02/15-17:17]-

윤병권: 홍은자 시인님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늘 건강하세요.
인사로 가름합니다. 건필하세요... ^^&&^^ -[02/15-19:53]-

홍은자: 우영규 시인님 몸둘바를 모르겠습니다
진작에 찾아 뵈었어야야 하는건데
앞으로 자주 찾아 뵙겠습니다 *^^*

윤병권 시인님 바쁘신데도 다녀가셨군요
감사합니다 언제나 고향 같이 들락거리는(카페)
문턱이 닳도록 갈 곳이 있다는게 행복합니다
좋은 시간 보내시고 행복하소서~*^^* -[02/15-23:15]-

윤경순: 희망찬 새날이 열리는 시인님의 글 읽으니
제 가슴도 환해지고 활력이 생깁니다
생동감 넘치는
글 정말 잘읽고 갑니다....
숨쉴 때마다 행복하세요 -[02/16-17:49]-

홍은자: 윤경순 시인님 감사합니다
시인님의 인사 끝말이 계속 뇌리에서
뱅글 돌아다닌답니다
"숨 쉴때마다 행복하세요"~ 라는*^^*
이 예쁜 언어를 가슴에 담아두렵니다 행복한 하루 되세요~ -[02/18-10: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