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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이은주 문학서재

ㆍ작성자	이은주
ㆍ작성일	2005-12-22 06:06

ㆍIP:

겨울처럼
거센 바람이 불었다

정신없이 쓸려다니던 낙엽들은
춥고 배고픈 노숙자 처럼
작은 담벼락 구석으로 몰려들고
수북 수북 낙엽더미를 만들었다

벗고 벗은 나목
허리둥치 작은 볏짚옷 해입고
뼈속으로 스며드는 한기
쿨럭 쿨럭 마른 기침 삼키며
속으로 속으로 불태우는 생명의 혼
그속에도 겨울은 흐르고.

살아 간다는 것은
봄같이
여름같이
가을같이
그리고 겨울같은 혹독한 날들이 지나야
환한 웃음도
절망의 고통도 있음을

살아봐야 알수 있는것

웃어 봐야 행복을 알고
울어 봐야 절망도 느끼는
철저한 법칙같은 삶속에
오늘도 벗은 나목처럼 겉은 보잘것 없어도
속으로는 생명혼 불사르고 있다

이덕자: 이은주 시인님..
그래요 삶은 살아봐야 알수 있는 것 같습니다.
애교스럽고...
어여쁜 모습이 눈에 선합니다
마지막 컨디션 조잘 잘 하시구요
시간되면 응원하러 나갈께요..
행복한 나날 되셔요..
-[12/22-09:36]-

청목/ 김창옥: 이은주 시인님 안녕하세요.
삶은 인생의 느낌이며 지나고 나서야 느끼는 쾌감이지요.
겨울철의 보잘 것 없는 나목도 눈 녹는 봄이오면은 파릇파릇한 모습을
내밀며 아름다운 자태를 뽑내듯이 시인님의 고운 시어 속에 머물러
배움 얻고 갑니다. 늘 행복하시고 즐거운 성탄과 희망찬 새해를 맞이하세요. -[12/22-11:05]-

김정숙: 이은주 시인님!안녕하세요?
오랫만에 노크 해봅니다.
겨울처럼"고운글앞에 삶의 철학이 묻어납니다.
멋진글 감동으로 머물다 갑니다.
몸을 움추리게 하는
추운날씨지만 마음은 행복으로 수놓으세요!
언제나 늘 감사한 마음으로 행복을 찾아 봅니다.
날마다 행운 가득 하소서!해피데이 입니다.^^*~
-[12/22-11:27]-

이철호: 전에 우리 부모님들은
가을 추수 끝내고 겨울에는
따뜻한 아랫목에 둘러앉아
이야기꽃 피우시곤 하셨는데
겨울은 오고 시인님의 시어처럼
벗은 나목만 쳐다보고 갑니다 ~~ -[12/22-12:56]-

김경렬: 다벗구 이런날 밖에서 살라믄 아마 동태 되지 않을까요
봄이 오는 날에 꽃은 커녕..................ㅎㅎ
행복하세요 -[12/22-13:08]-

이종관: 이은주시인님 안녕하세요.
삶을 달관하신 어느 높으신 분의 글을 보는듯합니다.
"오늘도 벗은 나목처럼 겉은 보잘것 없어도
속으로는 생명혼 불사르고 있다"
참으로 많은 생각을 해보는 시간이었습니다.
시인님 추운날씨에 건안하시고 크리스마스 성탄절 잘보내세요^^
참~울산지회 첫모임 성공적이었던것 축하드립니다^^ -[12/22-13:09]-

박 소희: "웃어보아야 행복을 알고 울어 보아야 절망도 느껴보는 철절한 삶의 법칙"
정말 그런것 같습니다 인생이 얼마 살진 않았지만...
울었던 시간이 있기에 겨울나무를 보면서 속으로 영혼을 불사룰수 있지
않았을까 합니다
살면서 겪어보지 않고도 깨달을수 있다면 좋으련만 내 몸 부딪혀야지만
깨달음을 주시는 것 같아요 그러면서 작은행복에도 감사해야 하는 진리를 알게
하시는 것 같죠

모임이 있으셨구나
어쩐지 꼼짝 안 하신다 했어요
처음모임이고 사무국장님이 시니 얼마나 바빴을까는 나름대로 짐작해 봅니다
모임후기 읽어보니 재미있었을것 같은데요 ㅎㅎㅎ
노래방에 가셨다구요 나도 은주시인님 노래 듣고싶다
노래하실때도 사투리가 나올까 하는 궁금증이 갑자기 생기네 .....ㅎㅎㅎㅎ -[12/22-14:37]-

유현주: 살아보면 알지요. 그럼 당연하지요.
그건 그렇고 애교전수 안 해 주실랍니까?
노하우 있으면 살짝 귀뜸 좀 해 달라니까 안 갈켜주넹..ㅠㅠㅠ
나두 인천 모임에 그 작전히 확실했다 하니 이용해 볼라 그러지요.
흐흐~~아무래도 좀 무리인거 같기는 혀요.
그것도 아무나 하나요. 어울리는 사람이 따로 있지...ㅠㅠ -[12/22-15:20]-

박한구: 반갑습니다
부지런도 하시네요
모임하구 달리고 산림하구
이렇게 고운 시심도 올려주심에
감탄사가 절로 나네요

수고 많이 하신 덕분에
즐거운 시간 되었답니다 -[12/22-15:28]-

산월 최길준: 철저한 법칙 같은 삶속에
아마 인생이란 삶이란 정답이 없을것 같애요
모임 하신다고 수고 많으셨지요 언제 애교와 노래솜씨 까징 봐야 할텐데
좀 아쉽네요 언제 그런 기회가 올런지 부.경지회 때도 얼굴만 보여주고
비밀에 베일을 치더니만 이젠 열심으로 활동 하는 모습 보기 좋습니다
질투가 나서 배도 좀 아프네요 ㅎ
열심히 하셔서 울산 지회를 사랑과 화합으로 발전해 나가시길 기원해봅니다
얼마 남지 않은 한해 마무리 잘 하시고
새해엔 소원 성취하시고 복 많이 받으십시오 -[12/22-15:31]-

이은자: 아랫집 불 들어와 얼른 와 보았습니다.
그런데 제일 꼴찌네요?
겨울을 노래한 시인님의 글 앞에 나목의 슬쓸함이 보이지만
그 혹독한 겨울을 벗은 채 이겨내야
또 따뜻한 봄날을 맞을수 있는거겠지요.
우리의 인생살이처럼...
오늘은 그래도 날씨가 좀 풀려 눈들이 녹아 내리더군요
정말 너무 많이 오니까 눈도 이젠 질리죠?
좋은밤 되세요.
-[12/22-20:49]-

김선아: 불씨를 꺼트리지 않는
그 정열이 없으면 죽은 생명일 것입니다.
자신을 위해 조금은 긴장하는 삶을 사는 자세
참 보기 좋습니다 이은주 시인님.
건강하시고요 날마다 좋은 날 되시길 빕니다. 고맙습니다. ^^

-[12/23-00:40]-

이연화: 겨울은 넘 많은것을 품고 칼바람으로 심술을 부려도
우리네 마음에 희망의 씨앗 골고루 뿌려서 시심으로
엮어주니 참으로 고마운 계절이죠.
너무도 예쁜 이은주 시인님 조기 사진 치워뿌고
시인님 얼굴 실물 올리소
행사장에서 본 소녀같은 시인님 모습 확인하려구
몇번을 봐야잖아요.
속 울음같은 눈발이 오다말다 폭설로 주저 앉은
지방소식 듣고 충격 눈온다고 좋아해야 할지
미워해야 할지 참으로 힘겨운 날들은 무심하게도
잘도 흘러가는데~
이은주 시인님 얼마남지 않을 을유년 마무리 잘하고
병술년에는 좋은일 많은 날이기를 소망하오니
남은 시간 알차게 마무리 하소. -[12/23-12:29]-

박 소희: 운동 마치고 여기저기 돌아 다니면서
선물 준비하고 아휴~ 다리야
이렇게 힘들여 선물 준비하는데 글쎄 순간 나는 누가 선물주지? 하는
생각이 드는거 있죠 ㅎㅎㅎ
그래서 은근히 문자 날렸어요 "나두 선물 받고싶다~"하고 그런데
그 눈치 없고 무딘 사람이 알아 차릴려나 몰라요
아무튼 선물 안 사주면 주부파업까지도 생각하고 있어요 ㅎㅎㅎ

마라톤 연습하느라 바쁜가
아니면 우리 은주 시인님도 아이들 선물 준비 하느라 분주 하셨나...
내일 인사 하겠지만 혹시나 해서 미리 인사해요
즐겁고 행복한 성탄절 멋진 성탄절 되시어용 -[12/23-18:36]-

김미경: 이은주 시인님 ..오랫만이죠?
그간 잘 지내셨는지요?
알콩달콩 살아봐야 삶의 법칙 알 수 있듯이..
울어봐야 눈물빛깔을 느낄 수 있고
웃어봐야 삶의 환의 맛 볼 수 있듯이
우리 삶은 늘 헐벗고 위태위태 하여도
늘 저 뿌리깊은 나무처럼 새순 돋아 생기를 주듯
그렇게..그렇게 ..쉼없이 흘러가는것을...
그쵸?
아름다운 시어에 머물다 갑니다.
새해에는 더 좋은일로만 가득 하시구요.^^ -[12/23-20:09]-

박 소희: 한 겨울의 문턱에서 이제는 춥다는 말조차 사치가 되어버린
시간들이 되었어요
내린 눈을 좋아라 바라보기엔 세상 어두운 곳이
너무 많아져 미안하기까지 하지요 요즘

잘 하셨어요?
어제 너무 춥다고 했는데 고생이나 하지 않았는지
하긴 운동하는 사람은 고생이라 생각하지 않지요 좋아서 하기때문에
그래도 뛰다보면 언젠가 이야기 했듯이 내가 이짓을 왜하나 하는 생각은
들지요 ㅎㅎㅎ
추워 꽁꽁 얼진아 않았는지...
뜨거운 생강차 한잔 가져 왔어요 우리 도란도란 이야기 하면서 같이 마셔요~~~ -[12/26-08:52]-

김이진: 이은주 시인님!
감기 뚝 하셨나요?
하이얀 눈위에 비추는 햇살이 가슴까지 부시게 하는 날이네요.
너무나 아름다운 날이네요.
한해의 마무리 잘 하시고 새해에도 건필하시고
행복향해 힘차게 즐런 하시길 바랍니다.
-[12/26-11:58]-

제산 김대식: 이은주시인님 잘 계시지요.
겨울 추위를 격어봐야
봄의 아름다움을 알 수 있겠죠.
한해 마무리 잘 하시고 오는 새해 희망으로 맞으소서 -[12/26-21:45]-

김연옥: 이은주시인님, 안녕하세요?
삶이란 희망과 사랑을 땋아가는
거라 하지만 자주 실도 끊어지고
올도 풀리고...겨울처럼 추울 때가
더 많은 것 같아요^^*
-[12/28-15:29]-

박 소희: 조금 풀렸다고는 하지만 겨울날이 풀어져야 얼마나 풀어 질까요
여전히 춥습니다
요즘 감기 기운이 있어 누우면 못 일어날것 같이 뼈 마디마디가
다 아프답니다 ㅎㅎㅎ 한 해를 보내기가 싫은 모양이에요
그래도 오늘 운동하고 왔네요
30분쯤 걸으면 온 몸에 힘이 빠져 더 이상은 못 걸을것 같아
욕심 줄이고 내려옵니다 그러면서 하는말 뭐야~왜 협조를 안 해 주는 거야 몸아
한답니다 이럴땐 정말 답답하지요

연말이라 분주하죠?
가뜩이나 일복 많은 우리 은주 시인님 더 바쁘신것을 보면
정말 일복 많다 해요 추운데 감기 걸리지 않게 잘 싸메고 다니세요
감기조심 ~~~에취!ㅎㅎㅎ
-[12/28-16:01]-

이금숙:
이은주 시인님 안녕하세요
뼈속으로 스며드는 한기
쿨럭 쿨럭 마른 기침 삼키며
속으로 속으로 불태우는 생명의 혼
그속에도 겨울은 흐르고.
멋있는 시어에 감동입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길 원합니다.
-[12/29-07:19]-

옥훈/장금철:
이은주 시인님 밝고 싱그러운 모습 눈에 선합니다.
가족과 함께 마라톤이라니 감히 상상을 초월했습니다.
공식 집게로는 14등이지만 중간에 턴해서 들어온 사람들이 있어서
비공식 기록은 11등입니다.
다음에는 42.195Km 풀코스에 도전 하신다니
경악을 금치 못하겠습니다.
병술년 새해에는 이은주 시인님 가정에
행복이 가득 하시길 기원 합니다.
-[12/29-19:14]-

박 소희: 한 해를 보내기가 이렇게 힘든가 보네
여기저기 뛰어 다니면서 정리한 하루
내일은 "덤"이다 덤 같은 하루에 나 정말 아파 누워 버릴래요 ㅎㅎㅎ
미리 인사할래요
마무리 잘 하시고 내년엔 많이 웃는 한해 우리 같이 만들어 가요
더 건강하기 알죠? -[12/30-17:08]-

송오/김종필: 겨울이 있기때문 봄바람이 더 좋은법...
설악산 대청봉에도 설화는 만개해 있는 이치를 아는 사람이
봄의 여신 벛꽃의 화사함을 더 실감하지 않을까요?
은주님의 좋은글 접하고 갑니다. -[12/31-10:49]-

이철호: 시인님 안녕 하세요
을유년 한해도 이제 하루밖에
안 남았네요 마지막하루 마무리 잘 하시고
새해엔 기쁨가득 사랑가득 행복하시길
소원 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12/31-12:31]-

하정화: 이은주 시인님 안녕하세요?
지난해 제게 베풀어주신 따스한 마음에
가슴깊이 감사드립니다.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에도 더욱 건강하시고
소원하신 모든일 이루시는 축복의 한해 되시길 기원드리며
가정에도 만복이 깃드시길 축원드립니다.
~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01/01-14:11]-

이철호: 시인님 안녕 하세요
병술년 새해가 밝아왔습니다
첫 발걸음 힘차게 내딛으시고
새해에는 가족 모두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 하면서 만사 형통 하시길
바람니다 ~~^ㅇ^~~ -[01/02-14:23]-

유화: 이은주 시인님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지난해 마음 나눠주시어 감사드립니다.

올 한해도 건안하시고 멋진 작품 쓰시길 기원드립니다.^^ -[01/03-17:44]-

엄마 사진

겨울 강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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