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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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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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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금주 김락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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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인 이은주 문학서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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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ㆍ작성자 |
이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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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ㆍ작성일 |
2005-12-13 07: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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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강가에서
바람도 잠들었다
강도 잠들었다
나뭇가지에 걸려
퍼덕이던 달빛도 이젠 고요하다
겨울밤
칼든 바람은 귓볼을 도려내고
달아나는 시간 저편에
동동 매달리는 것은
아직도 못다한 미련스런 그리움
이승 과 저승
얼마나 먼 시간의 강을 건너야 닿는곳인지
살다 살다 어느날
만날수 있다는 기대만 있어도 좋으리
어느 하늘 아래선가
잘살고 있다는 소식만 들어 좋으리
이밤 눈감고 잠들면
꿈엔들 다녀가도 좋으리,
심장에 불을 질러
타들어 가는 고통도
통하지 않은 검은 시간의 강
애많은 그리움에
겨울밤 강가 서성 거리다
먼 하늘 쳐다보니
멀리 교회당 높은 꼭대기
성탄맞이 불빛만 요란하게 깜박인다
 옥훈/장 금철: 이은주 작가님이 몸살 감기시라구요?
날씨 차가운 요량은 아니하시고
긴 여행에 과로가 되시었나 봅니다.
연약한 몸에 옷도 얇아 보이던데
빨리 쾌유하셔서 연락 주십시요.
아름다운 모습이 지금도 눈앞에 선 합니다.
주사 한대 맞으시고 툭툭 털어 버리십시요.
-[12/13-07:56]-
박 소희: 그리움 덜어 내려 겨울 강가를 찾으셨어요? 아마 한껏 더 그리움만
주렁주렁 달고 들어 오셨을것 같은데요
심장에 불을 질러 타 들어가는 고통도 지금은 잠시 담아 두심이 어떨지...
먼 여정에 몸도 회복되지 않으셨으니 그리움 잠시 쌓아 두세요
못산다 정말~ 아파 하루종일 침대 신세였다면서 어찌 밤에
겨울강가는 찾았어요
오늘이면 털고 일어나려나 하고 기대를 했구만 에혀~ 몇일 더 기다려야 하나봐
아파도 운동을 못해 몸이 간질간질 하시죠? 알죠 그 마음 ㅎㅎㅎ
올 들어 제일 추운날이라고 해요 집에서 꼼짝마라 하세요 -[12/13-08:14]-
이은주: 장금철 시인님
따뜻한 남쪽에서 중부 지방 올라간다고
속으로는 월동 준비 단단히 하고 올라 갔답니다
그래도 미리든 감기는 어쩔수가 없더군요
식사도 안하고 급히 가시는 걸음
잘 가셨나요
얼른 울산에서도 모임을 가져 반가운 얼굴 다시 뵙기를 소원 합니다
박소희 시인님
글쎄 어제 낮에 참대랑 싸우다가 꿈을 꿨지 뭡니까
엄마랑 서운하게 싸우고 있더라구요
이런,,,꿈을 깨고나니 얼마나 가슴이 시린지요
그래서 콜록 거리면서도 밤에 운동삼에
태화강엘 갔내요
그래도 살만 하내요,,이제 감기 조금씩 물러 갈것도 같구요
운동도 조금은 했어요
땀좀 흘리고 바람도 쐬고,,,어지러운 머리 혼란한 맘
복잡한 밤을 지나왓지롱,,
근데,,꼴랑 포도잼 하나로 온 집안 들썩거리게 자랑 했다구요
애구,,,몬살어,,몬살어,,(경상도 말투로 읽어 주셈)
있잖아요,,마라톤 클럽이나 우리 동네에서는
제가 작은 편인데,,우헤헤헤,,,대전가니까 제가 참 크던걸요
소희님도 제가 폭 안고 다녀도 되겠고
연화 시인님,,혜정님 명여님,,ㅎㅎㅎ다 안고 다니고 싶어요,,
애공,,오늘도 맘은 운동 가지고 하고
몸은 드러눞자고 하고,,,우잉,,내 우짜라고,,,
시인님,,오늘은 모닝빵 사다가 칼로 반 갈라서 안에다 잼발라 드셔봐요
디따 맛난다,,맛좋으면 있다가 제방에
뜨거운 코코아 한잔 배달요,,,호호 불어 마실게요
-[12/13-08:46]-
이철호: 이승과 저승 멀다면 멀고
가깝다면 가까운데 꿈에라도 한번쯤
다녀가면 좋으려만 겨울 강가에서 서성이는
시인님의 그리움이 여기까지 밀려 오네요 ~~
-[12/13-08:55]-
이덕자: 겨울강가...
생각만 해도 ...눈이시리고 ..손이 시릴것 같은데
역시...대단하셔요..
이은주 시인님...
대전에서의 영상이...아직도 지워지지 않는군요
만남이란....굳이 말을 하지 않아도..
그 많은 것들을 다 읽어 내릴수 있으니..얼마나 좋은지.
하루 빨리 ..건강 챙기시구요..
또 다른 만남을 위한 발걸음을....재촉해야지요..
그날을 기다리며...
좋은 날 좋은 시간 되셔요.. -[12/13-08:55]-
이은주: 이철호 시인님
반짝 반짝 추워도 고운 아침 입니다
겨울 아침은 그래서 더 아름다운 가봅니다
쨍하게 추운데도 말입니다
오늘부터 더 춥다는데
시인님 목도리 장갑,,꽁꽁 여미고 다니세요
이덕자 시인님
아파도 어젯밤엔 태화강변 거슬러 거슬거 달려보았내요
며칠 운동을 쉬었더니
몸이 더 찌부둥 한거 같아서,,맘도 심란한것이
툭툭 털고 싶더라구요
그래서 선바위 훓어 내려 오는 강가를
시원하게 내달렸답니다,,헷,,,밤 9시에,,,
춥냐구요,,달리면 더워요,,땀도 나구요,,
땀도 식힐겸 잠시 다리위에 서서 생각도 잠겨보고요
만남이 반가웠던거 아시죠
얼른 울산에서도 뵙게 되기를 소망 합니다,,
아직도,,,엣취이,,,,,,,
시인님,,,감기 조심 하이소,,,,,,, -[12/13-09:14]-
김연옥: 에궁...대전에 다녀 오셨군요. 사람은 자주 만나야
정들지요. 겨울강가에 나서면 그리움은 더 아물아물
다가 올 것 같네요. 고운 시심에 머물다 갑니다^^
-[12/13-09:19]-
유현주: 꿈속이라도 이렇게 추운 강가에서 만나지 말고
꽃피고 새우는 초여름 강가에서 만나지면
얼마나 좋아요.
컨디션이 그러니 여름강가도 눈이 내리는 거지요.
다음에 엄마를 뵐올 땐 꽃 많고 나무 많고 새도 많은
정말 아름다운 곳에서 만나세요. 꿈인데..그러고 싶다고
현실에서 소망하면 이뤄질지도 몰러라. -[12/13-10:02]-
박 소희 : 배달이요~~~
코코아 가루 듬뿍넣어(듬뿍 넣어도 될것 같아서)가져 왔어요
아이들 한테는 아껴먹어야지 조금만 넣어 먹자 하는데 은주님한테는
아끼지 않고 뜸뿍넣어 왔네요 이만하면 언니 자격 되려나 ㅎㅎㅎ
오후 운동이 있어 오전내 뒹글뒹글 이었네요
그래도 뭐가 그리 바쁜지 하나 치우고 돌아서면 또 하나 치워야 하고
에궁~집안일은 해도해도 끝이 없어라
저녁에 강가엘 다녀왔다고 해서 그런줄 알았지롱
그러면서 하는말 운동하러 갔으면 죽었다 ㅎㅎㅎ
잘 했어요 스스로 풀어야 하는 그리움입니다 곧 감기도 나아질거라 생각해요
우린 운동하고 싶어서도 절대 오래 아파하고 있지 못해요 (가장 좋은점)
밖은 춥다는데 햇살은 너무 좋다 놀러 와요~~~ -[12/13-14:21]-
청목/ 김창옥: 이은주 시인님 안녕하세요.
사랑 가득안고 그리움에 겨울밤 강가 서성 거리시는 시인님의 고운 시어 속에
그리움 한아름 안고갑니다. 늘 행복하시고 차름다운 사랑나누는 12월되세요.
-[12/13-14:32]-
김영환:
시인님 안녕하세요
'나뭇가지에 퍼덕이던 달빛...' 찬기운을 견디기 힘들었나 봅니다
참 고운 시심에 젖어 갑니다 -[12/13-17:18]-
박일춘: 안녕 하세요 고우신 선생님? 힘든 고뇌속의 그리움이 아프게 스며 듭니다.
모쪼록 건강 하시옵소서! 고운글에 머물다 갑니다 평안 하소서! -[12/13-18:41]-
김종칠: 멋진 시어에 애간장 다 녹습니다...........
즐겁고 아름다운 연말 맞으소서........... -[12/13-19:07]-
정남석: 시골 강가엔 하얀 별들도 내려와 얼어 버렸을텐데
시인님은 그리움 타령에 가지에 걸린 달만 그렸네요
다음 날엔
그 많은 별들의 얼은 얼굴도 만져주고 오세요~~ ^*^ -[12/13-19:59]-
김지숙: 이은주 시인님!!
행사 마치고 귀가는 잘 하셨는지요
대전 독한 감기 또 달고 가신것 아니지예...ㅎㅎ
꽁꽁 언 긴 겨울밤 꿈속을 물어물어 찾아 갈렵니다
주소지도 모르지만 꿈속의 요정한데 물어보면
아마도 이쁜 우리 시인님 댁을 안내해 줄것입니더..
그때에는 세기 문열어 주이소 ...얼어 붙기전에...ㅎㅎ
시인님 정장을 입은 모습 지기데예...ㅎㅎ
날씨가 너무 춥심니더
감기 세기 떼어시소...
-[12/13-20:48]-
김영송: 이렇게 추운날씨에 강가는 왜? 가셨나요?
아아! 사랑했던 그리움을 찾으려
가셨군요!
달빛어린강가를 쳐다보시는 시인님의 그리움이
더욱이 애달퍼보이네요~
고운글 감사합니다!
행복한나날 되세요! 안녕히!...
-[12/13-21:48]-
김선아: .... 그랬으면 좋으리 ... ^^
강가의 그리움.
창가에서 별을 보는 저를 보는 것 같습니다 ^^
마라톤 선수께서 감기에 드셨다니요 ^^
많이 불편하시지요.
얼른 나으셔서 활기찬 날들 되시길 바랍니다.
날마다 좋은 날 되세요. 고맙습니다. ^^ -[12/13-22:54]-
황순남: 서슬퍼런 칼바람 앞에
마음까지 시려울까 두려워
괜시리 문학서재를 기웃거림도 해본다는 고백합니다.
아~ 겨울강가에 앉아 묻힌 그리움 한 덩이~
늘 건필함을 보여주시옵소서~ -[12/13-22:57]-
박선화: 이 시우님 반가워요.
겨울 칼 바람이 진을 치는 이 밤 강가를 배회 하셨나요?
아마 저같음 죽고 말걸요,.
추위를 너무 타서요...그래서 이승과 저승의 교차로에 서 있는듯?
아름다운 시심에 마음 한 자락을 적시고 가옵니다,
차가운 날씨에 건안건필 하십시요. -[12/14-00:58]-
이종관: 이은주 시인님~~~무사히 귀가하셨나요?
행사장에서 고운모습 뵐수 있어서 기쁜마음 가득했는데
가실땐 인사도 못했네요. 오랫만에 만났는데.............
울산지회 설립된것도 사무국장 맡으신것도 진심으로 축하 드릴게요^^
예쁜모습 고이 간직하시고 늘 행복하세요^^
과메기에 쇠주는 언제라도 좋아요^^*
-[12/14-03:35]-
이은주: 김연옥 시인님
이른 새벽 입니다
뉴스에서는 오늘 너무 춥다고 앵커도 앵애 거리는데
지금 막 출근하는 남편의 뒷모습이
너무 시려 보이내요
시인님 옷 많이 입고 생활 하세요
감기 조심 하시고요,,,,,,,,
이덕자 시인님
만나 뵈어 너무 좋았답니다
얼른 울산에서도 만날 수 있도록 회장님과 연락을 취해 보도록
노력 할게요,,
이제 가까운 곳에서 적어도 두어달에 한반씩은
볼수 있으니 머잖아 저희도 언니 동생 하면서
가까이 지낼수 있으리라 기대 합니다
춥습니다,,
옷 깃 잘 여미고 나오세요,,,
유현주 시인님
제가 대전 가서 젤 먼지 아는 얼굴 만나게 누군지,,,,,,,
ㅎㅎㅎ바로 시인님인거 아실라나,,
고운 한복에 너무 놀랐잖아요
처음엔 앗,,시인님 왜 한복 입었을까 했더니
애고고고,,한복 입은 사람들 다 고생하는 사람이더만요
행사 준비 하시느라 수고 많으셨죠
덕분에 저희는 편안하게 지내다 왔습니다
감사 합니다.
담에 또 뵈요,,
김창옥 시인님
이젠 시인님 이름만 불러도 얼굴이 기억 나려고 해요
서제에 사진이 눈에 선 하게 떠오르는걸요
오늘 많이 춥답니다
참말로 옷 꽁꽁 여미고 출근 하세요
감기 조심 하시고요...
김영환 시인님
들러 주심에 감사 드립니다
머잖아 시인님 과도 아주 가까운 글벗이 되리라
기대 합니다,,홈에 들어서면 반짝이는 불빛 따라
인사 다는것이 참 즐거운 낙이 되어 버린 요즘
참 행복 합니다
차가운 날씨 감기 조심하시고,,,,,,,건강 하세요,,, -[12/14-05:44]-
이은주: 박일춘 시인님
고운 발길 머물러 주심에 감사 드립니다
뉴스 보도 보셨지요
영하로 뚝뚝 떨어지는 수온주는
이번주 내내 추위로 기승을 부릴거라는데
감기 조심하세요,,,
김종칠 시인님
컴푸터 앞에 앉아 있는 지금 옷 밖에 나온 부위는 시린걸요
손이랑,,발이랑,,,
ㅎㅎ시인님,,춥다는 날씨 호락 호락 넘기면 안되겠죠,,
감기 조심하시고요,,,건강 하세요..
정남식 시인님
행여 감기 드신건 아니죠
댓글 달면서도 연신 기침이 나서 목이 따갑내요
제 딴에는 건강이 자신하고 살았는데
꼴랑 감기 일주일 앓는다고 맘까지 약해져 버렸습니다
시인님, 출근길 옷깃 단단히 여미세요,,
김지숙 시인님
작년이나,,지난여름이나,,그제나,,,,,,,
여전히 곱고 까끔하신 시인님
먼발치에서 시인님 보고얼른 달려간 제맘 아실라나,,
어찌나 반가운지,,
꼭 끌어 안고 놓기 싫엇던 맘 아실라나,,
돌아 올땐 인사도 못드리고 와서 미안해요
ㅎㅎ요렇게 글창에서 인사 드릴라고 애껴두었징,,
시인님 고렇게 작고 이쁜 몸에도 감기는 드니까
항상 건강 챙기고 감기 조심하세요,,춤답니다,,
김영송 시인님
전 밤에 강가 나가는 일이 생활인걸요
ㅎㅎ밤 9시만 되면 여지없이 달려나가기를
이제 4년째 접이 드려고 합니다
마라톤을 하니 운동연습 하러 가는게지요
겨울이라고 눈온다고 쉬고 그러진 않거든요
열심히 달리는데 감기가 왠 말이냐구요,,
그러게 말입니다,,,
김선아 시인님
마라톤 선수들이 왜 감기 잘걸리냐면요
땀뻘뻘 흘리면서 달릴때 좋은데
달리고 나서 그만 땀이 식어 버리면 금새 감기가
들러라구요
전 이번에 집에 아이들이 셋이나 모두 감기를 앓았는데
간호하다가 옮은 거구요
시인님도 감기 조심하세요
요번 감기 억수로 아프거든요
황순남 시인님
어서 어서 얼굴 익히고 이름익히고 댓글로 친해져서
나중에 나중에 대전 행사장에 같이 가는날
반가운 친구 만나듯 언니 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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