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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금주 김락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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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인 이은주 문학서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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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ㆍ작성자 |
이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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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ㆍ작성일 |
2005-11-22 05:4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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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운 그리움
생은
엄마 없는 세상도
살아 지게 했습니다
간혹
한번씩
잔인하게 가슴을 훓고 자나 가는
매운 그리움에
가슴이 따갑고 쓰렸지만
그래도
때가 되면 밥을 먹고
때가 되면 잠을 자고
그리움이 타서 재가된 가슴에도
바람의 간지럽힘으로 웃는 새싹 처럼
그렇게 간혹 웃음도 나고
엄마 없는 세상에도
내가 엄마가 되어 살아 지고 있습니다
바람이 불고
낙엽이 지니
엄마 없이 보내는 두번째 겨울이 오고 있습니다
모든것이 막막 합니다
엄마가 살뜰이도 다 해주신 김장철이 되고보니
가슴이 떨리고 손이 떨리고
그리움은 매운 고춧가루 처럼
가슴을 휘젓고 다닙니다
이젠 내가 엄마가 되어
엄마의 자릿값을 해야 하는데
난 아직도
준비가 되지 않았습니다
그냥 엄마만 맵게
그립습니다
그립습니다
 김이진: 가슴이 떨리고 손이 떨리고/
그리움은 매운 고춧가루 처럼 /
가슴을 휘젓고 다닙니다 /
그냥 엄마만 맵게 /
그립습니다 /
이은주 시인님!
추운 겨울이 오니 또다시 엄마에 대한 그리움이
밀물처럼 밀려와 님의 마음을 차갑게 하는군요.
엄마의 사랑, 향수, 따뜻하고 포근함 간절하시리라 생각이 드네요.
오늘은 오렌지 빛 햇살이 미소짓는
파아란 하늘이 열리리라 생각이 드네요.
시인님 파아란 하늘에 그리움으로 가득한 엄마의 모습 그려보세요.
그리고 예쁜 잎새에 님의 마음적어 향기바람 편에엄마에게 보내세요.
엄마가 많이 좋아하시리라 믿습니다.
시인님도 엄마에게 받은 아름다운 사랑을 자녀들에게 많이 많이 전해주세요.
날씨가 차네요.
시인님 힘내시고 엄마가 지켜보는 파아란 하늘아래에서
행복향해 힘차게 달려 가시길 바랍니다.
이은주 시인님 홧 ∼ 팅!!!
-[11/22-07:25]-
이은주: 김이진 시인님
오늘은 왜 일등,,하고 소리 치지 않으셨나요
제가 요렇게 챙겨 드릴줄 알고 그러셨죠
ㅎㅎ.......
어젠 시댁에 제사를 다녀 왔어요
오늘 새벽에서야 새벽달을 보며 집에 돌아 오는데
시어머님을 뵈면 엄마가 더 보고 싶어져요
울엄마,,울엄마,,,
몇번을 새기고 또 새기고,,빈 하늘에 울엄마 엄청 새겼내요
이제 정말 김장도 해야 하고
겨울나기 준비 해야 하는데 엄마가 안계시니
동생네것도 제가 해 줘야 하는데
동생 에게는 괜찮아,,내가 해줄게 걱정마
이렇게 큰소리 쳐놓고 아,,,막막하기도 하고
이 큰일을 울엄마 어떻게 해냈나,,이제사 미안하고 고맙고
정말 맘이 맵습니다,,
애구,,오늘 사진 나오는 날인데 못나왔으면 보기 없기,,아셧져 -[11/22-07:49]-
박 소희: 엄마없는 하늘은 너무도 쓸쓸합니다
가슴 쮜어 뜯고싶을 만큼의 그리움보다도
그려지는 엄마의 형상이 더 잔인하게 다가오는 현실입니다
이렇게 그리운 엄마의 임종도 함께하지 못한 불효한 딸을
지금쯤 내 엄마는 어찌이해를 하고 계실지... 또 살아 생전처럼
부모 자식간에 이해 못할게 뭐가 있니? 하실까요
몰라요 몰라요 은주 시인님 저 오늘도 김장하러 가야 하는데 아침부터 이리 울리시면 어쩐데요
언제 은주 시인님 만나 엄마이야기 하면서 실컷 울어 버리고 싶습니다
가끔은 내가 아이들의 엄마라는 현실이 너무 무섭게 느껴져요
저도 아직 준비가 안 되어 있거든요 ㅎㅎㅎ
다시 살아나는 엄마 생각대문에 우리 은주시인님 우울해 지시면 어쩌나...
그러지 마세요 아셨죠?
어제보다 많이 웃으시고 어제 보다도 더 따뜻한날 되세요
-[11/22-08:45]-
청목/ 김창옥: 이은주 시인님 안녕하세요.
살아 계실때는 평소에 그립지도 않던 어머님이 이제 새삼그리워짐은
아주 볼 수 없다는 슬픔 때문일 것입니다. 모든 걸 챙겨 주시던 어머님이
그리워지는 계절 시인님의 고운 시어들 속에 머물러 갑니다.
차가워지는 날씨 감기 조심하세요. -[11/22-09:08]-
이금숙: 이은주 시인님 안녕하세요
'잔인하게 가슴을 훓고 자나 가는
매운 그리움에 "
시인님의 고운 시어들 속에 머물다 갑니다.
차가워지는 날씨 감기 조심하세요.
감사합니다.
-[11/22-10:26]-
김이진: 이은주 시인님!
방금 울산 사진전시회장에 다녀왔답니다.
인물, 패션, 포즈, 넘 멋있고 아름답네요.
기록 늦다고 엄살 부리더니만 이유는 다른데 있었군요. ㅎㅎ
역시 달리면 행복이 찾아오는가 봅니다.
점심 맛나게 드시고 오후 시간도 행복으로 달려 가시길 바랍니다. -[11/22-12:05]-
이은주: 박소희 시인님
오매,,김장 하러 간다고요,,
막 담은 김치,,군침이 도내요
엄마가 치대고 있을때 옆에서 한잎 띁어 입에 넣어 주시던 맛
이젠 다시 못볼 그 엄마의 맛
오늘이 아마도 시인님이 무지 힘든날이 되겠는걸요
전 방금 산에 다녀와서 바로 컴퓨터 부터 보고 있습니다
일단 보고 싶은것 보고 샤워를 해도 햐야지 싶어서 말입니다
달리고 나면 젤 궁금한것이 주로에서
달리는 사진 아닙니까
그제 찍은 사진이 아이미디어에 떴길래,,,궁금하시면
아이미디어로 들어 가셔서 울산 인권 마라톤 배번 6021번 찾아 보세요
ㅋㅋㅋ저랍니다
김창옥 시인님
유난히 엄마가 그리운 그런 계절이내요
맘으로 바람이 부니 그리움도 짙어 지나 봅니다
아,,점심 시간 입니다
그리움이 가슴을 훓어도 배고 고프니
그러니 사람인가 봅니다
그런거 있죠
너무 너무 슬퍼서 미칠것 같은데 밥은 먹어야 할때
그때가 더 비참 합니다
이금숙 시인님
오늘은 어제 보다는 날이 많이 풀린듯 합니ㅏ
삼한사온,,겨울나기 준비 하느라 분주한 여인의 손끝
전 오늘 겨우내 먹을 무김치를 담을 생각 입니다
새콤달콤 삭혀서
내년 까지 먹을수 있게 말입니다
아직은 김장을 하려니 엄두가 나지를 않내요
시인님은 김장 하셨나요
김이진 시인님
앗,,,저보다 한발 앞서 보셨내요
애궁,,배번도 모르면서,,,
일단 봐 버렸다니 부끄부끄,,,,
막판에 생글 생글 웃으면서 들어 오려고 얼마나 노력 했는데요
인상 쓰면 사진이 밉잖아요
누가 그러더군요
기록3초 버리면 사진은 잘나온다고,,악쓰지 말고
천천히 여유있게 들어 오라고,,ㅎㅎㅎ
시인님도 여유있고 느긋한 점심 맛나게 드세요
전 방금 산에서 내려 온 길이라 숨좀 돌리고
먹을랍니다,,,관심 가져 주셔서 대단히 감사 합니다 -[11/22-12:24]-
윤병권: 이은주 시인님 참 오랜만에 인사드립니다.
차가운 날씨에 감기 조심하시고 늘 건안 건필하소서 ^^(^^ -[11/22-17:10]-
박기선: 이은주 선생님 안녕 하세요.
잔인하게 가슴을 흟고 지나가는
그리움에 엄마없는 세상을 그려보심에
엄마의 사랑을 그리움으로 잠시 마음 내리고
자신의 위치를 제대로 지키지 못하는 마음이야
늘 자책하는 마음으로 삽니다.
줄거운 마음으로 행복 하시면 좋을 것으로 여기며 갑니다.
-[11/22-17:22]-
박기선: 이은주 선생님.
주신 안주를 잘 먹었으면서도
인사를 안드리고 갔으니 죄송합니다.
아주 맛 있는 안주로 술 한잔 더하여 기분이 너무나 좋군요.
감사 합니다 다음에도 좋은 안주가 있으면 택배로 보내 주시면 감사히 들가 합니다. -[11/22-17:27]-
김정숙: 이은주시인님!안녕하세요?
첨으로 노크 해봅니다.
제서재 방문 해주심에 감사드립니다.
매운 그리움 " 가슴 뭉클 하도록 아린 어머님의 향연
눈시울이 앞을 가립니다.
언제나,행운 가득 하소서!해피데이 입니다. -[11/22-17:53]-
길벗: 누구나 부모 연습을 하고 부모가 되는 건 아니니
아이에 대한 사랑만 있다면 엄마의 사랑만 있다면 우린 충분히 엄마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해..
실수도 하고 또 반성하며 그렇게 부모가 되어가는 거라고 생각해
힘내자 용기를 가지자 우리 아이들에게 우린 엄마이므로..... -[11/22-19:39]-
홍명여: 제목을 보고 매운 그리움은 어떤것일까 궁금했는데
정말 매운 그리움이네요.
언제나 꺼지지않는 그리움으로 가슴에 살아계시겠지요.
이은주 시인님 올 김장은 손수 하셔서 합천으로도 한포기 부쳐주세요.
택배비는 제가 냅니다^^ -[11/22-20:53]-
박선화: 언젠가 텔레비젼 개그 프로에서 '울 엄마'란 코너가 있었는데....
그 웃음 뒤에 숨겨진 그늘을 아직은 저는 모른답니다.
아직은 엄마 아버지가 생존해 계시기에 그리고 엄마가 모든것을 다 알아서
해결해 주시기에 엄마의 빈자리를 겪지 않고 있지요.
불혹의 나이를 넘긴지 오래지만 성장 할때에도 맏이란 이유로 다른 집과는 다르게
궂은 일은 동생들이 하고 저는 책상 머리에 앉아 있는 시간들이 더 많아
지금도 엄마는 저를 동생들보다도 더 여리게만 보신답니다.
엄마라는 말만 들어도 포근한데...이 시우님의 가슴저림이 느껴져 옵니다.
그래도 씩씩하게 살기로 해요.
우리도 이젠 엄마가 됐으니 내 엄마만큼 굳센 엄마로 남아야죠?
항상 건안 하시고 건필 하세요.
-[11/23-00:24]-
정남석:
어머니로 살아야 하는 시간
그 어머니 어머니도 그랬을 시간
그 매운 기억이
그 시간을 버무리고 있네요
맛갈나는 세상으로...... ^*^
-[11/23-00:33]-
이영석: 안녕하세요 . 이은주 시인님 벌써 일년이란 세월이 흘러 갔군요.
자식도 죽으면 가슴에 묻는다고 했는데, 어머님을 그리시는 시인님의 마음이야
얼마나 더 아프겠습니다. 더 자주 뵙기를 약속하면서
항상 즐겁고 건강하시길 빕니다.
-[11/23-00:41]-
유현주: 생전에 사이가 엄청 좋았던 모녀란 생각을 합니다.
누구나 다 그렇지 않느냐..할지도 모르지만
다 그렇지는 않아요.
저만 해도 그에 못 미칠 것 같은 걸요.
김장철이 되어서 더 맵게 그리운 엄마...그 이름 엄마...
곧 뵈러 가는데 다른 마음으로 엄마를 뵐 거 같은 걸요.
-[11/23-01:16]-
이은주: 윤병권 시인님
반갑 습니다
새로운 시작을 하는 새벽 모서리에 앉았습니다
다녀가신 발길 감사히 간직하고
자주 찾아 뵙겠습니다
이젠 이름만 읽어도 시인님 얼굴이 선~~합니다
박기선 시인님
별거 아닌 안주에 한잔 더 하시고
취하시면 안되는데,,,,,ㅎㅎㅎ
시인님 오신김에 제게도 한잔 나누어 주시지 그러세요
저 이러뵈도 술 참 좋아 하거든요
언제 저도 시인님 처럼 술잔 속에 노을을 녹여 마시고 싶습니다
그래도 시인님
과음은 금물,,이셨져
김정숙 시인님
처음 오신 발길 소중히 생각 하겠습니다
앞으로 더 많은 인연 이어 갈수 있기를 바랄게요
새로운 아침 오늘도 시인님 행복 하세요
-[11/23-05:37]-
이은주: 길벗 언니
나개 어릴적에 울 엄마 내게 이것 저것 간섭하시면
난 시집가서 애 낳으면 울엄마 처럼은 안할거야
그렇게 생각 했는데
어느날 내가 내 아이에게
울엄마가 햇던 간섭을 그대로 하고 있더군요
ㅎㅎ웃기지,,배운것도 아닌데
내 몸에 그렇게 싫어 하던 울엄마의 간섭이 붙어 있었나봐요
그게 돌고 도는 인생 인가봐요
그래서 내 아이에겐 더 엄격해져가는 나 지신속에서
내 엄마를 그리워 하는 잔재가 남아 있는지도 모르지요
훗훗훗,,,,,,언니 연습은 여전히 잘하고 있겠지요
난 날이 추워지니 힘드넹,,,
홍명여 시인님
그럼요,,그럼요,,
그러잖아도 김장하면 맛이야 있건 없건 보내야지 생각했는데
맛없다고 흉이나 보지 마세요
전에 제가 다음카페를 운영할땐
인천 ,,수원,,대구로 한통씩 다 보냈답니다
지금도 그 회원님들과 연락하고 있구요
ㅎㅎㅎ
기대 하세요,,,,,,,,아셨죠
박선화 시인님
부럽내요,,아직도 부모님이 챙겨 주시는 것을 받을수 있다니 말입니다
어느 글에서 보니 엄마 하고 불렀을때 오냐,,,하고 대답하는
엄마가 잇으면 행복한 사람이라고 했습니다
시인님 분명 행복하신분 이내요
대답해줄 엄마가 없다는게 많이 시립니다
정남식 시인님
엄마의 엄마,,그 엄마의 엄마들의 시간
제가 밤마다 운동을 다니는데
같이 하는 친구가 있습니다
둘이 달릴때도 잇지만 힘들어 걷는날은 그 엄마라는 자리값이 주는
무게를 얘기하기도 하지요
만만찮은 무게로 짓눌러 오는 엄마의 자리를 생각하면서
정말 내 엄마를 더 그리워 하게 됩니다
이영석 시인님
아랫집 윗집 있을땐 자주도 오시더니 ㅎㅎㅎ
이제 지주 뵈어요,,정말이죠
오늘도 좋은 하루 되세요
유현주 시인님
이번에 가시면 응석도 더 부리고 더 많이 사랑 받고 오세요
그사랑 오래 오래 기억하시고요
그래도 부럽습니다
엄마 부를수 있으시니 말입니다
엄마의 빈자리가 주는 큰 공허는 격어보지 않고는 모릅니다
요즘 -[11/23-05:53]-
박 소희 : 김장은 하루를 온통 다 빼앗아 가 버렸어요
온 하루를 다 써버렸네요 늦게 돌아와 저녁먹고 있는 가족들 옆에서 앉아
재잘재잘 김장이야기를 들려 주고
댓글 남겼을것 같아 들어와 사진보고...
난 힘들어 사진이 엉망이었는데 어쩌면 달리는 모습도 그리 예쁘세요
제가 충격 받았잖아요 ㅎㅎㅎ 다시가서 보아야지...
멋진 은주 시인님~오늘 편안하세요
하루종일 집에서 휴식해야 할것 같아요 전
-[11/23-08:39]-
이은주: 박소희 시인님
좋겠어요,,젤 힘든 김장 끝내셨으니,,,,,,
전 내일 부터 슬슬 준비하여 볼까 합니다
이번주엔 동생네것 담아주고
담주엔 우리것도 담고,,,,,,
아이고,,,,,,,,제가 일은 엄청 잘하지만 겁이 나는건
사실 입니다,,
사진 보셨다구요
히,,부꾸부꾸,,,,,
사진 이쁘게 나올라고 사진사 앞에가면 인상도 안쓰고
숨도 크게 한번 쉬고,,,,,,,여유로운척 하지요
근데 전 한번도 카메라를 보며 손흔들 여유는 안생기내요
너무 먼거리 힘들게 달려서 그런가,,
미소의 여유도 없고 말입니다
오늘 참 좋은일이 있었답니다
뒷 이야기는 소희님 방에다 풀어 놓을게요 -[11/23-14:24]-
산월 최길준: 매운 그리움에 눈물 한바가지 흘리고 갑니다
오랜만에 뵙습니다 잘 지내시죠
올해 김장은 비쌀것 같애서 큰 걱정이 됩니다
맛있게 김장하시고 택배로 보내주세요 ㅎ
싸늘한 날씨 감기 조심하시고 행운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11/23-15:40]-
박 소희: 아니요 그제 어제 김장은 제꺼가 아니에요 저는 토요일날 하구요
늘 마음적으로나 물질적으로 도와주고 싶고 힘이 되고 싶은
학교 선배언니 김장이였어요
운동한다는 이유로 힘쓸일은 제가 다 했답니다 힘들었지만 마음은 너무 좋았어요
제가 겁없이 일은 좀 잘해요
너무 여유로운 표정이여서 뛰박질 한것 맞나 했어요 ㅎㅎㅎ
실은 모습이 너무 예뻐서 다른것은 눈에 들어 오지도 않았어요
저도 아직은 카메라 보고 손 흔들 여유 아니 꿈도 못 꾸어요 하지만 다음엔 손 한번 흔들어 보아야지 ㅎㅎㅎ 은주님 보여 드리게 ......
-[11/23-15:40]-
김기덕: 시인님의 시를 읽고 엄마 생각을 간절하게 하내요.
가슴이 가라지는 듯 찡하게 울려옵니다. -[11/23-15:40]-
박 소희: 이 은주 시인님~
어머나 그러셨구나 전 그것도 모르고 오늘은 휴식이라서
꼼짝 않고 내내 기다렸지요 언제 오시나
이쯤해서 오실때가 되었는데 왜 안오시지 하다가 운동이 늦으시나 하다가
ㅎㅎㅎ 주부의 감으로 아하 마실 가셨구나 했더니
그리 좋은일고 나들이 하셨군요
축하 드려요 오늘은 안 드셔도 배 부르실만 하세요 그치만 점심 또 많~이 드셨죠?ㅎ
시간이 지나서 누군가 나를 찾는다는 것은 그리움이지요
그것도 수소문까지 해 가면서 찾으신것은 진한 그리움과 보고픔이
함께였을 거에요 소중한 인연입니다 부럽기도 하구요
우리 은주시인님 인기가 너무 좋아서 질투나면 어쩌죠 ㅎㅎㅎ
여기까지 웃고 계시는것 보이는 거 아세요?
부럽다 나도 누가 안 찾아 주나......ㅎㅎㅎ -[11/23-15:33]-
-[11/23-15:44]-
이은주: 최길준 시인님
그러게요,,
올해는 김장 담는 비용이 만만치가 않겠죠
갑자기 김치에 기생충 운운 하는바람에
사먹던 사람들이 다 담궈 먹는다 잖아요
솜씨 없는 사람은 김장김치 특강 도 다닌대요
전 그정도는 아니니 천만 다행 입니다
김기덕 시인님
중국에도 김치 얘기도 들썩거리지 않나요
김장철 되니 고국이 더 그리우시죠
버무리는 옆에서 한잎 얻어 먹는 그맛이 일품인데요
아,,시인님 엄청 약오르겠어요,,
박소희 시인님
부지런도 하셔라,,
남의 김장 담궈 주러 다니시다가 몸살 나서 정작
시인님 김장은 몸살나서 못하는거 아닌지요 호호
전 오늘 부터 슬슬 시작 했습니다
오늘은 젖갈 걸러서 내일 달일 거예요
그리고 낼 배추밭에가서 50포기 보쌈 하듯이 지고 올 겁니다
밤에는 절일거고
새벽에는 뒤적일거고
모래 아침엔 건져서 물기 빼고
아,,,,,모래 오전엔 양념 버무려서 동생네 김치 냉장고 배부터 채워 놓고
저희것은 한 이틀 더 쉬었다가 할 겁니다
엄마가 안계시니 동생몫은 제가 해야 겠지요
아이고,,시인님 나이가 드니 일이 두렵습니다
30대 초반만 했어도 이런 일로 기죽지 않았는데
ㅎㅎㅎ 일 앞에 기가 죽는거 보니 저도 나이 들어 가나 봅니다
ㅋㅋㅋ
이젠 저도 소희님께 물들어 갑니다
홈 들어 오면 소희님 방부터 달려가고
제방에 소희님 다녀 가셨나 흔적 찾고,,
우리 이러다 사랑하겠습니다
이미,,사랑 합니다 -[11/23-17:37]-
김선아: 두 해라시면 아직도 눈물이 앞을 가리는 날들이겠습니다.
제가 그랬거든요 아버지를 보낸 후 수년이 지났건만
지금도 가슴 찡 ~ 이거든요.
안 계신 엄마에 대한 그리움의 글
충분히 공감하고 갑니다. 건강 조심하시고 고운 날 되시길 빕니다.
고맙습니다. ^^ -[11/24-00:22]-
신운영: **어머니
어머니
그리운 이름
엄마 --
한없이 그리운 이름
눈 감으면
이윽히 웃음 지으며
다가서는 영상
아무리 찾아 보아도
해드린 것 하나 없고
나이 사십 되도록
등만 기대던 철부지
가시던 날까지
오로지
안타까이 토닥여 주시던
기억 뿐이다
언젠가 어머니 그리워 끄적여 본 글입니다.
댓글로 대신합니다.
오래되면 매운내도 가셔지나 봅니다.
힘 내셔요.
-[11/24-01:09]-
이은주: 김선아 시인님
어느날 친구가 그러더군요
자기는 고등학교때 아버지가 돌아 가셨다구요
자식은 죽으면 가슴에 묻고
부모는 죽으면 땅에 묻는다는말 다 거짓이라고,,,
역시 부모도 돌아 가시니 가슴에 묻어 지더라고,,,,,,,,
그렇다고,,,
다녀가신 고운 발길 감사 합니다
신운영 시인님
시인님 시도 퍽 맵습니다
그나저나 오늘 부터 김장 할건데 정말 손이 떨리고 맘이 떨리고
무섭기 그지 없습니다
아무리 못해도80포기는 해야 것고
아이고,,좁은 아파트에서 몇날 며칠은 그야말로
매운내 풍기며 중노동 하게생겼습니다
ㅎㅎㅎ
시인님 건강 하시죠
-[11/24-0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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