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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이길선 문학서재

ㆍ작성자	이길선
ㆍ작성일	2022-02-16 03:46

ㆍIP: 222.xxx.164

봄을 재촉하는 진풍경

봄을 재촉하는 진풍경

소암 이길선

겨울비가 주룩주룩
거센 바람 타고 사선을 긋는다.

그 비는 크고 작은 나무들과
이리저리 어울려 춤 추는데,

거부할 수 없는 비바람을 안고
곧은 자태를 자랑하는 키 큰 느릅나무!

부는 바람에 겨울비는
부드러운 곡선으로 일렁일렁.

자연의 섭리로
우아한 춤사위는 흔들흔들.

비바람 그치고 얼마지 않아
무성한 나뭇가지에 파릇파릇 움트리라.

내 꿈틀거리던 그리움도 어느새
지극한 현실 앞에 민들레 홀씨 되고,

얽매임 하나 없이 뿌리 내린 나무들 사이로
겨울비가 봄을 재촉하는 진풍경이다!

최이천

2022-02-16 06:48

`이길선`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존경하는 이길선 시인님
어제는 바람이 야들야들한 매화 꽃잎을 거칠게 때리네요
달리는 세월 아까워서 시를 씁니다
찬바람에 몸 잘 챙기시고 건강히 지내십시오
심연의 생각에서 잉태된 시인님의
시. 봄을 재촉하는 진풍경
내 꿈틀거리던 그리움도 어느새
지극한 현실 앞에 민들레 홀씨 되고,

얽매임 하나 없이 뿌리 내린 나무들 사이로
겨울비가 봄을 재촉하는 진풍경이다!

감명 깊었습니다. 좋은 시 감사합니다


이길선	최이천 시인님! 안녕하세요! 소암 서재 방문해 주시고 댓글사랑 고맙습니다. 오랫만에 서재 불 밝혔는데 일등으로 공감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복잡한 뉴스들로 정신이 하나도 없지만 올림픽에서 금메달 은메달 소식에 환희와 기쁨 가득입니다. 늘 건강하시고 건필하셔요!	2/16 23:02

염규식

2022-02-16 10:19

`이길선`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와-- 시인님 출근길 많이 추웠습니다 시인님 계신곳은 어떤지요?
추위에 감기조심하시구요 늘 건강챙기십시요
이제 아침회의 끝나고 서재를 둘러봅니다 곱게 열정으로 마음으로 지피신 고운 시향
잠시 머물다갑니다 오늘도 시인님 좋은 일만 넘치시구요
승리하는 하루 감사하는 하루 되십시요* 수고하셨습니다*


이길선	염규식 시인님! 얼마만이죠? 잊지 않고 이렇게 찾아주셔서 고맙습니다. 살면서 황망한 일들로 한동안 서재 불 밝히는 여유가 없었답니다. 이제는 이곳 서재에서 삶의 진솔한 이야기들을 글로 표현하며 즐거운 시간 여행을 하고자 마음 먹었네요. 자주 뵙게 되리라 믿습니다, 하루 하루 감사하며 살아가 봅시다!	2/16 23:05

박희홍

2022-02-16 18:42

`이길선`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존경하는 소암 이길선 시인님

참으로 오랜만에 뵙습니다.
무탈하시니 좋습니다.

정성껏 지피신
“얽매임 하나 없이 뿌리 내린 나무들 사이로
겨울비가 봄을 재촉하는 진풍경이다!”
참으로 걔미진 글향입니다. 고맙습니다.
많은 사람의 사랑을 받으시고
문운 창대하시길 간구합니다.

시인님, 이번 주말 토요일은 우수
봄기운이 좀 강해져
눈은 물러가고 비가 내리고
얼음이 녹아 흐르고,
기러기는 북으로 날아가는 때입니다만
예지치 못한 추위와 폭설이 시샘하듯
몰아쳐 오니 조금 아쉽군요.
꽃샘잎샘에 댁내에 두루 안녕하시길 빕니다.
수수하게 웃는 멋진 수요일
오늘 남은 시간도 즐겁게 보내십시오.
참 새해 인사가 늦었지만
임인년 한해 건강과 함께
하시는 일 술술 잘 풀리시길
두 손 모아 빕니다.


이길선	박희홍 시인님! 반가워서 먼저 시인님의 서재부터 가서 안부인사를 드렸네요. 이렇게라도 전하는 마음이 있어 그래도 살 맛 나죠?! 아름다운 세상을 노래할 날이 오겠지요. 지금은 그저 초 긴장 속에 시간의 흐름을 쫒아갑니다. 편하게 마주 할 그 날(문협회의)이 언젠가는 허락되겠죠. 늘 건강하시고 좋은 작품 생산하시길 기원합니다,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2/16 23:09

고지영

2022-02-17 20:47

존경하는 이길선 시인님 한 올 한 올 엮어 깊이
길어 올린 주옥같은 시향기가 어쩜 그리도
아름다운지 두고두고 마음에 담겠습니다
날씨가 춥습니다 감기 조심하시고 건강하시길
기원합니다


이길선	서재 방문해주시고 댓글 남겨주신 고지영 시인님 반갑습니다. 더딘 마중에 화 내지 마시구요 왜 늦었는지 묻지도 말아주세요. 다만 그럴수 밖에 없는 시간들이었습니다. 이제 자주 뵙기를 희망하면서 열심히 서재 불 밝히겠습니다. 아픔이 조금 가라 앉으면요. 3월 회의는 꼭 가려고 이사장님과 약속도 했습니다만 삶에서 이런 벼락을 맞았으니.... 양지바랍니다.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4/1 01:30

김수잔

2022-02-20 11:52

이길선 시인님!

'봄을 재촉하는 진풍경'으로
서재의 밝은 등불이 더 빛납니다
그동안 잘 계셨는지요....
너무 오랜만에 인사드려서 죄송합니다

그때 우리 너무나 만나고 싶었어도
비록 만나진 못했지만
늘 마음에 보고품을 안고 있지요
그때가 2019년 협회 가을 행사때라
벌써 만 3년이 되어가군요

그의 2년마다 고국을 방문했는데
코로나로 어려운 시기를 맞아
그리운 분들 만날수도 없이 꼼짝 못하고
풀릴때 까지를 무한정 기다리고 있어요

한국은 곧 봄이 올테지요 부럽습니다
여긴 아직 눈이 많이 내려서 눈바람이 차고
아직 봄은 멀리 있는것 같아요
허나 마음의 봄을 기다리며 하얀 눈위를
뽀드득~~매일 운동으로 걷습니다

그래도 겨울 해살이 넘 맑고 좋아서
반짝반짝 은빛가루
눈이 부시고 기분이 상쾌한 겨울을 지내고 있담니다

시인님 봄을 재촉하는 진풍경의
멋진 시향에 감사하게 머물면서
시인님의 고우신 얼굴 떠 올리면서
인사 드리고 갑니다
건강하고 행복하세요.


이길선	반가운 님 나의 그리움 수잔님! 건강한 메시지로 이렇게 찾아 온 줄 모르고, 제게 뜻밖의 일이 일어났답니다. 세상에서 가장 슬픈 일 - 그러나 시간속에 다시 일어나 걷고 있습니다. 언젠가 만나면 진솔한 벗으로 마주 할 그 날을 고대합니다. 건강 챙기시구요 이국 땅이지만 마음만은 늘 함께 하자구요. 고맙습니다 - 아프고 슬픈 마음은 어쩌면 동변상련이 되겠군요. '이 또한 지나가리라' 계속 되는 마음의 기도처럼 우리 만날 날 있겠지요. 보고 싶은 수잔 시인님!	4/1 01:27

김정윤

2022-02-20 19:42

존경하는 이길선 시인님!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뵙겠습니다
얼음이 녹아 비가 된다는 "우수"가 지나고
겨울의 끝으로 향하는 2월도 벌써
세째주 주말이 지나가고있습니다
이제 조금 지나면 봄이 온다는 약속이 있으니
즐거운 마음으로 이겨 내시리라 믿으며
곱게 집필하신 " 봄을 재촉하는 진풍경 " 배독하고
고운 시향에 젖어보는 주말 저녁입니다
주말은 잘 보내셨나요
코로나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항상 건강 조심하시고
다가오는 봄은 즐거운 마음으로 맞이하시고
좋은 일, 행복한 일 가득 하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이길선	안녕하시죠? 일면식도 없지만 왠지 편한 마음은 울릉도의 그리움이 아닐런지요. 살면서 얼마나 아파야 이 슬픔을 대신 할 수 있을런지요. 그러나 살아가야하는 이유가 더 많으니 밥도 먹고 차도 마시며 다시금 일상으로 자리매김 하는 중입니다. 언제 만나면 소주 한 잔 기울일 수 있으면 이 기막힌 사연 애기 할 수 있겠지요. 큰일을 몇 번 치르고 나니 생기를 찾기가 힘이 들지만 그래도 위로 받고 싶은 사람들이 있다면 김락호 이사장님 김수잔 시인님, 김정윤시인님이세요. 아름다운 인연이 될 수 있다면 문협의 한 자리가 아닐런지요. 제가 지켜낼 약속(문협 행사에 참석)입니다. 그러기위해서는 이 현실을 쉬 이겨내야겠습니다. 시인님의 응원이 필요합니다. 늘 건안하십시오!	4/1 01:36

오철수

2022-02-23 14:49

계절은 입춘, 우수를 넘긴 봄철인데도 기온은 아직까지
우리에게 겨울을 느끼게 하고 있습니다.

존경하는 이길선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오랜만에 시인님 서재에서 곱게 펼치신 옥고<봄을 재촉하는 진풍경>
앞에 머무르다 갑니다.

영하의 기온속에서도 하나, 둘 매화가 망울을 터뜨리는 요즘,
시인님의 건안과 건필을 빕니다.


이길선	오철수 시인님! 오랫만에 안부를 여쭙니다. 잊지 않고 이렇게 찾아주시고 댓글 사랑 주셔서 고맙습니다. 시국이 시국이니만큼 -3월 행사 사진에서 마스크를 착용한 여러 시인님의 모습을 지켜 보면서 그 열정에 박수를 보냅니다. 나도 저 자리에 가려고 약속도 드렸는데..... 개인 사정으로 참신한 모습으로 뵐 날에는 악수를 청하겠습니다 .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오철수 시인님! 늘 건강하십시오!	4/1 01:38

박상현

2022-03-19 20:49

3월 하늘에 내리시는 눈송이입니다
함박꽃처럼 내리시는 눈송이입니다
봄꽃은 눈송이처럼 돋아나려는 듯합니다
봄 앓이 하듯 봄눈은 내렸습니다

존경하는 시인님
오랜만에 인사드립니다
그동안도 건강하셨는지요?
게으른 겨울처럼 지내온 나날이 송구스럽습니다
늘 손이 닿지 않는 등의 가려움이 시인님의 뜨락에
인사드리니 등을 시원하게 긁은듯합니다
존경하는 시인님 뜨락에 봄꽃 한송이 창문에
걸어놓고 갑니다
시인님 늘 건강하시고 행복한 봄 가꾸세요^^


이길선	박상현 시인님! 무지 반갑습니다 오랫만에 안부를 여쭙는데- 괜시리 눈물입니다. 아픔이 한아름인데 봄꽃 한송이에 그만 무너지는 슬픔입니다. 아픔이 얼마나 더하면 슬픔이 되고 슬픔이 얼마나 진해야 아픔이 되는지요? 그래도 이렇게 전하는 마음이 눈송이 처럼 봄 앓이를 심하게 하고 있답니다. 무너지는 마음을 글로 표현 할 수 있는 날은 언제쯤일런지..... 그래도 여기 이곳(문협의 서재) 있어 나누는 마음에서 에너지를 얻습니다, 열심히 운동하고 건강한 심신으로 내 뜻하는 바를 행하고자 합니다. 아픔도 아물 날 있겠지요. 용기를 내 보겠습니다. 하얀 그리움을 글로 표현 할 수 있는 그 날을 위하여 충전하고 재충전 합니다.고맙습니다. 박상현 시인님 늘 건안하십시오!	4/1 01:44

아픔이. 슬픔이, 눈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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