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대한문인협회 -시 (詩)

ㆍ작성자	이길선
ㆍ작성일	2018-02-05 00:57

ㆍIP: 218.xxx.21

喫茶(끽다)

喫茶(끽다)

소암/이길선

시련을 이기는 것은 자기 학대라지만
자신을 이기기엔 무한한 가능성을 가지는 것

부러워하면 지는 것이라지만
무료하면 초췌해진다.

하루를 몇 등분으로 나눔 하여
등분의 한 분야만은 최대한 즐겨야 한다.

밖에 나가야 숲을 볼 수 있다지만
안에서도 숲을 볼 수 있는 마음의 눈을 들어.

내 삶에 즐비한 茶古典은
나만이 볼 수 있는 숲을 이루는 나무들이기에,

여러 군 체의 양식들로
이미 존재하는 茶의 역사는 내 안에 숲을 이루고 있다.

그 숲에서 즐기는 긍정의 힘은 밖의 숲을 향하고
거울에 비친 내게 하는 말 이러함이 '끽다' 라고,

김동철

2018-02-05 07:34

`이길선`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아침에 눈을 뜨면
창가에 비추는 햇살 만큼
생각나는 그런 사람
보이지 않아도
마음이 닿아
진한 커피 한 잔에
입가에 미소를 띄우게 하는
그런 사람 그리며 ...
곱게 빚은 옥고
행복하게 배감합니다 .
연이은 추위가 기승입니다 .
따스하게 보온하시고
건강한 하룻길 소망하며
항상 옥필을 기원합니다.^0^


이길선	김동철 시인님 다시 뵙게되어 반갑습니다. 어줍은 글 함께 해주시고 마음자락 내려주셔서 무한 감사합니다. 시인님께서도 감기 조심하시구요 시인님의 서재, 흔적 없는 암행, 양지바랍니다. 다시 한번 고맙습니다.	2/5 23:23

김정택

2018-02-05 05:21

`이길선`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시인님
안녕하세요
끽다.
집필하신 좋은 시심에
머물다 마음 한자락 내려놓고 갑니다
입춘이 지났는데 날씨가 춥네요
건강관리 잘하시고 행복한 월요일 보내시고
건안.건필 하시길 기원드립니다.


이길선	김정택시인님! 다시 뵙습니다, 고맙습니다. 시인님께서도 건강 챙기시구요 2월은 의미있는 나날로 늘 행복하십시오!	2/5 23:20

장계숙

2018-02-05 08:32

`이길선`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자신이 좋아하고 행복한 일에
몰두할 수 있다는 건
축복 같습니다.
무엇 하나 노력 없이 생겨나는 것은 없습니다.
시간을 쪼개어 성실하게 살아가는 아름다움을
늘 부러워 합니다.
차향 가득한 서재를 그려봅니다.


이길선	그러합니다 시인님! 무엇 하나 노력없이 생겨나는 것은 없음이죠 [한자]공부가 부족함인지라 때늦은 공부를 시작해 조금 더디긴 하지만 꽤나 성과가 있답니다. [원문]을 읽을 수 있을 만큼 발전했으니 자찬을 하는 팔불출. 더 배우겠습니다. 함께 해 주시고 마음자락 내려주셔서 진정 고맙습니다. 아름다운 나날 되셔요 장계숙 시인님!	2/5 23:45

이민숙

2018-02-05 04:43

하루를 몇 등분으로 나눔하여
등분의 한 분야만은 적절히 즐겨야 한다.

밖에 나가야 숲을 볼수 있다지만
안에서도 숲을 볼 수 있는 마음의 눈을 들어.

책상 위 여러 제목들로 즐비한 茶古典이
나만이 볼 수 있는 숲을 이루는 나무가 되었고,

깊은 시심에 함께합니다
감사한. 마음으로
배독합니다


이길선	이민숙 시인님 반갑습니다, 서재 방문에 댓글사랑 감사드립니다. 입춘이 지났지만 얼씨년스러운 날씨 감기 조심하시고 늘 건필하세요.	2/5 23:17

김종덕

2018-02-05 12:57

이길선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차에 빠져 지내신다는 것은 도를 닦고 계시다는 것이겠지요. 파도 파도 끝이 없을 "차", 또렷한 정신이 될 것 같습니다. 시인님,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오.


이길선	김종덕시인님! 이리 공감할 수 있음에 미소 가득입니다. 차 이론에 빠져 정영 헤어나지 못하고 있음을 고백합니다. 한 분야에 깊이를 알고자 배우는 자세로 채워지는 차의 상식 지식들 무한한 차의 영역을 그저 좋아합니다. 언제쯤 차 한 잔 마주 할 날 있겠지요. 고맙습니다. 건안하셔요!	2/5 23:35

김이진

2018-02-06 09:45

이미 존재하는
茶의 역사는 내 안에 숲을 이루고 있다.

茶에서 삶을 그려 내시는 시인님
그러네요.
모든 것은 마음에 따라 다른 느낌으로 다가오겠지요.
茶의 은은함 그 깊은 맛을 느낄줄 아는 사람
시인님은 참으로 멋지고 아름다움을 겸비 하셨습니다.
참으로 오랜만에 뵙습니다.
그러고 보니 시인님을 만난지도 참으로 오랜시간이 흘렀네요.
봄 행사때 만남의 시간을 기다려 봅니다.
늘 건강하시고 날마다 아름다운 날의 수채화 그리시길 바랍니다.^^*


이길선	버선발로 마중합니다 김이진 시인님! 아직 잊지 않으심만으로도 기쁨인데 과찬에 몸 둘 바를 모르겠습니다. 시인님의 칭찬은 자양분으로 글쓰기에 게을리하지 말라는 채찍으로 더 충실하겠습니다. 기다려지는, 만남이 있을 봄 행사 고대합니다, 시인님 늘 건안하셔요?	2/6 23:44

석옥자

2018-02-07 05:02

시인님! 안녕하세요?
입춘도 지난 는데 날씨는 아직도 한파입니다
음력설도 다가오는데 칼바람이 몹시도 춥습니다.
일기 고르지 못한 날씨에 늘 건강 챙기시고
가정의 행운과 복 많이 받으시고 늘 건필 하십시오.
정성껏 집필하신 향필 감사히 배독하고 갑니다 시인님!


이길선	석옥자 시인님! 서재 방문해 주시고 마음자락 내려주심에 감사해요. 시인님께서도 감기조심하시구요 우리 고유 명절 설날!이 다가옵니다. 다복하세요!	2/8 02:17

주응규

2018-02-07 09:21

추운 날씨에 서재를 밝힌 시인님의 시향에 마음을 뎁힙니다.
입춘이 지났지만 여전히 춥습니다. 독감으로 고생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건강 유의하십시요. 춥지만 봄은 오고있습니다.
꽃피는 봄을 기다리는 마음도 행복이 아닐까합니다.
언제나 건강과 행복을 동반하시고 건필을 기도합니다.


이길선	주응규시인님! 잊지 않으시고 방문해 주셔서 고마움입니다. 봄날도 기다리고 문협 봄행사도 서서히 준비할 시기입니다. 2018년에는 제가 부지런을 떨어 올라갈 수 있기를 지금부터 준비해봅니다만.... 에너지 충전 중입니다. 문협인연이 얼마나 두터운지를 스스로에게 물으며 주응규시인님의 안녕도 빌어봅니다.	2/8 02:22

박기만

2018-02-07 22:13

이길선시인님!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고운 시심에 마음 함께합니다.
추운 날씨에 건강 유의하시고
행복한 시간 보내세요


이길선	박기만 시인님! 서재 방문 고맙습니다. 봄 행사때 만나면 악수하면서 인사해야겠습니다. 문협인연에 다시 한 번 감사함입니다. 늘 건안 건필하셔요.	2/8 02:24

김상훈

2018-02-08 16:31

오늘도 변함없이 내리는
햇살의 길목마다
환한 꽃밭이었으면 좋겠습니다.

지금 한창 2월 밑동 어디선가
가녀린 수액의 통과의례를 치를 봄,
생각만 해도 몸이 저릴
연둣빛 종교를 기다려 봅니다.

喫茶(끽다),

세상사 근과 본이 무엇인지 알 수만 있다면
모두가 실은 무연無緣임을 깨닫게 될 터인데
일상에서는 어렵겠지만 그 어떤 것을 통한
끊임 없는 수행으로 가능하겠지요.
차향만 즐기는 것은 아니기에 오죽하면
道라 했으랴.

잘 보고 갑니다.


이길선	김상훈시인님! 고맙습니다. 어줍은 글에 어쩌면 이리도 심근과 자유로 그 고귀한 성품을 댓글로 수를 놓으실 수 있으신지요, 내 미미함에 시인님의 고귀함이 거꾸로 서기를 하는 듯 댓글에서(차향만 즐기는 것은 아니기에 오죽하면 도라 했으랴) 차인의 자세와 증진의 자세를 포개어 인간의 우매함을 씻어내는 차 한 잔 올립니다. 더 배우는 자세로 열심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고맙습니다.	2/11 03:03

경규민

2018-02-09 04:19

그게 집중과 분산의 원리인듯 (군에서)합니다.
상상의 나래를 펴면서 또 보면서
서재에서 피우며 마시는 차 얼마나 맛깔 나겠는 지요?
좋은 시어 하나 낚아갑니다 감사합니다
봄이 오는 옹아리가 들려오네요
늘 즐겁고 복된나날되시기를
여기 차 한 잔 놓고 갑니다.


이길선	경규민시인님! 참 오랫만에 뵙습니다. 진정 반갑습니다. 바로 위 김상훈시인님의 댓글에 반해서 제가 그만 넘어졌음인데, 시인님의 댓글에 또 한 번 쓰러집니다. (넘어지고 쓰러져도 이리 공감할 수 만 있다면) 두 시인님의 댓글은 지금껏 최고의 댓글 선물로 깊이 저장하고 수시로 꺼내 보며 이 문협 인연에 감사할 것입니다. 두 분께서 주신 댓글 (집중과 분산의 원리)와 (다도 진의)를 추가 저장합니다, 고맙습니다.	2/11 03:35

봄이 오는 소리

여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