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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안미숙 문학서재

ㆍ작성자	안미숙
ㆍ작성일	2018-11-27 07:40

ㆍIP: 1.xxx.214

우리 바람으로 만나

우리 바람으로 만나 / 淸掃 안 미숙

햇살의 입맞춤에 푸르른 잎새처럼

구름에 빛 가려도 멈추지 않는 기다림으로

한 철 뜨겁던 나비의 사랑

온몸으로 불태우다 다시 필 것을

기약하는 꽃들의 돌아섬으로

세월은 가고 오는 것

밤이 오면 돌아올 달과 별

저 하늘 어딘가 있음을 믿는 그것으로

우리 다만 바람으로 만나

서로에게 들려주는 이야기가 되고

우리 다만 바람으로 만나

뜨겁게 가슴 속 차오르는 노래가 되어

생은 평생을 등 뒤에서 안고 자야 하는

외로운 밤임을 알게 될 때

비로소 분연히 차오르는 사랑

오늘 비록 스치는 인연으로 헤어질지언정

먼 훗날 어느 길모퉁이

눈빛 선한 바람으로 우리 다시 만나

김이진

2018-11-27 09:08

`안미숙`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오늘 비록 스치는 인연으로 헤어질지언정
먼 훗날 어느 길모퉁이
눈빛 선한 바람으로 우리 다시 만나

우리 바람으로 만나

안미숙 시인님
시제가 참으로 멋져요.
글도 멋지구요.

오늘도
시인님이 가시는 길 위에
기쁨과 감사가 충만하시길 빕니다.^^*


안미숙	김이진 시인님~ 어서 오십시요. 인연에 대한 많은 정의들이 있습니다만, 제 경험에 비추어 보면 붙들고 매달린다 하여 머무는 것이 아님으로 함께 할 때의 감사함으로 멀리 있어도 안녕을 빌며 서로를 자유롭게 놓아줄 때 불현듯 어느 순간 발길 다시 돌려 바람처럼 오는 날도 기대할 수 있다고 봅니다. 바람이 왔다 갑니다. 눈인사로 대신하지만 아주 보낸 것 아님을 바람도 압니다. 감사합니다.	11/27 12:11

신창홍

2018-11-27 21:28

`안미숙`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안미숙 시인님,

어느 덧, 한 해가 서서히 작별을 고하고
이 순간, 지나는 엄숙한 시간 앞에서
자유로운 영혼은 없는 것 같습니다.
인연이란, 사람이건 자연이건 고귀할진데
그 함께 했던 대상들의 등을 본다는 것은
정말 고통이고 고문입니다.
아픔도 경건하게 승화시키는 시인님의
시에는 항상 진실을 향한 진한 간절함이
녹아 있어서 편한 자세로 음미한다는 게
큰 죄악 같아서 서재에 오면 늘, 자세를 바로 잡습니다.

시인님의 시는 다시 만날 필요없이
아무때나 와서 음미하면 되는거죠?(ㅎㅎ)
항상, 마음의 평정심을 얻어 갑니다.
고맙습니다.


안미숙	신창홍 시인님~ 어서 오십시요. 시인님께서 마음으로 읽고 찾아주시듯 인연은 그렇게 쌓여가는 것이니 등을 본고 슬픔을 느낀다는 것 또한 상대를 이해하고 가지는 다정한 눈빛이면 좋겠습니다. 그리하여 어디선가 다시 만나도 처음처럼 신선하고 오래된듯 편안한 관계가 되면 좋겠지요. 서재문은 향상 열려 있으니 주인장 없어도 언제든 오십시요. 찾아주신 동안 아늑한 공간이었으면 더 바랄 것 없겠습니다. 감사합니다.	11/28 07:03

최숙경

2018-11-29 17:28

`안미숙`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안미숙 시인님~^^
잘 지내시지요?^^
굳이 기억해 두려고 하지 않아도
어느 햇살 좋은날,
때론 바람에 흔들리는 잎 사이로
떠오르는 이름들이 있습니다.
오늘처럼 찬바람이 불면
더 아리게 다가오기도 하고요.
곁에 없어도 가슴 차오르는
무엇이 있음이 좋은 날입니다.
공감의 마음 놓고 갑니다~^^


안미숙	최숙경 시인님~ 가만히 떠오르고 가만히 잊혀도 늘 마음 안에 살아 있는 이름~ 그리움이 되고도 남을 이름들이 있습니다. 온다 간다 말 없어도 우리는 그 이름 어느 하늘 아래 같은 마음으로 살고 있을 것을 믿기에 희미한 미소로 떠올려도 행복해지지요. 아리게도 쓰리게도 다가오지만 단단히 가슴에 붙어 봄눈 돋을 준비하고 있는 겨울나무이지요. 다녀가심에 감사드립니다.	11/30 07:43

주응규

2018-11-27 09:41

시인님께서 정성으로 지펴놓으신 시향에 차가운 날 마음 뎁혀봅니다
벌써 11월 마지막 주입니다 송년 분위기가 무르익어가는 요즘입니다
기온변화 차도 그리고 술자리도 많은 시기 건강 잘 챙기시고
행복한 일들로 가득하십시오
시인님의 건안건필을 기도합니다.


안미숙	주응규 시인님~ 어서 오십시요. 11월도 한주만 남겨놓은 시간 건강하게 잘 지내고 계시지요. 예전 같은 연말 분위기는 나지 않지만, 그래도 모임이 많아지는 시기인 것은 틀림 없습니다. 컨디션 조절 잘 하시고 지인들과 따뜻한 송년의 시간 가지시길 바랍니다.	11/27 12:13

김종덕

2018-11-27 11:49

안미숙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살가운 시를 만납니다. 가보지 못한 길에 대한 미련으로, 바람되어 가보고 싶은 마음이 치솟는데 혹시 바람되어 간 그 자리에 커다란 입을 벌리고 선 깜깜한 굴이 나를 맞을까 마음부터 추스려 봅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오.


안미숙	김종덕 시인님~ 어서 오십시요. 사람이 사람을 사랑하는 일이 수많은 고정관념에 얽매여 서로를 힘들게 하는 것이고 보면 오랜만에 만나도 매일 본 얼굴인듯 반기고 소식 없어도 잘 지내고 있기를 기도해 주는 간격의 유지를 잘 하고 사는 인연이 그립기만 합니다. 먼저 연락하고 말 걸어와도 상대방이 듣기 싫은 말을 하거나 자신의 감정에 빠져 소식 전하는 자체만으로 사람됨을 판단하는 나르시즘에 젖은 사람도 있습니다. 가까운 듯 멀고 먼듯 가까운 인연~ 가슴에 어찌 담을지는 자신에게 달려 있지요. 못가본 그 길 찾지 않아도 우리 앞에 놓인 것이 무수한 길이니~ 바람처럼 걸어가게 되겠지요. 억지로 마음을 엮지만 않는다면요. 다녀 가신 발걸음이 따뜻합니다. 감사합니다.	11/27 12:20

박진표

2018-11-27 19:32

안미숙 시인님!!!
우리 바람으로 만나...
오늘 비록 스치는 인연으로 헤어질지언정
먼 훗날 어느 길모퉁이
눈빛 선한 바람으로 우리 다시 만나...
헤어짐은 또다른 만남을 기약하고
노래가 되고 사랑이 되고...
모두가 다 살아있기에 느끼는
축복 입니다.
희망의 화요일.
오늘도 즐겁고 행복하셨나요?
저녁 맛있게 드시고
하루 즐겁게 잘 마무리 하시고
시인님 편안한 저녁 되세요.
행복하세요.
건강하세요.


안미숙	박진표 시인님~ 어서 오십시요. 사랑을 하면 왜 소유욕이 발동하는지... 가지려한 그 마음으로 잃게 되는 소중한 것들이 많음을 되짚어 보아야 합니다. 여기 있어도 여기 없어도 사랑할 수 있어야 생이 평화롭습니다, 다녀가심에 감사 드립니다.	11/28 06:52

김나현

2018-11-27 19:35

오늘 비록 스치는 인연으로 헤어질지언정

먼 훗날 어느 길모퉁이

눈빛 선한 바람으로 우리 다시 만나

안미숙 시인님 안녕하세요
참으로 아름다운 시심을 느낍니다
잠시 바람처럼 스친 인연이라 할지라도
먼훗날 선 한 만남이 될 수 있다고
그 만남은 귀하고 복되다 할 수도 있겠습니다
고운 시향에 머물며 생각해 봅니다
따뜻하고 행복한 밤 되세요
감사드립니다


안미숙	김나현 시인님~ 어서 오십시요. 우리는 흔히 스치는 인연을 다시 만나지 않을 사람이니 함부로 대해도 되는 것으로 말합니다. 그러나 살아본 사람은 알지요. 잠시 만난 아름다운 사람이 먼훗날 더 큰 은혜로 다가오기도 하고 홀대한 이가 적이 되어 나타나기도 한다는 것을... 바람처럼 왔다가 가는 인연의 소중함 함께한 세월만 가지고 판단하지 못할때도 있으니 사람답게 만나고 헤어져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11/28 06:56

강한익

2018-11-27 20:40

존경하는 안 미숙 시인님 !
평생을 등 뒤에서 안고 악고 자야 하는 인생
바람으로 만나 인생을 노래 하고
외로운 밤에 차오르는 사랑 분명
아름다운 인연이라 생각 하옵니다.
고우신 시심에 집필하신 옥고
잘 배람 하였습니다.
건강 유의 하시옵고 항상
행복 하시기를 기원 드립니다.


안미숙	강한익 시인님~ 어서 오십시요. 사람은 누군가가 곁에 있어도 문득 문득 외로움을 타는 존재이지요. 그러고 보면 얼마나 욕심이 많은 생명인가요. 세월이 흘러 환경이 변화면 헤어질수 밖에 없는 우리 그때가 언제이든 자연의 섭리에 순응하며 살아갈 필요가 있겠지요. 언제나 따뜻한 발걸음 감사드립니다.	11/28 06:59

김정윤

2018-11-27 22:11

안미숙 시인님!

안녕하세요 시인님!

생은 평생을 등 뒤에서 안고 자야 하는
외로운 밤임을 알게 될 때
비로소 분연히 차오르는 사랑

오늘 비록 스치는 인연으로 헤어질지언정
먼 훗날 어느 길모퉁이
눈빛 선한 바람으로 우리 다시 만나

올려주신 - 우리 바람으로 만나- 배독하고 훌륭한 시어들을 만나
한참을 머물다 갑니다
좋은 밤 편안한 밤 되시길 바랍니다


안미숙	김정윤 시인님~ 어서 오십시요. 사람이 사람을 모두 이해하고 가슴에 담을 수 있는 이 몇이나 될까요. 밤처럼 깜깜한 그 마음 조금은 돌려세워 마주 볼 수 있겠으나 끝 없이 등 뒤에서 안아줄 때 전해지는 그 온기로 천천히 마음의 거리를 좁히고 살아갸게 되겠지요. 다녀가심에 감사드립니다.	11/28 07:08

김토성

2018-11-28 06:23

안미숙 시인님
안녕하시죠
곱고 고운 시향에 흠뻑 빠져 배람하고 갑니다
찬바람이 옷깃을 여미게 합니다 감기 조심하시고 건강하세요
오늘이 소중한 삶이시길 응원합니다
향필 하시길 바라고 원합니다


안미숙	김토성 시인님~ 어서 오십시요. 지금 이 순간도 등 돌리고 떠나는 바람이 있고 떠돌다 만나는 바람이 있습니다. 우리 만나는 그 어느 지점에 둔 그리움이 싹뜨는 날까지 아름다운 사람들이여 내내 건강하시길... 다녀가심에 감사드립니다.	11/28 07:12

한영택

2018-11-28 08:05

서로 믿고 신뢰한다는 건 노력의 결과물이다
한순간 스치는 바람일지라도 세심한 배려와 감사함으로~~~
훗날 다시 만나도 선한 눈빛으로 볼 수 있는
아름다운 삶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되씹어 보게 하는
시인님의 고운 글 다녀갑니다
향필하시고 행복한 날 되세요
안미숙 시인님.


안미숙	한영택 시인님~ 어서 오십시요. 길 가다가 만난 사람도 때론은 은인이 되듯이 인연은 참으로 알 수 없는 곳에서 부터 시작됩니다. 작은 배려 하나가 큰 마음에 위안이 되고 삶의 원동력이 되니 어찌 행하지 않겠습니까 오늘도 서로의 마음에 각인되는 아름다운 찰나로 살아보기를 기대합니다. 감사합니다.	11/28 08:33

박외도

2018-11-28 09:18

안미숙 시인님~~
안녕 하세요?
곱게 펼치신 시 잘 배독 하였습니다
마지막 잎새들이
낙엽 되어 떨어져 뒹굴고 있군요
겨울철로 접어 더는 듯 기온이
숨고르기를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환절기에 감기 조심 하시고
늘 건강 하십시오.


안미숙	박외도 시인님~ 변함 없는 배려심으로 찾아주심에 깊은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조석으로는 기온이 차갑지만 한낮에는 그런대로 따뜻한 날들입니다. 11웖 마무리 잘 하십시요.	11/28 12:18

유등자

2018-11-28 10:38

안미숙 시인님
추위에 잘지네고 계시지요
누구러진 하늘까 햇님도 황사 미세 먼지속에
묻혀 숨어버린 둣 흐리멍한 날씨입니다
외출시 마스크 꼭 지참하시고
건강에 유의 하십시요
우리 바람으로 만나
깊은 시향에 잠시 발길 들려
마음에 안고 갑니다


안미숙	유등자 시인님~ 어서 오십시요. 그러게요. 정오가 지났는데도 창 밖의 하늘이 뿌옇습니다. 호흡기 질환에 시달리시는 분들이 늘어 나고 있습니다. 시인님도 잘 싸매고 다니시기 바랍니다. ㅎ 다녀가심에 감사드립니다.	11/28 12:20

안계종

2018-11-28 18:44

안미숙 시인님!
안녕하세요!
오늘 미세먼지에 추위에 잘 대처하셨는지요?
요즘 미세번지에 대해 방송에 많이 보도되니
걱정을 더 하게 됩니다.
전에는 의미를 모르고 지냈는데,
아무튼, 잘 적응해가시기 바랍니다.
추위를 이길 수 없는 인생이니
따뜻함을 날씨로만 보고, 원하고 느끼겠습니까?
관계 속에서 사랑으로 포근했으면 합니다.
모두 그렇게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오늘은 오랜만에 아들 일 돕는다고
한참을 도심의 길을 걸었는데
옛날의 내 걸음이 아니었음에 놀랐습니다.
약간은 바르지 않음을 느꼈기 때문입니다.
나이가 나를 슬프게 했습니다.
어쩔 수 없는 길이니 숙명이라 받아들입니다.
서로 행복한 사랑 주고받을 참된 이웃이 되시고
위로와 사랑 많이 받으시길 축복합니다.
오늘 밤도 밝혀주는 등 밑에서
고운 맘 드립니다.
방문 감사했습니다.

올려주신 옥고
'우리 바람으로 만나' 감명있게 읽었습니다.


안미숙	안계종 시인님~ 어서 오십시요. 자연의 이치가 그러한데 어찌 우리늘 청춘일 수 있겠습니까 마음은 늘 젊은 날에 머물고 있으니 불현듯 발걸음 기우뚱하고 말씨도 어눌해지고 눈과 귀도 점점 그 기능을 잃어 보고 듣는 것조차 녹록치 않아집니다. 요즘은 그래도 치료 기술이 많아 다방면으로 건강에 도움을 주니 불편함은 다소 해소 할 수 있으니 너무 마음 쓰지 마시고 즐겁고 행복한 일 떠올리며 취미활동이나 봉사로 마음에 위안을 삼으시면 좋겠습니다. 따뜻한 글 감사드립니다.	11/29 07:28

김순태

2018-11-28 20:45

안미숙 시인님
안녕하세요
곱게 집필하신
우리 바람으로 만나

오늘 비록 스치는 인연으로 헤어질지언정

먼 훗날 어느 길모퉁이

눈빛 선한 바람으로 우리 다시 만나

멋진 시향에 잠시 빠졌다 갑니다
늘 건안 건필하세요~~^^♡
감사합니다


안미숙	김순태 시인님~ 어서 오십시요. 일상의 일 같이 마음 가득 미세먼지를 몰고 오는 바람이 있습니다. 우리 어느 길목에서 만나든지 서로에게 먼지 같은 보이지 않는 아픔은 남기지 말기를 그리하여 건강한 관계로 만나고 헤어짐에 상처 생기지 않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11/29 07:31

이문희

2018-11-29 06:39

존경스러운 안미숙시인님
매사에 최선을 다하는 정성스런
그 모습이 참으로 아름답습니다
소중한 발걸음 깊은 감사드립니다

햇살의 입맞춤에 푸르른 잎새처럼
구름에 빛 가려도 멈추지 않는 기다림으로
그렇게 사는 것이 우리들 사랑하는 사람들
젖은 가슴 아닌가 싶어요

곱게도 그려내신 정성스런 옥고
잘 배람하고 담아 갑니다

떨어져 쌓인 낙엽 가슴에 안고
11월도 마지막으로 접어듭니다
미풍에 펄럭이는 달력
한장 남은 12월이 울먹입니다

날로 깊이 빠져드느 겨울
늘 강건하시고 향필하소서


안미숙	이문희 시인님~ 어서 오십시요. 보이는 것만 믿고 보이는 것만 보고 보이는 것이 다라고 생각하기에 꼭 붙들고 있는 인연들이 얼마일까요. 자신의 잣대로 평가한 상대방은 늘 먼 사람일 수 밖에 없는 것 내 안에 나를 보듯이 타인도 한 걸음 떨어진 거리에서 본다면 오고감이 인연의 경중을 따지는 기준은 되지 아니할 것입니다. 어디에 있어도 아름다운 사람 그 사람은 내 마음이 만듭니다. 감사합니다.	11/29 07:34

안성숙

2018-11-29 08:36

안미숙 시인님
우리 바람으로 만나

그 인연으로 알고 지내다
헤어져도 길모퉁이에서 바람으로
또 다시 만날 인연들
서로에게 상처를 주지 말고
향기로운 사람으로 남는
그럭 사람이면 좋겠지요
다시 만나면 웃을 수 있는 사람
글감합니다
사랑하시고
평안한 하루 되세요


안미숙	안성숙 시인님~어서 오십시요. 한마디로 인연이란 이런것이다 라고 말 할 수 없는 속사정이 존재하는 것이 삶인데, 우리는 너무 쉽게 인연을 정의 내리고 맙니다. 내면의 향기로 서로에게 오랫동안 남는 순간 순간이기를 바랍니다. 다녀가심에 감사드립니다.	11/29 12:13

이영태

2018-11-29 17:51

존경하는 시인님!
미세먼지로 불편했던 하루가 어느새
11월과 함께 저물어갑니다
바쁜 세월을 쫓아가다가 그만 이렇게
답방이 늦어서 송구합니다

한 철 뜨겁던 나비의 사랑

온몸으로 풀태우다 다시 필 것을

기약하는 꽃들의 돌아섬으로.

정성으로 곱게 지피신 귀한 옥고
잘 배람하고 가슴으로 새김했습니다
시인님! 겨울이 점점 깊어갑니다
추위가 심하오니 건강 잘 돌보시며
끊임없이 아름다운 향필하십시오
고운 밤 맞으소서~


안미숙	이영태 시인님~ 어서 오십시요. 11월도 오늘로 막을 내리고 이제 달력도 막장 하나만 남겠군요. 12월 서른 하루 한해를 보내는 마음 잘 정리하고 지인들과 따뜻한 시간 보내시기 바랍니다. 요며칠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건강에 유의하시고 늘 향필 하십시요. 다녀가심에 감사드립니다.	11/30 07:48

장광규

2018-11-30 20:16

안미숙 시인님, 좋은 글 읽습니다.
우리는 바람으로 왔다 바람으로 가는 삶인이지요.
바람으로 만나 스치듯 헤어지기도 하지요.
서로가 서로를 느낄 때 사랑을 알게 되기고 하지요.
먼 훗날 만나도 바람처럼 가볍게 만나면 좋겠지요.


안미숙	장광규 시인님~ 어서 오십시요. 우리는 바람이 가볍기만 한 것이라 생각하지요. 그러나 바람처럼 자유롭고 속 깊은 것도 없지 싶습니다. 온 세상 만나는 것 마다 새날을 일으키는 바람 봄이 되고 여름이 되고 가을이 되고 겨울이 되어 제 안의 이야기들을 풍경으로 풀어 놓듯이 우리도 그렇게 자연스러운 만남으로 서로에게 각인되기를 바랍니다. 다녀가심에 감사드립니다.	11/30 23:11

마음 수선

해 질 녘의 우리

번호	글 제 목		작성자	작성일
43	뒤통수	46	안미숙	2018-12-27

42	생이 눈물겹더라도	50	안미숙	2018-12-23

41	사랑	46	안미숙	2018-12-19

40	공은 넘겨주는 것	48	안미숙	2018-12-16

39	우리들의 배부른 가난	44	안미숙	2018-12-12

38	뜨개질 1. 2	38	안미숙	2018-12-08

37	화장실에서	55	안미숙	2018-12-05

36	마음 수선	48	안미숙	2018-12-01

35	우리 바람으로 만나	38	안미숙	2018-11-27

34	해 질 녘의 우리	40	안미숙	2018-11-23

33	밥	44	안미숙	2018-11-19

32	인연은 점성이 있습니다	42	안미숙	2018-11-15

31	초량동 텍사스촌	52	안미숙	2018-11-11

30	이 슬픔이 저 슬픔에게	52	안미숙	2018-11-07

29	마음 한 주	43	안미숙	2018-11-03

28	번지 없는 무덤	44	안미숙	2018-10-30

27	당신이란 못	46	안미숙	2018-10-26

26	이래저래 좋은 날	44	안미숙	2018-10-22

25	가을은 그러하다	44	안미숙	2018-10-18

24	아름다운 튼 살	38	안미숙	2018-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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