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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권경희 문학서재

ㆍ작성자	권경희
ㆍ작성일	2018-10-01 01:09

ㆍIP: 1.xxx.51

중미산 천문대에서

중미산 천문대에서

권경희

초가을 깊은 산중에서
갈잎에 이는 바람을 헤치며
고요히 첨성대에 오르니
어린 시절 선한 별들이 살아요

쏟아질 것 같은 별을 이고
북극성을 찾아 별 헤던 밤
머리 위로 뚝뚝 떨어지던 은하에
반딧불처럼 반짝였던 눈빛

깊고 푸른 밤 동산은
지상의 수많은 불빛이
빛 공해로 하늘을 가로막아도
우주 공간 성운들은 쉼 없이 별을 낳고
무수히 피어나는 별 무리들

은하수 흐르는 강 너머
견우와 직녀의 애틋한 그리움을
멀리서 지켜보는 수호천사 같은 화성
내 어머니의 은은한 눈빛도 내릴 테지요

김병근 2018-10-01 04:55	`권경희`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대전 행사때 스치듯 인사 나눔이 못내 아쉬움으로 남아 잠 속 상념의 화두가 되었나 봅니다 이렇게 이른 새벽에 시인님의 서재에 슬그머니 들어와 있으니 말입니다 아직도 서먹함이 사진하나 박지 못했으니 아마도 그게 아쉬웠든 것 같네요 다음에 기회가 주어 진다면 더욱 더 가까이 다가선 마음이었으면 참 좋겠습니다 집필하신 중미산 천문대에서 견우와 직녀의 애틋한 그리움이 白露되어 촉촉히 내리는가~ 깊게 새기신 고운시심 의미를 느끼며 잠 속 상념 불사르며 머물다 갑니다 시작되는 10월의 첫날 힘차게 여십시오 환절기 감기 조심 하시고요

박진표 2018-10-01 07:22	`권경희`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권경희 시인님!!! 중미산 천문대에세... 저 광활한 우주 속에 어린 시절 선한 별들이 살고 있다... 별이 되신 어머니. 언제나 오늘처럼 따스한 눈빛으로 예쁜 딸 행복을 빌고 계시겠지요. 중미산 천문대에서 엄마의 별을 만나고 오신 시인님. 10월엔 즐겁고 행복한 일 많이 있으세요. 행복하세요. 건강하세요.

김나현 2018-10-01 07:33	`권경희`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단 하루 허락되는 은하수 너머 견우와 직녀의 애틋한 그리움이 백로(白露) 되어 촉촉이 내리는가 멀리서 의연이 바라보는 수호천사 같은 화성 내 어머니의 은은한 눈빛도 나를 향해 빛날 테지 시인님 천문대에서 바라본 은하수 어떤 기분이셨을까 그 속에 그리운 어머님 별하나 또 찾으시는 효심에 짠하네요 행사장서 뵙게 되어 넘넘 반갑고 시인님과 함께한 시간이 행복했습니다 늘 부족한 저를 행사때 마다 챙겨주셔서 감사해요 히~ 시월의 첫 마음 시인님 서재에 사랑과 존경이라는 이름으로 새겨 놓고 갑니다 좋은 글 풍성히 거두시고 또 멋진 추억도 많이 만드세요 시인님 사랑해요♥♥♥♥♥

김이진 2018-10-01 07:47	쏟아질 것 같은 별을 이고 북두칠성 언저리에 올라 북극성을 쫓아 꿈을 꾸던 아련한 시절 머리 위로 은하의 물결이 뚝뚝 떨어졌다 시인님의 글에 아련한 추억 속으로 걸어 봅니다. 마당가에 모기불 피워놓고 어머니 무릎에 누워 밤 하늘에 별자리 찾아 여행을 떠난 아이는 꿈길 여행도 함께였지요. ㅎㅎ 시인님 늘 멋지고 깊은 시향 전해주심 감사입니다. 시월의 아침 시인님께 안부 하나 놓고 갑니다. 늘 지금처럼 아름다운 날, 기쁨과 감사의 시간이길 바랍니다.^^*

이환규 2018-10-01 09:53	권경희 시인님 안녕하신지요 시월의 첫날 시월의 마지악밤 노래가 벌써 들려온듯 합니다 쏟아질 것 같은 별을 이고 북두칠성 언저리에 올라 북극성을 쫓아 꿈을 꾸던 아련한 시절 머리 위로 은하의 물결이 뚝뚝 떨어졌다 저도 둘째 군 생활 할때 양구에 있는 중앙천문대를 가보았는데 서린시절을 빼곤 그렇게 많은 별들은 처음 본거 같았어요 우리는 하늘을 보고 꿈을꾸지요 시월의 첫날 좋은꿈 가지시고 행사때 뵈어 반가웠 습니다

이정규 2018-10-01 18:17	권경희 시인님 ~~~ 올려주신 옥고에 즐감하고 갑니다 행복한 10월을 선물로 드립니다. 폭염에 고생한게 엊그제 같은데 어느새 춥다는 말이 절로나오는 10월이네요.. 눈부시게 파란하늘과 따뜻한 햇빛 예쁜 단풍잎,따뜻한 차한잔.. 모두가 가을향기 가득한 사랑이네요... 가을향기와 함께 사랑향기도 풍성한 10월~~ 상쾌한 가을 하늘처럼 건강도 챙기면서 멋진 일들로 가득 채우시는 행복한 10월 되시길 바랍니다.

오석주 2018-10-01 19:47	권경희 시인님 중미산 천문대에서 견우와 직녀의 애틋한 그리움이 백로(白露) 되어 촉촉이 내리는가 멀리서 의연이 바라보는 수호천사 같은 화성 내 어머니의 은은한 눈빛도 나를 향해 빛날 테지 곱게 올려주신 향기에 머물면서 감사히 배 독 하였습니다 예쁜 고추잠자리 비행하는 모습과 살랑데는 코스모스 보면요 가을은 성큼성큼 곁에 다가 오고있네요 행사장서 뵈어 반가웠습니다 시인님~^^

김상훈 2018-10-01 22:02	어딘가에서 잠시 몸 박고 무궁한 뿌리를 내리려던 것들이 이윽고 어쩔 수 없이 떠나야 하는 나날들이 오고 나는 그런 나날들에 갇혀 지상에서 처음 피어나고 자라난 것들에 대한 푸른 엽신들을 생각하곤 상처적 체질임을 자임합니다 그렇게 여름이 왔다 가고 가을이 왔지만 이제 곧 11월이 되면 서리 낀 주황의 하늘이 가을밤의 녹턴을 그리워하며 추억의 음반을 만들겠지요 세월은 그렇게 가는 거라며 잠시 배람하고 다녀갑니다. 시인님, 늘 건안 건필을 기원합니다.

이순예 2018-10-02 01:56	단 하루 허락되는 은하수 너머 견우와 직녀의 애틋한 그리움이 백로(白露) 되어 촉촉이 내리는가 멀리서 의연이 바라보는 수호천사 같은 화성 내 어머니의 은은한 눈빛도 나를 향해 빛날 테지 권경희 시인님 정성으로 풀어 놓으신 깊은 시심 감동으로 애독합니다 감사합니다 고운 꿈 길 되세요 따뜻한 시인님~~♡*

현원섭 2018-10-02 02:16	중미산 천문대에서 / 좋은 글 감사히 배람 하였습니다 10월은 이미 시작되었고 가을이 곱게 물들어가고 있습니다 풍요로운 계절에 넉넉한 마음으로 어우러지는 세상 존경하는 시인님과 함께할 수가 있어서 즐거움은 배가 됩니다 누군가에게 소중한 사람이 된다는 건 참 행복한 일인 것 같아요 그 소중한 누군가가 옆에 있다는 건 더욱더 행복한 일입니다. 권경희 시인님. 환절기 감기 조심하시고 10월 서른 한날 행복하게 지내십시오 시인님께서 언제나 건강하시기를 바라옵니다.

김토성 2018-10-02 03:11	권경희 시인님 안녕하시죠 집필하신 옥고의 시향에 취해 한참을 머물다 갑니다 환절기 건강챙기시고 행복하세요 늘 향필 하소서

유등자 2018-10-02 07:01	권경희 시인님 상쾌한 새벽 아침 입니다 예술제가 있어 행사때 찿아뵙지못해서 참으로 아쉽네요 그날 고생 많으셨죠 시인님 단 하루 허락되는 은하수 너머 견우와 직녀의 애틋한 그리움이 백로(白露) 되어 촉촉이 내리는가 멀리서 의연이 바라보는 수호천사 같은 화성 내 어머니의 은은한 눈빛도 나를 향해 빛날 테지 천문대에 다녀오셨군요 하늘에 계신 그리운 어머니의 눈빛이 정말 아름다운 시향입니다 시월 아침 싸늘한 온도 건강에 차질 몸조심하시고 고운날만 축복되시길....

이동백 2018-10-02 08:43	지상의 수많은 불빛들이 빛 공해로 앞을 가로막아도 우주 공간 성운들은 쉼 없이 별을 낳고 성단을 이루는 무수한 별 무리 자라고 사라지는 저 유성의 고향으로 그리운 이들이 별이 되어 올랐다 단 하루 허락되는 은하수 너머 견우와 직녀의 애틋한 그리움이 백로(白露) 되어 촉촉이 내리는가 멀리서 의연이 바라보는 수호천사 같은 화성 내 어머니의 은은한 눈빛도 나를 향해 빛날 테지 권경희 시인님! 올려주신 "중미산 천문대에서" 에 머물며 잘 배람합니다. 아쉬운 것은 가을 행사장에서 인사 나누지 못한점. 다음에는 꼭 반가운 인사 드릴 수 있도록 노력 하겠습니다. 아무래도 서재에서 필담을 많이 나누어야 익숙해 지는 듯 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앞으로 자주 소통하기를 소망해 봅니다. 들려 주셔서 반갑고 고맙고 감사합니다. 이 좋은 계절 내내 건안 건필 하시며 행복 하셔요.

김병근 2018-10-02 16:50	朝夕으로 찬기운에 가을이 깊어가고 멀리서 새겨오는 단풍소식 발걸음 바쁜데 어쩌면 밤서리 내려 가을 속에 겨울이 깃들까 높고 파란 하늘 우러려봅니다 아직도 햇볕은 쨍쨍 햇살이 따가운데 일교차 더하니 각별 건강 유념하시어 아름다운 세상 활짝 피는 가을꽃의 추억 많이 간직하여 고운 그리움 지피시길 바랍니다 황량한 들판에 황금빛 가을 일렁이니 풍성한 가을이 각박한 현실 풍요의 情으로 물들어 갔으면 참 좋겠습니다 시작된 시월 곱고 즐겁게 열어가시고요 시인님의 보배같은 글들이 세상에 향기나게 퍼져나기기를 기원합니다 세월이 流水 같아서 그저 허무입니다 행사때 만남 반가웠습니다 건안 건필하십시오 권경희 시인님

하헌석 2018-10-02 22:25	시인님 반갑습니다 푸른 산들이 붉은 옷으로 갈아입으려 분주한 10월 더위는 지난 이야기가 되어 버렸습니다 추억 하나 만들 수 있는 좋은 시간 보내고 계시죠 각고에 올려 주신 글 배독하며 전하고자 하시는 마음 담아 봅니다 일교차로 인한 감기 조심하시고 고운 밤 편안 쉼 하십시오

주응규 2018-10-03 11:16	곱게 지펴 놓으신 시향이 가을빛에 물드는 듯이 가슴에 내려 앉습니다 가을빛으로 곱게 물드는 계절입니다 두루 평안을 기원하며 아름다운 시향도 가득 빚는 계절되십시오 시인님 건안 건필을 기도합니다.

김명숙 2018-10-03 13:45	권경희 시인님^^ 안녕하셨어요? 요 며칠 완연한 가을날의 기분을 느낄 수 있는 맑은 날들입니다 아마도 가을을 싫어하는 사람은 없으리라 짐작합니다 남녀노소 모두 사색에 젖는 계절이기도 하지요 특히 글을 쓰는 시인들이나 작가들에게는 더없이 좋은 기회입니다 간간이 건강도 챙기시면서 좋은 글도 많이 실어주시고요 서재에서 종종 뵙기를 소망합니다 곱게 여미어 놓으신 글에 잠시 마음 머물러 행복했습니다 아름다운 가을날 향필하시길 빕니다 ~~~

홍사윤 2018-10-03 15:02	깊어가는 가을 잎새가 물들어 갑니다 잘 지내고 계시죠! 권경희 시인님 시인님이 곱게 집필하여 올리신 귀한 옥고 ' 중미산 천문대에서 ' 존경의 마음으로 배람합니다 높아가는 하늘 처럼 깊고 멋진시 깊어가는 시인님의 시를 배독합니다 깊은 시심과 시향에 빠졌다 마음에 담아갑니다 시어들이 날개를 다는 계절이라고 합니다 향필하시기 독자들의 사랑을 받으시기 바랍니다 올가을 사랑과 행복이 가득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권경희 시인님

정찬열 2018-10-03 17:33	권경희 시인님 안녕하세요 중마산 천문대에서 바라본 시상 멋지십니다 단 하루 허락되는 은하수 너머 견우와 직녀의 애틋한 그리움이 백로(白露) 되어 촉촉이 내리는가 멀리서 의연이 바라보는 수호천사 같은 화성 내 어머니의 은은한 눈빛도 나를 향해 빛날 테지 여명이 밝아오는 축시무렵 도심에서 바라본 북두칠성 생생한 기억으로 환생 합니다. 조석으로 기온차가 심합니다. 늘 건강하시고 편안한 마음이시길 빕니다.^*^

신창홍 2018-10-03 21:47	권경희시인님, 안녕하세요. 한편의 전설을 담은 영화를 본 듯 합니다. 상상을 불허하는 광활한 우주속의 선한 별들과 어린 시절, 멍석 위에 누워 바라보던 한여름 밤의 쏟아질 듯한 별빛, 그 신비한 별빛들이 그리운 이들의 분신이라는 걸 저는 왜 몰랐을까요? 상상만 해도 아름답습니다. 그리고 문협 가을 행사에 참석한 덕택에 인사도 하고 같은 안양에 있다는 것도 이제야 알았으니, 제가 주위를 태만한 죄로 시말서 한장 쓰면 되겠죠 ? 이제 알았으니 가끔 서재에서 뵙겠습니다. 일교차가 심한 요즈음입니다. 건강관리 잘 하시고 행복하십시오.

권경희 2018-10-06 00:53	존경하는 시인님들 따뜻한 응원 깊이 감사드립니다. 일년중 가장 빛나는 시월입니다. 저 성스러운 빛은 거두는 들녘 오색빛으로 찬란하게 물드는 산들 어느 한 곳도 은혜롭지 않은 곳이 없습니다. 기쁘고 귀한 나날 되옵시고 환절기 감기 멀리하시고 행복한 웃음이 가득한 시월 열어가시길 바랍니다. 고운 걸음 감사드리며 한 분 한 분 찾아뵙겠습니다.

가을 쌀비

여름 갈무리

번호	글 제 목		작성자	작성일
154	아름다운 것들	14	권경희	2019-01-27

153	자작나무 숲으로 가자	1	권경희	2019-01-27

152	낮달	3	권경희	2019-01-27

151	머나먼 별리	23	권경희	2019-01-03

150	나를 안아줘야 할 시간	4	권경희	2019-01-03

149	사모곡	20	권경희	2018-12-26

148	살다 보면	2	권경희	2018-12-26

147	첫눈	18	권경희	2018-12-17

146	홍시	3	권경희	2018-12-17

145	가을 그리고 이별	21	권경희	2018-12-01

144	의연한 나무가 되자	4	권경희	2018-12-01

143	파도야 파도야 놀자	15	권경희	2018-11-15

142	가을, 그 쓸쓸함을 물으며	22	권경희	2018-11-06

141	시월의 기도	16	권경희	2018-11-01

140	향수	19	권경희	2018-10-26

139	선운사 꽃무릇	52	권경희	2018-10-10

138	황금 들녘	15	권경희	2018-10-06

137	가을 쌀비	6	권경희	2018-10-06

136	중미산 천문대에서	21	권경희	2018-10-01

135	여름 갈무리	25	권경희	2018-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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